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주변의 한 젊은 수련생 A는 교류 중에 자신이 자주 사상업(思想業)의 교란을 받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남녀 간의 정(情)과 행복한 결혼에 대해 늘 뭔가 쉽게 끊어내기 어려운 동경이 있고, 자신도 모르게 남녀 간에 애틋하게 이어지는 그 감정과 다정하고 따뜻한 느낌을 그리워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법리로는 ‘정(情)’이 속인 세계의 것이며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현실에서는 자신의 관념에 맞는 이성을 만나게 되면 저절로 마음이 움직이고 생각 속에서 온갖 상상이 떠오르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런 사상업에 대해 A는 발정념(發正念)으로 깨끗이 제거하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사상이 맑아지지 않는 상태가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법을 공부하던 중 사부님께서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 일부분 사람들은 나중에야 내가 강의한 내용을 알아듣고, 그가 내려놓아 신체가 정화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온몸이 가뿐해졌으나, 그는 이제야 병을 제거하기 시작해, 이제야 괴롭기 시작한다.”(전법륜) A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나는 왜 내려놓지 못하는가?’ 그것은 바로 이 속의 이치를 분명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남녀 간의 정, 행복한 결혼’이 과연 무엇인지 제대로 간파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미국법회 설법’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가? 흔히 대다수는 모두 이러하다. 즉, 이 사람이 전 한 세에 그 사람에게서 은덕을 입었는데, 보답할 바가 없었다. 전 한 세에 벼슬이 너무 작거나 몹시 가난할 수도 있다. 그는 그의 은혜를 아주 크게 입어 마음속으로 보답하려고 생각했다. 그것으로 부부의 연이 맺어질 수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전 한 세(世)에 그를 애모(愛慕)하였으며, 두 사람이 서로 애모하였으나 그런 연이 없어 한집안을 이루지 못했다. 그렇다면 곧 다음 한 세에 부부의 연을 맺을 수 있다.”
결혼은 본질적으로 보면 사실 하나의 인연이거나 업채(業債)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인연이나 업채 관계가 끝나면 두 사람 사이에는 더 이상 아무런 얽힘이 남지 않습니다. 또한 남녀 간의 호감이나 애틋한 정(情)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정(情)’에 의해 움직여져 생기는 것으로, 솔직히 말하면 삼계(三界) 내 생명을 이 미혹된 사회에 단단히 붙잡아두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것입니다. 오직 수련을 통해서만 이 틀에서 벗어나 그 안에 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편 욕망이라는 것은 완전히 ‘수성(獸性)’의 표현으로, 이러한 것들은 모두 수련인이 반드시 제거해야 할 것들입니다.
사부님께서는 “수련된 그 부분은 이미 갈라놓았기 때문이다”(각지 설법2-2003년 캐나다밴쿠버법회 설법)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목적은 수련이 잘된 부분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념이 충분할 때는 수련된 그 일면을 정법에 동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情)과 욕(欲) 같은 삼계(三界) 내의 물질과 구세력(舊勢力)이 정법 중에 끼어들어 만들어낸 거대한 간격이 바로 대법제자가 표면에서 대법과 동화되고 정념으로 신통을 동원하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입니다. 만약 법에서 이치를 깨닫지 못한 채 삼계의 환상에 빠져 정과 욕에 이끌려 그 이른바 아름다운 느낌을 즐긴다면, 영원히 진정으로 ‘신(神)’이 될 수 없고 구세력이 만들어 놓은 미혹의 장막에서도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체득으로는, 하나의 완고한 관념 뒤에는 구세력이 오래전부터 안배해 온 배경이 있습니다. 우리는 생생세세(生生世世) 윤회 환생하는 동안 무수한 역할로 배치되어, 그들의 안배에 따라 온갖 집착이 형성되었고, 정법 수련 시기에 그것을 어떻게 제거할지까지도 그들은 하나의 체계적인 안배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과거 수련의 이치와 구(舊) 우주 ‘멸(滅)’ 시기의 표준에 따른 것일 뿐이며, 영원히 신(新) 우주의 대법 수련 표준에는 도달할 수 없습니다.
A는 법에서 정법의 이치로 자신의 변이된 사상 관념을 바로잡고 나니, 그 ‘정(情)’에 의지하던 느낌이 점점 옅어지고 사상업이 마음속에서 뒤흔들리던 반응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가끔 생각이 떠오를 때도 곧바로 경각심을 가지고 통제하며, 즉시 법에서 바르게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공할 때는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던 ‘마음이 가벼워지고 몸이 투명해지는 듯한’ 느낌과 한층 더한 신성함을 느꼈고, 자기 신의 일면이 강대해지고 있음을 체감했다고 합니다. 그런 좋지 않은 생각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인 약간의 깨달음으로 부족한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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