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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사이 간극을 타파하자

글/ 천시(晨曦)

[밍후이왕 2010년 4월 21일]

(1) 동수사이의 간극을 타파하자

이 이틀 동안 나는 한 수련생을 생각하기만 하면 마음이 아주 불편했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짜증스러웠다. 이건 무슨 일이지? 제고할 때가 됐나? 생각해 보니 그렇기도 했다. 자신은 이 방면에서 끌어온 시간이 너무 길었는데도 돌파가 없었다. 지금 동수들은 모두 정체를 형성해야 하고 각자의 관념을 타파해 중생구도 하는 일에 더 잘 원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나는 여전히 이곳에서 동수와 속으로 간격이 생겨 끙끙거리고 있으니 어찌 수련인에게 있어야 할 상태란 말인가! 정법의 뒷다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안으로 자신을 찾아봤다. 왜 그 동수와 속으로 간격이 생겼지? 아직도 속으로 그녀를 깔보는 생각이 있다. 그녀에게 사람의 것이 너무 많고, 하는 말에 가시가 돋쳤고 빙빙 돌며, 일에 봉착하면 책임을 떠밀고, 또 자신의 관념에 부합되지 않는 것이 있다고 여겼다. 그런데 자신은 왜 동수의 부족함으로 자신을 비춰 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자신도 동수와 똑같은 흠집을 범하고 있지 않는지 보지 않을까? 대답은 틀림없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남의 좋지 못한 면만 보아낼 리가 없다.

사실 그 동수에게는 수련을 잘한 방면이 아주 많았던 것이다. 예를 든다면, 만나서 진상을 알려 준다던가, 마난 중에 처한 수련생을 열심히 도와주는 등등이다. 동수에게서 그렇듯 많은 나쁜 방면만 보아낸 것은 자신이 아직도 협애한 관념에 막혀 자신의 두 눈을 흐리게 만들었던 것이다.

동수와의 마찰을 매 번 반성해 보면 모두 나 여기에서 뒤틀린 것이었다. 그 ‘뒤틀린 것’을 풀 때면 자연적으로 불편한 감각이 없어진다.

(2) 선해

어려서부터 클 때까지 나는 어떤 일을 환상하기 무척 즐겼는데, 늘 자신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고 무슨 큰 재간이라도 있는듯 여겼다. 하지만 현실 생활 속에서의 나는 도리어 아주 평범한 소녀였다. 생김새나 재주 같은 것도 모두 뛰어난 곳이 하나도 없었다. 이 같은 오만한 감각은 도대체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원래 나는 자신이 너무 젊고 과시심, 명리심이 너무 중한데다 사회에서 그 무슨 성취라는 것도 없었으므로 환상으로 자신을 위안하기 즐겼던 것이다. 그래서 마음을 버리는 방면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한 후, 효과가 좀 있긴 했으나 뚜렸하지 못해 늘 사상 중에 ‘남보다 한 층 높다, 높이 있다’는 심태가 강렬히 나타났고 문을 나서면 더 그랬다. 이 때문에 나는 아주 고민했고 자신이 잘 수련하지 못했다고 여겼다. 사부님께서 나에게 몇 단락 전세의 기억을 열어준 그때에 와서야 나는 알게 됐는데, 원래 이런 감각은 전혀 내가 아닌 것으로 기나긴 역사 윤회 속에서 남겨진 관념이었던 것이다.

며칠 전 나는 션윈만회 중 ‘활쏘기 춤’을 볼 때, 배우들이 연기하는 그런 활쏘기 기세에 깊은 감촉을 느꼈다. 마치 내가 고대에로 돌아가 병사를 거느리고 싸움을 하는 장군처럼 전장에서는 병사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고 한가한 때에는 공터에 앉아서 병사들과 함께 무예를 즐겼는데 그 기쁜 분위기는 오늘까지도 나의 생명 깊은 곳에 남아 있다.

이 때 나는 나와 똑같게 생긴 가짜인 내가 나의 공간장에 앉아서 즐겁게 웃는 것을 보았는데, 얼굴에는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으며 거만한 표정이 나타나 있었다. 나는 예전에도 그것을 본 적이 있었지만 주의하지 않았다, 지금에야 나는 그런 오만한 감각이 바로 그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는 속으로 어떻게 그를 처리할 것인지 생각했다. 원래 봤던 것은 모두 귀신과 요괴 따위들이었으며 나는 즉시 그 자리에서 제거해 버렸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형성되었으므로 나는 좀 주저했다. 나는 생각했다. 이것도 그의 복으로 간주하고 그에게 한 번 기회를 주자. 나는 선해에 관한 사부님 법을 암송했고, 다 암송하고 나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 때로부터 거만한 감각이 많이 줄어들었고 어쩌다 조금씩 나올 때가 있었다. 내가 생각하건데 아마 실제적인 것들이 이젠 없어졌고, 남은 것이란 평소에 양성된 습관으로서 그 습관을 고치기만 하면 자연적으로 없어질 것이라고 본다.

문장발표 : 2010년 4월 21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문장위치 : http://minghui.org/mh/articles/2010/4/21/2218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