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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역사 측면에서 대만의 파면운동을 교류한다

글/ 해외 대법제자

[명혜망] 정법수련 과정에서 사존께서는 여러 차례 말씀하시길, 중화문명은 신이 전한 문화이며, 우리는 세인을 깨우쳐 공산당이 몰고 온 재앙에서 멀어지게 해야 한다. 우리는 수련자로서 공산주의의 목적은 인류를 훼멸하고, 인류 문명과 전통을 훼멸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실제 지난 70여 년간 중국공산당은 중국에서 전통과 역사를 철저히 훼손했다.

반면 중화민국 정부는 대만으로 건너간 후 전통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아시아 국가들의 등대가 되었다. 그러나 세인들은 대부분 대만의 정체성을 알지 못한다. 사실 대만은 중국 대륙을 공산당에게 빼앗긴 중화민국의 피난처이며, 국기도 신해혁명 당시 디자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중화민국에서 벌어진 ‘파면 운동’은 큰 의미가 있다. 공산 독재와 민주주의 중 수련생들은 어느 쪽을 지지하는가? 대법제자로서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대할 수 있는 일인가? 사실 다른 국가 대법제자들도 모두 이 문제에 직면해 있다.

파면 운동 간략 설명

올해 벌어진 친중공 의원 파면 운동은 중화민국 초유의 정치운동이자 사회운동이다. 지난 7월 26일 실시된 첫 번째 투표에서는 친중공 성향의 국민당 의원 24명과 신주(新竹) 시장 가오훙안(高虹安)이 파면 대상이 되었고, 8월 23일 두 번째 투표에서는 또 다른 친중공 의원 7명의 파면 여부가 결정된다.

2024년 대만 대선에서 여당이 된 민진당은 총선에서 총 113석 중 51석을 얻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반면, 야당인 국민당과 민중당은 각각 52석과 8석을 얻어 국회에서 여소야대의 구도가 형성됐다.

지난해 4월, 푸쿤치(傅昆萁) 국민당 원내대표 등 국민당 소속 의원 17명이 베이징을 방문해 왕후닝(王滬寧) 중국 정협 주석을 만났다. 이후 중공은 중국 30개 도시와 대만 간 직항 노선을 개방하고, 20개 대도시에서 대만 관광비자 온라인 신청을 허용하는 등 선물 보따리를 안겼다. 하지만 국민당 의원들의 노골적인 친중공 행위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서 푸쿤치 국민당 원내대표에 대해 좀 더 소개하겠다. 그는 장기간 화롄(花蓮)현 현장(역주: 한국의 도지사 격)을 역임하여 ‘화롄왕’으로 불린다. 후임인 아내의 임기까지 합치면 이들 부부는 지금까지 20년 넘게 화롄현 현장 자리를 독차지해 왔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푸쿤치가 중국 국영기업의 대만 토지 매입을 도왔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등 이미지가 좋지 않다. 그는 또 6억 3700만 대만달러를 투자해 화롄에 ‘샹젤리제 거리’를 조성했는데, 이중 3억 8천만을 중국산 화강석 석판을 수입해 보도블럭을 까는데 사용했다. 이는 화롄시 반년 예산 지출에 맞먹는 금액이며, 대만산 고급 석재보다 4배나 높은 가격이어서 논란이 일었다. 푸쿤치는 중국산 석판이 “천년 지나도 깨지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화롄시 동대문 야시장에 시공된 보도블록은 3년 만에 균열과 파손이 생기기 시작했고, 두께 차이도 심했다. 그래서 현지 주민들은 천년은 문제없다는 푸쿤치의 발언을 조롱하며 “폐기 날짜가 997년 앞당겨 졌다”고 비난하고 있다.

