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플로리다주 양당 후보,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에 초점

글/ 미국 버지니아주 수련자

[명혜망] 2025년 6월 21일, 미국 버지니아주 아시아계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Asian Community Service Center)가 페어팩스 카운티의 조지 메이슨 도서관(George Mason Library)에서 연방 하원의원 및 주의원 후보들을 위한 간담회를 주최했다. 이 행사는 아시아계 유권자들과 후보자들 간의 소통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행사에서 현지 파룬궁수련자들이 미국 내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중국공산당(중공)의 ‘초국가적 탄압(Transnational Repression, 국경을 넘어선 탄압)’을 폭로했고, 이에 현장의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여러 후보자와 대표들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파룬궁수련자들, 중공의 침투 행위 고발

버지니아주 제11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게리 코놀리(Gerry Connolly)가 최근 급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주지사 글렌 영킨(Glenn Youngkin)이 9월 9일 보궐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양당 예비선거는 6월 28일로 예정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방 하원의원 후보 5명(또는 대표자)과 주 하원의원 후보 3명이 참석했으며, 파룬궁수련자들을 포함한 많은 지역 유권자들이 함께했다.

회의는 사회자 짐(Jim)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그는 파룬궁이 ‘진선인(眞·善·忍)’을 핵심으로 하는 불가 수련법으로, 다섯 세트의 완만한 연공을 포함하며 과거 중국에서 광범위하게 환영받았지만, 1999년부터 중공의 전면 탄압을 받고 있다고 간략히 설명했다. 그는 이 박해가 미국까지 확산돼 중공 요원들이 파룬궁수련자들을 괴롭히고 협박하며 재산을 파괴하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으며, 심지어 강제노동 제품이 미국 유통시장에 침투해 무고한 소비자들까지 연루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图1:法轮大法信息中心研究员马克·杨(Mark Yang)在发言中。'
파룬따파 정보센터 연구원 마크 양이 발언 중이다.
'图2:法轮功学员现场给候选人们作功法演示。'
파룬궁 수련생들이 현장에서 후보들에게 공법을 시연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정보센터 연구원 마크 양(Mark Yang)은 후보자들에게 중공이 미국 내 파룬궁수련자들을 상대로 벌이는 초국가적 탄압 행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일부 수련자들이 미국 거리에서 폭행을 당했으며, 중공 요원들이 개인 주택에 침입해 강탈과 폭력을 행사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공의 부정적 선전이 대학 캠퍼스에까지 침투해 정상적인 언론과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크는 파룬궁수련자들이 창립한 션윈(神韻)예술단이 중화 전통문화 계승과 중공 만행 폭로에 전념하고 있지만, 중공 탄압의 표적이 됐다고 언급했다. 미완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중공의 션윈 방해 사건이 130건을 넘어섰으며, 극장 시설 파괴, 배우 협박, 심지어 폭탄 위협까지 다양한 수단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자들에게 미국 내 중공 침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국민 안전과 신앙 자유를 수호할 것을 촉구했다.

후보자들 “중공의 탄압 수출은 용납 불가, 반드시 조치 필요”

공화당 후보 스튜어트 휘트슨(Stewart Whitson)은 현재 정부책임재단(FGA) 법률 국장이며, 이전에 연방수사국(FBI)에서 고위 특별요원으로 근무했다.

휘트슨은 중공이 미국 내정에 간섭하고 시민들을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법률전과 관련해 휘트슨은 이를 민주 제도에 대한 이용과 조작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런 악의적 소송 남용을 저지할 수 있는 법안이 있다면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약속하며, 소송 남용에 대해 경제적 제재를 가해 재발을 억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계 이민자 후손인 민주당 후보 댄 리(Dan Lee)도 분명한 입장을 표했다. 그는 중공의 탄압이 중국 국경 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이 이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초국가적 탄압에 대해 댄 리는 “중국(중공)은 깡패다. 깡패가 당신을 때릴 때는 반격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공화당 후보 마이크 밴 미터(Mike Van Meter)는 중공 배경의 자금 지원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의회에서 그런 자금을 받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당적을 불문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중공)의 침투가 이제 너무 심각하다”고 경고하며, 당선되면 중공의 미국 내 파룬궁수련자 박해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의원 후보들 “신앙 자유 보장하고 미국 가치 수호해야”

비비안 왓츠(Vivian Watts)는 버지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민주당 소속 주 하원의원을 여러 해 역임하고 있으며, 주 하원 재정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올해 그녀는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수년간 그녀는 지역 파룬궁수련자들의 신앙 자유 수호와 반(反)박해 요구를 지지해왔다. 중공의 법률전에 대해서는 “미국 법률의 90%가 주법에 근거하며, 대부분의 문제, 특히 민사소송은 주 차원에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번 간담회 참석 이유에 대해 “파룬궁수련자들의 목소리가 주정부 차원에서도 들리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제6선거구 공화당 후보 크리스틴 호프만(Kristin Hoffman)은 회의에서 중국을 직접 방문한 경험이 있는 한 어머니로서 신앙과 언론 자유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며 “결국 이 나라는 종교 박해를 피해 온 사람들과 경제적 자유를 추구한 사람들이 세운 나라다. 이것이 이 나라가 그토록 위대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제18선거구 공화당 후보이자 전 연방 공무원인 에드 맥거번(Ed McGovern)은 중공의 법률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비판적 사고와 지속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문발표: 2025년 6월 26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6/26/496500.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6/26/496500.html

ⓒ 2025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