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신수련생과 함께 법공부하던 날들

글/ 헤이룽장(黑龍江)성 대법제자

[명혜망] 작년에 타지에서 돌아와 오랜 친구(둘째 언니라고 부름)를 만나러 갔는데, 둘째 언니가 나에게 말했다. “나는 지금 매일 연공하고 있어. 아침에는 가부좌를 하고(주: 파룬궁 제5장 공법), 저녁에는 참장을 해.(주: 파룬궁 제2장 공법)” 나는 “좋네요”라고 했다. 나는 물었다. “둘째 언니, 책을 보며 법공부는 했나요?” 언니는 가부좌와 참장만 하면 된다고 했다. 언니네 집에는 대법을 수련하는 친척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 나는 이 일에 대해 더 묻지 않았다.

올해 나는 또다시 타지에서 돌아올 준비를 하면서 짐을 정리할 때,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돌아가서 둘째 언니와 함께 법공부를 해야지.’

1. 대법이 중생을 일깨우다

올해 타지에서 돌아와 다시 둘째 언니를 보러 갔다. 그날 나는 직접 대법 책과 사부님 설법 녹음 USB, 그리고 재생기를 가지고 갔다. 언니를 만나 물었다. “둘째 언니, 아직도 연공만 하고 있나요? 책을 보며 법공부는 했나요?” 언니는 “응, 연공은 하고 있는데 책은 안 봤어”라고 했다. 이어서 둘째 언니가 말했다. “저녁에 무슨 일이 있어도 아무리 늦어도 참장은 해. 지금 봐, 집에서 맨발로 슬리퍼를 신고 다닐 수 있게 됐어. 전에는 한여름에도 집에서 솜신을 신어야 했는데.” 나는 말했다. “연공만 해도 이렇게 큰 변화가 있는데, 책을 보며 법공부를 하면 더 좋아질 거예요. 오늘 ‘전법륜(轉法輪)’과 사부님 설법 녹음 USB, 재생기를 모두 가져왔어요. 오늘부터 법공부를 해요. ‘전법륜’을 배울까요? 아니면 사부님 광저우 설법을 들을까요?” 언니가 말했다. “들어보자. 나는 책 보는 게 싫어.(주: 대법 책을 보는 것이 싫다는 뜻이 아니라, 책 보는 습관이 없어서 책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뜻)” 나는 “좋아요. 함께 사부님 설법 녹음을 들어요”라고 했다.

그런데 어떤 원인인지 모르겠지만 이틀, 사흘 듣다가 책을 보며 법공부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 나는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책을 보며 법공부하라고 일깨워주시는 것이라고 깨달았다. 그날 우리가 열 페이지도 채 읽지 못했을 때 언니는 혼잣말로 말했다. “전에 나는 책을(일반인의 책) 두 페이지도 보지 못했는데.” 우리가 열 페이지까지 읽었을 때 언니는 또 혼잣말을 했다. “벌써 열 페이지나 읽었네? 믿을 수 없어, 너무 신기해.”

그날 법공부가 끝날 때 언니는 흥분해서 말했다. “너무 신기해! 너무 신기해!”라며 여러 번 연거푸 말했다. 나는 언니의 표정에서 그때 매우 흥분하고 감격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언니의 흥분하고 감격하던 모습이 내 뇌리에 깊이 각인돼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때 내가 이해한 언니의 감격은 이랬다. 원래 두 페이지 책도 읽지 못하던 사람이 처음 대법 책을 읽으면서 수십 페이지나 읽었다는 것이었다.

며칠 지나지 않아서 나는 첫날 법공부가 끝났을 때 언니의 감격했던 모습과 했던 말을 언급했는데, 뜻밖에도 언니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온하게 말했다. “그래? 내가 그렇게 말했나?” 나는 문득 깨달았다. 아마도 언니의 신(神)의 일면이 감격한 것이거나, 아마도 언니 세계의 중생들이 언니가 법을 얻어 구도받게 된 것을 환호하며 뛰고 흥분하고 감격해서 언니의 사람인 이 일면도 그렇게 흥분하고 감격하게 된 것일 수 있다. 대법이 중생을 깨웠고, 중생이 구원받은 것이다.

