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캐나다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 2~3년 전, 제 삶은 완전히 엉망이었습니다.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고, 가족들도 더 이상 생활비를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작은 사업을 시작했지만 실패하며 모든 돈을 잃었습니다. 몸도 좋지 않아서 출근하면 자주 기침하고 아팠는데, 신기하게도 집에만 있으면 병이 사라졌습니다. 저는 그것을 직장의 화학 접착제에 대한 알레르기라고 여겼습니다.
줄곧 세 가지 일을 하고 있었고 끊임없이 안으로 찾으려 노력했지만, 상황은 계속 반복될 뿐 돌파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사부님께서 항상 제 곁에 계신다는 것은 느껴졌지만, 근본 원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슈퍼마켓 계산원 같은 가장 평범한 일자리조차 왜 구할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성공하고 부유한 친척들 앞에서 제가 완전한 실패자처럼 느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제 수련 상태가 분명 어딘가 막혀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결심하고 법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법을 잘 배우고 싶었을 뿐이고, 아직 ‘전법륜’ 전체를 외울 준비가 되지 않아서 우선 ‘정진요지3’의 ‘최후일수록 더욱 정진해야 한다’를 선택해 외웠습니다. 이 경문에서 저는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바로 자신의 관념을 찾아내고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념이 바로 집착심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대법제자 또한 이 유혹으로 충만한 소위 현실사회 중에서 수련하기 때문에, 관념에 대한 개변은 더욱 어려우며 또한 더욱 중요하다.”(정진요지3-최후일수록 더욱 정진해야 한다)
저는 이 단락 법리 중 극히 작은 부분만 이해했을 뿐이었지만, 사부님께서는 가정사를 통해 저에게 지혜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점차 금전, 일, 감정에 대한 잘못된 관념들을 꿰뚫어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사랑, 돈, 명예, 수련을 뒤섞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시기는 정말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대법에서 벗어난 선입견적인 관념들을 발견했습니다. 가족에게 물질적인 것과 겉으로 보이는 보살핌만 주는 것이 진정한 자비와 사랑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는 물질로 자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셨지만, 우리와 함께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저는 늘 부모님이 무관심하다고 느꼈고, 다른 부모들처럼 자녀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단지 돈만 주고 떠난다고 원망했습니다. 어머니를 사랑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불만이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늘 형제자매들이 자신을 이용한다고 불평하면서도 항상 경제적으로 도와주시곤 했습니다. 제가 안으로 찾아봤을 때, 저 역시 같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종종 물질로 친구들의 환심을 사려 했고, 그것이 타인에 대한 관심이라고 착각했습니다.
제가 이 점을 깨달았을 때, 사부님께서는 곧바로 시험을 안배해주셨습니다. 어린 시절 친구로 현재 영국에 거주하는 친구가 저를 보러 토론토에 오겠다고 한 것입니다. 이 친구는 늘 제게 의존하며 제 물건을 가져가고, 외출할 때마다 항상 제가 비용을 부담해야 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원망을 품은 적도 있었지만, 동시에 그녀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배려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점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녀에게 갚아야 할 것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다 갚자.’
제가 진심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한 순간, 이 시험은 곧바로 해체되었습니다. 그녀가 메시지를 보내 일정이 바뀌어 더 이상 토론토에 올 수 없게 되었다고 알려온 것입니다. 저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그녀의 근황을 물었고, 진정으로 그녀를 걱정하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화해했고, 그 후 어머니와의 관계도 함께 개선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머니의 마음을 훨씬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돈이 아니라, 제가 한번도 진심으로 어머니의 내면을 돌보지 않았다는 데 있었습니다. 저는 타인의 고통에 귀 기울이는 법을 몰랐고, 언제나 제 고통만 바라보았습니다. 제가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면 어머니도 안심하실 것입니다.
제가 막 정념이 생기자 사부님께서는 통역 일자리를 구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저는 무심코 인터넷에서 ‘지원’ 버튼을 눌렀을 뿐인데, 면접 통보를 받았고 테스트도 순조롭게 통과해 채용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그렇게 오랫동안 노력하면서 사회복지사에게 부탁해 일대일로 이력서를 수정받고 추천서도 써달라고 했지만, 지원한 이력서는 답장 한 통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자리는 정말 ‘우연히’ 얻은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잘못된 관념을 바로잡은 후 사부님께서 자비롭게 안배해주신 결과입니다.
