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마음을 품으면 향을 피워도 소용없다

글/ 린창칭(林長靑)

[명혜망] 간쑤성 톈수이(天水)시 옥천관(玉泉觀)에는 한 쌍의 대련(對聯)이 걸려 있다. 상련은 “마음이 사악하고 치우치면, 아무리 향을 피워도 조금의 이로움도 없다(存心邪僻,任爾燒香無點益)”이고, 하련은 “몸가짐이 바르고 당당하면, 나를 배알하지 않아도 무슨 상관이랴(扶身正大,見吾不拜有何妨)”이다.

전통 신앙에서는 마음이 바르지 못한 자는 제아무리 절하고 향을 피워도 조금의 이로움도 얻지 못하며, 광명정대한 자는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여긴다. 천지는 사람의 마음을 중히 여기고, 부처는 선악을 보며, 신명은 재물을 탐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날 부처를 믿고 도를 구하며, 방생하고 시주하는 이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 그러나 일부는 도가의 조사에게 무릎을 꿇든, 불가의 부처에게 예배를 드리든 모두 마음속에 바라는 바가 있다. 어떤 이는 부귀영화를 추구하고, 어떤 이는 죄를 면제받기를 원한다. 심지어 땅을 팔아 향을 피우거나 집을 팔아 절에 시주하는 이도 있는데, 과연 그들의 목적이 달성됐는가?

리보(李波)는 하얼빈시 아청구 공안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중국공산당(중공)을 추종해 파룬궁수련자들을 광적으로 박해했다. 그의 적극적인 지시나 가담으로 여러 수련자가 아무 죄 없이 납치돼 박해를 당했다. 리보는 건장한 체격으로, 뺨을 한 번 때려 사람을 기절시킨 적도 있다. 명혜망 2005년 1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수련자 타오훙메이(陶紅梅)가 납치됐을 때 리보 등은 그녀를 발로 차고 때리며 혹독하게 고문한 뒤 매달아 놓았다. 리보는 또한 수련자 리아이친(李愛琴), 판수핑(范淑萍), 푸위란(付玉蘭) 등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했다.

리보는 흉악하기가 마치 악귀와 같았다. 제보자에 따르면 그의 딸은 오히려 불법(佛法)을 믿으며 선악에는 응보가 있다고 믿었다. 그녀는 베이징의 부동산을 팔아 그 대금을 절에 시주하기도 했다. 딸이 거액을 시주한 것이 아버지의 죄를 속죄하기 위함이었는지, 아니면 병을 고치고 재앙을 없애기 위함이었는지는 본인만이 알 것이다. 안타깝게도 집을 팔아 시주하고 향을 피우며 염불한 것은 부친의 재앙을 막지 못했다. 평소 건강했던 리보는 2025년 1월 암 진단을 받았고, 4월에 병고에 시달리다 사망했다.[1]

건장했던 리보가 불과 4개월 만에 황천길로 떠난 것에 우리도 탄식을 금치 못한다. 그의 이야기를 공개하는 것은 고소해하거나 사적인 분노를 풀기 위함이 아니다. 리보 역시 피해자다. 중공의 박해 정책이 없었다면, 수련자들과 아무런 원한도 없던 그가 어찌 모함으로 시작해 하늘의 징벌로 끝을 맺었겠는가?

리보의 딸이 집을 팔아 절에 시주한 것을 보면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진실하고 부처에게 간구하는 마음이 간절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수백만 금으로도 아버지의 악업을 해결하지 못했으니, 이는 무슨 까닭인가? 예로부터 부처를 비방한 죄는 산과 하늘처럼 무거운 중죄로, 천리가 용납하지 않아 사면되거나 경감될 수 없기 때문이다.

리보의 악행이 가득 차 스스로 몸을 태우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딸의 정성 어린 기도는 한 컵의 물로 수레의 불을 끄려는 것처럼 헛수고일 뿐이었다. 리보는 사악한 마음을 품었으니 딸의 시주도 소용없었다. 부모된 이들은 리보의 교훈을 거울삼아 자신의 악행으로 가족을 공포에 떨게 하지 말고, 자녀가 거액을 들여 속죄하게 만들지 말라. 부모라면 자녀를 위해 복덕을 쌓아야지, 어찌 고통을 더해줄 수 있겠는가?

부디 기억하라. “마음이 사악하고 치우치면 아무리 향을 피워도 조금의 이로움도 없고, 몸가짐이 바르고 당당하면 나를 배알하지 않아도 무슨 상관이랴.” 세상에서 마음이 흉험하면 향을 피워도 돌봐주는 이가 없고, 마음이 밝으면 절하지 않아도 은혜를 입는다.

당신과 가족의 평안과 건강을 위해 진상을 받아들이고 읽어보길 바란다. 진상은 당신이 시비를 분별하도록 돕고 방향을 제시하며, 평안과 희망의 서광을 가져다줄 것이다.

주: [1] 명혜망 ‘전 하얼빈 아청구 공안분국 부국장 리보, 응보를 받아 사망’

 

원문발표: 2026년 3월 16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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