2. 사부님께서 언니를 이끌어 정상적인 수련에 들어가게 하시다

우리가 처음 법공부를 마쳤을 때 내가 언니에게 제1장 공법을 가르쳐주려고 하자 언니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간단한 가부좌와 참장만 할게. 다른 건 너무 어려워서 안 배울래, 배울 수 없어.” 언니는 배우기 싫어했다. 나는 “그럼 언니의 참장 동작을 볼게요”라고 했다. 보니 동작이 정확하지 않았다. 나는 언니에게 참장의 네 가지 동작을 보여주고 몇 가지 요령을 알려주었다. 그 후 며칠간 법공부가 끝날 때마다 나는 다른 세 가지 공법을 가르쳐주려고 했지만, 언니는 여전히 배우려 하지 않았다.

우리가 ‘전법륜’을 한 번 다 배우고 나서 나는 언니와 계속 제1강부터 배우려고 준비했다. 언니는 동의하지 않으며 “뒤에 더 있어”라고 했다. [내가 가진 이 ‘전법륜’ 책 뒤에는 ‘대원만법(大圓滿法)’이 첨부돼 있었다.] 나는 “그건 ‘전법륜’ 안의 내용에 속하지 않아요”라고 했다. 언니는 내가 더 설명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급히 말했다. “그래도 이 책 뒤에 있잖아.” 언니가 이렇게 급하게 ‘대원만법’을 배우려는 것을 보고 나는 “좋아요”라고 했다.

우리가 제1장 공법의 공리(功理)를 배울 때 언니는 혼잣말로 “이거 좋네”라고 했다. 나는 “모두 좋아요”라고 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길이 생겼구나. 이번에는 둘째 언니가 분명히 제1장 공법을 배우는 데 동의할 거야.’ 법공부가 끝났을 때 내가 “둘째 언니, 제1장 공법을 가르쳐드릴게요”라고 하자, 언니는 말없이 선뜻 동의했다. 언니는 아주 진지하게 배웠고 “어렵지 않네”라고 말했다. 나는 “모두 어렵지 않아요”라고 했다.

나는 여러 번 언니에게 제1, 3, 4장 공법을 가르쳐주려고 했지만 언니는 모두 배우지 않았다. 그런데 ‘대원만법’ 제1장 공법 내용을 배우자마자 언니는 기꺼이 동작을 배웠다. 이는 대법의 위력으로 언니의 법공부와 연공을 가로막던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준 것이다. 사부님께서 언니를 이끌어 정상적인 수련에 들어가게 해주신 것이다.

3. 자신도 모르게 언니의 심신에 변화가 일어나다

앞에서 말했듯이 언니는 전에 여름에도 집에서 솜신을 신어야 했다. 이번에 내가 언니와 법공부를 할 때, 삼복더위인데도 집안 창문이 모두 닫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언니가 전에 나에게 말하기를, 자기가 외출해서 집에 없을 때만 창문을 열어두고 집에 돌아오면 즉시 닫는다고 했다. 그리고 언니는 매일 씻고 나서 머리에 모자를 써야 했고(머리를 감지 않음), 몸에는 속옷과 스웨터, 속바지와 기모 보온바지를 입어야 했다. 법공부한 지 사나흘 지나서 나는 언니가 모자를 쓰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다음 날 나는 언니에게 물었다. “둘째 언니, 자신에게 무슨 변화가 있는지 발견했나요?” 언니는 “무슨 변화?”라고 했다. 나는 “어제 모자를 안 썼어요”라고 했다. 그날부터 집에서 언니는 모자를 쓰지 않게 됐다. 그리고 법공부할 때 자주 더워서 스웨터를 벗어버렸다.

