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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상(大和尙)’이 되려고 다투지 말아야

글 / 대륙 대법제자

【밍후이왕 2009년 12월 24일】 나는 대법제자이지만 남편은 기본상 수련을 하는둥 마는둥 하는 사람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외동딸이었고 남편 역시 부모님의 응석받이로 자랐기에 집안일에 대해서는 모두 문외한이었다. 결혼 후, 나는 점차 집안일하는 것을 배웠으나 남편은 여전히 아주 게을렀다. 출근하지 않고 집에 있는 날이어도 내가 퇴근하여 밥을 해주어야만 식사를 했고 결코 스스로 차려먹지는 않았다. 이러한 일이 수없이 많았는데, 나는 가정일을 하면서도 마음속은 늘 평형이 되지 않았다. 특히 남편의 먹기만 좋아하는 게으른 모습을 보면 화가나서 늘 생각하였다. ‘그가 어떻게 수련하는지 모를 일이다. 수련한다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이기적일 수 있을까?’ 그렇지 않으면 또 이렇게 생각한다. ‘이건 긍정적으로 구세력이 배치한 교란이므로 나는 승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좋은 말로 권하거나 직접 질책해도 남편은 여전히 집안일을 하지 않았다.

오늘 법을 외우는 과정에서 나는 갑자기 명백해졌는데, 나와 남편은 사실 모두 하나의 착오를 범하고 있었던 것이다. 예전에 나는 늘 구세력의 배치라고 하면서 구실을 찾았는데, 집안일을 나 혼자 다 하는 것은 구세력이 배치한 박해라고 여겼다. 그러나 조용해진 다음 자신에게 물었다. 정말로 집안일이 아주 힘든가? 요까짓 집안일이 나의 세 가지 일에 영향을 주는가? 사실 세 식구 뿐인 집의 집안일은 그다지 많지 않으므로 세 가지 일에 그다지 영향주지 않는다. 그럼 나는 왜 집안일을 모두 혼자 한다고 하면서 속으로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가? 그것은 내가 바로 그 ‘대화상(大和尙)’이 되려고 다투었던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대화상은 향수(享受)할수록 더욱 개공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셨고, 소화상은 고생을 겪을수록 더욱 쉽게 개공한다고 하셨다. 나는 이 부분을 법공부하면서 속으로 그 대화상을 비웃기도 했었다. 수련인이 어찌 이렇게 먹기만 좋아하고 게으를 수 있는가? 라고 여겼고, 사부님께서는 그 대화상을 말씀하셨을 뿐 나를 말한 것이 아니라고 여겼는데 오늘에야 나는 비로소 발견하였다. 나 자신은 이 몇 년간 줄곧 대화상을 쟁취하고자 했던 것이다. 비록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소화상처럼 고생스러웠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남편이 부러운데다 질투까지 부렸다. 그리하여 속으로는 줄곧 자신도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바랐는데 바로 지금의 남편처럼, 바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대화상처럼 유유하고 편안하게 수련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하지만 이는 수련인가? 수련하고 수련해도 도리어 이 모양으로 수련된 것이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내 주변의 일부 동수들도 가정에서 나와 비슷한 정황이 있다. 비록 많은 것을 지불하긴 했지만 속으로는 전혀 개변하지 않고 있다. 표면상의 개변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고, 자신이 속으로 진정 개변되어야만 진정 제고한 것이다. 동수들께서는 모두 이 부분을 주의하기 바란다! 수련하고 수련한다는 것이 마음의 제고가 없다면 헛일이다!

개인 체득으로서 층차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부족한 곳은 동수들께서 자비로 지적해 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 2009년 12월 24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09/12/24/2149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