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헤이룽장성 대법제자
[명혜망] 주변의 수련생들 가운데 일부가 ‘전법륜(轉法輪)’을 필사하고 있어 저도 필사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수련생에게서 공책과 펜을 구입해 왔으나, 다른 수련생이 필사를 마친 완성품을 보지 않았고 자신이 어디를 참고해야 하는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확인해 보지도 않은 채 집에서 필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당시의 저는 겸손하지 못했고, 자만하며 독선적이었고, 다른 사람의 건의를 귀담아듣지 못했습니다.
제1강을 필사한 뒤 ‘300쪽이 넘는 ‘전법륜’을 언제 다 필사할 수 있을까? 이것도 참으로 큰 공정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육체적인 고생은 아니었지만 한 획 한 획 써 나아가는 과정에서 인내심을 단련해야 했고, 1년 반에 걸쳐서야 전권을 다 필사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두 쪽이라도 필사하면 마음이 무척 평온해지고 사고도 흐트러지지 않아 그 당시 제 집착이 어디에 있는지도 빠르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세 수련생 모두 필사를 마쳤는데 그중 제가 가장 마지막이었습니다. 세 권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니 B 수련생이 필사한 글씨는 매우 가지런했고, 글씨가 획이 많든 적든 크기가 모두 일정했으며, 송체자(宋體字)였고, 가로는 반듯하고 세로는 곧으며, 삐침과 파임도 바깥으로 벗어나지 않고 글자가 바르게 칸의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을 쏟은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필사한 페이지 역시 비교적 깨끗했으나 제1강에서 글자 크기가 균일하지 않았고, 졸릴 때 쓴 글자는 기울거나 뒤틀린 모습도 있었습니다. 뒤로 갈수록 점점 좋아지기는 했습니다. 만약 제가 조금 더 일찍 B 수련생의 필사본을 참고해 서로 비교하고 서로 배우며 수련했더라면 저 자신을 더 빨리 향상시킬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필사는 반드시 엄숙하고 진지하게 해야 하며, 글자의 구조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획 하나하나가 제대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첫 번째 필사를 막 마쳤을 때 저는 곧바로 두 번째 필사를 하고 싶어졌는데, 다음번에는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전법륜’은 보서(寶書)이니 우리는 마땅히 경건하고 공경하고 엄숙하고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필사해야 합니다. 명혜망 교류 문장을 들으니 어떤 수련생은 한 글자도 틀리지 않게 필사했으며, 한 글자를 틀리면 다시 필사했다고 했습니다. 비록 아직 수련생만큼 법에 대한 엄숙한 태도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우리도 더 진지하게 법 필사를 대할 것입니다. 마땅히 공경하고 엄숙하게 대해야 하는데 중시하는 정도가 다르면 효과도 다르며, 한 번 필사를 끝내면 법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더 깊어집니다. 필사는 읽는 것보다 훨씬 느린데 우리의 눈, 손, 마음이 책의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이 비교적 길어 이해가 깊어집니다. 법을 필사한 후 다시 법공부를 하면 마음에 잘 들어오고 갈등에 부딪힐 때 마땅히 안으로 찾고 자기 마음속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주셨습니다. “어느 날 그는 거짓말탐지기를 한 그루 식물에 연결한 다음, 그는 생각했다. ‘어떤 실험을 할까? 내가 불로 그것의 잎을 태워서 어떤 반응이 있는지 보자.’ 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아직 불을 붙이기도 전에 그 전자펜은 곧 급속히 곡선 하나를 그려냈는데, 바로 사람이 목숨을 살려달라고 외칠 때에나 비로소 그려낼 수 있는 곡선이었다. 이런 초감각 공능을 과거에는 타심통(他心通)이라고 했으며 사람의 잠재적인 능력, 본능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인류는 모두 퇴화되고 있어, 당신 역시 새롭게 수련해서 반본귀진하여 당신의 선천적 본성으로 되돌아가야만, 당신은 비로소 구비할 수 있다.”
