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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고의 귀”

해외 대법제자 안전 문제를 논하다

글/ 미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중국 대법제자가 작성한 ‘다시 핸드폰 안전 문제를 논하다’(원문: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10/6/413269.html)라는 문장을 읽고 문제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심각함을 느꼈다. 해외에는 겉으로는 박해하는 환경 요소가 없어 대법제자가 더욱 이 방면에 경계 의식을 늦춘 것 같다. 몇 가지 사례를 들겠다.

몇 년 전, 나는 어느 총 협조인이 몇 사람이 참여하는 회의마저 아무리 비밀로 지킨다 해도 중공이 언제나 소식을 알 수 있다고 하소연하는 것을 자주 들었다. 밍후이왕에서 이 방면에 대해 교류하는 문장을 자주 보았기에 나는 즉석에서 당신들의 핸드폰 때문일 거라고 대답했지만 그들은 별로 믿지 않았다.

최근 모든 수련생 사이에서 활동하는 모 항목 책임자가 아직도 일하기 편리하다는 이유로 수련생들에게 성함과 연락처를 제출하라고 하는 걸 들었다. 이 협조인은 중국에서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일찍 나온 수련생들처럼 중공에 대한 경계 의식도 없고 중국에 있는 수련생들처럼 안전 의식도 강하지 않다. (불행하게도 이런 케이스는 중국에서 나온 수련생들이 비교적 보편적이다.)

그 외, 많은 수련생은 여전히 예전처럼 핸드폰을 사용하고 핸드폰 안전 문제에서 효과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우리 주변의 ‘이아고’

오페라 ‘오셀로(Othello)’를 보니 뜻밖에 이 비극 중에 일어난 일들이 사실 모두 우리 수련생 중에 대응하는 역할과 표현이 있음을 발견했다. 예를 들면, 오늘 얘기하려는 안전 문제가 바로 극 중에 선동하고 부추기며 여기저기 문제를 일으키는 소인배 역할에 대응한다. 즉 오셀로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 기수(旗手) 이아고인데, 이 사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왜 주변 사람들이 갑자기 난리가 났지? 왜 모든 것이 이상해진 것 같지? 왜 관계가 좋았던 유력한 조수들이 갑자기 내 적이 된 것 같지? 이는 모두 일부 사람들이 사람 마음을 이용해 부추기고 조성한 것이다.

왜 소인배들은 이렇게 원하는 대로 순조롭게 되는가? 왜냐하면 그들은 바로 당신 곁에 있고 당신의 약점을 아주 잘 알기에, 목적은 오히려 당신을 망가뜨리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만약 사악들이 우리의 정보를 파악하고, 핸드폰을 통해 우리의 모든 프라이버시와 비밀, 인맥의 관계를 안다면 그것은 정말 무섭고 위험한 일이 아닐까? 그러면 사악은 수련생들 사이의 간격, 의심과 질투의 틈을 타 대법제자의 항목을 파괴하고 대법제자와 중생에 멸망의 계획을 실행하며 심지어 대법 항목을 끌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사악은 도청으로 우리의 핸드폰을 ‘이아고의 귀’로 만들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주의하지 않으면 ‘이아고의 귀’는 바로 사악에 수시로 무료 정보와 중대한 기밀을 제공하게 된다. 비유하자면 우리가 핸드폰을 믿는 것은 바로 오셀로가 곁에 있는 이아고를 맹목적으로 믿는 것과 같다.

특히 한 가지 주목할 만한 문제는 바로 이아고가 신뢰를 받은 이유다. 그는 상사의 비위를 맞추는 것에 능숙하고 분위기를 맞춰 연기하는 것을 잘하며 작은 일에서 제때 오셀로를 도와줄 수 있어서 오셀로의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오셀로는 자기도 모르게 이아고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게 됐고 심지어 이아고가 없으면 안 될 정도가 됐다. 결국, 오셀로는 모든 것을 잃었다.

핸드폰도 같다. 쓰기 편리하여 모두가 핸드폰 없이 어떻게 살 수 있냐고 생각하지만 슬프게도 주의하지 않으면 자신을 망가뜨릴 수 있다.

