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8년 7월 21일] 나에게 사촌오빠가 있는데, 모시 중급법원의 재판장이다. 오빠에게는 정보 경로가 많고 사유가 세밀하며 말에도 조예가 깊다. 나는 자비로부터 출발하여 선후 세 번에 걸쳐 탈당하여 평안을 지키라고 그에게 권유한 바 있다. 최초 두 번은 그가 명확한 태도표시를 하지 않았지만, 마지막 세 번째에 드디어 그 자리에서 탈당을 성명하였다.
지난해 겨울이라고 기억되는데, 나는 사촌오빠에게 진상을 알려주었다. 그는 아주 주의 깊게 들었고, 다 들은 다음에는 빙그레 웃으며 말하였다. “잘 말했어, 가히 이렇게 말할 수 있어. 파룬궁에 관한 신기함과 아름다움은 네가 나보다 더 잘 아는 것이고, 공산당에 관한 간사하고 악독함은 내가 너보다 더 잘 알아. 그러나 탈당하는 일만큼은 내가 한동안 다시 더 생각해보게 해 줘.”
세월은 빨리도 흘러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어느날 점심, 나는 사촌오빠를 그의 모친(나의 이모)의 집에서 만났다. 인사말이 끝난 후 나는 또 탈당에 관한 화제로 넘어갔다. 사촌오빠는 의연히 먼저 들어주고는 나중에 웃으며 말하는 것이었다. “난 아주 똑똑히 보고 있다. 중공은 이미 망할 징조가 보이는데, 벌써 대란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중공은 정치적 팻말을 걸고 마음대로 법률을 짓밟고 있으며 생명을 초개와 같이 여긴다. 그와 함께 춤을 추는 사람들은 나중에 필연코 법률의 심판과 엄중한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탈당은 좋은 일이다. 나는 꼭 탈당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이 아니다. 다음으로, 나는 남모르게 가만히 인터넷에 성명을 발표하는 이런 방식을 취하고 싶지 않다. 나는 적당한 때에 대중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선포하려 한다.” 나는 보아냈다. 사촌오빠는 아직도 망설이고 있으며, 그의 그 “공개선포”한다는 말은 완곡히 버티고 있으려는 것이었다.
2008년 6월 초에 나는 또 오빠와 만나게 되었다. 내가 말했다. “오빠는 본 것도 많고 아는 것도 많으며, 일 처리도 과단성이 있는데 탈당하는 일도 꼭 잘 고려해서 하실거예요. 내가 도와줄테니 탈퇴하시죠?” 오빠는 정색해서 말했다. “오늘에 와서 나는 이미 철저하게 알게 되었다. 중공이 하는 일들은 전부가 사람을 해치는 것이다. 대법제자가 하는 일체 일 모두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다. 파룬궁은 대단하다! 무사(無私)로 탐오부패를 대하고, 대선대인(大善大忍)으로 대간대악(大奸大恶)을 대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너희들이 하는, 전단지를 배포하고 전화를 거는 일이 평범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신(神)도 측정할 수 없는 위력이 무궁한 일이다. 공산당은 겉으로 보기에는 발톱까지 무장한 것 같지만, 사실 병이 깊어 이미 널판자에 못을 박은 듯 의심할 나위 없이 신속히 와해될 운명에 처하였다. 금년에 지속되는 보기 드문 천재(天災)는 아마 대난이 오기 전의 전주곡일 것이다. 막을래야 막을 수도 없는 일이니 필히 그 해를 입을 것이다. 나는 이미 결정했어. 탈당한다! 지금 곧 탈퇴하겠다.” 오빠는 말하면서 갑자기 오른 주먹을 높이 추켜 들고 선포하는 것이었다. “신불(神佛)이 하늘에 계시고, 사촌 여동생이 견증한다. 나는 오늘 정중히 성명한다. 중공사당을 탈퇴하며 아울러 나의 사촌 여동생에게 전권위탁하여 인터넷에 등기한다.”
나는 사촌 오빠가 자신의 광명한 미래를 선택한 덕분에 아주 기쁘다. 동시에 사촌오빠가 주먹을 쥐고 성명하는 이런 방식이 상당히 새롭게 느껴졌다. 오빠가 해석했다. “나는 입당의식에서 오른 주먹을 추켜들고 혈기에 독한 맹세를 했었다. 사당을 탈퇴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일로서 오른 주먹을 추켜 들고 하늘에 탈당을 선서하는 것은, 신불더러 바로 지금 오른 주먹의 수기를 지워버려 달라는 뜻이다.”
문장발표 : 2008년 7월 21일
문장분류 : [사회지지]
문장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8/7/21/1824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