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련생의 소소한 수련 체득

글/ 한국 수련생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사람들 앞에 서면 머리가 하얘지고, 목소리가 덜덜 떨려 나와서 수련교류 원고를 제출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가깝게 지내던 수련생의 권유로 제 마음이 움직였고,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과정이다”(각지 설법8-미국 수도 설법)라는 법이 떠올라 소박하더라도 그간의 수련과정을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 여러분과 나눠보고자 용기를 내었습니다.

1. 우연히 법을 얻다

저는 40대이고 직장인이며 대구에서 수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읽었던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는 책을 보고 ‘아! 나도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제 삶의 모토가 되었으며, 그렇게 실천하려 노력하며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30대 들어서면서부터 아주 심한 생리통으로 10년 넘게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삶의 질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심하게 아플 때는 일주일 내내 아프고, 출근을 못 할 정도일 때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살도 많이 빠지고 안색도 많이 안 좋아서 어떤 분들은 제 얼굴이 환자 같아 보인다고 얘기할 정도였습니다.

몸이 아프다 보니 건강에 관한 관심만 가지고 각종 방법을 찾으며 공부하고 연구하던 중, 다니던 회사가 몇 년 전 구민운동장 근처로 이사를 갔습니다. 2022년, 코로나가 한창 심할 때 걷기 운동을 하러 구민운동장에 갔는데, 한쪽에서 파룬궁 기공 동작을 연마하는 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부드럽게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또 음악을 틀어놓고 하시는데 그 음악이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하면서 ‘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1시간 연마하고 나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누가 뒤에서 등을 밀어주는 것처럼 몸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 운동은 다른 운동이랑 좀 다르구나, 신기한 운동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달에 그 심했던 생리통이 바로 없어졌습니다. 전법륜에 나오는 구절과 똑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어제부터 시작하여 강의를 들은 후, 우리 많은 사람이 온몸이 가뿐한 감을 느낀다. 어제 내가 여러분의 신체에서 좋지 않은 것을 떼어버린 다음, 우리 대다수 사람이 몸이 가뿐하고 신체가 아주 편안함을 느낀다.”(전법륜)

제가 심하게 아팠던 10년 동안 아카데미 다니면서 건강 강좌도 많이 듣고, 건강에 관련한 자격증도 많이 따고, 도서관과 서점을 넘나들며, 건강 서적뿐만이 아니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는데, 파룬궁 공법을 연마하자마자 바로 생리통이 없어졌으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공법연마 둘째 날, 동수분께서 파룬궁 수련서인 ‘전법륜’이라는 책을 한 권 주셨습니다. 그 책을 연달아서 2번 읽고 나서, ‘아! 내가 평생 볼 책을 찾았다’ 싶었습니다. 또 ‘건강이 좋아졌으니 평생 할 운동을 찾았다’ 싶었습니다.

그 후로 매일 전법륜을 보고 5가지 공법을 연마하면서 몸과 마음을 닦으며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깐징월드에 참여하다

처음 수련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깐징월드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배우려고 갔는데, 나중에는 젊은 사람이 저 혼자뿐이어서 어느새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가르치면서 더 많이 배운다고들 합니다. 정말 제가 더 많이 배웠고 또한 저 자신에게 있는 번거로움을 싫어하는 마음, 안일을 구하는 마음 등등 많은 집착과 수련요소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단번에 없앨 수는 없었지만 꾸준히 인식하고 닦으며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연세 드신 분들이 많고 대부분 컴퓨터나 핸드폰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몰라 이분들에게 IT분야를 가르치는 것은 많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 설명할 때 잘 따라 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개별적으로 한 분 한 분에게 처음부터 반복적으로 가르쳐야 겨우 한 가지를 따라올 수 있었습니다. 가끔 사람 마음이 올라오지만 오직 중생구도에 도움이 되면 아무런 관념도 없이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는 노수련생분들을 보면서, 저에게 부족한 부분인 노수련생분들의 모르는 것을 배우려는 성실함, 아는 것을 과시하지 않고 조금 더 제대로 알려고 하는 겸손함, 신사신법(信師信法), 조사정법(助師正法)하는 소중한 마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사부님께서 저에게 이런 환경을 배치하셔서 제고하게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부님께 감사드리고, 이 자리를 빌려 함께 해주신 모든 수련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 수련에서의 신기한 경험

전법륜을 수차례 통독하고 법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자 설법집 51권을 빨리 읽어야 대법제자로서 커트라인에 들 거 같아 조바심이 났습니다. 7개월만에 출퇴근길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핸드폰으로 설법집을 모두 보았습니다. 그때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고 틈나는 대로 법공부를 했습니다. 주말에 6~7시간 연공할 때도 있었고, 하루종일 법공부할 때도 많았습니다.