뼈에 새겨질 듯한 심성시험
제가 마침내 일자리를 찾고 모든 것이 나아지는 듯했을 때, 남편이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도박에 중독되어 있었고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비트코인 투기를 했다가 막대한 빚을 졌으며, 신용카드도 한도를 다 써버렸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고 했습니다. 제 가족이 예전에 빚을 갚으라고 보낸 돈도 전부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날려버렸고, 예전 빚도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빚까지 더해졌습니다. 그는 이 일을 수년간 숨겨왔다고 했고, 최근에 자살예방 핫라인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가 친구들의 권유로 마침내 제게 모든 사실을 고백하기로 결심했다고 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땐 비교적 담담하게 “그까짓 돈일 뿐이잖아요, 방법이 있겠죠”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배신당했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는 줄곧 저를 속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더 이상 부모님께 돈을 부탁할 체면도 없다고 느꼈습니다. 저에게 거짓말은 아주 큰 배신입니다. 저는 도가적인 성향이 있어서 ‘진(眞)’을 매우 중시합니다. 그래서 그의 기만은 제 마음에 극도의 고통을 안겼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고생하는 걸까?’ 캐나다에 온 이후로 재산을 잃고, 사기당하고, 사업이 실패하고, 재정 상황이 점점 악화되기만 했습니다. ‘이제는 이런 큰 빚까지 짊어지다니, 남은 인생도 이렇게 살아야 하나?’ 저는 앉아서 제 적은 수입으로 이 빚을 어떻게 갚을 수 있을지 계산해보니 더욱 비참해졌습니다. 어릴 때부터 저는 경제 상황이 괜찮았고, 성장한 후에는 큰 포부는 없어도 돈 걱정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명예도 무너지고, 가정의 체면도 다 잃어버렸으며, 이 빚은 끝도 없어 보였습니다.
저는 방문을 닫고, 울면서 사흘 내내 법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이런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오히려 갈수록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빚은 계속 불어나고, 나 역시 경제적인 박해로 주머니가 완전히 텅 비게 됐다.’ 저는 지금까지 자신이 줄곧 속인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왔고, 그저 좋은 사람으로만 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법에 따라 할 것이다.’
저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는 속인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더 이상 가족에게 전화해 도움을 청하지도 않고,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월급에서 얼마를 써야 할지 계산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시간을 들여 고국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는 가족들에 대한 질투와 원망의 마음을 제거했습니다. 마음에 대법이 있자 저의 자비심도 커졌고 더 이상 그렇게 이기적이지 않게 되었으며, 어머니의 심정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한 번 또 한 번씩 저를 걱정하며 돈을 보내주실 때,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 것이었는지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흘 동안 저는 문을 닫고 법공부하며 마음속으로 아주 분명하게 깨달았습니다. ‘나는 구세력의 안배를 부정할 것이다. 누가 업력을 지었으면, 그 업력은 바로 그 사람이 자신이 갚아야 한다. 나는 대법제자이며, 이 생은 수련하고 중생을 구하기 위한 것이지, 속세에서 빚을 갚느라 분주히 살아가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저는 진심으로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 가족에게 돈을 부탁할 수 없어요. 하지만 여전히 당신 곁에 남아 좋은 아내의 책임은 다할 거예요. 당신이 굶거나 추위에 떨게 내버려두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이 큰 빚은 당신 스스로 만든 것이니, 당신이 월급으로 조금씩 갚아나가야 해요.”
그는 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고, 무엇보다 제가 끝까지 곁을 지켜준 것에 진심으로 고마워했습니다. 빚을 갚아달라고 말하려고 고백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그때 제 마음은 매우 평온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돈을 벌어 빚을 갚는다고 해서 문제의 근본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오직 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요. 저는 남편에게 많은 이치를 이야기해주었고 사부님의 설법을 꼭 들어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우리가 법에 따라 행동하자 모든 일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더 이상 몰래 남편의 빚을 대신 갚지 않았고, 제가 수련을 통해 한 층 더 제고했기 때문에 남편의 도박 문제도 비로소 진정으로 드러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전문 상담을 받기 시작했고, 상담사의 조언에 따라 그동안의 일을 두 명의 누나들에게 모두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누나들이 대부분의 빚을 대신 갚아주었고 저에 대해서도 진심 어린 존경을 표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껏 제가 자신의 남동생을 위해 조용히, 묵묵히 그렇게 많은 빚을 갚아왔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 남편이 비트코인 투기로 돈을 잃은 후 이성을 잃고 늘 공공장소에서 저를 욕하고 조롱했지만, 저는 단 한번도 남편이나 시부모님께 불경의 말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그들은 정말로 한 대법제자의 선함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누나들 사이의 관계도 이 일로 회복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남편이 누나들이 이기적이라고 자주 말했지만, 이번에는 누나들이 망설임 없이 빚을 대신 갚아주자 남편은 누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단지 3일 동안 법에서 깨달은 이치를 행동으로 옮겼을 뿐인데, 모든 것이 이렇게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큰 빚이 해결되었고, 남편은 도박을 끊고 매달 스스로 돈을 갚으며 더 이상 욕하지 않고 일주일에 두 번씩 심리 상담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운전 중에 욕하지 않았고 점점 행복해졌습니다. 저는 자주 일상 속 작은 일들을 통해 인과응보, 득과 실, 덕과 업력의 관계를 남편에게 이야기하곤 하는데, 그는 조용히 잘 들어주었습니다. 저는 제가 그의 무신론 사상을 조금씩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돌이켜보니, 제 안에 있던 많은 사람의 마음과 집착들이 사실 남편의 행동에 투영되어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예전에 저는 진정으로 누군가를 돌보고 사랑하는 법을 몰랐고, 그저 물질과 선물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만 알았습니다. 이런 방식은 남편과의 관계뿐 아니라 수련생,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드러났습니다. 물질로 감정을 유지하거나 혹은 작은 손해를 보거나 돈을 좀 배상하는 것으로는 생생세세 빚진 업력을 진정으로 매듭지을 수 없고, 속인의 층차에서 벗어날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은 저를 차갑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냉담함과 무정함이 사실 대법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필경 진정한 사랑과 자비는 따뜻하고, 관대하며, 평화로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래 자신이 명예와 이익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경험 이후로는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가 훨씬 더 겸손해졌습니다.
