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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질 사망자수 알아맞추기 퀴즈를 방영한 중앙텔레비전방송국을 평하다

글 / 페이훙(飞鸣)

【명혜망 2004년 9월 8일】러시아 인질 위기는 비참하게 막을 내렸고 사망자는 거의 모두 아동이었다. 국제사회는 이 한차례 참사 사건에 대하여 분분히 성명을 발표하여 사망한 어린 학생과 어른들을 추모함과 동시에 체첸 테러분자들의 비인간적인 폭행을 질책하였다. 참사 후에 러시아인들도 체첸의 아동들을 학살한 적이 있다고 지적하였지만 이것으로 테러분자의 행적을 합리화할 수는 없었다.

나는 어릴 때 부모에 의해 산골에 있는 외할머니 집에 맡겨져 자랐다. 그 당시 어느 날 한 2, 3살짜리 아이가 사고로 죽었는데 젊은 엄마의 처량한 울음소리는 며칠 동안 산마을에 울려 퍼졌으며 마을사람들은 모두 괴로워 한숨을 지었다. 교육을 얼마 받지 못한 마을사람들도 최소한도의 인간성이 있었던 것이다. 빈곤하고 거친 그 시대의 사람들은 오늘날처럼 아이에 대하여 이렇게 대하지는 않았다.

러시아 인질 참사사건을 읽었을 때 나의 머리 속에는 또 몇 십 년 전 그 농촌부녀의 흐느낌 소리가 들려왔다. 어릴 때의 많은 회억을 남기지 못했지만 극도로 상심한 그 흐느낌 소리는 오히려 아주 잊기 어려웠다. 인간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무고하게 죽어간 아동에 대하여, 이번 사건 중에서의 러시아 아동과 예전에 전 소련공산당에 의해 학살당한 체첸의 아동을 포함하여 비통해 할 것이다. 사람은 필경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 있다. 죽은 아동의 부모들을 생각해보라. 그들은 아이를 잃은 비통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그러나 나는 또 사이트에서 한가지 소식을 읽었다. 중앙텔레비전 방송에서 러시아인질위기를 보도할 때 화면에는 퀴즈 알아 맞추기 자막이 나왔는데 사람들로 하여금 이번 사건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가를 알아 맞추어 보라고 하였다! 중앙텔레비전 방송은 납치당한 자들이 거대한 고통과 공포를 마주하고 있고 생명을 잃은 이들 중 대다수가 아동임을 명확히 알고 있지만, 이 중국의 국영 매스컴은 이런 대 비극을 퀴즈맞추기 내용으로 만들어 상업성 오락과 함께 진행하고 있었다. 이 대변자는 실로 인간성이 조금도 없다.

이에 대하여 나는 그다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중공 장쩌민집단의 파룬궁에 대한 연속 5년간의 박해 속에서 중앙텔레비전 방송은 너무나 많은 인간성이 없는 일들을 했기 때문이다. 99년 검은 7월에 중앙 방송은 파룬궁에 대한 문화혁명식 비판투쟁을 연속적으로 방송하였고 미친듯한 박해를 위하여 서막을 열어주었다. 그 후 그것은 또 파룬궁수련생을 잔혹하게 박해하는 노교소를 휴가를 보내는 마을로 분장시켰고 피비린내 나는 잔혹함을 봄날의 바람과 비와 같은 구원이라고 묘사함으로써 노교소와 감옥의 악경들이 더욱 제멋대로 각종 혹형으로 파룬궁수련생을 강박하여 그들의 신념을 포기하게 하였으며, 이것을 악경의 보너스와 승급으로 바꾸었다. 더욱 염치없는 것은, 어느 한 지역에서 정신병자가 무고한 이를 살해하고 심지어 가족을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자 이 방송국은 파룬궁에 대하여 죄를 뒤집어 씌워 모함하였는 바, 지능지수가 낮은 각종 살인이유를 날조하여 파룬궁의 머리에 뒤집어 씌었다. 그 중에서 가장 저명한 예가 바로 ‘푸이빈 살인사건’이다. 중앙 방송의 “초점황담” 프로는 부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살해한 정신병자를 데려와 세상을 업신여기고 냉소적인 표정과 태도로 횡설수설하게 하였는데, 텔레비전 앞의 전국 시청자들을 우롱하였다. 하나의 인륜살해사건은 사람으로 하여금 착해지도록 가르치고 살생을 금지하게 하는 신념을 모함하였으며 피비린내 나는 박해를 위하여 신바람 나게 구실을 찾아주었다.

도대체 무슨 원인으로 중앙 방송이 이렇게도 인간성이 없게 되었는가? 원인은 바로 이 텔레비전방송국이 집권자의 대변자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집권자를 위하여 오로지 공덕을 찬양하고 국민을 기만하면서 근본적으로 국민에 대하여 책임지지 않기 때문이다. 비록 이 텔레비전방송국의 모든 인원들이 국민들의 피땀 어린 돈에 의해 생계가 유지되지만, 비록 중앙 텔레비전 방송이 집권자와 무관한, 아픈 곳에 대하여 진실한 말을 조금 방송하지만, “초점방담”프로 또한 일부 지방의 “파리”를 폭로하지만 일단 집권자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면 중앙텔레비전 방송은 곧바로 요언날조 텔레비전 방송으로 되며 “초점방담(焦点访谈)”은 “초점황담(焦点谎谈)”이 된다. 오랫동안 이렇게 지속되었으니 이 텔레비전방송국이 어찌 또 인간성이 있을 수 있겠는가?

장쩌민집단의 파룬궁 박해를 위하여 중앙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그 정치 하수인들은 이미 “국제추적조사”에 의해 죄행이 기록되었는 바, 그들은 머지 않은 장래에 반드시 법에 따라 처벌될 것이다. 아울러 인간성을 잃은 요언날조자들은 비록 잠시 동안 집권자로부터 이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점이 있겠지만 그들은 선과 악에는 보응이 있다는 천리에서 절대 벗어날 길이 없을 것이다.

문장완성:2004년 09월 07일
문장발표:2004년 09월 08일
문장갱신:2004년 09월 08일 20:17:54
문장분류 : [시사평론]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4/9/8/83691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