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왕] 수련생 후(胡) 선생을 알게 된 것은 수년 전 감옥에 수감됐을 때였는데, 당시 우리 둘은 모두 71세였으며, 형기도 똑같이 6년 6개월이었습니다. 후 선생은 깡마른 몸매에 키가 크지 않았지만, 행동이 민첩하고 머리가 명석했으며, 두 눈에 정기가 돌아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성격은 온화했습니다.
사악한 자들은 수련자를 끌어내리기 위해, 감옥에 들어가자마자 많은 서류에 서명하게 합니다. 하지만 후 선생은 서명하게 할 때마다 이렇게 말하면서 거부했습니다. “저는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입니다. 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 납치되어 왔습니다. 법원 판결이 잘못됐기 때문에 서명을 못 합니다.” 그러면 사악한 자들은 그를 때리고 욕하고 협박했습니다. 서명해야 할 때마다 이렇게 날뛰었지만 그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후 선생에게 “그냥 서명하면 되는데 이게 무슨 고생입니까?”라고 하면서 대충 넘어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말했습니다. “서명하면 수련 여정에 오점이 되고 사부님께도 죄송한 일입니다. 사악과 타협하는 것이고, 법에 확고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절대 서명할 수 없습니다.”
어느 날 그가 감방에서 저에게 말했습니다. “요 며칠 상태가 좋지 않아 진상을 이야기하려고 해도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발정념을 하면서 사부님께 도움을 청해야겠습니다.” 그리고는 24시간 연속 발정념을 했는데, 다 하고 나서 제게 말했습니다. “이제 됐습니다. 사부님께서 제 입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모든 기회를 이용해 사람들과 접촉하여 진상을 알렸습니다. 세면실은 아침저녁 시간에 사람이 꽉 차는데, 후 선생은 사람들 틈새를 누비고 다니면서 대법 진상을 말하고,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하라고 알려주고,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도 권했습니다. 진상을 모르는 한 죄수가 그에게 물을 끼얹고 물이 흥건한 바닥에 넘어뜨렸지만, 그는 일어서서 평온하게 말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삼퇴를 권하는 것은 진심으로 당신을 위해서입니다. 당신에게 아름다운 미래가 있기를 바라서입니다.” 다른 죄수들은 “감사합니다, 당신은 정말 대단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면실을 나오면서 “대단해! 파룬궁은 정말 대단해!”라고 말하는 죄수들도 있었습니다.
후 선생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모두 진상을 알렸는데, 경찰이 있든 없든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한 죄수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 아저씨는 정말 대단합니다. 대놓고 파룬궁 진상을 말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물론 경찰도 말리지 못합니다.” 경찰은 죄수들을 운동장에 집결시킬 때, 조금이라도 눈에 거슬리면 사정없이 욕하고 때렸습니다. 후 선생은 제식훈련을 받을 때 발정념하며 경찰을 조종하는 모든 사악을 제거해 주십사 사부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중간 휴식 시간에 경찰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우주에 재앙이 덮쳤고 하늘이 중공을 멸하려 하니 삼퇴하세요.” 경찰이 멍해 있자, 후 선생은 평온하면서도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경찰관님을 위해 말하는 겁니다. 경찰관님은 가족이 있고 자신의 미래가 있으니, 중공의 희생양이 되지 마십시오.” 경찰은 갑자기 사악한 기운을 잃은 듯 했습니다. 나중에 한 경찰이 말했습니다. “잘 알았으니 빨리 줄 서세요.” 후 선생은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속아서 피해를 볼까 봐 걱정돼서 말하는 겁니다. 저는 진심으로 여러분이 잘되기를 바랍니다!” 훈련을 담당한 경찰은 묵인하면서 말했습니다. “빨리 줄 서세요. 다들 집합!” 나중에 어떤 사람이 후 선생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두렵지도 않았습니까?” 후 선생은 말했습니다. “저는 사람을 구하려는 생각만 합니다. 게다가 사부님께서 도와주고 계십니다.” 그는 자주 이렇게 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 병원 대기실에 여러 수용동에서 온 죄수들이 모여 있었는데, 후 선생은 그들 앞에서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여러분,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하십시오. 이 말을 외우면 복을 받습니다! 공산당, 공산주의 청년단, 소년선봉대에서 탈퇴하면 평안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에 많은 죄수들이 “좋아요!”라고 외쳤는데, 다른 방에 있던 경찰은 보고도 못 본 척했습니다.