여기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누구에게 선한 마음을 품으면 상대는 알게 되고, 누구에게 악한 마음을 품어도 그는 역시 알게 된다.’ 식물조차도 아는데 하물며 사람이겠습니까. 뿌리에 물을 주면 그것은 기뻐하고, 밟아버리면 두려워합니다.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생각만으로도 이미 작용을 일으킵니다. 그러기에 우리 일사일념(一思一念)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정법(正法)을 수련하고 선을 닦는 사람들이기에, 선한 마음을 품고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선이 있어야 자비가 나오며, 진정한 선은 어떠한 선결 조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몇 해 전, 저는 남편을 원망하는 마음을 품고 있었는데 남편이 주식 투자로 손해를 봤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커가며 결혼을 해야 했고, 집도 마련해야 했습니다. 제 눈에는 남편의 단점만 가득 보였고, 심지어 이혼까지 생각했습니다. 남편에게 말을 걸고 싶지 않았고 관심도 두지 않았으며, 말은 날카롭고 비아냥거렸으며, 성격은 강압적으로 변해 여성스러움이라곤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전통 여성의 ‘남편을 돕고 자녀를 가르치며 온화하고 현숙한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고, 그로 인해 남편은 집에 들어오기조차 싫어했습니다. 당시 저는 일을 대할 때 이성적이지 못했고, 법속에서 자신을 찾지 못한 채 겉으로 드러난 일의 옳고 그름에만 집착하며 그를 원망했습니다. 제 집착은 사악한 요소에게 틈을 내주었고, 늘 잘 닦고 싶으면서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경우에 습관적으로 형성된 공산당 당문화(黨文化)식 사고가 그런 생각을 만들어낸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마음을 가라앉혀 법공부를 많이 하고 명혜라디오 교류를 들으며 안으로 자신을 찾고 수련하며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의 장점과 좋은 점을 보려 애썼고, 이미 지난 일은 모두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원망하는 마음을 내려놓지 못했기에 남편이 몇 년 동안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제는 저 자신을 닦으며 잘난 체하는 자아를 내려놓고, 더 이상 남편을 원망하지 않으며 이익 문제에 매달리지도 않게 됐습니다. 그러자 사부님께서도 그를 다시 이끌어 주셨습니다.
자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는 오랫동안 당문화가 주입해 온 투쟁 철학에서 형성된 변이된 가짜 자아였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고, 전통적인 도덕관념에서 벗어나며, 일이 생기면 늘 자신을 보호하고 남과 대립하려는 생각이 먼저 나왔습니다. 심지어 말로 다른 사람을 몰아세워 사람들 앞에서 난처하게 하면서 자신은 그것을 즐기기까지 합니다. 제가 대법을 얻기 전에 바로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가 저를 바꾸었고, 당문화식 사고를 제거해 줬으며, 당문화의 독소를 씻어주고, 수구(修口)를 해 진실하고 선량하며 관대하고 자신 있는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게 해주었습니다. 법을 필사한 뒤 사부님께서는 제게서 많은 좋지 않은 것들을 없애 주셨고, 몸은 가벼워지고 생각도 훨씬 깨끗해졌습니다. 한 획 한 획 써 내려가는 과정 속에서 마음을 단련해 조급함을 닦아 없애고 인내심을 길러냈습니다.
법을 필사한 이후 정말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스스로 수련을 꽤 잘하고 있고 깨달음도 높다고 여겼으나 필사를 거치고 나니 제가 바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반에서 뒤처진 사람, 깨달음이 조금 떨어져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그 사람임을 깨닫게 됐습니다. 법공부를 하면 할수록 법의 내포가 더욱 깊음을 느끼고, 배울수록 법이 박대정심(博大精深)하고 오묘함이 무궁함을 느낍니다. 법을 필사하면서 자신이 너무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 사부님의 법신(法身)께서는 늘 곁에서 제자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특히 중국이라는 환경 속에서 사부님과 법을 믿고 자기 자신을 잘 수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더욱 절실히 느꼈습니다. 필사를 통해 자신의 책임과 사명을 다시금 깨달았으며, 더욱 정진해 법속에서 자신을 단련하고, 사부님께서 내려 주신 능력으로 중생을 구해야 함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에게 이 우주의 대법을 전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호탕한 은혜는 천 마디 만 마디로도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비록 저는 이 법의 웅대한 힘을 몸소 체험했지만 수련의 길에서 때때로 한 발은 문 안에, 한 발은 문 밖에 걸친 상태에 머물 때도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사부님의 당부를 늘 기억하고 언제나 안으로 찾을 것을 스스로에게 일깨웁니다. 남은 시간 동안 더 많이 법공부를 하고 자신을 잘 수련하며 세 가지 일을 잘 해내겠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11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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