저는 예전에 큰돈을 버는 것을 매우 싫어했습니다. 젊었을 때는 우리 가족이 장사로 성공한 것이 오히려 가정의 행복을 망쳤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돈이 많아지면서 가정을 돌보지 않았고, 어머니도 항상 돈 버느라 저를 소홀히 했습니다. 법을 얻은 후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수련생들이 때때로 너무 편안한 생활을 하기에 사람의 마음을 강화하기 쉽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몇 년간은, 제가 사기를 당하거나 거의 무일푼일 때도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돈이 없으니 쇼핑에 대한 집착도 줄고, 물질적 향유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더 단순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베트남에 있는 가족들이 항상 향락에 빠져있는 모습을 볼 때면, 그들이 물질에 더욱 집착한다고 여겼습니다. 바로 이런 ‘돈이 없으면 마음을 닦는데 도움이 된다’는 관념 때문에 구세력이 저를 꽉 잡고 괴롭히며 상황을 계속 악화시켰던 것입니다. 제가 인간세상의 안정되고 평범한 삶을 추구하는 집착이 바로 구세력이 제게 많은 고난을 배치한 이유였고, 그래서 개인적인 일들을 감당하느라 힘들어 더 많은 시간을 사람을 구하는 데 쓸 수 없었던 것입니다.
안으로 찾고, 또 법을 외우는 과정을 통해 수련에서 제고되었고, 관념 역시 철저히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겉으로만 착한 사람이 아니라, 대법의 법리에 따라 진정으로 돈과 재정에 대한 관점을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금전과 물질의 속박에서 걸어 나와, 더 이상 구세력이 경제적인 박해로 저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곧 제 재정 상황은 빠르게 정상으로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필요할 때면 꼭 필요한 만큼의 돈이 자연스럽게 생겼고, 그것은 생활비, 학비, 그리고 대법항목에 참여하는 데 딱 맞게 쓰였습니다. 남편도 이후 승진했고, 1년 안에 예상치 못한 두 차례의 급여 인상까지 받게 되어 마침내 스스로 도박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제 마음은 점차 평온해졌고 더 이상 돈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미용 과정을 마쳤고 좋은 직장도 구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 사부님께서 제게 지혜를 주셔서 빠르게 배울 수 있었고, 배운 모든 것을 숨김없이 동급생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었습니다. 비록 학교 환경은 복잡하고 어두운 면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저를 착하고 진실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일부 인연 있는 사람들은 공산당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어떤 사람들은 션윈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제 담당 선생님은 심지어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까지 하셨습니다. 또한 저는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내려놓았고, 그들과의 관계도 크게 좋아졌습니다.
성공과 명예와 이익에 대한 관념을 바로잡고 직장을 찾다
그동안 저는 직업 문제에 있어서 줄곧 한 극단에서 다른 극단으로 치닫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사회가 싫어서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하찮은 일을 하며 하루에 몇 푼만 벌고, 산속에 들어가 은둔 생활을 하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명예와 이익이 두려웠고, 속인사회에 물드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나중에는 또다시 반대 방향으로 치우쳐서,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곧 대법을 실증하는 것이라고 여겼고, 그 결과 오히려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상태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올해, 저는 ‘전법륜’ 제8강 중 속인 사회 속에서의 수련에 관한 부분에서 말씀하신 ‘누가 연공(煉功)하면 누가 공(功)을 얻는다’를 외웠습니다. 저는 학교에 다니거나 사회에서 일하는 것이 바로 심성을 제고하고 대법을 실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이라는 것을 더욱 깊이 깨달았습니다. 이번에는 주저하지 않고 직장을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대법에서 이치를 깨달은 후 곧바로 시련이 따라왔습니다. 1년간의 미용 과정을 마친 뒤 선생님들은 저의 재능을 여러 차례 칭찬했고, 직접 가게를 열어보라고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선생님은 실습 없이도 조기에 자격증을 따는 방법까지 알려주며, 고급 미용실에서는 자칫 잡일만 시킬 수 있으니 그런 곳엔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곧바로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어떤 부정한 방법도 쓰지 않을 겁니다.”
