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명혜망과 함께한 수많은 세월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청년 대법제자이며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을 따라 대법 수련에 입문했다. 수련을 시작한 뒤 수련생들이 전 세계 대법제자들의 소통 창구인 명혜망을 소개해 주었고, 집에서도 명혜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제공해 주었다.

당시 나는 열 살이었고 온 가족이 컴퓨터 사용법을 전혀 몰랐다. 컴퓨터 켜고 끄기, 명혜망 접속, 사이트 내 메일함 로그인, 삼퇴 명단 제출 등 필수적으로 익혀야 할 모든 단계를 노트에 세세히 기록해 두었다. 부모님은 컴퓨터 조작이 매우 어렵다고 여기셨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배우는 것을 즐겼기에 처음부터 집안의 컴퓨터 담당자 역할을 맡게 되었다. 글자를 입력할 때면 키보드를 응시하며 필요한 알파벳 위치를 하나씩 찾아 두 검지로 누른 다음, 화면에 원하는 글자가 나타났는지 확인하고 선택했다. 키보드에서 입력할 글자를 한참 찾지 못하거나, 병음을 잘못 입력했는데도 그것을 모르고 원하는 단어가 나오지 않아 헤맬 때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불평하지 않고 몇 번이고 점검하며 끝까지 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돌이켜보니 명혜망이 나와 함께한 세월이 벌써 16년이다. 처음 명혜망을 접했을 때는 단지 대법제자로서 명혜망을 자주 봐야 사부님의 새로운 경문을 즉시 읽을 수 있고, 중국 각지의 소식을 파악할 수 있으며, 신정이나 설날, 세계 파룬따파의 날, 추석 같은 명절에는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축하 인사와 카드를 올릴 수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16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나는 과장 없이 말할 수 있다. 명혜망은 나의 가장 좋은 친구다!

명혜망이 곁에 있었기에 나는 속인사회의 갖가지 유혹에 쉽게 빠지지 않았고, 세속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었다. 명혜망이 함께했기에 혼자 외부에 나가 있을 때도 주변에 수련생이 없다고 해서 외롭거나 무력감을 느끼지 않았다. 명혜망이 있었기에 집착심을 놓지 못하거나 어떤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를 때마다, 자비로우신 은사께서 항상 명혜망을 통해 나를 일깨워 주시고 관련 교류문장을 보게 해주시어 방향을 제시해 주셨다.

한번은 우리 회사의 조직 구조가 조정되면서, 평판이 좋지 않고 부하 직원들에게 매우 가혹하다고 알려진 다른 부서의 한 부장이 우리 부서로 와서 내 상급자가 되었다. 그 부장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들을 듣고 나니 마음이 매우 침울해졌고 앞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질 것만 같았다. 회사가 너무 자주 조직을 개편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생겨 감정이 격해졌고, 사직하고 다른 직장을 찾을 생각까지 들었다.

그날 저녁 명혜망을 열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교류 글 ‘수련인의 일념(一念)’이었다. 나는 즉시 깨달았다. 대법제자의 생각이 사태의 발전을 결정할 수 있으므로, 나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고 상황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게다가 수련이란 본래 고생을 감내하고 시련 속에서 향상하는 것인데, 편안한 환경이 없다고 해서 즉시 떠나려 하는 것은 안일심이므로 반드시 수련을 통해 제거해야 했다. 이어서 또 다른 청년 수련생의 교류 글을 보게 되었는데, ‘사부님께서 나를 위해 안배해 주신 것이 최고’라는 문구가 시야에 들어왔다. 나는 그 글을 열어 이 수련생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 보고 싶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글은 바로 내가 이전 법회 원고모집 때 썼던 글이었다. 명혜망 편집 수련생이 내 원고의 제목을 수정해 주어서 처음에는 내가 쓴 글임을 바로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다. 이 순간 나는 몹시 부끄러웠다. 내가 잘못된 일념으로 이직을 생각하고 있을 때, ‘수련인의 일념’은 나에게 항상 자신의 일사일념을 수련해야 함을 상기시켜 주었고, 명혜망 수련생은 또 마침 이때 내 투고 글을 발표하면서 제목을 ‘사부님께서 나를 위해 안배해 주신 것이 최고’로 수정해 주었다. 이것이 바로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사부님께서 나를 위해 안배해 주신 최선의 길임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 나는 즉시 사직할 생각을 버렸다.

몇 년 전, 적절한 기술 수련생을 찾지 못해 컴퓨터 기술 문제를 도와줄 사람이 없을 때, 명혜망에서 기술을 모르는 수련생들에게 기술 포럼 사용을 권장하는 교류 글을 보게 되었다. 나는 이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며, 사부님께서 나에게 관련 기술 업무를 스스로 배우라고 일깨워 주시는 것임을 알았다. 또한 젊은 세대로서 더욱 의존심을 수련해 없애고 더 많은 기술을 익혀, 필요할 때 다른 수련생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결국 기술 포럼 회원들의 인내심 있는 지도 아래 나는 성공했다. 지금은 타자 치기가 이미 식은 죽 먹기가 되었고, 기술 포럼의 도움을 받아 일부 기술 문제도 독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명혜망 창립 26주년을 맞아 내 마음속 소리를 표현한다. 이는 분명 전 세계 수많은 수련생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라고 믿는다.

 

원문발표: 2025년 6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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