어느 날은 종이책으로 설법집을 밤 11시부터 새벽 4~5시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밤을 꼬박 샜는데 왜 눈이 이렇게 맑아지고 정신이 또렷해지는 걸까요? 이런 기분이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이틀을 자지 않아도 졸리지 않는다는 체험을 했고 머리가 깨끗하게 청리(淸理)된 느낌이었습니다.

수련을 시작하고 몇 개월 후 컴퓨터 일체와 스피커, 집에 있는 수많은 책 등을 모아 지인분의 소개를 받아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기증한 적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제5장 공법을 연마할 때 갑자기 오른손 위에서 새까만 조약돌 하나가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순간 ‘내가 꿈을 꾸나!’ 싶어서 눈을 떴는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제 몸에 있는 나쁜 물질을 없애주셨다는 것을 바로 알았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 후 전법륜을 공부할 때 앞이마가 조여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내가 천목을 말할 때, 우리 매 사람의 앞이마가 모두 조여들어 살이 한데로 모이고, 모여서는 안으로 뚫고 들어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를 체험했습니다. 저는 전법륜에 있는 내용이 정말로 진실하다고 느꼈고 수련에 더욱 신심이 생겼습니다.

수련 시작하고 처음에는 전 세계 정시 발정념 4번을 다 지키지 못했지만, 법공부가 깊어짐에 따라 발정념의 중요성을 깨닫고 정시 발정념을 다 못 하면, 그 후에 보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핸드폰의 발정념 알림이 12시 55분 2개만 켜져 있었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알림을 4개 다 켜놓으면 그다음 날 또 2개만 켜져 있었습니다. 며칠째 계속 반복되고 나서야 최근 발정념을 엄숙히 지키지 않았고 누락이 있었다는 것이 생각났고, 사부님께서 자비롭게 일깨워주셔서 저라는 못난 제자가 이런 상태를 알아차리고 고치게 하신 것임을 알았습니다.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4. 일상 생활에서 수련하다

짧은 수련 경력이지만 소소한 수련이야기가 많이 생각납니다. 이 자리에서는 간단하게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어느 해, 명절 연휴를 앞두고 회사 사무실에서 회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회사 사람들이 한 사람도 사무실에 들어오지도 않고 연락도 없었습니다. 일이 있어 회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직원분께 전화를 했더니, 다들 바쁘다고 해서 회식 시간이 변경되었다고 했습니다. 순간 ‘어떻게 나에게는 아무런 말도 없이 회식 시간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며 원망과 섭섭함이 밀려왔습니다.

당시에는 감정에 좌우되어 바로 문제의 소재를 의식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좀 지나자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속인으로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칭찬과 이쁨만 받았고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지만, 이제는 수련자가 되었으니 당연히 각종 갈등이 나타날 것이고 이런 갈등들은 심성을 시험하는 것이고 사실은 좋은 일이며, 심성표준을 높여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수련 중에서 당신들이 부딪힌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모두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들이 수련하기에 비로소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정진요지3-시카고 법회)

어느 날 사무실에 여호와의 증인을 믿는 분들이 오신 적이 있는데, 창세론을 믿느냐, 진화론을 믿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저는 창세론을 믿는다고 했더니 그때부터 신이 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중국에서 30년을 선교 활동하다가 얼마 전에 한국으로 왔다고 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공산사회인 거기서 그렇게 활동할 수 있었냐고 물으니 “목숨 걸고 전도 활동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사부님께서 이 사람을 통해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구나’ 싶었습니다. 일반 속인도 목숨 걸고 두려움 없이 전파하고 있는데, 대법제자인 저는 더욱 용맹정진해야 한다고 굳게 마음먹고 끝까지 담대히 수련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당신의 이 생명은 이미 대법에 속했으니, 당신은 목숨을 걸고, 정념정행하고, 사부가 말한 바에 따라 하라.”(각지 설법15-2018년 워싱턴DC법회 설법)