우리가 법공부할 때 사부님께서 심성(心性)에 관한 법리를 말씀하시는 부분을 배우면, 언니는 혼잣말로 “사람이라면 마땅히 심성을 말해야 하고, 심성을 말하지 않으면 무엇을 수련한단 말이야?”라고 했다. 생활에서 언니는 늘 다른 사람을 도와주었다. 이는 내가 볼 수 있는 변화였고, 보이지 않는 변화는 더욱 많고 많을 것이다.

4. 사존(師尊)의 은혜에 감사드리다

내 머릿속에 ‘돌아가서 둘째 언니와 함께 법공부를 해야지’라는 생각이 떠올랐을 때 나는 깨달았다. 이는 사부님의 안배이고 나의 사명이다.

표면적으로는 내가 신수련생을 도와주는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사부님께서 중생을 이끌어 구원받게 하시는 것이고, 사부님께서 내가 서약을 실현하도록 도와주시는 것이며, 사부님께서 나의 심성을 제고하고 사람 마음을 제거하도록 도와주시는 것이고, 사부님께서 나에게 위덕을 수립할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신수련생과 함께한 나날 속에서 어떤 상황과 교란을 만나도 나는 동요하지 않았다. 막 언니와 법공부를 시작하려고 할 때, 내게 일이 생기지 않으면 언니에게 일이 생겼다. 한 번 미루어지면 한 달이 지나갔고, 내가 돌아온 지 정확히 한 달 되는 날에야 우리는 비로소 함께 법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다. 겨우 일주일 배우고 나서 언니에게 또 일이 생겨서 한 번 중단되니 칠팔 일이 지나갔다. 하지만 나는 조금도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나는 이것이 사부님의 안배이고 나의 서약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교란이 있고 시험이 있어도 정념으로 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언니가 지금 대법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은 대법의 위력이고 사부님의 안배이다. 이 뒤에 사부님께서 얼마나 많은 심혈을 쏟으셨을까. 사부님의 중생에 대한 헌신은 천지가 볼 수 있지만 우리는 영원히 모든 것을 완전히 알 수는 없다. 따라서 나는 동요하지 말아야 할 뿐만 아니라 반드시 잘해야 하며, 이는 나의 사명이다.

둘째 언니와 법공부하던 나날 속에서 나의 안일심, 즉 고생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한 번 크게 제거됐다. 새벽 연공 알람이 울릴 때 나는 가끔 알람을 끄고 다시 좀 더 누워 있곤 했는데, 한 번 누우면 잠을 더 자버렸다. 가끔 혼자 법공부를 하다가 졸렸는데, 법공부가 교란받는 것도 안일심과 관계가 있었다.

삼복더위에 언니는 창문을 열지 않았고 선풍기도 틀 수 없었으니 어떤 상황인지 짐작할 수 있다. 나는 반팔 옷과 칠부바지를 입고도 온 얼굴에 땀을 흘렸지만, 고생스럽다고 느끼지 않았다. 나는 이것이 바로 나의 안일심을 제거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둘째 언니는 자주 말했다. “우리 집에 오면 고생해.” 나는 둘째 언니에게 말했다. “돈 안 들이고 찜질하는 거죠.” 나는 찜질을 해본 적이 없지만, 찜질방도 이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둘째 언니와 법공부하는 과정에서 나는 졸리는 현상이 매우 적어졌고, 한두 번 졸다가도 아주 빨리 정상적으로 법공부를 할 수 있었다.

사부님의 안배에 감사드리고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제자는 오직 정진실수(精進實修)하며 세 가지 일을 잘하고, 서약을 실현하고 사명을 완성해야만 비로소 사부님께 면목이 있고 중생과 자신에게 면목이 있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비록 평탄하지 않지만,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잘 닦아주셨습니다. 수련을 처음처럼 하면 반드시 사부님을 따라 우리의 진정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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