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공사 원가관리 담당자로, 한 국유기업에서 공사 원가관리 업무를 맡아 자동화 계기 및 제어 분야의 기성금 심사와 공사 정산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자동화 계기 및 제어 분야는 시공 과정에서 다른 분야의 시공과 협조해야 하기에 설계 변경 확인서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공사 번호에 설계된 계기 분야의 케이블과 보호용 파이프가 시공 중 공정 배관의 경로 변경으로 인해 설치 위치가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실제 시공에서 발생한 케이블과 보호용 파이프의 공사 물량이 설계 도면상의 물량과 달라지게 됩니다. 이때 설계사, 감리사, 발주처, 시공사 등 여러 측이 공동으로 서명해 공사 변경을 인정해야 하므로 여러 측이 서명한 케이블과 파이프의 변경 확인서가 생성됩니다.
한번은 공사 정산을 하던 중 파이프 물량 확인서 한 건이 실제 상황과 맞지 않고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공사 자료, 설계 도면, 변경 확인서를 찾아보고 여러 차례 현장에 직접 가서 실측하는 등 관련 내용을 대조해 본 후, 실제 공사와 심각하게 맞지 않는 이 파이프 확인서를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남편 친구가 전화해 저희 부부에게 밥을 사겠다고 했습니다. 가서 보니 그 기관 공사의 시공사 관리자가 저에게 밥을 사고 싶어 했던 것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제가 식사 초대에 응하지 않아서 남편 친구에게 부탁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식사 중에 그 관리자는 넌지시 제가 너무 깐깐하게 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확인서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서명했으니 분명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별달리 해명하지 않고 그저 그쪽 원가 담당자와 다시 꼼꼼히 계산해 볼 테니, 혹시 제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자료가 있다면 제공해주길 바란다고만 말했습니다. 그렇게 다소 어색하게 식사를 마치고 헤어질 때 관리자가 갑자기 제게 비닐봉지 하나를 건넸는데, 돈이 묵직하게 든 봉지였습니다. 저는 당황한 나머지 재빨리 그 봉지를 관리자의 차 안에 던져 넣고 냅다 도망쳤습니다. 관리자는 어색하게 “아이고, 아이고, 그냥 가져가세요. 아무 일도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자로서 저는 이런 돈을 절대 받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真(쩐)·善(싼)·忍(런)은 좋고 나쁜 사람을 가늠하는 유일한 표준이다’(전법륜)라는 법리를 알았기에 무슨 일이 생길까를 떠나 이런 뇌물은 받을 수도 없고 받지도 않습니다. 이런 일은 크든 작든 혹은 비슷한 형태로 제가 시공사 측에 파룬궁수련생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기 전까지 수없이 발생했습니다. 수련자의 심성을 지키며 거절할 때면 정말 힘들기도 했고 우습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물욕이 횡행하는 시대인지라 시공사 측 사람들은 제 행동이 유별나다고 느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제가 어떤 뇌물이라면 받을지 시험해 보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제가 파룬궁수련생 신분으로 이런 업무상의 일들을 처리하자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렸습니다. 사람들은 “아, 파룬궁을 연마하는 분이군요. 알겠습니다, 알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대법의 진상을 안 대부분 사람은 속으로 파룬궁을 연마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뇌물을 받지 않을 것이라 여겼습니다. 바른 믿음이 있는 사람이니 말입니다.
2016년에 남편이 직장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주변 동료들은 평소 연약하던 제가 꿋꿋하게 일상생활과 업무를 정상적으로 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파룬궁을 연마하고 신앙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런 갑작스러운 인생의 큰 변고를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저 역시 법공부를 많이 하면서 파룬따파가 박해받는 진상을 똑똑히 알리고 사부님을 도와 중생을 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깊이 깨달았습니다.