저는 외출할 때 늘 진상 전단지를 가지고 다니며 인연 있는 사람을 만나면 파룬궁을 소개합니다. 어느 날 택시를 타고 기사님께 파룬궁 진상 전단지를 주자마자 자기는 무슨 기공을 하는데 귀신 붙은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고, 자기가 귀신을 다 날려버린다고 하면서 사람들이 자기와 악수하면 손에 에너지가 강해 깜짝 놀란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런 유의 사람을 처음 접했는데 너무 높게 얘기하지 말고 과시하지 말라는 사부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 후로 늘 높게 얘기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이지와 지혜로 진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法輪功(파룬궁)의 고심한 법리를 속인은 이해하지 못하는바, 높게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정면으로 소개하려는 대법 진상 자료는, 法輪功(파룬궁)이 무엇인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파룬궁에서 말하는 이치와 공법의 효과를 가장 얕고 알기 쉽게 말해야 한다. 당신들이 진상을 몇 년간이나 알려왔든지 간에 이것이 가장 근본적인 것이고, 늘 말해야 하는 것이다.”[각지 설법10-명혜망(明慧網)10주년법회 설법]

평소 법공부 환경이 안되거나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 논어를 외우거나 발정념을 많이 합니다.

제주도 4억 5천만 중국공산당 탈당 축하퍼레이드 행사를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는데, 제 옆자리에 젊은 부부가 아이를 안고 탔습니다. 그때도 자리에 앉아 발정념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계속 칭얼대며 울었습니다. 남편분이 죄송하다며 자기도 결혼 전에는 ‘아이를 제대로 못 보고 저렇게 울리냐’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낳아서 키워보니 보통 힘든 일이 아니라며 미안해 했고, 저는 괜찮다고 하며 아이의 등을 토닥여주며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발정념을 했습니다.

내릴 때가 다 되니 갑자기 남편분이 일하러 가는 거냐고 말을 걸어왔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인연 있는 분을 배치해주셨다’는 생각이 들었고, 파룬따파 행사가 있어 간다고 하며 노란색 티셔츠에 진선인을 보여주니 파룬궁 수련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계속 중국공산당 4억 5천만 탈당 진상을 얘기해 주고, 파룬궁 수련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어디 사시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마침 그 지역에 연공장이 있어 소개해 드리며 파룬궁 수련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라고 권하니 그렇게 하겠다며 고마워했습니다.

이런 인연 있는 분을 배치해 주신 사부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5. 맺음말

수련하기 전에는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사람을 좋아했고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수련을 시작하고 보니 그렇게 좋아했던 사람들이 저에게 불친절하거나 무례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연공할 때, 법공부할 때, 생활에서, 업무에서, 오만가지 마음이 튀어나옵니다. 어느 날은 원망, 시기, 질투, 수구, 과시, 환희심, 게으름, 나태함, 정(情) 등이 있는 사람을 보고 탓하고 있습니다.

탓하는 것은 밖으로 찾는 것입니다. 안으로 찾는 것이 수련인의 심성입니다. 자신이 집착하는 부분만 두드러지게 보이는 마음, 듣기 싫은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마음도 튀어나옵니다.

설법집에 나오는 말씀처럼 잘하는 사람을 보면 배우고, 못하는 사람을 보면 나도 그런 점은 없는지 안으로 찾아 고치라는 말씀을 생각합니다. ‘왜 나에게 보게 하셨을까, 나 자신은 어디에 잘못이 있는가’를 생각합니다. 그분들은 나의 수련 제고를 위해 연기하는 것일 뿐임을 생각합니다. 그럴 때 빨리 발정념으로 제거해야 하는데 그것을 아는데도 어떤 때는 마음이 쉽게 안정되지 않습니다.

우아하고, 품위 있고, 고상하고, 엄숙하게 세 가지 일을 잘하는 모습, 아무도 모르는데 솔직하게 잘못을 고백하는 모습, 존경의 마음이 저절로 들게 만드는 노수련생분들을 보고, 비학비수하여 ‘나도 하루빨리 제고해야지!’라고 오늘도 또 다짐합니다.

생생세세 쌓인 저의 업을 없애주시고, 저를 수련의 길에 들어올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사부님께 언어로 다 형용할 수 없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수련의 길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매 순간순간 사부님의 보호를 느낍니다. 그럼에도 오만가지 집착에 마음이 흔들리지만 제자는 법공부와 세 가지 일을 잘하여 반드시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5년 한국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5년 11월 2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1/24/5029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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