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러시아 대법제자
[명혜망] 어느 날, 저는 남편과 담소를 나누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야기로 옮겨갔습니다. 제 의견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말투가 매우 날카로웠습니다. 결국 순간의 말재주만 즐긴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그날 저녁부터 이가 아프기 시작했고, 이는 낮에 수구(修口)하지 못해 생긴 결과임을 알았습니다. 다음날에는 턱에 달걀 반 크기만한 단단하고 아픈 종기가 생겼습니다. 예전에 명혜망 글에서 어떤 수련생이 치통이 너무 심해 살고 싶지 않을 정도라고 했을 때 믿지 않았는데, 이번에 직접 체험해보니 정말 가슴을 파고드는 극심한 통증에 벽에 머리를 박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진지하게 안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제 안에 분명 어떤 좋지 않은 마음이 있었고, 그 정도가 심각해서 비슷한 수준의 나쁜 생각이 가져온 업보를 감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안으로 찾으며, 최근부터 시작해 수련 시작 이래의 모든 사상적 표현들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매번 한 가지씩 제대로 찾을 때마다 치통은 약간 누그러졌지만, 턱의 종기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밤낮으로 불에 달군 듯 화끈거리며 아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히 되돌아보니 문득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애초에 나는 왜 수련을 결심했을까?’ 꼼꼼히 분석해보니 마음속 동경하던 아름다움 때문이었고, 대법이 이런 아름다운 소망을 이루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는 신체 건강, 인간관계에서의 자기만족, 그리고 많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고고하고 초탈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포함됐습니다. 근본적으로 저는 남들보다 뛰어나길 추구하면서, 대법을 이용해 제 사욕을 채우려 했던 것입니다.
근원을 찾아내고 대법을 이용하려던 그 혐오스러운 마음을 보게 되자, 발정념도 매우 힘이 실렸습니다. 치통 때문에 턱의 종기가 단단하고 커서 입을 벌릴 수 없었고, 저는 사부님의 ‘호주 수련생에 대한 설법’ 중 병업 부분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그날 밤, 마지막까지 완전히 한 번 더 들었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대법제자가 맞닥뜨리는 각종 어려움은 모두 위덕을 쌓을 기회이며, 이 위덕은 불멸합니다. 우주가 불멸하는 한, 대법제자의 위덕 역시 불멸합니다.
당시 ‘호주 수련생에 대한 설법’ 약 2시간 27분 28초에서 53초 부분을 듣고 있었는데, 측량할 수 없는 충격을 느꼈고, 마음속에서는 오체투지(五體投地)하고 비할 데 없는 존경으로 사부님께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습니다.
그때 저는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아프든, 반드시 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 저는 계속해서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고,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難忍能忍, 難行能行)”(전법륜)를 되뇌었습니다. 이때 눈앞에 녹색의 작은 파룬(法輪)이 나타나 돌고 돌다가 사라졌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큰 격려가 됐습니다. 계속해서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다”라고 외웠고, 다음 구절을 읊기도 전에 갑자기 1~2초간 극심한 통증이 왔다가, 턱의 종기가 빠르게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치 바람 빠진 풍선처럼, 완전히 체감할 수 있는 속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수련 과정에서 많은 기적을 경험했지만, 그런 기적이 다시 나타날 때마다 여전히 특별히 고무됩니다.
다음 날 깨어보니 치통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저는 기쁜 마음으로 수련생에게 전화해 제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수련생이 말했습니다. “어떻게 잊었죠? 러시아어에서 ‘나’의 발음인 ‘야(Я)’와 ‘이(牙)’의 발음이 같잖아요. 그건 당신에게 자아를 정화하라는 신호였던 거예요.”
맞습니다, 이 발음 문제를 생각해내지 못했지만, 치통의 기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자신을 정화했습니다. 또한 진정으로 깨달았습니다. 대법을 이용해 세속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이 혐오스러운 마음이 가져오는 고통은 많은 중생들이 해탈하지 못하게 만들 것입니다. 자신과 중생을 해탈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대법에 동화되는 것뿐입니다.
원문발표: 2025년 4월 1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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