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쓰촨성 통신원) 쓰촨성 청두시 철로위생학교(鐵路衛生學校) 여학생 허우톈란(侯天然)이 외할아버지 천스구이(陳世貴)의 파룬궁 수련을 이유로 담임교사의 낚시식 함정에 걸려 학교로부터 강제 퇴학 처분을 받았다. 그녀는 2025년 9월 18일 교사 네 명에 의해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천스구이, 억울한 7년 6개월 선고 후 감옥에서 약물 박해로 생명 위독
청두시 파룬궁수련자 천스구이는 2019년 7월 10일 오후 집으로 난입한 경찰에 납치됐다. 당일 청두에서는 40명 넘는 파룬궁수련자가 가택으로 침입한 경찰에 납치를 당했다. 2020년 12월 28일, 천스구이는 청두시 진뉴(金牛)구 법원에서 불법적인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동시에 또 다른 세 명의 파룬궁수련자 마오쿤(毛坤), 두룽(杜榮), 장전화(張珍華)는 각각 11년 6개월, 9년, 8년의 불법 판결을 받았다. 파룬궁수련자 네 명이 항소를 진행하던 중 57세 여성 회계사 마오쿤은 2021년 4월 11일 구치소에서 박해로 사망했다.
천스구이는 항소가 불법 기각된 후, 러산(樂山)시 자저우(嘉州) 감옥으로 끌려갔다. 천스구이의 가족은 매달 초 한 차례 그가 건 전화를 받을 수 있었으나, 2025년 8월 초에는 예정된 날짜에 전화를 받지 못했다. 천스구이는 8월 24일이 되어서야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이야기했다.
“러산 자저우 감옥 의사가 검사를 하더니 저한테 혈압이 180이라면서 뇌출혈 등등이 발생할 수 있어서 아주 위험하다고 혈압약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경찰이 계속 저한테 잘해주고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 말을 듣고 약을 먹었습니다. 지금은 사지에 힘이 없고 머릿속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고 머리가 무겁고 간헐적으로 기억상실 증상이 있어서 아는 사람을 봐도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약 복용 후 나타난 극심한 신체 변화는 천스구이를 공포에 빠뜨렸고, 그는 출소하는 날까지 살지 못할까 두렵다고 했다.
8월 25일 오후, 자저우감옥 교정과 과장 바이양(白洋)이 천스구이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천스구이와 가족 간 통화 녹음을 들었다며, 여러 차례 감옥 의사에게 그의 혈압을 측정하게 했고 결과가 항상 몹시 높았다면서 천스구이에게 계속 약을 복용하라고 해도 복용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바이양은 천스구이의 가족에게 내일 아침 천스구이를 쓰촨성 사법경관총의원(司法警官總醫院)으로 보낼 예정이니 전화가 잘 연결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8월 26일, 감옥 측은 가족에게 8월 28일 쓰촨성 사법경관총의원에서 천스구이를 면회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8월 28일 오전, 가족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전화로 통화하며 천스구이를 만났다. 그는 감옥에서 약을 복용한 정황을 다시 설명했다.
“혈압계가 부정확한 것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측정 결과 혈압이 높게 나왔다며 혈압약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약 1~2주 정도 약을 먹었는데, 머릿속에 큰 소리가 나서 견딜 수가 없고 머리가 무겁고 목이 뻣뻣해져 돌릴 수가 없고 사지에 힘이 없고 내장까지 모두 쇠약해진 것 같고 그들의 수법에 당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약을 먹지 않겠다고 하니까 감옥 의사가 그걸 알고 펄쩍 뛰더니 감옥 경찰을 불러서 약을 계속 먹도록 시켰지만, 저는 절대 안 먹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치아가 썩고 흔들려 두 개만 쓸 수 있어 음식을 씹지 못해 정상적인 식사가 불가능하며, 감옥 식단이 몹시 나쁘고 영양도 없다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감옥은 그에게 단 이틀의 휴식만 허락했다. 천스구이는 가족에게 변호사 자문을 도와달라며 지원을 요청했다.
천스구이의 상황은 가족을 극도로 불안하게 했다. 8월 29일, 천스구이의 딸과 손녀가 자저우감옥을 찾아가 교정과 과장 바이양에게 천스구이의 보석 치료를 요청했다. 그녀들은 그 과정에서 감옥 측이 천스구이에게 이른바 ‘4서(四書, 네 가지 수련 포기 각서)’ 서명을 강요했고, 천스구이가 서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과장 바이양은 병원이 위독 통지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보석 치료가 불가능하며, 의사의 진찰만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외손녀 허우톈란은 외할아버지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깊은 슬픔에 빠져 계속 눈물을 흘렸다.