사부님의 가지로 대법제자들은 감옥에서 앞 사람이 쓰러지면 뒤 사람이 이어가는 정신으로 진상을 알리고 발정념을 했으며, 인과응보의 천리(天理)를 말했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사람이 진상을 알게 됐고, 일부 경찰들도 진상을 알고 대법제자를 박해하지 않아 대법제자의 수련 환경뿐만 아니라 죄수들의 수감 환경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죄수들은 감옥에 들어오면 우선 ‘엄격관리’ 동에 배치됩니다. 거기서는 한 감방에서 12명씩 생활하는데, 2층 침대가 양쪽 벽에 세 개씩 놓여 있고, 가운데에 긴 테이블이 하나 있으며, 테이블 양쪽에 의자 6개씩 놓여 있습니다. 죄수들은 매일 그 의자에 앉아 일종 체벌을 받아야 합니다. 하루는 후 선생이 출입문 가까이 첫 번째 자리에 앉았는데, 맞은편 자리는 비어 있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경찰들이 출근하면서 사악한 시스템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업무를 보조하는 죄수가 전향한 수련생을 데려와 그 자리에 앉히고, 각종 전향 자료를 작성한 후 사인하게 했습니다. 이를 본 후 선생은 벌떡 일어나 그 수련생 앞에 놓인 자료를 모두 바닥으로 쓸어버리고 말했습니다. “이런 쓰레기 같은 자료에 왜 서명합니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업무를 보조하는 죄수는 키가 크고 얼굴이 험상궂은 젊은이였는데, 후 선생의 머리를 마구 때려서 퍽퍽 소리까지 났습니다. 감방에 있던 죄수들은 모두 멈추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때리고 나서 후 선생은 아무렇지 않은데, 그 젊은이는 손이 너무 아파 끙끙대며 발까지 굴렀습니다. 그 후 그의 손은 며칠 동안 계속 부어 있었습니다. ‘대장’(죄수 우두머리)은 그 젊은 죄수를 한바탕 혼내면서 말했습니다. “빈방이 그렇게 많은데, 왜 하필 후 선생 앞에서 작성하게 했어?” 젊은 죄수는 풀이 죽은 채 전향한 수련생을 다른 방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일반 죄수들은 ‘엄격관리’ 동에 40~50일 정도 있다가 일반 동으로 옮겨가지만, 전향하지 않는 대법제자는 내보내지 않습니다. ‘엄격관리’ 동에 1년 이상 머물러 있는 수련생은 그때 20여 명 있었는데, 여러 감방에 분산돼 있었지만, 정체를 이뤄 함께 전향하지 않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개별적인 수련생은 전향하고 싶어도 부끄러워서 전향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수련생이 늘면서 바른 에너지가 강해지자 사악한 자들은 결국 수련생들을 일반 동으로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노약자 동으로 갔지만, 후 선생은 중점 감시 대상이라 ‘엄격관리’ 동에 3년 넘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는 석방 1년 전에야 노약자 동으로 이감되어 저와 다시 같은 건물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후 선생은 저에게 그동안 여러 번 ‘독방’에 들어갔으며, 보통 한 번에 15일 갇혀 있지만 그는 매번 40~50일씩 갇혀 있었고, 끼니마다 작은 옥수수빵 한 개에 묽은 죽 한 국자 정도, 장아찌 한 조각만 줬다고 했습니다. 거기 갇힌 죄수에게는 일부러 굶어 죽지 않을 정도의 음식만 준 겁니다. 그러자 후 선생은 아예 매일 아침 한 끼만 먹고, 점심과 저녁은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배고프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봐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침 음식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후 선생은 나중에 매일 아침만 먹는 데 습관이 되었고, 맛있는 음식을 봐도 전혀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후 선생은 말했습니다. 그동안 사악한 자들이 뺨을 때리고, 발로 차고, 호랑이 의자에 앉히고, 앉지 못하게 하고, 자지 못하게 하고, 배를 굶기고, 겨울밤에 창을 열어 얼게 하는 등 온갖 방법으로 그를 괴롭혔는데, 좀 지나니 얇은 옷 한 벌만 입어도 춥지 않았습니다. 여름에도 더위를 느끼지 못했고, 밤에 이불을 덮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우리 동으로 옮겨 왔을 때, 제가 먹을 것, 입을 것, 덮을 것을 줘도 모두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제가 필사한 사부님의 경문 ‘홍음(洪吟)’만 받았습니다.
