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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제자에 대한 독려를 느슨히 하지 말자’를 논함

글/ 중국 산둥(山東)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수련한 지 20여 년 된 대법제자이다. 2020년 3월 15일 밍후이왕(明慧網)에서 발표한 ‘어린 대법제자의 수련이 느슨해지지 않게 잘 돌보자(한글 4월 18일 발표)’를 읽고 공감했으며 또 많은 깨우침을 얻었다.

나의 외손자(小寶, 샤오보)는 올해 7살 반으로 초등학교 2학년이다. 줄곧 우리 가족과 함께 있었고, 대법의 복음을 들으며 자랐다. 샤오보는 태어난 이래로 약을 먹은 적이 없고 주사 한 번 맞은 적이 없으며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는 어린 마음에 뿌리내렸다. 대법은 외손자에게 건강한 신체와 행복한 어린 시절을 주었다. 친척과 친구들은 모두 샤오보를 철들고, 안심할 수 있는 좋은 아이라고 칭찬했다. 나는 최근 전염병 시기 어떻게 외손자의 법 공부와 수련을 이끌고 독려했는지, 일부를 써내어 사부님께 보고하고 수련생들과 교류하려고 한다.

1. 법 공부

중공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만연으로, 1월 26일(정월 2일) 내가 사는 도시는 성, 도로, 주택 단지를 봉쇄하기 시작했다. 직장과 학교는 출근과 개학을 연기했고, 외손자가 다니는 초등학교도 학생들에게 밖에 나가지 말 것을 요구하며 개학 날짜를 따로 통지하겠다고 했다. 외손자는 개학을 연기한다는 소식을 듣자 기뻐서 큰소리로 외쳤다. “나는 집에서 실컷 놀 수 있게 됐어요.”

그러나 좋은 시절은 길지 않았다. 사흘도 지나지 않아, 외출을 못 하게 하자 외손자는 집에서 노는 데 싫증나서 성격이 거칠어졌고, 화를 잘 냈다. 딸과 사위가 샤오보의 요구를 최대한 만족시켜줬지만 그래도 외손자는 만족하지 않았다. 정월 초여드렛날, 샤오보는 쾅 하고 문을 닫았다. 소파 위에 서서 쉴 새 없이 떠들어 댔는데 마치 싸우기 좋아하는 수탉 같았다. “숙제해라, 숙제해라, 숙제하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단 말인가요?” 사위는 샤오보가 문을 박차며 화를 내는 것을 보고 타일렀다. “샤오보야 ‘제자규(弟子規)’에서 ‘천천히 주렴을 걷어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라’고 했잖니.” 외손자는 기분이 언짢아하며 “‘제자규’에서 말이 많은 것은 말이 적은 것만 못하다고도 했어요”라고 대꾸했다. 딸과 사위도 몹시 화가 났다. 도저히 방법이 없어 내가 말했다. “누구의 말도 듣지 않으니 너를 토관(托管, 숙식도 제공하며 대신 돌봐주는 곳)에 보내자.” 토관에 보내겠다고 하자 손자는 울먹이며 “토관에 가면 저녁에 집에서 법 공부할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 한마디가 나를 깨우쳐 주었다. ‘맞아, 매번 애가 울고불고 난리 치는 것은 모두 우리가 법 공부를 느슨히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징징거릴 때 우리는 다만 사람의 이치로 그를 억압해 깨닫게 하려고만 했는데, 어찌 집에 있는 시간을 이용해 법 공부하고 수련하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그래서 나는 “샤오보야, 너를 토관에 안 보낼 거야. 우리 오늘부터 법 공부 시간을 늘려서 매일 오전에 사부님의 설법 CD를 보는 건 어때? 구체적인 시간은 네가 정하렴”이라고 말했다. 손자는 학교에서 부반장에 뽑혔을 때처럼 흥분해 껑충껑충 뛰며 대답했다.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조금 전의 분노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배시시 웃으며 큰소리로 “외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우리 사부님 설법 듣기를 시작합시다”라고 외치며 CD를 넣고 TV를 켜고는, 아빠처럼 반가부좌하고 바닥에 앉아 정신을 집중해 사부님의 설법을 들었다. 외손자의 진지한 모습을 보는 내 마음속에는 자책감으로 가득 찼다. ‘얼마나 좋은 꼬마 수련생인가, 너를 탓할 게 아니야, 다 우리가 잘하지 못한 거야.’

