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어린 수련생이 안으로 찾아 갈등을 해결하다

글/ 오웬(캐나다)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오웬이고 올해 열 살입니다. 명혜초등학교 4학년 학생입니다.

최근 저는 자신이 인내하는 법을 배우고 안으로 찾는 법을 배웠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 성격이 좋아졌고 감정을 더 잘 통제할 수 있게 되었으며 관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에서 최근에 발생한 이야기를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느 날 저는 친구 A와 탁구를 치다가 졌습니다. 학교에서 탁구를 칠 때는 규칙이 있는데, 누구든 지면 경기장을 떠나야 하고 옆에서 기다리던 친구가 올라와서 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A는 이긴 후 치지 않고 떠났고, 저와 또 다른 친구 C만 남았습니다. 저희 둘이 새로운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치는 도중에 A가 갑자기 돌아와서 아무도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고 저희에게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C의 라켓을 빼앗으며 계속 탁구를 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C가 양보하지 않자 돌아서서 제 라켓을 빼앗으며 말했습니다. “아까 너는 이미 졌으니 진작 내려가야 했어. 원래 내가 와서 쳐야 하는 거야.” 그러고는 저에게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저는 매우 화가 났고 그가 무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명히 자기 스스로 치지 않고 다른 게임을 하러 간 것인데, 자기가 마음을 바꿔서 저희 라켓을 빼앗은 것입니다. 저는 그에게 너 스스로 먼저 치지 않은 게 아니냐고 말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듣지 않고 제가 경기장을 떠나야 한다고 고집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와 논쟁하는 것이 의미 없는 것 같아 라켓을 그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이것이 A와 그날 첫 번째로 충돌한 것입니다.

A가 라켓을 빼앗아갔으니 저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카드게임을 하러 갔습니다. 게임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A도 다가와서 저희와 합류하고 싶어 했지만, 게임이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저희는 거절했고 그는 매우 화를 냈습니다. 이때 수업종이 울렸고 모두들 이번 카드게임은 무승부로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A는 길에서 큰 소리로 제가 졌다고 외쳤습니다. 저는 심성을 지키고 그와 논쟁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A와 두 번째로 갈등이 발생한 것입니다.

연속 두 번 A가 계속 저와 맞서고 있었는데, 저는 그와 싸우지 않았고 이 고비가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수업시간에 제가 교실 뒤쪽에서 교과서를 가져와 자리로 돌아가는 길에, A가 또 일부러 제 길을 막았습니다. 사실 이때 저는 좀 참을 수 없어서 그와 논쟁하고 싶었습니다. 그가 제 길을 막는 것을 보고 저는 매우 화가 났고, 마음속에서 그를 밀어뜨리고 싶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이 이치에 맞든 맞지 않든 남을 해치는 것은 영원히 잘못된 것임을 알았습니다. 잠시 멈춘 후 저는 마지막에 그냥 그의 옆으로 비집고 지나갔습니다. 세 번째 갈등도 또 해결됐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우리가 다른 사람과 무슨 쟁론함을 주장하지 않는다. 만약 우리에게 정말로 번거로움이 나타났고, 보기에 다른 사람이 나에게 불공정하게 대하고 있다면, 내가 생각하기에,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아마 당신이 전생에 다른 사람에게 진 빚일 수 있으므로, 좀 참고 지나가면 그만이다. 한 속인으로서도, 두 사람이 서로 대립하면 나중에는 기분 나쁘게 헤어지고 모순이 생겨 두 사람은 뒤틀린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 모순의 시간이 길어지면 갈수록 풀기 어려워져 최후에는 원수가 된다. 우리는 그것을 참고 양보할 수 있으며, 그것에 관여하지 않고 한 걸음 물러설 수 있어야 한다. 중국에는, 한 걸음 물러서면 가없이 넓다는 한마디 말이 있다.”(스위스법회 설법)

저는 A와 발생한 이 마찰을 되돌아보니, 바로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좀 참고 지나가면 그만이다’가 아닌가요? 제가 만약 사부님의 법에 따라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이 고비를 넘기가 매우 어려웠을 것입니다.

만약 예전이었다면 저는 라켓을 그에게 양보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와 다투거나 심지어 싸웠을 것입니다. 아마도 A와 갈등이 점점 더 커져서 작은 일 때문에 원수가 됐을 것입니다.

저는 자신이 심성을 지키고 너무 많이 논쟁하지 않았으며 화내지도 않은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갈등에 부딪혔을 때 ‘한 걸음 물러서면 가없이 넓다’를 할 수 있으면 많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저는 또한 제가 안으로 찾을 때 자신이 제고해야 할 곳을 볼 수 있고, 제 마음이 더 이상 화나고 억울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저는 비록 표면적으로는 A와 다투지 않았지만, 세 번째로 그가 제 길을 막았을 때 제 마음속에는 여전히 악한 생각이 스쳤습니다. 저는 다음에는 마음속에서도 더 이상 화내지 않고 나쁜 생각도 생기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면 저는 한 층 더 제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부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리며,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게 해주셨습니다.

(2025년 캐나다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5년 7월 2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7/24/4973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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