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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내려놓을 수 없으면 몸을 ‘나’로 여기게 된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수련 중에서 넘어갈 수 없는 많은 관이 있는데, 모두 자아와 관계가 있다. 자아를 수련해 제거할 때 흔히 난(難) 중에서 이 마음을 제거하려 했지만 결코 뛰쳐나오지 않았다. 만약 뛰쳐나와 본다면 사실 그것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많은 관을 넘을 수 없는 것은 사실 모두 자아의 표현이다. 예를 들면 누가 한 말이 나를 자극했거나, 누가 내 물건을 가져갔거나, 물건을 가져가도 나에게 아무런 인사말도 없을 때, 누가 뒤에서 나에게 험담했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누가 뭐라고 할 때 등등이다. 이런 것들을 보면 명리정(名·利·情)의 산물이며, 명리정을 내려놓지 못하면 사실 자아를 내려놓지 못한 것이다. 자세히 그 속을 들여다보면 모두 하나의 ‘나’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나’가 집착하는 것은 다른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우리가 육체적으로 생존하고 있는 이 공간에 있는 것들인데, 즉 이 몸 표면 공간에 갖고 있는 어떤 명리에 불과한 것들이다. 이 몸이 원하는 것,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무슨 명예로운 것들은 모두 이 육체적인 것에 의해 얻어지고 누리고 싶은 것들이다.

사부님께서 “사람에게는 물질신체가 있지만, 이 물질신체만 가지고는 완정(完整)한 사람을 구성할 수 없으며, 또 반드시 사람의 성격(脾氣)ㆍ천성(秉性)ㆍ특성(特性)ㆍ元神(왠선)이 존재해야만 비로소 완정하고 독립적이며 자아 개성을 가진 사람을 구성할 수 있다.”[1]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주왠선(主元神)이야말로 진정한 자신이고, 또 그 외 성격, 천성, 특성은 모두 자기가 아니며, 화가 나고 마음이 내키지 않을 때는 모두 주왠선이 주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는 사실 연극 속에 빠져있음을 알고 있다. 마치 영화를 볼 때, 영화 속에서 사람들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 것을 볼 때, 자신도 따라서 마음속에서 울분을 참지 못한 것과 같은데, 이것이 바로 연극 속에 빠진 것이다. 사람의 몸은 우리의 진정한 자신이 아니며 이 육신은 단지 하나의 도구 역할을 할 뿐이다. 우리가 사람들 속에서 생활하면서 사람을 구하는 중에서 이 도구의 느낌을 받는 것은 진정한 자신의 느낌이 아니다.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은 마치 이 도구에 대해 보양해 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래야 그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다른 어떤 음식에 대한 욕구도 모두 이 도구가 생각한 것이다. 마치 스패너처럼, 그것은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있고 싶다면 좋게는 햇볕에 타지 않게 하고, 습기가 차지 않게 하며, 좀 더 좋게는 기름도 약간 넣어 주고, 기름도 고급일수록 좋으며, 더 좋게 하려면 천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좋은 천 조각으로 싸면 더 좋다.

그것의 욕망을 보면 끝이 없는 것 같은데 뭐가 좋은가? 그것이 더 좋을수록 더 좋은 것을 요구하는데, 모두 이 도구가 만들어 낸 것이다. 이 사람 몸도 마찬가지로 고생을 두려워하고 편안함을 원하면 이를 위해 쟁취하고 싸우려 하는 것이다.

만약 주의식(主意識)이 이렇게 요구하는 대로 내버려 둔다면, 마치 우리가 스패너를 사용하면서 그것에 가장 좋은 기름을 주고 가장 좋은 천으로 감싸주면서 공급하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는 것과 같다. 그것은 정상적인 상태인가? 나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만, 속인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사실 주왠선이 내보내는 것이 아니다. 만약 방관자의 각도나 도구 사용자의 각도에서 보거나, 도구의 느낌을 자신의 감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초월해 하나의 객관적 관점에서 따져봐야, 성격, 천성, 특성이 외래 요소의 교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를 깨달았을 때 나는 어떤 명리정이 모두 아주 작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 어려운 고비들과 정신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소위 굴욕들은 모두 이미 발아래에 있었다.

적절하지 못한 곳이 있으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로 지적해주시기를 바란다.

 

원문발표: 2020년 8월 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8/9/4102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