사부님의 설법을 다 듣고 나서, 샤오보는 내게 말했다. “외할머니, 저 줄넘기하려 하는데 숫자를 세어주세요.” 1분 20초에 200개를 뛰어넘자, 나는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정말 대단해, 학급 1등답구나”라고 칭찬했다. 외손자는 잠시 쉬고 나더니 하지 못한 수학 숙제를 스스로 하기 시작했다. 볼그레한 손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지나간 일들이 눈에 선했다. 사실 샤오보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심각한 황달이 있어 병원에 입원해 치료해야 했다. 나는 딸(어릴 때부터 나와 함께 수련했음)과 사위와 상의했는데, 역시 샤오보가 입원하지 않는 것에 동의했다. 집으로 돌아온 후 나는 매일 외손자에게 ‘전법륜(轉法輪)’과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 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읽어주었는데, 20일 후에는 다 나았다. 사위는 대법의 신기함을 목격하고 바로 수련에 걸어 들어왔다. 샤오보가 한 달이 되던 날, 나는 우리 집 차의 사이드미러와 차 앞부분에 우담바라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것은 어린 대법제자를 잘 이끌라고 사부님께서 격려해 주신 것임을 알았다. 이때 외손자의 명랑한 목소리가 나의 추억을 끊어놓았다. “나에게는 꿈이 있으니 언젠가 반드시 천상으로 돌아가리라, 그것은 생명의 진정한 고향”[1]

우리는 불광에 푹 빠졌고, 가정은 예전의 상서로움과 따스함을 되찾았다.

2. 션윈(神韻)을 보다

설날 션윈을 볼 때마다, 외손자는 늘 “봐도 모르겠어요, 보고 싶지 않아요”라고 했다. 올해는 곧 8살이 되는데도 또 그렇게 말했다. ‘어떻게 하지? 정월대보름이 곧 다가오는데’ 나는 몹시 조급했고, 이 기연을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정월 열나흗날, 낮잠 시간(외손자는 낮잠 잘 때 나와 함께 있음)에 나와 외손자는 먼저 사부님의 ‘션윈을 보다(觀神韻)’를 외웠다. 나는 또 샤오보에게 션윈 중의 ‘도연(道緣)’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이 무용의 내용은 보는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나는 두 장군의 선택과 장군이 받은 몇 차례의 고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특히 네 번째 고험인 사부님을 따라 산골짜기를 뛰어내리는 장면을 말해주었다. “사부가 제자들에게 골짜기를 뛰어내리라고 하자, 제자들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산골짜기를 내려다보며 간담이 서늘하고 두 다리가 떨려 뒤로 물러섰단다. 사부는 탄식하며 고개를 저었고 할 수 없이 혼자서 뛰어내렸지. 그러나 장군은 그렇지 않았단다. 사부님이 뛰어내리는 것을 보고 결연히 뒤따라 뛰어내렸단다.” 여기까지 이야기하자 외손자는 흥분하며 말했다. “저는 션윈을 볼래요, 저는 션윈을 볼래요. 오늘 저녁 저는 꼭 잘 볼 거예요.”

저녁 9시 20분, 우리가 법 공부를 마치고 컴퓨터를 켜자 기적이 나타났다. 마침 ‘도연’이 방송되고 있어, 나와 딸은 깜짝 놀랐고, 곧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약속이나 한 듯이 동시에 말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사부님은 바로 우리 곁에 계십니다.” 외손자는 너무 기뻐서 “정말 잘됐네요, 너무 신기해요, 딱 제가 보고 싶었던 거예요”라고 말했다. 샤오보는 의자에 단정히 앉아, 작은 부분 하나라도 빠뜨릴세라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보았다. 장군이 무당산으로 수도(修道)하러 가는 것을 선택하자 주먹을 불끈 쥐었고, 장군이 칼을 산골짜기에 던져 버리는 것을 보자 아까워했으며, 마지막에 장군이 산골짜기에 뛰어내리는 것을 보자 “나도 뛰어내릴 수 있어요”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보아하니, 샤오보는 완전히 이야기 속의 줄거리에 매료된 것 같았는데, 이번에 드디어 중간에 자리를 뜨지 않고 우리와 함께 션윈을 끝까지 보았다. 비록 밤은 이미 깊었지만, 외손자는 전혀 졸리지 않았고, 어린 중이 익살 부리는 모습을 흉내 내며 나에게 말했다. “외할머니 또 보고 싶어요.” 내가 “내년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단다”라고 하자, 손자는 진지하게 “내년 다시 올 날 너무 길구나”[2]라고 말했다.

3. 진상자료를 만들다

외손자는 호기심이 많아서 해보지 못했던 일을 하기 좋아했다. 역병 기간, 내가 자료를 인쇄할 때마다 샤오보는 항상 내 곁에 서서 내가 어떻게 하는지 열심히 쳐다보았는데, 나는 세심하게 가르쳐 주었다. 외손자는 인쇄와 절단, 제본 등 간단한 기술을 아주 빨리 배워냈고, 또한 빨리했으며 잘했다. 나는 끊임없이 “너는 정말로 사부님의 꼬마 제자이고, 할머니의 꼬마 조수로구나”라고 끊임없이 칭찬해주었다.

그러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외손자는 하기 싫어했다. 왜냐하면 샤오보는 자료 만드는 것을 재미있는 일로 여겼기 때문에 매번 내가 자료를 만들 때마다 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어떻게 인도할까?’ 남편은 내가 조급해하는 것을 보고 말했다. “걔는 겨우 7살 남짓한 어린아이요, 너무 높게 요구할 수 없소. 사부님께서 보살펴 주시니 그냥 순리에 맡깁시다.”

