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 10폭 첨부
글/ 선과(善果)
[명혜망] 눈 깜짝할 사이 벌써 한 해가 또 지났습니다. 수련생들은 모두 진상 달력, 진상 호신부(護身符), 진상 대련(對聯, 대구로 된 좋은 글귀)을 만드느라 바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대련 종이를 장식해 화려하게 만드는 것도 물론 좋지만, 대법제자들이 직접 손으로 써서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면 때로는 자신과 인연 있는 중생에게 더 잘 맞을 수도 있고, 대면하여 진상을 알리는 화제로 삼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옛 전통에 따르면 설날 대련은 모두 손으로 썼습니다. 장터에서 서예 선생에게 써 달라고 해도 좋고 집에서 스스로 써도 됐으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쓸 수 있었습니다.
대련 종이 역시 대부분 단색이었고 붓 하나, 먹 하나, 종이 하나면 족했으며 부귀한 집안만 금가루를 뿌렸습니다. 현대인은 종이에 지나치게 많은 장식을 더해 오히려 본말이 전도돼 많은 주의력이 종이 장식에 쏠리게 되는데, 정작 대련의 창작과 서사, 걸기야말로 가장 핵심이자 전부라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대련을 쓰고 걸어두는 것은 중국인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본 활동입니다. 대법제자가 붓으로 한 획을 그을 때마다 모두 에너지를 지닙니다. 글씨를 쓸 수 있는 수련생이 세인들을 위해 대련을 써준다면 얼마나 즐거운 일입니까. 자기 집이 있는 경우 집에 걸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에게 순수한 바른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법제자의 창작과 서예를 작게나마 홍보하는 셈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아래 몇 폭을 초안으로 적어봤습니다. 그중에는 직접 창작한 것도 있고 전통문화, 《고문관지(古文觀止)》와 강희(康熙) 황제의 자녀 교육 이야기를 참고한 것도 있습니다. 여러분과 공유하며 벽돌을 던져 옥을 얻고자 합니다.
(1)
除夕紙炮崩舊歲
過年鍾聲鑄新年
快找真相
섣달그믐 폭죽 소리에 묵은해 가고
새해 종소리에 새해 밝아오네
어서 진상을 찾으세
(2)
春回大地聞真相
福臨萬家尋蓮花
明白是福
봄이 대지에 돌아오니 진상을 듣고
복이 만 가정에 임하니 연꽃을 찾아 나서네
명백히 아는 것이 곧 복이라네
(3)
明智明理守護善念
慧心慧語慈愛人間
網得有緣
지혜와 이치로 선한 뜻을 지키고
슬기롭고 자비로운 말로 인간 세상에 사랑을 베푸네
인연 있는 이를 널리 구하리라
(4)
說真話善待眾生
做好事只爲良知
積善之家
진실한 말로 중생을 선하게 대하고
양심으로 착한 일을 행하면
선을 쌓는 집안이 되리라
(5)
山不在高有仙則名
水不在深有龍則靈
福田在心
산이 높지 않아도 신선이 있으면 명산이요
물이 깊지 않아도 용이 있으면 영험하네
복의 밭은 바로 마음속에 있느니라
(6)
勿以善小而不爲
勿以惡小而爲之
馬到成功
작은 선이라도 행함을 멈추지 말고
작은 악이라도 행함을 허락하지 말라
말 달리듯 성공이 찾아오리라
(7)
一拳之石取其堅
一勺之水取其淨
以小見大
작은 돌에서 굳셈을 배우고
작은 물에서 맑음을 배우며
작은 것 속에서 큰 뜻을 본다
(8)
人生一善念,善雖未為而吉神已隨之
人生一惡念,惡雖未為而凶神已隨之
不欺暗室
사람이 한 번 선한 마음을 품으면 아직 행하지 않았어도 길신(吉神)이 이미 따르고
사람이 한 번 악한 마음을 품으면 아직 행하지 않았어도 흉신(凶神)이 이미 따른다네
어두운 방에 홀로 있을 때도 결코 자신을 속이지 말라
(9)
無事如有事
有事如無事
正心誠意
일 없을 때는 일 있는 것처럼
일 있을 때는 일 없는 것처럼
마음을 바르게 하고 뜻을 성실히 하라
(10)
明明白白看是非
真真切切辨善惡
三退是福
분명하게 시비를 살펴보고
진정하게 선악을 분별하세
삼퇴는 복이라네
번체자와 간체자에 대해 사부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간체자ㆍ번체자 모두 큰 문제가 아닌바, 간체자를 배워도 되고, 번체자를 배워도 되며, 모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간체자를 배우는 사람은 번체를 알아볼 수 있고, 번체자를 배우는 사람도 간체자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일은 장래에 논할 일로서, 우리가 지금 할 일은 바로 중생을 구도하는 일이다. 그러나 아주 많은 중문 간체자는 중공사당이 만들어낸 것으로, 내포가 좋지 못하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사람 십몇억 인구가 모두 간체자를 쓰고 있으니, 이 일은 장래에 다시 보자.”(각지 설법9-2009년 대뉴욕국제법회 설법)
그러므로 만약 세상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다면 대련을 쓸 때 번체자를 써서 사람들이 글자를 보고 뜻을 이해하게 하는 것도 좋은 일이며, 전통적인 분위기를 더 잘 드러내고 어쩌면 이 화제로 진상을 알릴 수도 있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11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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