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청년 대법제자로, 한때 종양외과 의사였습니다. 대략 2019년, 상하이에 오래 거주하던 한 동창이 제게 문진을 부탁했습니다. 그는 2개월 동안 대변에 피가 섞여 나왔고, 대장내시경 결과서를 보니 종양이 장의 절반을 막아 내시경이 지나가지도 못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몹시 놀랐습니다. 대장암이 그렇게까지 자라는 경우가 드문데, 그렇게 크니 초기일 가능성은 거의 없었고 수술 기회가 있더라도 생존 기간이 겨우 2년 정도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20여 년을 함께 지낸 동창이라 그의 생명이 걱정됐습니다. 저는 종양외과 의사이지만 능력이 부족했고, 그렇게까지 자란 종양에 대해 정말 의학적으로 한계가 있어 오직 불법(佛法)만이 운명을 바꿀 수 있음을 잘 알았지만, 어떻게 그를 이해시킬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동창은 상하이에 있었고 당시 대학 입시에서 211 대학에 합격해 일과 삶이 모두 순조로웠으며, 한창 의기양양한 29세 나이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젊은 나이에 대장암에 걸렸을까요?
저와 대화를 나누던 그는 자신이 어렸을 때,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각각 위암과 폐암에 걸렸는데, 자신이 집에서 하늘을 향해 무릎을 꿇고 자신의 목숨으로 할아버지·할머니의 생명을 연장해 달라고 빌었다고 했습니다. 이후 정말로 60세였던 그의 할머니는 90세까지 살았고, 그는 29세에 결장암에 걸렸습니다. 저는 그에게 자신의 생명을 걸고 하는 맹세를 함부로 해서는 안 되며, 복과 업력은 누구의 것인지 이미 정해져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위챗으로 대법 이야기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그의 아버지가 저희 지역에서 출발해 상하이로 가서 그를 돌보고 수술을 돕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대법의 진실한 상황과 종양 관련 기적 내용의 편지를 써서 그의 아버지 편으로 부쳤습니다.
동창은 상하이에 있으면서 견문도 넓었고 컴퓨터 우회 접속에도 능통해 제 편지를 본 뒤 즉시 ‘전법륜(轉法輪)’을 다운로드했습니다. 책을 다 읽은 뒤 그가 제게 한 첫마디는 “난 하늘의 선택을 받은 아이가 된 느낌이며, 책을 읽고 나니 온몸이 승화된 것 같아”라는 말이었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의사는 그에게 종양이 자란 위치상 항문을 보존하기 어려워 배에 인공항문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가 겨우 29세인데, 수술을 받고 나서 항문이 없어지다니요”라며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저는 차마 평소 상식대로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종양은 이미 장관의 절반을 막아 중·말기로 보였고, 수술 후 2년을 살 수 있는 것도 행운이며, 항문을 보존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부차적이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어릴 때 했던 할아버지·할머니께 생명을 바친다는 맹세를 풀어주시길 사부님께 부탁드려. 책을 많이 보고, 책에 나온 대로 실천하고, 이전에 저질렀던 나쁜 일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머릿속에 가능한 불법(佛法)을 많이 채우면 정해진 운명도 조금 바뀔 거야.”
그동안 그는 정말 열심히 대법 책을 읽고 대법 음악을 들었습니다. 수술 후 항문은 보존됐습니다. 수술해 보니 뜻밖에도 종양 세포가 점막의 하층만 침범한 대장암 초기였고, 수술 후 곧바로 치유되는 상태였습니다. 당시 저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종양이 장관의 절반을 채울 정도였는데 상식적으로 어떻게 초기였을까요? 그러나 수술 후 병리 결과는 분명 초기였습니다. 대법은 정말로 신기하고 초범적인 과학이었습니다!
수술 후 제 동창은 완전히 새로운 삶을 얻어 사부님께 깊이 감사를 드렸고 대법의 신기함에 감탄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탐욕심도 생겼습니다. 그는 그때부터 모든 것이 단번에 좋아지기를 바랐고, 조금만 고통스러우면 마음에 동요를 일으켰습니다. 그는 수술 후 복강 내 잔존 액체를 배출하기 위해 배액관을 삽입했는데, 그 배액관에서 끊임없이 대변 찌꺼기가 흘러나왔고, 의사는 장이 아직 아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추구하는 마음을 품게 되어 매일 대법 책을 읽으면서도 배액관에서 대변이 더 나오는지 노심초사했습니다.
결국 그런 상태가 보름이나 이어졌고 배액관에서는 계속 대변 찌꺼기가 나왔습니다. 그는 수술 전의 평온한 마음가짐을 잃고 저를 원망하면서 대법 책을 이렇게 오래 봤는데 왜 장이 낫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어떻게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어? 이렇게 젊은 나이에 대장암에 걸렸다면 이치상 몸의 업력이 아주 큰데, 2년 생존을 예상하던 상태에서 수술한 지 보름 만에 운명을 역전시키고 항문까지 보존했어. 이건 이미 엄청난 희망이고 기적이야. 이렇게 무거운 업력을 가졌으면서 책을 읽었다고 단번에 모두 좋아지고 모든 고통이 사라지기를 바란다면 좀 지나친 탐욕이야. 책은 책대로 보면서 그 안에서 요구한 대로 해야지. 추구하는 마음을 버리면 장도 제때에 저절로 나을 것이고, 빠르냐 늦느냐의 차이일 뿐이야.”
그는 제 말에 따라 추구하는 마음을 내려놓았고 다음 날 배액관에서는 더 이상 대변 찌꺼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의사는 이틀 더 관찰한 후에 배액관을 제거했습니다. 그의 일을 통해 저는 모든 사람이 반복적으로 병업 고비를 넘기는 시험을 겪게 되지만, 단번에 좋아지지 않으니 정념을 굳게 유지하고 추구하지 않으면 저절로 얻는다는 것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동창의 사례는 제가 세인에게 진상을 알리고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권할 때도 자주 활용합니다. 많은 사람은 처음 당·단·대 탈퇴 이야기를 들으면 정치적인 일로 오해해 거부감을 보입니다.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애초에 소선대, 공청단, 공산당에 가입할 때, 모두 주먹을 들고 생명을 바치겠다고 맹세했는데,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맹세는 자신에게 몹시 해롭습니다. 제 동창도 어린 시절 위암에 걸린 할머니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드리겠다고 맹세했는데, 할머니는 30년을 더 사셨고, 그는 29살에 결장암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때 했던 맹세를 취소해야 하고 자신의 생명을 그 누구에게도 바쳐서는 안 됩니다.”
이어서 저는 가명을 이용해 삼퇴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 사람들도 생명을 걸고 하는 맹세의 엄숙성을 더 분명히 이해하게 되고, 삼퇴하는 이유를 훨씬 쉽게 이해합니다.
첫 투고이니 타당하지 않은 곳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11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1/22/502755.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11/22/502755.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