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2026년 8월 말 어느 날 밤, 나는 밤 12시 정념을 발한 후 잠자리에 들었다.
꿈에서 가부좌를 틀고 제5장 공법을 연마할 준비를 했다. 다리를 틀고 연공 음악을 켜려 할 때, 아주 또렷한 한마디가 마치 사유전감(思維傳感, 텔레파시)처럼 내 의념 속에 들어왔다. “수련이 마감됐다, 여기서 끝났다, 여기까지다.” 나는 흠칫 놀라 속으로 생각했다. ‘그럼 가부좌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의념이 다시 전해졌다. “다시 가부좌를 해도 이미 소용없고, 본체(本體)를 변화시킬 수도 없다.”
나는 그 자리에 멍하니 앉아 속으로 생각했다. ‘수련이 이렇게 끝나는 건가? 이렇게 끝나는 거야? 아무런 징조도 없이!’ 나는 서둘러 최근의 수련 과정을 떠올리며 잘 넘기지 못한 고비가 있는지, 아쉬운 점이 있는지 돌아보았다. 당시 마음은 무척 평온했고, 조용히 생각에 잠겨 아주 태연하고 담담했다.
이때 꿈에서 깼다. 시간을 보니 새벽 1시 5분이었다.
최근 한동안 수련이 비틀거리며 매 순간 안으로 찾지는 못했지만, 매일 대부분의 시간은 자신에게 엄격히 요구했고, 항상 법에 있도록 스스로를 다잡았으며, 언제나 자신이 수련하는 사람임을 생각했고, 타인을 위한 생명이자 남을 위해 사는 사람임을 생각하며 이기적인 모든 관념과 행동을 닦아내고 매 순간 법으로 자신을 단속하려 했다. 이것이 바로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길을 걷는 것이며, 구세력과 구세력이 안배한 모든 것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구세력의 존재를 부정하면 그것은 성립되지 않는다.
나는 보통 밤에 잠들기 전에 잠시 생각하며 당일에 일어난 일들을 머릿속으로 한 번 훑어본다. 오늘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했는지, 어떤 것이 법에 부합하고 어떤 것이 부합하지 않는지, 당시에는 의식하지 못했던 좋지 않은 생각, 상념, 숨겨진 나쁜 사고를 찾아내 즉시 제거한다. 우리가 평소 뇌에서 만들어 내는 좋지 않은 물질은 제때 제거해야지 쌓아두면 안 되며, 많이 쌓이면 수련인의 정념에 영향을 미친다.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좋지 않은 관념과 나쁜 생각이 사상업력(思想業力)을 형성한다. 이런 좋지 않은 물질이 사람을 지배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모두 살아있고, 호시탐탐 노리며 방임한 틈을 타려고 기다리기 때문이다. 이때 정념이 강하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쌓인 나쁜 관념과 외부 교란에 쉽게 끌려가 내뱉는 말과 행동이 속인과 같아지고, 갈등이 오면 안으로 찾기 매우 어려워지며, 혹은 안으로 찾아야 함을 알면서도 온갖 이유를 대며 덮어 감추고 회피하며 숨기게 된다. 교란이 많아지면 법공부가 줄어들고, 법공부를 하더라도 효과가 좋지 않아 머리에 들어오지 않거나 딴생각을 하는 횟수가 잦아지며, 연공은 더더욱 꾸준히 하기 어렵다.
우리는 생각에서 나오는 일사일념을 중시하고, 제때 걸러내어 법으로 가늠해야 한다. 제때 제거하면 교란을 적게 받고 심지어 전혀 교란받지 않게 되며, 정념이 매우 강해져 자연스럽게 이성과 지혜로 하루하루를 잘 보내게 된다. 정념이 강하면 세 가지 일을 잘하는 데 있어서도 절반의 노력으로 두 배의 성과를 거둔다. 특히 발정념인데, 발정념, 발정념 하지만 정념이 없거나 강하지 않으면 어떻게 정념을 발하겠는가. 정념은 수련인에게 지극히 중요하며, 강대한 정념이 없으면 각종 교란과 구세력이 강요한 박해를 막아내기 어렵다. 비록 우리가 구세력의 존재를 전면적으로 부정하지만, 이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해내야 하는 것이다. 매 순간 정념으로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구세력의 존재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정념이 없으면 정과를 수련해 얻기도 매우 어렵다.
“시간은 제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다음 날 가부좌를 할 때 의념 속에 들어온 말이다.) 나는 시간이 아주 빠른 속도로 앞으로 돌진하고 있으며, 마치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려는 듯이 고삐 풀린 야생마나 질주하는 열차처럼 굉음을 내며 종점을 향해, 멈춰야 할 곳까지 질주하고 있다고 깨달았다. 우리는 배로 쫓아가야 하며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흘러간 시간은 다시는 없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배로 쫓아가고 자신에게 배로 엄격히 요구하여, 후회하거나 심지어 아쉬움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수련은 정말로 매우 엄숙하며, 수련 종결 시간은 언제든지 올 수 있다. 자신의 현재 상태를 많이 생각해 보고, 만약 지금 종결되거나 내일 끝난다면 스스로 얼마나 잘 수련했는지, 사람 마음이 얼마나 남았는지 물어보라. 우리는 어떤 정진의 속도로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시간을 쫓아가야 하겠는가?
내 층차에서의 작은 깨달음이니, 적절하지 못한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6년 10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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