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윈난성 통신원) 윈난성 쿤밍시 쑹밍현에 사는 62세 파룬궁수련자 쉬춘펑(許春鳳)은 2024년 4월 25일 쿤밍시 청궁구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경찰과 현지 경찰에 의해 불법 가택수색 및 납치돼 조작된 혐의로 기소됐으며, 2025년 9월 23일 이량현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고 억울하게 징역 2년에 벌금 5,000위안이 선고됐다.
소위 ‘재판’이라고 하는 것은 전 과정이 20분도 채 안 걸렸으며, 공공연하게 피고인의 자기 변호권이 박탈됐다. 재판장이 쉬춘펑에게 유죄를 인정하는지 묻자, 쉬춘펑은 “저는 무고하며 죄가 없습니다. 인류를 반대하지도 않았고 사회를 반대하지도 않았고 국가를 반대하지도 않았으며, 사회와 국가에 어떤 해악도 끼치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재판장은 법정 경찰에게 마이크를 밀어 말을 못 하게 하고 망치를 두드려 휴정했다.
쉬춘펑은 파룬궁 수련 때문에 중국공산당(중공)의 박해를 당했으며, 2016년 11월에 납치돼 이후 불법적으로 징역 3년에 벌금 1만 위안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윈난성 제2여자감옥에 약 2년 동안 불법 감금돼 있으면서, 정체불명의 약물을 강제 복용 당했다. 하루 세 번, 매번 최소 10알 이상, 많게는 30알이 넘는 약을 강제로 복용하게 한 것이다. 이 정체불명의 약물을 복용한 결과 쉬춘펑은 온몸에 힘이 없고 손발이 쑤시고 저렸으며, 심각한 설사와 기억력 감퇴를 겪었다. 그녀는 감옥에서 나온 이후에도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했다.
2024년 3월 28일, 쉬춘펑은 쿤밍시 더우난 화훼시장에서 파룬궁 진상 알리기용 지폐를 사용하다가 거짓말에 속은 사람에게 신고됐다. 4월 25일 자정 12시, 청궁 국보대대는 쑹밍 국보대대 및 현지 파출소와 공모해 불법 가택수색을 했으며, 쉬춘펑의 집에서 파룬따파 서적, 플레이어, USB 등의 사적 물품을 강탈하고, 쉬춘펑과 그녀의 딸, 사위를 양린 파출소로 납치해 불법 심문했다. 그녀의 수련하지 않는 딸과 사위는 심야가 돼서야 풀려났다.
청궁 국보 마린원(麻林文), 왕둥(王東) 등 경찰은 쉬춘펑을 청궁 공안국으로 납치했고, 다음 날 오전 8시에 4~5시간 동안 불법 심문을 하고 강제로 자백을 받아 서명하게 했다. 쉬춘펑은 시종일관 진상을 알렸다. 이후 그녀는 쿤밍시 신화 병원으로 끌려가 강제 건강 검진을 받은 후 쿤밍시 구치소로 이송됐을 때가 이미 밤 10시가 넘었다. 건강 검진 결과가 불합격이어서 구치소가 수용을 거부하자, 왕둥은 구치소에 재검사 보고서를 요구해 두 번째로 신화 병원에 되돌아가 재검사를 한 뒤 다시 구치소로 보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로 구치소에서 수용을 거부했다. 왕둥은 포기하지 않고 세 번째 재검사 보고서를 신청했다. 이때는 이미 새벽 2시가 돼서 하는 수 없이 쉬춘펑을 공안국으로 데리고 돌아왔다.
셋째 날, 마린원은 보고서를 가지고 현지 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했고, 결과가 나오자 의사는 즉시 입원할 것을 권유했다. 경찰 마린원은 의사에게 강제로 주사를 놓고 약을 먹인 뒤 다시 구치소로 보내라고 요구했다. 의사는 “이것은 매우 심각한 동증 당뇨병이며 매우 위험합니다.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마린원은 사람 목숨을 파리처럼 여기고 다시 쉬춘펑을 구치소로 보냈지만, 구치소는 수용을 거부했다. 마지못해 쉬춘펑을 공안국으로 데리고 돌아와 국장에게 보고한 후, ‘처분보류’ 결정서를 발급하고 쉬춘펑의 딸에게 전화해 2천 위안의 보증금을 가지고 쉬춘펑을 집으로 데려가게 했다. 이때 그녀의 딸에게 어머니의 보호 보증인이 될 것에 서명해야만 어머니를 데려갈 수 있다고 요구했다.
이 사흘 동안 청궁 공안 인원들은 기본적인 인간성도 없었으며, 쉬춘펑에게 사흘 동안 밥을 주지 않아 쉬춘펑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심각한 고통과 학대를 당했다. 그녀는 돌아온 후에도 현지 사법 부문과 경찰로부터 끊임없이 방문 감시와 괴롭힘을 당했다.
7월 16일, 마린원은 쉬춘펑의 딸에게 전화해 쉬춘펑이 청궁 국보로 오지 않으면 수감하겠다고 요구했다. 쉬춘펑이 도착하자 왕둥, 마린원은 쉬춘펑에게 기소 고지서를 주고 7월 17일에 소위 ‘증거’를 법원에 제출해 기소했다.
2025년 9월 23일, 쉬춘펑은 이량현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으며, 이량현 검찰원 예헝(葉恒)이 공소 검사로 출정했고, 지정된 변호인 황차이콴(黃才寬)과 쉬춘펑만 출정했다. 재판장이 쉬춘펑에게 유죄를 인정하는지 묻자, 쉬춘펑은 “저는 무고하며 죄가 없습니다. 인류를 반대하지도 않았고 사회를 반대하지도 않았고 국가를 반대하지도 않았으며, 사회와 국가에 어떤 해악도 끼치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재판장은 법정 경찰에게 마이크를 밀어 말을 못 하게 하고 망치를 두드려 휴정했다. 전 과정은 20분도 채 안 걸렸다.
9월 29일, 쉬춘펑은 억울하게 징역 2년에 벌금 5,000위안을 선고한 판결문을 받았다. 이 조작과 박해에 가담한 공안, 검찰, 법원 인원들은 이러한 억울한 판결이 그들이 평생 책임을 져야 할 증거가 될 것이며, 인간의 법적 추적뿐만 아니라 더 엄중한 천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쿤밍시 청궁구 국보: 마린원(麻林文) 전화: 13518755780 왕둥(王東) 전화: 13678786262
원문발표: 2025년 11월 1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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