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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꽃가루 알레르기가 약 없이 기적처럼 치유되다

글/ 일본 대법제자

[밍후이왕] 일본에 ‘꽃가루 알레르기’라는 질병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봄에 많은 삼나무 꽃가루가 날려 눈, 코, 호흡기를 자극하는데 매우 불편하다. 그밖에 향나무, 자작나무, 돼지풀, 쑥 등 식물도 꽃가루를 날리는데 적응하기 매우 힘들다. 나는 1998년 일본에 유학왔는데 주변의 몇몇 중국 친구들은 일본에 오자마자 꽃가루 알레르기에 걸려 재채기와 흐르는 콧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어떤 친구는 목이 쉬고, 눈은 토끼 눈처럼 빨갛고 가려워 견디기 어려웠다. 다행히 나는 괜찮았다.

2002년 2월 초, 나는 논문을 쓰며 일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전신이 나른하고 잇몸이 아프며 눈이 건조해 한쪽 눈에 이따금 눈물이 흘렀다. 어려서부터 허약하고 병이 많아 몸이 편할 날이 거의 없어 그러려니 하고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그런 상태가 한 달 정도 지속됐다. 내 기억에 꽃가루 알레르기에 걸린 사람들은 대부분 3~4월경에 재발하기에 그 기간에는 행인들 3분의 1이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그래서 2월에 내 몸이 불편한 것이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함께 연계해 생각하지 못했다.

다음 해인 2003년 2월 초 어느 주말, 갑자기 예전의 편두통과 달리 매우 심한 두통이 왔다. 우리 집안 내력을 말하자면, 유전적으로 어머니와 세 형제 모두 편두통이 있었고 아버지는 괜찮았다. 내 기억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줄곧 두통이 있어 자주 메스껍고 구토가 났다. 일본에 온 후 일본 두통약을 먹었지만 효과가 없었고 중국에서 가져온 값싼 진통제 ‘거통편(去痛片)’을 먹어야 비로소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복용량을 늘려도 효과가 없었다. 이번 두통은 머리 전체가 아팠고 심한 구토가 나왔는데, 머리가 터질 듯 아픈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구토는 예전의 편두통 때의 메스꺼움과 달리 구토할 때 식도와 목도 모두 부르르 떨렸다.

이틀 내내, 나는 물도 못 마시고 정신이 몽롱하며 겨우 숨만 쉬면서 꼼짝 못 하고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잠이라도 들어야 잠시 고통을 잊을 수 있었다. 가끔 깨면 메스꺼움이 밀려와 어쩔 수 없이 무거운 몸을 이끌고 화장실로 가서 토했다. 돌아와 침대에 오를 힘이 없어 바닥에 쓰러졌고 한참 지나서야 기력을 다해 겨우 침대에 기어오를 수 있었다. 구토가 와도 사실 아무것도 토할 게 없었지만 검지를 목구멍 깊이 넣어 반사적으로 토하게 해야 조금이라도 메스꺼움을 완화시킬 수 있었는데, 토하고 나면 메스꺼운 상태가 좀 편해지기 때문이었다. 당시 내가 살던 집은 주방과 화장실을 공동 사용했으므로 아무리 힘들어도 정신을 차려 휴지와 걸레를 찾아 화장실을 깨끗이 청소해야 했다.

당시 나는 석사 학위를 받은 지 얼마 안 되고 일본 회사에서 겨우 1년 정도 출근했을 때였는데,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많아 일본에서 한번 열심히 노력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때 원인도 모르는 그런 치명적이고 괴로운 병이 생긴 것이다. 사흘째 되던 월요일, 두통이 약간 호전됐다. 나는 전화로 회사에 휴직 신청을 하고 자전거로 10여 분 거리의 유명한 대학 부속병원에 갔다. 접수대에 도착하니 정오가 막 지났는데, 아주 힘들게 근무자에게 증상을 얘기했지만 그는 매일 오전에만 접수받는데 지금은 시간이 지났으니 내일 다시 오라고 했다. 나는 일본 병원의 진료 절차를 잘 몰랐고 이렇게 다시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 이때 구경하던 한 사람이 나를 매우 동정해 살짝 손짓하며 응급실에는 갈 수 있다고 했다.

이렇게 나는 응급실에 갔는데 거기서 내 증상을 진찰하더니 뇌신경외과로 보냈다. 나를 진료한 분은 50여 세의 남자 의사로 부교수였다. 내 상황을 물은 후 나에게 특별히 효과 있는 처방을 하겠다며 두통이 날 때 복용하고 다 먹으면 다시 오라고 했다. 내 두통은 어떤 원인인지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신경성인 것 같다고 했다. 분출성 구토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고 머릿속에 무슨 종양이 없는 것은 확실하니 X레이도 찍을 필요 없다고 했다. 만일 종양이 있었다면 지금까지 순탄하게 살지도 못했을 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처방전을 갖고 근처 약국에서 30여 분을 기다려 약을 받았는데, 나는 무슨 보물을 얻은 것처럼 소중히 여기며 즉시 약 한 알을 먹었다. 약 30분이 지나자 과연 통증이 사라졌다. 의사는 나에게 네 알의 약만 처방했다.