어릴 적부터 집에서 장사를 했고 저 자신도 한때 신발 가게와 화장품 소매점을 운영한 적이 있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해진 시간에 일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남 밑에서 일하는 건 늘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선생님이 제가 사장이 될 수 있다고 하시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저는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이번 심성 시험은 바로 제가 과거에 늘 추구했던 것들이었습니다. 빠른 길로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벌고, 스스로 사장이 되어 모든 일이 뜻대로 되는 삶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먼저 도제로 들어가기로 선택했습니다. 몇 년 전의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한 것입니다. 미용실에 이력서를 낼 때마다 저는 늘 먼저 인터넷으로 그 가게에 대해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 고급 미용실은 내가 실제로 손을 쓸 기회를 주지 않을까 봐, 혹은 너무 수준 낮은 가게는 내 재능을 썩히게 될까 봐 두려웠습니다. 열등감, 전일제로 일하면 수련할 시간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 이런 생각들이 계속 떠올랐고 저는 그것들을 제거해 나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법을 아주 탄탄하게 배운 덕분에 저는 빠르게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은 자연스러움에 맡기고 추구하지 않겠다. 만약 내가 해야 할 일이 있거나 구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사부님께서 자연스럽게 배치해 주실 것이다.’ 저는 더 이상 온라인에서 미용실의 평가를 찾아보지 않고 자신의 초보자 수준에 따라 이력서를 제출했습니다.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저는 금세 직장을 얻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가깝고 교통도 편리했습니다. 사장님과 스승님은 모두 매우 친절했고, 가게의 선배들도 저를 잘 가르쳐 주며 응원해 주었습니다. 이곳은 고급 미용실로 가장 비싼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스승님은 제게 잡일을 많이 시키지 않았습니다. 저는 가끔 도와주는 정도였고 대부분의 시간은 스승님이 머리를 자르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배우는 데 썼습니다. 저는 월급을 받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기술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술은 거의 모두 스승님이 하셨고, 저는 옆에서 하나하나 보면서 익혔습니다.
저는 이것저것 따지거나 고르지 않고 제가 이해한 법리에 따라 매우 올바른 길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이 관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저는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일자리를 찾게 되면 반드시 이에 관한 교류문을 완성하자.’ 정말로 “좋고 나쁨은 일념에서 나오는데”(전법륜)라는 말씀 그대로였습니다.
사람의 사상과 집착은 사실 우리가 한 층 한 층, 수없이 많은 생에서 쌓아온 관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사람의 몸 바깥에 또 하나의 껍질을 덧씌운 것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대법이 있기에 해내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지난 7년간 크고 작은 굴곡의 길 위에서, 사부님은 줄곧 제 곁에서 지켜주시며 늘 저를 보살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 한 번도 정말로 경제적 공급이 완전히 끊긴 적이 없었고, 에포크타임스 구독도 그로 인해 중단된 적이 없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제가 제고되기를 참을성 있게 기다려주시며, 작은 관과 작은 어려움들을 통해 가르쳐 주셨고, 제가 준비가 되었을 때야 비로소 큰 관문을 배치하셔서 돌파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사부님의 인도하에 저는 마침내 사람의 관념들을 돌파해 낼 수 있었습니다.
법을 외우면서 얻은 지혜는 제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대법이 없었다면 저는 과연 이 모든 고난을 원망도 미움도 없이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남편은 자신이 지은 죄업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의 가정은 지금처럼 함께할 수 있었을까요?
법을 외웠기에 저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낼 수 있었고, 사람의 마음을 버리며 모든 집착을 잘라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진심과 선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대했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점점 더 조화롭고 원만해졌습니다. 대법이 있었기에 저는 수많은 난관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고, 더 큰 자비심까지 수련해 낼 수 있었습니다. 제 공간장은 따뜻한 자비로 충만하며, 그것은 마치 인간세상 속의 천당과도 같은 상태였습니다.
사부님의 한량없는 자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허스(合十)
(2025년 캐나다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5년 7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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