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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중국’에 관한 7가지 관점

글/ 탕펑(唐楓)

[명혜망] ‘중공은 중국이 아니다’는 명백한 사실이지만 중국인들이 간과하는 판단이다. 이 판단은 정치 실체인 중국공산당(중공, CCP)이 국가, 민족, 문화, 인민의 전체적 존재로서의 중국과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지적한다. 다음은 이 판단을 구성하는 몇 가지 기본 사실과 논술이다.

1. 역사적 차이

• 중국의 역사는 중공을 훨씬 뛰어넘는다. 중국은 5천 년의 문명사를 지니고 있으며 여러 왕조, 문화, 전통을 아우르는 반면, 중공은 1921년에 창당돼 백여 년의 역사만 있고 1949년에야 집권했다. 중국의 문화, 언어, 철학(유가, 도가 등)과 가치관은 중공 이전에 이미 형성됐고, 중공 집권 전에 이미 다양한 정치·사회 형태를 발전시켰다.

• 중공의 이념은 중국 밖에서 유래했다. 중공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지도 사상으로 삼는데, 이는 유럽에서 유래한 공산주의 이론으로 중국 전통문화(유가사상, 불가, 도가사상 등)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중공이 추진했던 ‘4구 타파(破四舊)’ ‘무산계급 문화대혁명’ 등의 운동은 사실상 중국 전통문화를 뿌리 뽑고 사람들의 독립적 사고 권리를 박탈하려 한 것으로, 그 이념이 중국 전통문화와 격렬히 충돌함을 보여준다.

2. 정치 실체와 국가의 차이

• 중공은 정당이지 국가가 아니다. 중공은 중국의 집권당이고, 중국은 56개 민족, 한때 14억 인구 그리고 광범위한 역사·문화유산을 포함하는 국가다. 중공의 지도는 전체 중국 인민의 모든 의지를 대표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민국 시기(1912-1949)와 기타 역사 단계에서 중국은 서로 다른 정권하에서 운영됐으며, 이는 ‘중국’이 반드시 중공에 의해 정의될 필요가 없고 중공 정권은 중국 역사상 짧은 존재일 뿐임을 보여준다.

3. 인민과 정당의 차이

• 중국 인민은 중공이 아니다. 2020년 초 중국 인구가 대량 감소하기 전, 중국 14억 인구 중 중공 당원은 약 9600만 명이었다. 2023년까지의 공식 수치로도 중국 총인구의 약 6.8%에 불과하다. 대다수 중국인은 중공 당원이 아니며, 그들의 가치관, 생활방식, 요구는 중공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 중공의 결정은 인민을 완전히 대표하지 않는다. 중공의 의사결정 과정은 고도로 집중돼 있어 주로 당내 고위층이 제정하며 일반 민중은 참여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토지 징수, 호적 제도, 인터넷 검열, 종교 통제 등 정책은 민중의 불만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는 중공의 의지가 인민의 의지와 같지 않음을 보여준다.

4. 문화와 이념의 충돌

• 중공의 전통문화 개조: 중공은 ‘무산계급 문화대혁명’ 등 시기에 고대 건축물, 서적, 종교 장소 등 대량의 전통문화 유산을 파괴하고 마르크스-레닌주의로 유가, 불가, 도가 등 전통 가치 이념을 대체하려 했다. 이는 중공이 서방 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 계승한 이념 체계가 중국 전통문화와 근본적으로 충돌함을 보여준다.

• 해외 화교와 중국 문화의 지속: 해외에서 화교 공동체는 언어, 전통 명절, 문화 활동을 통해 중국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대만은 번체자와 전통 명절을 보존하고 있어 ‘중국 문화’가 다른 정치 체제하에서도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5. 국제적 시각과 현실

• 국제사회의 구분: 국제적으로 많은 국가와 조직이 중국과 교류할 때 ‘중공’과 ‘중국 인민’을 구분한다. 예를 들어 서방 국가들은 중공의 인권 정책을 비판할 때 종종 겨냥하는 것이 중공이지 중국 인민이나 문화가 아님을 강조한다.

• 중공의 선전 전략: 중공은 종종 자신을 ‘중국’과 묶어 자신의 정책에 대한 비판을 ‘반(反)중국’과 동일시하려 한다. 그러나 사실상 중공에 대한 의문(신앙 박해, 인권, 검열, 외교 정책 등)은 중국의 역사, 문화, 인민을 부정하는 것과 같지 않다. 예를 들어 많은 해외 화교가 중공을 비판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중국 문화 뿌리를 인정한다.

6. 현실 사례와 사회 반향

• 탈당 운동: ‘9평 공산당(九評共産黨,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이 일으킨 탈당 물결로 많은 사람이 중공과 관련 조직에서 탈퇴를 선언했지만, 자신은 여전히 중국을 사랑한다고 강조해 그들이 중공과 중국을 분리해서 본다는 것을 보여준다.

• 홍콩과 대만의 예: 홍콩의 ‘강제 송환 반대(反送中)’ 운동과 대만의 민주 제도는 일부 중국인이 중공과 다른 통치 모델을 추구함을 보여준다. 그들은 자신의 중국 문화 정체성을 인정하지만 중공의 이념과 통치 방식에 반대한다.

• 해외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의 관점: 해외에서 일부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중국을 사랑하는 것이 중공을 사랑하는 것과 같지 않다’고 명확히 밝히며, 중공의 정책(인터넷 차단, 경제 통제, 신앙 박해 등)이 중국 인민의 자유를 제한하고 중국에 큰 피해를 준다고 본다.

7. 법률과 통치 차원의 차이

• 헌법과 실제 권력: 중국 헌법은 국가가 인민에게 속한다고 규정하지만, 실제로 중공은 당내 기구(정치국 등)를 통해 국가 대권을 장악한다. 이런 일당독재 모델은 ‘중국’의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며, 역사적으로나 국제적으로 대부분 국가는 다당제나 다른 통치 모델을 채택한다.

• 중공의 자기 위치 설정: 중공은 종종 자신의 ‘지도 핵심’ 지위를 강조한다. 예를 들어 중공의 당장과 정책은 당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봉사한다. 독재 정당의 이익은 필연적으로 중국이나 중국 인민의 전체 이익과 같을 수 없다.

총결

‘중공은 중국이 아니다’라는 것은 다음 사실에 근거한다. 중국의 유구한 역사문화는 중공의 존재 시간을 훨씬 초과한다. 중공은 하나의 정당으로서 그 이념과 결정은 전체 중국 인민을 대표할 수 없다. 국제사회와 해외 화인은 중국 문화, 인민과 중공을 구분해서 대한다. 중공 정권은 중국 역사상 짧은 존재일 뿐이며, 중공 이전이든 중공 이후든 중국이라는 국가는 존재한다.

이러한 사실들은 중국이 역사, 문화, 인민을 아우르는 더 광범위한 개념이며, 중공은 단지 외래(마르크스-레닌) 사상 체계에 기반한 정당일 뿐임을 보여준다.

 

원문발표: 2025년 8월 20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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