푸쿤치는 또 2018년 2월 6일 화롄에 강진이 발생한 후, 피해 복구는 외면하고 자신의 후임으로 선거에 나선 아내 쉬전웨이(徐榛蔚)의 선거 유세에 공금을 쏟아 부었다. 당시 푸쿤치 부부가 보낸 후지 사과 세트를 설 선물로 받은 타이베이시 이장은 456명에 이른다. 푸쿤치는 그 선물세트가 현지 농산품 판촉 계획의 일부라고 해명했지만, 화롄에서는 후지 사과가 재배되지 않는다. 이처럼 푸쿤치는 이적행위, 공금유용 등 여러 범죄 혐의가 적지 않다. 지난 수십 년간 많은 미국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푸쿤치 부부는 중공이 극도로 사악한 본성을 갖고 있는 정당임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이번 파면 운동에서 집권 민진당은 ‘파면에 찬성하여 더 강력하게 반공하자’란 구호를 내걸고 대만 내부의 친중공 세력과 맞섰다. 그들의 또 다른 구호는 ‘파면에 찬성하여 푸쿤치 무리를 몰아내자’이다. 린쥔셴(林俊憲) 민진당 의원은 ‘반공국회’가 파면 운동의 유일한 목표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중공은 대만의 파면 운동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중공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지난 6월 기자회견에서 “대만의 파면 운동은 민진당의 야당 탄압”이라고 깎아내리며 대만 국민에게 불참을 촉구했다.

역사는 반복된다

70여 년 전 중화민국에 방대한 스파이 조직을 침투시켜서 정권을 찬탈한 중공은 오늘날 홍콩, 한국,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대규모 침투 작전을 펼치고 있다.

중공 스파이의 위협은 갈수록 간파되고 있지만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예를 들어, 국제사회는 중공의 대만 침공 시기를 2027년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미국 ‘타임’지는 중공이 무력 사용 없이도 대만을 점령할 수 있을 것이란 충격적인 분석을 내놨다. 대만의 한 유명 유튜버도 중국이 대만에서 혁명을 일으켜 대만인을 중국인으로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대륙위원회 대변인 량원제(梁文傑)는 지난 7월 기자회견에서 “대만과 중국 사이의 갈등은 중국인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체제와 이념의 갈등”이라고 지적하고 “대만인은 자유민주주의를 원하지 공산당 일당독재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실 오늘날 대만에서는 무력을 동원한 협박, 스파이 침투, 정치인 매수 등 중공에 의한 중화민국 소멸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중공은 여러 단계에 걸쳐 차근차근 중국 대륙을 손아귀에 넣었던 70년 전과 마찬가지로 대만 점령을 위한 5단계 계획을 실행 중이다. 그러나 많은 대만 국민은 여전히 중공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여, 당장 눈앞의 생활만 평온하면 되고 장래 벌어질 일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수련생 간의 교류

최근 명혜망에 대만의 파면 운동에 대한 교류 문장 몇 편이 게재됐다. 각자 층차가 다르고 인식이 다르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절대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우리는 이 중대한 역사적 순간에 대만에서 발생한 파면 운동이 전세계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거시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수련생들이 많이 지적했듯이 파면 운동은 정치 문제가 아니고, 남록 두 진영 간의 갈등이 아니다. 그것은 대만 국민, 즉 중화민국 국민이 공산당을 저지하고, 대만의 적화를 저지하는 의거이다. 다시 말해, 이번 운동이 겨냥하는 색깔은 남색도 녹색도 아닌 빨간색이며, 핵심 문제도 여야의 정쟁이 아니라 ‘붉은 중국’의 대만 통일을 어떻게 저지하느냐는 것이다. 이는 가장 중요한 원칙 문제인데, 많은 대만 국민은 긴박함을 느끼지 못하고 남의 일처럼 여겼다.

한 가지 설명할 것은, 우리가 여기서 논의하는 것은 물질 표면이 아니라 그 배후의 요소다. 모든 역사 사건의 배후에는 신의 안배가 있고, 동시에 붉은 마귀와 암흑 세력의 필사적인 파괴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발정념으로 제거하는 것 또한 표면의 인간이나 물건이 아니라 그 배후의 공산 악령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더 높은 층차에서 모든 것을 바라봐야 하며, 다른 공간에서 사악한 요소를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또한 이때 우리는 머리가 깨어있고 이지적이어야 하며 마음이 평온해야 한다. 우리는 파면 대상이 된 정치인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 대하여 최대한 자비로운 마음을 품고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어떤 부정적인 생각도 갖지 말아야 한다.