제게 돈을 건넸던 그 관리자는 여러 해 동안 거래하며 구면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한번은 그가 직접 찾아와 저와 공사 정산을 대조할 때, 저는 휴식 시간을 이용해 그에게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대법 진상 자료를 한 권 주었습니다. 얼마 후 저는 회사 기율검사 부서와 행정보위 부서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제 부서 상사가 제가 다른 사람에게 대법 진상을 알렸다고 신고했으니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일찌감치 진상을 깨달은 부서 상사가 저를 신고했을 리가 없고 그가 분명 누군가를 대신해 덮어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기율검사부와 행정보위부 직원은 “다시 다른 사람에게 (파룬따파 진상을) 알리면 회사에서 파출소에 가서 고발할 겁니다”라고 했습니다. 늘 함께 지내던 동료들을 바라보며 저는 슬픈 마음으로 말했습니다. “파룬따파는 정법이고 분신자살 뉴스는 가짜라는 것을 여러분도 다 아실 겁니다. 저는 좋은 일을 하고 있으니 고발하러 가실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이 두렵다면 제가 사직하겠습니다!” 저는 부서 상사에게 사직서를 내고 우리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흘 뒤 제 사직 소식을 들은 여동생이 타지에서 전화를 걸어 사직하지 말라고 만류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이 나쁜 짓을 저지르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여동생은 이미 제 상사와 동료들에게 다 전화를 해봤는데, 사실 동료들이 몰래 여동생에게 연락해 제 사직을 말려달라고 부탁한 것이라며 모두 회사에서 저를 어쩌지 않을 테니 굳이 자진 사직하지 말라고, 나쁜 일을 한 것도 아니지 않냐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사직하고 집에 돌아온 사흘 동안 저 역시 제 결정이 타당했는지 망설이고 있었고, 결연히 사직한 행동 이면에 마음 아픈 곳에서 도망치려는 요소가 다분히 섞여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여동생의 전화를 받고서야 이는 사부님께서 일깨워주신 것으로, 직장에 계속 남아 대법을 실증하고 진상을 전해야 하며 사부님께서 저를 보호하고 계심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다시 회사에 출근했고 부서 상사는 제 사직서를 회사에 내지 않았으니 며칠 연차를 쓴 것으로 치자고 했습니다. 제가 진상을 알렸다고 신고당한 일은 우리 회사에서 이렇게 무마됐습니다.
하지만 그 시공사 관리자는 공사 물량을 확정 지을 때 갈수록 역정을 내며 큰 소리로 다투기 일쑤였고, 며칠이 지나자 그의 태도가 우리 부서 다른 동료들의 업무에까지 지장을 주기에 이르렀습니다. 한번은 그가 또 큰 소리로 자신의 요구를 다그치자 제가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습니다. “관리자님, 따지고 보면 관리자님은 저희 남편과 호형호제하던 사이십니다. 사적인 친분으로 보나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보나 저한테 이렇게 험악하게 따지시면 안 되죠. 갑을 관계를 따져보더라도 관리자님의 이런 태도가 회사 이익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제가 파룬따파를 수련한다고 말씀드렸으니 부당한 태도를 보이셔도 제가 굳이 꼬투리를 잡지는 않겠습니다만, 예의는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서로 존중해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산을 마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관리자는 멍하니 저를 쳐다보았고 저는 말을 이었습니다. “파룬궁이 탄압받고 있는 지금 제가 진상을 알려드리고 자료를 드린 것 때문에 저를 만만하게 보시고 이리 심하게 대하시는 거라면, 돌아가셔서 제가 드린 자료를 찬찬히 다시 읽어보십시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죠, 제가 관리자님 잘되라고 한 일인지 아닌지 말입니다!” 결국 그 관리자는 정산이 다 끝날 때까지 다시는 저를 찾아오지 않았고, 담당 직원을 통해 모든 건 제 뜻대로 하라며 저를 믿는다는 말을 전해왔습니다.
파룬따파를 수련한 지 20여 년이 된 제게 가장 큰 깨달음은 대법이 저를 변화시켜 갈수록 타인을 위하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대법에 감사드리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저를 보호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고단했던 인생의 나날들 속에 사악이 저를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려 할 때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저를 지켜주시는 모습을 꿈에서 똑똑히 보았습니다. 오늘날 제가 여전히 대법 안에서 수련하며 대법제자가 해야 할 세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임을 깊이 새기고, 반드시 이를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원문발표: 2026년 8월 3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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