어떤 수련생은 이는 결국 수련 문제이고 만약 심성에 문제가 없다면 피해를 보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필경 사람이 수련하고 있다. 누가 집착심이 없을까? 그저 크기와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정말 신(神)이면 사악이 해치지 못하지만 우리는 필경 아직 신은 아니다. 주의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정말로 핸드폰 문제에서 인식과 경계를 강화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핸드폰을 적게 쓰거나 쓰지 않을 것, 중대한 일은 직접 만나서 얘기할 수 있으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에 핸드폰을 놓지 않을 것, 외출할 때 필요하지 않으면 핸드폰을 휴대하지 않고 위치를 추적당하지 않도록 할 것, 핸드폰에서 항목에 관련된 상세한 내용, 개인의 체득과 다른 수련생에 대한 의견을 논하지 않을 것, 물론 이는 보기에 매우 하기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핸드폰이 없는 사람도 사실 똑같이 잘 생활하며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사악의 정보원이 되지 않기

사부님께서 ‘2018년 워싱턴DC 설법’에서 이런 질문을 받으신 적이 있다. “제자: 어떤 사람이 대륙에서 1년이나 반년을 살다가, 해외에 돌아와서 또 법회를 포함한 여러 가지 활동에 참가합니다. 대륙에 돌아가도 어떠한 박해도 없습니다. 이런 정황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사부: 이것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당신은 이 전화가 도청(監聽)되는 것을 아는가. 우리 몸에 지닌 전화기는, 여러분에게 알려주는데, 매 하나가 모두 도청기이다. 중공이 그런 것을 듣는데, 거기에 앉아 당신이 일상사를 얘기하는 것을 듣는바, 그걸 아주 똑똑하게 듣는다. 매 한 명의 대법제자 그 핸드폰은 모두 도청되는데, 당신은 당신이 폭로되지 않았다고 하는가? 게다가 그 핸드폰은 아주 빨리 꿰이는데, 당신이 전화를 걸기만 하면 그 번호가 꿰이게 되며, 그런 후에 그는 도청시스템을 설정한다. 폭로되지 않은 것이 아주 적고, 심지어 가능하지도 않다. 당신이 공개적으로 활동하기만 하면, 곧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귀국했는데 아무 일도 없이 평탄한 길을 걷는 것 같았다고 하는 사람은, 내가 생각하건대, 반드시 문제가 있다.”

다시 잘 생각해 보니 나는 여기에 언급된 이러한 수련생들은 바로 자기도 모르게 중공에 정보원의 역할을 해준 것임을 깨달았다. 핸드폰이 없던 시대에는 사악이 첩자 한 명을 모집하려면 온갖 수단을 써서 강제로 따르게 해야 하지만 디지털 정보 시대에는 중공이 수작을 조금 부리면 고급 첩자도 얻기 힘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만약 이 사람이 항목 중에 중요한 인원이라면… 생각만 해도 두렵지 않은가?

그 외에 여기는 해외이고 치안이 아주 좋고 중공은 상황을 알아도 아무 상관이 없으며 우리에게는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아주 무책임한 생각이다. 나쁜 사람의 나쁜 수단은 좋은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상관이 없고, 방해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마침 방탄조끼나 갑옷을 입지 않은 채 전쟁터에 나가는데 비 오듯 쏟아지는 총탄 속에서 총에 맞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또는 마침 거액의 현금을 뻔히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보호하지 않은 것과도 같다. 만약 정말 누군가 가져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금고는 왜 만들어진 것인가? 보이는 창은 피하기 쉽지만, 몰래 쏘는 화살은 막기 어렵다는 속담이 있듯이 사악은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하게 되면 대법제자 사이에서 사건을 만들고 당신이 사부님을 멀리하게 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수련생들은 정말 정신을 차려야 한다. 더는 피동적으로 이용당하지 말고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사악에 파괴당하지 말아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스스로 많이 생각하고 스스로 많이 하며 수련생과 불필요한 연락을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그저 같은 대법을 수련하고 있을 뿐 속인 중에 친척이 아니고 긴밀하게 연락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협력 중에서 사람을 구하는 것이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고 사람 구하는 것에 지장을 주지 말아야 한다. 수련생 사이에 누가 좋고 누가 나쁘고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원만하면 모두 자신의 세계로 돌아간다. 속인 중의 명(名)과 이(利), 지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한때 사부님을 뵙지 못해도 수련에 영향 주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을 잘 수련하지 못하고 서약을 지키지 못하거나 모르는 사이에 사악에 끊임없이 정보를 제공해 대법을 파괴하는 역할을 했다면 마지막 대법제자가 원만할 시각에 큰 문제에 부딪힐 것이다. 대법제자는 필경 속인이 아니다. 자신의 최후 원만을 위해 좀 잘 생각해봐야 한다.

 

원문발표: 2020년 10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10/17/41387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