우리 두 사람은 감방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가까이 있어, 그 후 1년 넘는 기간 자주 만났습니다. ‘엄격관리’ 동에서 후 선생이 파룬궁 진상을 부지런히 알렸기에, 복도에서 그를 알아보고 인사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후 선생은 거기서도 예전처럼 감방, 복도, 휴게실 같은 곳에서 계속 진상을 알렸습니다. 자유활동 시간에 죄수들은 복도에서 줄을 서서 걸었는데, 어떤 사람은 후 선생에게 말했습니다. “‘파룬따파 하오’를 외치지 않으세요?” 그러면 후 선생은 말합니다. “당연히 외쳐야죠, 여러분, 삼퇴하면 평안을 지킬 수 있습니다! ‘파룬따파하오’를 기억하면 복이 있을 것입니다!”
감옥에서는 경찰들이 수시로 감방에 들이닥쳐 물품을 검사합니다. 밖에서는 매우 평범한 물품, 예를 들어 작은 칼날, 못, 쇠숟가락 등 금속이 들어간 물품, 심지어 대나무 젓가락, 단추, 손거울 등도 모두 금지품으로 간주하여, 검사에서 발견되면 엄벌을 받습니다. 감옥에서는 항상 이런 식으로 죄수들을 공포에 떨게 합니다. 검사할 때도 양손을 머리에 올린 채 벽을 향해 서게 한 후 몸수색을 받게 합니다. 때로는 서 있는 대신 무릎을 꿇게 합니다. 그때마다 대부분 대법제자들은 거부하는데, 경찰이 이유를 물으면 “우리는 대법제자입니다. 죄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더 이상 묻지 않습니다.
한번은 새로 온 경찰이 기강을 세운다며, 후 선생에게 왜 물품 검사 때 무릎을 꿇지 않느냐고 따졌습니다. 후 선생이 “제가 이미 설명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대답하자, 그 경찰은 “파룬궁이 뭐가 그리 대단해? 죄가 없으면 여기에 왜 왔겠어?”라고 거칠게 말했습니다. 후 선생은 물러서지 않고 말했습니다. “파룬따파는 불법(佛法)입니다. 불법을 멸시하는 것은 죄입니다.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것은 죄가 없습니다. 저는 납치돼서 여기 들어온 겁니다.” 그러자 그 경찰은 화가 나서 후 선생을 ‘엄격관리’ 동으로 보내려고 했습니다. 후 선생은 “전 잘못한 것도 없는데 거길 왜 보냅니까? 안 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후 선생을 밖으로 끌어내려 하자, 그는 철창을 꽉 잡고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쳤습니다. 결국 경찰과 죄수들이 몰려와 후 선생을 강제로 ‘독방’에 가뒀습니다.
후 선생을 끌어간 죄수의 말에 따르면 ‘엄격관리’ 동 경찰 스(師) 씨는 후 선생을 보자 “또 당신이군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건장하고 흉포한 그 경찰은 바로 후 선생의 뺨을 때려 바닥에 쓰러뜨렸습니다. 하지만 후 선생은 일어서서 천천히 입가의 피를 닦으면서 그를 때린 경찰을 무덤덤하게 쳐다봤습니다. 후 선생은 이미 경찰의 사악함에 익숙해졌습니다. 이번에 후 선생은 2개월 가까이 갇혀 있다가, 설이 되어서야 일반 동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저도 독방에 갇혔는데, 당직 죄수들은 대법제자들에 대해 완전히 탄복했습니다. 특히 후 선생은 정말 사나이답다며 존경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후 선생은 대법제자 중에서도 리더라고 말하면서, 엄지를 쳐들고 파룬궁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습니다.
대법제자들은 정념정행(正念正行)하는데, 왜 사악의 방해가 계속되는 걸까? 저는 수감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고, 때때로 ‘공산 악당이 권력을 잡고 있으니, 누구를 박해하고 싶으면 누구를 박해한다’는 생각에 무력감이 들곤 했습니다. 출소 후 법공부를 하고, 후 선생의 행동과 비교해 보니 저의 안일함을 추구하는 마음이 제고를 가로막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일거사득(一舉四得)의 법리는 감옥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배웠지만, 감옥에서 장기간 법공부를 깊이 하지 못한 데다, 두려운 마음까지 있어서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신사신법(信師信法)은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이성적이고 착실하게 수련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하늘로 돌아가는 진정한 지름길입니다.
개인적인 깨달음이지만, 지금 이 말법시기에 대법제자는 마음속으로 자신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을 말해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실천에 옮겨야만 진정한 수련이고 진정하게 조사정법(助師正法)하는 것입니다.
층차가 제한되어 있으니 수련생들께서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4월 1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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