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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를 따지는 마음’을 닦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어머니(수련생)가 아버지와 자주 다투는 것을 보았다. 모두 사람의 이치이고 표면에서는 어머니가 맞았다. 예를 들면 아버지는 욕을 잘하고 억지를 부리신다. 어머니는 늘 “내가 틀렸으면 어떻게 말해도 되지만, 틀리지 않았는데 억울한 누명을 씌우면 안 된다”고 하셨다.

나는 싸움을 말리며 생각했다. 어머니는 왜 깨닫지 못하실까? 왜 안으로 찾아 제고하지 못하실까? 사람의 이치에 집착해 논쟁하는 것이 필요할까? 어느 날, 청소 후 집이 매우 깨끗해져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저녁에 여동생이 오더니, 여기도 잘못했고 저기도 잘못했다며 소리가 점점 커져 짜증이 나 속으로 ‘너는 청소하지도 않으면서 내가 다하고 나니 트집을 잡는구나. 어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네가 하면 될 것 아니야.’하고 생각했다. 여동생은 비난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순간 깨달았다. 어머니께서 사람의 이치에 집착하신다고 했는데, 나도 그렇지 않은가?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떠한 모순이 나타나고, 어떠한 일이 나타났을 때, 내가 당신들에게 알려주었다. 모순이 발생한 두 사람이 자신의 원인을 찾아야 하는 외에, 제삼자마저도 자신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왜 당신에게 보게 했는가? 하물며 더욱이 우리는 직접 모순 속에 있는 한 사람임에랴. 왜 자신을 수련하지 않는가?”[1]

오랜 시간 어머니와 아버지의 갈등을 보아왔지만, 싸우지 말고 화해시키려고만 하고, 어머니께서 자신을 제고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다. 사실은 나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나는 여태 깨닫지 못하고 어머니가 깨닫지 못하신다고만 생각했다.

이제 알았다. 일정한 경지까지 수련해 나타난 일은, 사람의 이치로 본다면 모두 내가 맞고, 또 다른 사람이 억울한 누명을 씌운 것인데, 이때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는 것이다. 사람의 이치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관념을 개변하고, 진일보 자신의 심성을 제고할 수 있는가? 나는 마음이 탁 트이며 가슴에서 큰 돌덩이 하나가 빠져나간 것 같았다. 어머니, 아버지, 여동생이 나에게 그 장면들을 연출해주어, 내가 심성을 제고하고 용량을 넓힐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사부님의 절묘한 배치에 감사드립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각 지역 설법 4-2004년 시카고법회 설법’

 

원문발표: 202069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6/9/40745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