허우톈란은 올해 17세로 청두 철로위생학교의 고등학생이다. 허우톈란과 같은 기숙사 방을 쓰는 몇몇 룸메이트들은 그녀의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걱정하며 이유를 물었다. 허우톈란은 외할아버지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감옥에서 겪은 상황과 자신이 10살이던 해에 외할아버지가 끌려가는 장면을 목격한 일을 털어놓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허우톈란의 담임교사 천주자오(陳竹嬌)가 학생의 가정 상황을 파악한다는 이유로 허우톈란을 교무실로 불러 상황을 물었다. 천주자오는 자신이 파룬궁에 호기심이 있다며, 혹시 파룬궁 종이책이 있느냐고 물었다. 허우톈란은 담임을 신뢰해 ‘전법륜’의 전자판만 있다고 했고, 위챗을 통해 천주자오에게 ‘전법륜’ 전자판과 감옥에서 찍은 외할아버지의 사진을 보냈다.
이틀 후, 청두 철로위생학교 학생과 부과장 펑보양(馮伯陽)이 허우톈란을 교무실로 불러 가정 상황과 학교에서 누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등을 물었고, 그녀의 행동이 사교(邪敎, 중공이야말로 사교임)를 전파하는 것이라며 자진 퇴학을 요구했다. 이어 펑보양은 천주자오 등 교사 네 명에게 지시해 허우톈란을 집으로 돌려보내게 했다.
허우톈란이 집으로 돌아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보호자가 학교에 선(善)을 권하는 편지와 관련 법적 근거를 우편으로 보내 파룬궁이 사교가 아님을 알렸다. 학교 측은 편지를 받은 뒤 보호자를 불러 허우톈란이 학교로 돌아오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후 담임 천주자오가 전화로 허우톈란에게 반드시 파출소에 가서 등록을 해야만 복교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보호자는 파출소에 가기를 원치 않아 허우톈란을 데리고 곧장 학교 정문으로 갔다. 담임 천주자오는 학교 안에서 차를 몰고 나와 그들을 기어코 싼다오옌(三道堰) 파출소로 데려가려 했다. 파출소 지도원 황더서우(黃德壽)는 노발대발하며 허우톈란이 퇴학해야 한다고 했다. 부소장 판지청(潘繼成)은 “당신들이 공산당의 것을 먹고, 입고, 국가가 이렇게 좋은 길도 닦아줬어”라고 말했다. 보호자는 “국가의 돈이 납세자에게서 나오고, 국민의 것을 받았으니 국민에게 쓰는 것이 당연하죠”라고 반박했다. 담임이 보호자에게 “당신은 아직 직업도 없잖아요”라고 말하자 보호자는 “어머니가 지금 위중해 스스로 생활이 불가능하고 매주 세 차례 투석 치료를 받아요. 제가 돌봐야 하는데 어떻게 일을 하겠어요?”라고 말했다.
나중에야 담임 천주자오가 허우톈란의 룸메이트 네 명을 파출소로 데려가 조서를 받은 것이 드러났다. 싼다오옌 파출소 부소장 판지청은 결국 보호자에게 허우톈란을 데리고 귀가해 통보를 기다리라고 했다. 허우톈란은 현재까지 두 달째 학교에서 강제로 떠나 있는 상태이며, 여전히 복교를 기다리고 있다.
청두시 철로위생학교: 주소: 쓰촨성 청두시 피두구 싼다오옌진 수위안대로 3단 566호, 우편번호 611741 전화: 028-67517667, 028-67517675, 028-67517676, 028-67517677, 028-67517678, 028-87918215, 028-87918657, 028-60616917, 13982191383 팩스: 028-67517664 교장: 탄충항(譚崇杭) 서기: 다이샤오쉐(戴曉雪) 부교장: 쑹젠(宋健) 학생과: 부과장 펑보양(馮伯陽) 교사: 천주자오(陳竹嬌, 허우톈란의 담임)
피두구 분국 싼다오옌 파출소: 주소: 쓰촨성 청두시 피두구 싼다오옌진 융딩가 38호, 우편번호 611741 전화: 028-87983608 지도원: 황더서우(黃德壽) 부소장: 판지청(潘繼成)
쓰촨성 자저우 감옥: 주소: 쓰촨성 러산시 시중구 취안푸가도 위민가 608호(쓰촨성 러산시 시중구 취안푸진 1호 사서함), 우편번호 614009 감옥장: 허룽리(何榮理) 17726566002 (2023년 10월 부임) 정위원: 펑융(封勇) 18990128069 기율검사위 서기: 양둥(楊東)(대) 18981379006 부감옥장: 뤄장타오(駱江濤) 부감옥장: 탕비보(唐碧波) 18990906085 부감옥장: 취창(屈强) 18090261917 부감옥장: 양젠(楊建), 린중(林中) 정치처 주임: 왕정창(王正强) 교정과 과장: 바이양(白洋)
원문발표: 2025년 11월 3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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