세인에게 진상을 알리려면 우리부터 진상을 명백히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는 때로 쉬운 일이 아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慈悲(츠뻬이)하게 할 수 있고, 누구에게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이것은 정말로 일반인이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닌데, 특히 무슨 일을 하든 모두 중생에게 慈悲(츠뻬이)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대법도(大法徒)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 수련은 과정이 있는 것으로 신수련생은 지금은 해내지 못하나 수련 중에서 서서히 반드시 해내야 한다. 노수련생은 지금 바로 이렇게 해야 한다. 이것은 당신의 역사적 사명으로 결정된바, 신성한 대법제자는 수련 중에서 반드시 해내야 한다!”[각성하라(驚醒)]

우리가 사부님의 이 말씀을 기반으로 파면 운동에 대한 관점을 교류한다면 더 넓은 마음과 더 높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수련생들은 파면 운동은 우리의 수련이나 사람 구하는 일과 무관하므로 이런 것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어떤 수련생은 대만이 사라져도 수련은 달라질 게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을 구하러 왔다. 사람을 구하려면 먼저 이 물질 공간에서 중생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다. 자신의 수련이 영향 받는지 여부부터 고려한다면 수련인의 자비에서 벗어난 것이고, 중생에 대한 책임을 잊은 것이다.

사존께서 말씀하셨다. “무엇이 부처인가? 여래(如來)란 진리를 딛고서 여의롭게 왔다는 이런 하나의 세상 사람의 호칭이지만, 진정한 부처인 그는 우주의 보위자(保衛者)이다. 그는 우주 중의 일체 바른 요소를 책임질 것이다.”(도항-미국서부법회 설법)

수련자로서 우리가 중화민국이 중공의 손아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강대한 정념을 발하고, 대만에 침투한 악당의 요소를 해체하는 것은 정치적이거나 대법에서 벗어난 행위가 아니라, 공산 악령을 해체하여 대만 국민들이 진상을 명백히 알고 정확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 것이며, 대만에 남아 있는 중화문명을 보호하는 것이다.

악령 사탄은 이미 우리의 집에 들어와 우리의 마음을 부식시키고 우리의 눈을 멀게 했다. 다시 말해, 장기간 지속된 중공의 적화 통일 공작은 많은 대만 국민의 경계심을 해제시키고 마비시켰다. 이 최후의 최후에 세인들은 모두 선택하고 있다. 대법제자로서 우리도 사람마다 선택에 직면해 있다. 이번 파면 운동의 결과가 중공에 더 유리하게 된 지금, 우리는 중화민국의 피난처인 대만을 지키기 위해 발정념, 진상 알리기에서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신속히 보완하여 상황을 반전시킬 것인가?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직면한 선택이다.

물론 사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바 있다. “대만이 중공사당에게 통일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자면, 당신들이 가장 관심 갖는 것이 이 일 아닌가? 내가 여러분에게 알려주겠다. 이 복분을 그것에 주지 않았다.”(각지 설법15-2019년 뉴욕법회 설법)

그러나 사존께서는 이런 말씀도 하셨다, “나는 일을 함에 과정을 가장 중시한다.”(각지 설법3-대뉴욕지역법회 설법). “천상변화는 만약 아래에서 움직이는 사람이 없다면, 속인사회에 어떤 상태도 가져다줄 수 없으며, 그것을 천상변화라고 할 수도 없다.”(전법륜)

붉은 마귀는 인류를 훼멸하려 하고, 신은 재앙에서 사람들을 구하려고 한다. 악한 것은 정의로운 것을 이기지 못한다. 하지만 이 선악의 대결에서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움직였는가? 이 위급한 시각에 자신의 사명을 완성했는가? 이것도 대법제자가 말겁시기에 직면한 선악의 선택이다.

대만의 더 많은 인연 있는 중생이 우리와 함께 미래로 걸어가고, 성결하고 아름다운 새로운 우주에 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우리 함께 사존의 ‘홍음4’의 시 ‘깨어나라 중화민족이여’를 다시 한 번 음미해 보자.

깨어나라 중화민족이여

육십오 년 후의 중국은 이미 나라가 아니건만
태평을 가장한 번지르르한 말로 아직도 현혹하고 있구나
푸르른 하늘에 떠가는 새하얀 구름
과거의 기억 속에는 있었다네
녹색의 산야 맑고 투명한 개울물
사람들은 아버지 세대의 전설을 들은 적 있나니
그때 한 무리 망나니가 붉은 재앙을 끌어들여
중화 민족의 정화를 말살해 버리고
민족의 수천 년 문물과 고적을 불살라 버렸으며
역사와 인성(人性)과 전통을 부정했나니
오천 년의 문명은 이로부터 쇠락했다네
깨어나라 중국인이여
이 악귀 홍마(紅魔)를 해체하고
그 천조(天朝)의 옛 나라로 돌아가자

 

원문발표: 2025년 8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8/1/4978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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