며칠 후 어느 날 오전, 나는 슈퍼에서 돌아오자마자 서둘러 최근의 밍후이주간(明慧週刊) 몇 권을 다운로드해 인쇄했는데, 외손자가 보고는 “외할머니, 잘못 다운로드하셨어요. 이건 예전의 것이에요”라고 알려주었다. 나는 “샤오보야, 알려줘서 고마워. 이건 한 수련생 아줌마를 위해 만든 것인데, 아파트 단지를 봉쇄해 그분은 오랫동안 ‘밍후이주간’을 보지 못했단다”라고 말했다. 샤오보가 물었다. “아줌마는 왜 스스로 만들지 않나요?” “아마도 할 줄 모르시겠지.” 나는 샤오보를 한 번 보고는 “너는 이렇게 어린데도 인쇄하는 것을 배워 조사정법(助師正法)을 할 수 있으니 정말 대단하구나”라고 말했다. 외손자는 뭔가 깨달은 듯 “아, 프린트하는 것도 수련이라면, 그럼 저는 지금 자료를 만들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 내가 말했다. “좋아, 우리 나눠서 일하자. 너는 전염병 주간 소책자를 만들어. 스스로 절단하고, 제본하고, 폴리백에 넣어야 하는데, 우선 한 부만 만들어 봐. 세심하게 해야 한다. 뒷면을 인쇄할 때는 종이를 넣을 때 주의해야 한다.” 샤오보는 알겠다고 했다.

나는 외손자 곁에 서 있었다. 샤오보는 마우스를 움직여, 전염병 주간 ‘바이러스로 위험할 때 어떻게 자신을 구할 것인가’를 찾아냈다. 인쇄하기, 홀수 페이지, 확정을 클릭하자 프린터는 지령을 받고 즐겁게 아름다운 도안을 인쇄해냈다. 또 종이를 뒤집어 짝수 페이지를 인쇄했는데, 잘못 놓을까 봐 특별히 꼼꼼히 확인했다. 인쇄가 끝나자, 샤오보는 프린터를 보며 진심으로 “고마워, 너 정말 잘했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자르고, 제본한 후, 조그만 손으로 눌러 평평하게 하고, 폴리백에 넣을 때 안에 있는 공기를 빼고는 마지막에 두 손으로 내게 받쳐 올렸다. 나는 “아주 좋아, 아주 좋아. 두 권을 똑같은 크기로 잘랐고 평평하게 한 것이 외할머니가 만든 것보다 더 좋구나”라고 극찬했다.

딸은 퇴근한 후 샤오보가 직접 만든 소책자를 보고는 기뻐하며 말했다. “넌 정말 훌륭하구나, 오후에 엄마에게 열 권을 만들어 주렴, 엄마가 저녁에 나가 배포하면 어때?” 그는 통쾌하게 대답했다. “좋아요.” 나는 또 물었다. 두 권을 인쇄하려면 종이 네 장을 써야 하는데, 열 권을 인쇄하려면 종이가 몇 장이 필요할까? 그는 즉시 대답했다. “20장이에요.” 나는 웃으며 말했다. “너 정말 대단하구나, 역시 꼬마 수학박사 답구나.”

그렇게 집에서 지내던 날, 외손자는 전염병 주간지 인쇄를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나를 도와 ‘역병을 피할 수 있는 묘수’라는 내용의 진상을 알리는 나무 걸이도 만들었다. 또한, 인쇄할 수 없는 종이돈에는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 등 전염병 예방 진상 메시지를 적었는데, 네모반듯하게 매우 예쁘게 썼다. 어느 날, 샤오보는 나에게 신비스럽게 말했다. “외할머니,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환희심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한번은 소책자를 자를 때 저는 환희심이 일어났어요. 속으로 외할머니는 내가 힘이 작아서 한 번에 한 권밖에 자를 수 없다고 했지만, 나 여러 권을 잘라봐야지 하고 자르다가 힘을 잘 쓰지 못해 두 장이 손상됐어요. 정말 아까웠어요.”

외손자는 정말 컸고, 안으로 찾을 줄 알게 되었다. 나는 손자의 통통하고 귀여운 작은 얼굴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마음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다. 아이가 우리 집에서 태어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큰 연분이겠는가? 곁에 있는 어린 수련생을 잘 이끄는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아이는 어리기에 우리의 인도와 독려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이에게도 우리가 배울 점이 매우 많다. 아이는 바로 우리의 거울이며, 우리의 집착과 부족을 비춰준다. 나는 아주 오래전에 이미 배치해 놓은 이 성연(聖緣)을 꼭 소중히 여기고, 어린 제자를 잘 이끌어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원용하겠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시가: ‘홍음4 – 나의 꿈을 실현하리’
[2] 리훙쯔 사부님의 시가: ‘홍음3 -션윈을 관람하다’

 

원문발표: 2020530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0/5/30/4049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