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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나]’라는 글자가 자신이 법에서 법을 인식하는 걸 막았다

안으로 찾으면서 인식한 문제

글/ 중국 다롄(大連) 대법제자

[밍후이왕] 며칠 전 수련생이 내게 어떤 문제를 짚어줬다. 당시 나는 직접적으로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게다가 다른 수련생에게 그것은 그녀의 개인 인식일 뿐 법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질적으로 배척한 것이었다. 나도 법에 대한 인식이 있으니 법에 따라 수련하고 자기가 인식한 바에 따라 수련할 거라고 말했다. 그러자 수련생은 내가 법에서 법을 인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때 나는 ‘무엇이 법에서 법을 인식하는 것인데? 내 인식은 늘 법에 있다고!’라고 생각하며, 수련생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집에 가서 가부좌를 시작했는데 갑자기 잘못을 의식했다. 수련생이 문제를 지적해주면 안으로 찾아야 하지 않나? 그래서 안으로 찾기 시작했다. 사상(思想)부터 집착심까지 하나로 연결해 자신을 찾아봤다. 아, 나는 자기가 배치하는 바에 따라 자기를 요구했구나. 여기까지 인식했고, 머리가 다시 멍해졌다. ‘법에서 법을 인식한다’는 게 아직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다.

생각이 나지 않아 연이어 발정념을 하는데 갑자기 매우 큰 글자 ‘我(나)’가 나타났다. 이때 나는 바로 자기에게 존재하는 강대한 자아를 알아챘다. 게다가 수련하면서 늘 ‘나’라는 글자만 보였다. ‘나는 무엇을 할 것이다. 나는 어떻게 할 것이다.’ 여기까지 인식하자 내가 법을, 자기가 인식한 뜻으로 고정(固定)한 그것을 봤다. 그제야 자기가 법에서 법을 인식하지 않았음을 알게 된 것 같았다.

그날 밤 뚜렷한 꿈을 꾸었다. 꿈에 식구가 어머니를 침대에서 끌어내며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꿈에서 나는 그 광경에 너무 화가 났다. 그 식구가 미워서 죽일 생각을 했다. 이때 꿈에서 깼다. 왜 이런 꿈을 꾸었지? 꿈에서 나는 왜 그렇게 증오하고 있지? 현실 속에서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런 증오, 악독한 것은 내가 아니다. 나는 법이 조성한 생명이다. 나는 법에 동화하고, 그 나쁜 것들은 내가 아니며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 꿈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이렇게 생각하자 바로 내가 식구에게 원한이 있다는 걸 의식했다. 마음속에 눌려 있고, 폭로되지 않은 것이다. 사부님께서 꿈을 통해 나에게 점화(點化)해주시고 자신의 집착을 보여주신 것이다.

연이어 법 공부할 때 사부님의 이 말씀을 보게 되었다. “그 밖에 과거 수련인은 모두 집착심을 진정으로 제거하지 못한 채 단지 그런 좋지 못한 마음, 좋지 못한 사상을 제압 혹은 억제했을 뿐이다.”[1] 여기까지 배운 후 이해가 되었고 깨달았다. 아, 내가 몇 년 동안 늘 꾹 참으면서 부정적인 물질을 안에 쌓아두며 억제하고 제압해, 폭로되지 않았다. 그것을 인식하지도 않고 제거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자기 이익을 건드리는 일에 직면하면 마성(魔性)이 폭발할 것이다.

이렇게 법리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인식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수련에서도 새로운 인식이 생겼다. 게다가 어떤 문제에 대해 긍정적 인식이 생겼다. 또한 자신의 수련이 진정하게 타인을 위하는 경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정법시기 대법제자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지 못하여, 자신에 대한 요구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인식했다. 그래서 사부님께 죄송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더 엄숙하게 자신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결심했다. 사부님의 자비로우신 구도를 저버리지 않고 중생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미국중부법회 설법’

[편집자 주: 본문은 글쓴이 개인의 관점만을 대표할 뿐, 옳고 그름은 글쓴이 개인의 책임이므로 독자 스스로 헤아리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3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3/26/4225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