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1999년 말, 저는 중국공산당(중공) 사람들에게 납치돼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그곳에서 소위 ‘전향(수련 포기)’을 권유하는 수많은 편지를 받았지만, 저는 심성을 지키며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후 남편이 보낸 편지에는 “연마하지 않겠다고 한마디만 하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었기에 ‘그래, 일단 안 한다고 말하고 집에 돌아가서 다시 하면 되지 않겠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생각이 들자마자 예전에 앓던 모든 병이 재발했습니다. 불면증에 시달리고 음식을 넘기지 못했으며, 온몸에 냉기가 돌아 밤에 이불 속에 들어가도 온기를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고기를 먹을 때는 냄새만 맡아도 역겨웠고, 어깨와 목, 등은 끊임없이 아파왔습니다.
그 무렵부터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난간도 없는 아주 높은 다리 위에서 아래를 보니 물이 세차게 흐르고 있어 몹시 두려웠습니다. 때로는 난간 없는 베란다에 서 있다가 떨어질까 봐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어떤 꿈에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계단 꼭대기에서 밑바닥까지 하염없이 굴러떨어졌습니다. 또 절벽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 무언가를 필사적으로 잡으려 했지만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설령 풀 한 포기를 잡아도 뿌리째 뽑히는 바람에 결국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때로는 아주 깊은 검은 구멍 속으로 수직으로 떨어지기도 했고, 하늘은 어두컴컴하고 저 외에는 아무도 없는 무덤들 사이에서 극심한 공포에 떨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풀 한 포기 없는 붉은 흙으로 덮인, 누가 봐도 갓 만든 듯한 거대한 무덤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악몽은 매일 밤 반복됐고, 저는 공포에 질려 아무런 의욕 없이 감방 구석에 웅크려 지냈습니다. 구치소에서는 낮에 눕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기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저를 안쓰럽게 여긴 한 젊은 형사범이 제 남편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 저를 빨리 이곳에서 데리고 나가라고 재촉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감방에 불법 수감된 아홉 명의 대법제자가 단식으로 연공할 권리를 얻어냈습니다. 다시 연공을 시작하자 제 몸도 점차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한 수련생이 제게 “건강이 나아지기 전에는 눈동자도 움직이지 않고 멍했어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연마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집에 가서 다시 하면 되지.’ 단지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을 뿐인데, 이토록 큰 난(難)을 자초한 것입니다. 만약 사부님께서 보호해주시고 기회를 주지 않으셨다면 제 목숨은 이미 사라졌을 것입니다.
나중에 법공부를 하면서 점차 깨닫게 됐습니다. ‘연마를 안 한다고 말하고 집에 가서 다시 하자’는 생각이 아주 바르지 못한 것임을 말입니다. 바로 그 한순간의 바르지 못한 생각이 제 목숨을 앗아갈 뻔한 난을 불러왔던 것입니다. 대법제자가 사악을 향해 ‘전향’할 것인지의 여부는 지극히 엄숙한 문제이므로, 설령 진심이 아니더라도 절대로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처음에 구치소에 불법으로 갇혔을 때, 어째서 ‘연마를 그만둔다고 말하고 나가서 다시 하자’는 생각을 하자마자 몸에 심각한 병업이 나타났을까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그것은 구세력이 저의 교활한 마음을 빌미 삼아 대법제자를 파멸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흉계가 얼마나 악랄했는지 당시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밤마다 목숨을 위협하는 악몽이 끊이지 않았을까요? 나중에야 저는 그것이 사부님께서 ‘전향’은 곧 구세력에게 목숨을 빼앗기는 죽음의 길이라는 점을 일깨워주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일이 있고 20여 년이 흘렀지만, 제자가 위기에 빠졌을 때 사부님께서 정성을 다해 보호해주신 그 크나큰 자비를 생각하면 지금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일을 겪은 후, 저는 대법제자로서 대법에 대한 굳건하고 올바른 믿음은 어떤 순간,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새겼습니다.
이 글을 빌려 사부님께 머리 숙여 감사 올리며, 사부님의 은혜는 끝없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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