집에 돌아온 뒤 머리가 더 이상 아프지 않아 즉시 컴퓨터로 두통에 관한 키워드로 검색했다. 일부 웹 사이트에서 꽃가루 알레르기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당시 계절을 떠올리며 작년 2월 초 몸이 불편했던 생각을 다시 떠올려보고 내 추측이 확실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내 극심한 두통의 원인은 꽃가루 알레르기일 것이다! 나는 즉시 얼굴에 밀착해 쓰는 꽃가루 방지용 마스크를 사서, 그때부터 외출할 때마다 마스크를 썼는데, 그 뒤로 더 이상 두통이 없었다.

2004년 2월에 들어서자 나는 매일 마스크를 사서 썼다. 그때 나는 업무상 자주 전화를 해야 했는데 전화할 때 마스크를 벗었고 전화가 끝나도 어떨 때는 마스크 다시 쓰는 것을 잊어 오후가 되면 두통이 왔다. 마스크를 잘 쓴 날은 저녁 집에 돌아와 아무 일 없었으나, 마스크 쓰기를 잊은 날은 오후부터 두통이 시작돼 밤에는 구토까지 했다. 어느 날은 낮에 주의하지 않고 마스크를 잘 쓰지 않아 저녁에 두통이 너무 심해 견딜 수 없었고 또다시 분출성 구토가 일어났다.

눈 깜짝할 사이에 2005년이 됐는데, 그때 나는 정서적으로 생활과 업무상 어려움에 직면했다. 매일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했다. 이때 나는 ‘전법륜’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내가 처음 ‘전법륜’을 알게 된 것은 1998년 6월이었는데 당시 26세였다. 일본 유학 준비를 위해 고향에 돌아와 며칠 지났을 때, 58세인 어머니가 아주 건강해 이전과 전혀 다른 사람 같았다. 어머니는 파룬궁이라는 기공을 연마한다고 하셨다. 어머니는 매일 아침 일찍 연공하고 저녁에는 작은 보따리 하나를 들고 공부하러 가셨다.(이후에 단체 법공부를 하러 가신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됐음) 매일 힘이 넘치셨는데 내 기억으로 이전에는 어머니의 그런 강인한 정신력을 전혀 보지 못했다. 호기심이 좀 발동해 ‘전법륜’을 펼쳐보았다. 책 내용은 확실히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으로 매우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어 나도 모르게 하루 반 만에 모두 읽었다. 책은 아주 참신하게 사람이 선(善)해야 하는 이치를 말하고 있었다. 1998년 10월 일본에 유학왔는데, 떠나기 전 어머니는 ‘전법륜’, ‘전법륜 권2’, ‘파룬따파의해(法輪大法義解)’ 등 한 세트(세 권은 포켓북으로 주머니 하나에 담았음)와 ‘대원만법(大圓滿法)’을 싸주시며 일본에서 혼자서라도 파룬궁을 배우라고 당부하셨다.

나는 ‘전법륜’을 진지하게 다시 한번 읽었다. 읽은 후 기분이 아주 상쾌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미 2월이 된 것을 알게 됐는데 지난해라면 나는 벌써 마스크를 써야 했지만 올해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왜 그런지 전혀 두통이 생기지 않았다. 나는 리훙쯔(李洪志) 사부님께서 이미 나를 돌보고 계시며 신체를 정화해 주신 것이 확실하다고 깨닫게 됐다.

이렇게 나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2005년 봄을 보냈다. 그 후 몇 년간 나는 꽃가루 알레르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그러나 생각지 못하게 2010년 2월, 꽃가루 알레르기 조짐이 다시 나타났다. 당시 나는 업무가 변경되어 원래 살던 대도시를 떠나 지방 소도시에 갔다. 다른 수련생을 못 본 지도 오래되고 단체 법공부, 단체 연공도 참석하기 매우 어려웠다. 혼자 하는 수련이 느슨해졌다. 그해 봄, 꽃가루 알레르기 특유의 그런 통증과 메스꺼움이 다시 나타났다. 나는 즉시 자신의 수련이 느슨해졌음을 알고 각성했다. 다시 다그쳐 법공부와 연공을 하자 즉시 그런 두통과 구토 증상이 사라졌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11년이 지났지만 꽃가루 알레르기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나는 몸소 나에게 발생한 꽃가루 알레르기가 약 없이 치유된 체험을 하고 글로 써 투고하려 했다. 그러나 이런 사소한 일은 쓸 가치가 없다고 생각돼 몇 년간 쓰지 않았다. 올해 또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이 돌아와 생각해봤다. ‘밍후이왕에서 파룬따파를 수련한 후 병이 없어지고 몸이 건강해진 사례는 무수히 보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에 관한 글은 보지 못했다. 내가 사는 일본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매우 흔한데, 만약 일본 사람들이 내 경험을 볼 수 있다면 파룬궁을 널리 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렇게 용기를 내 이 글을 쓰게 됐다.

[편집자 주: 본문은 글쓴이 개인의 관점만을 대표할 뿐, 옳고 그름은 글쓴이 개인의 책임이므로 독자 스스로 헤아리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3월 2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3/21/4223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