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인도 의사의 인생을 바꾼 ‘전법륜’

글/ 인도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의 의료계 종사자로서 인도 의사들은 막중한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 약 210만 명의 의사가 전국 14억 명이 넘는 국민을 돌봐야 하며, 의사 한 명당 평균 약 811명의 환자를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과중한 진료 압박 속에서 직업적 소진은 인도 의사들의 오랜 고민이었다. 2025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인도 의사의 80%가 심신이 지쳐 있다고 답했다.

이 기사는 두 인도 의사가 병원이라는 긴박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 속에서 어떻게 내면의 평온을 찾고, 삶의 각종 돌발 상황에 보다 여유롭게 대처하게 됐는지를 소개한다.

미지의 신비를 탐구하다

라타 망게슈카르 병원에서 난디니 카르와데 의사와 대화를 나눈다면 병원 특유의 긴장감과 압박감을 전혀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녀는 이제 막 의학 학부 과정을 마친 초급 의사에 불과하지만, 그녀에게서 풍겨 나오는 차분함과 고요함은 주변의 분주한 소란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图1:南迪尼·卡瓦德医生'

난디니 카르와데 의사

카르와데에게 이 평온함은 병원 안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2018년 그녀가 읽은 매우 특별한 책 《전법륜(轉法輪)》에서 비롯됐다. 학창 시절부터 카르와데는 인류 지식의 최전선 영역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과학적 영역이든 초자연적 현상이든 가리지 않았다. 그녀는 우주와 외계 생명체, 그리고 과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신비한 자연 현상에 관한 영상에 심취해 있었다.

딸의 이런 관심사를 알고 있던 카르와데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의 핵심 저작인 《전법륜》을 선물했다. 이 책은 파룬따파 창시자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이 저술했으며, 이 수련법의 도덕적 이념과 세계에 대한 초자연적 인식을 담고 있다.

그녀는 “어머니께서 《전법륜》은 정말 흥미로운 책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흥미를 느꼈던 초자연적인 주제들을 모두 책 안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책이었기에 매일 읽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순전히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한 것이었지만, 카르와데는 자신이 점차 그 안의 정신적, 도덕적 함의를 흡수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서서히 이 정신적 가르침이 자신의 일상생활을 이끌고 있으며, 도덕적 지침이 돼가고 있음을 인식하게 됐다. 그녀의 말을 빌리자면 이것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마음이 벅차거나 삶에 좌절감을 느낄 때, 심지어 몸이 아플 때도 《전법륜》을 펼쳐요. 책을 읽으면 마음 깊은 곳에서 고요함이 찾아오고, 사물의 다른 면을 볼 수 있게 되며, 자신이 어디에서 막혀 있는지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지금의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대학교 4학년 때 카르와데는 파룬따파 수련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그때는 생활이 비교적 단순했어요”라고 회상하며, 집에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에서 파룬따파를 소개하는 전단지를 나눠주곤 했고 당시 유일한 ‘고민’은 시험뿐이었다고 말했다. 학부를 졸업한 후 그녀는 중국에서 박해받고 있는 수련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더 깊은 사명감을 느꼈다. 그녀는 병원 사람들에게 중공(중국공산당)이 수련자의 장기를 산 채로 적출한다는 진상을 알리기 시작했고, 박해 중단을 촉구하는 청원서에 서명을 받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삶은 점점 더 복잡해졌다. 카르와데는 경쟁이 치열한 대학원 입시를 앞두고 “정진하는 마음이 한때 약해졌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녀는 파룬따파의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 준칙에서 점차 멀어지며, 다른 젊은이들처럼 친구들과의 비교와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 빠져들었다.

다행히 한 수련생과의 교류가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됐다. 이를 통해 카르와데는 자신의 압박감과 승부욕이 단순한 ‘입시 스트레스’가 아니라, 수련 과정에서 마주해야 할 ‘집착심’임을 깨달았다.

그녀는 《전법륜》에서 오랫동안 마음에 새겨온 한 구절을 인용했다. “어떠한 집착심이든 당신에게 있기만 하면, 각종 환경 중에서 그것을 닳아 없어지게 해야 한다. 당신에게 곤두박질치게 하고 그중에서 도(道)를 깨닫게 하는데, 바로 이렇게 수련해 온 것이다.” 마침내 그녀는 병원이 수련의 장애물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 수련하는 환경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압박 속의 자비

인턴 의사로서 카르와데는 병원의 바쁘고 번잡한 업무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 환자가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일, 간호사의 비협조적인 태도, 동료들이 업무를 떠넘기며 귀찮은 일을 모두 그녀에게 미루는 상황은 병원에서 드문 일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부정적으로 변하거나 끊임없이 불평을 늘어놓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

“공부하고 싶은데 업무량이 너무 많아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정말 불공평하다고 느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런 다음 환자를 돌보는 것은 제 책임이며, 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불안해하는 환자나 게으른 동료에게 맞받아치는 대신, 이런 순간들을 자신의 내면 상태를 돌아보는 기회로 삼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과 자비심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어려운 날에도 저녁에 법공부를 통해 안으로 찾으며 자신을 바로잡았다. 카르와데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나그푸르 병원의 분주함과 소란 속에서도 그녀는 내면의 평온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았다.

그녀는 “사부님, 감사합니다!”라며 파룬따파를 전수해 주신 리훙쯔 사부님 덕분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과거와 화해한 마리아 빈센트 의사

한편 도시의 반대편에서 마리아 빈센트는 치과 의사로 9년째 일하고 있었다. 그녀는 파룬따파 법리의 도움으로 삶의 각종 돌발 상황에 보다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빈센트는 독실한 신앙을 가진 가정에서 자라 삶의 정신적 측면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었다. 성장 과정에서 그녀는 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더 숭고한 것에 뿌리를 두고 싶은 갈망을 느꼈으며, 사소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자신을 이끌어 줄 가치관을 찾으려 했다.

그 탐구 끝에 그녀는 파룬따파를 만났다.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소개해 준 것이었다. 그녀는 매일 《전법륜》을 읽기 시작했고, 이 책이 수년간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해결해 주며 자신의 고민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

빈센트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매우 솔직했다. 수년간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심각한 공황과 싸워야 했던 그녀는 “그런 자아와 싸우는 일이 너무나 지치게 만들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전법륜》의 가르침을 통해 그녀는 득실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내려놓는 법을 익혀나갔다.

그중 가장 내려놓기 어려웠던 일은 바로 가정에서 일어났다. 수년간 빈센트는 부모님의 엄격한 훈육에 대한 원망을 마음에 품어왔다. 낯선 사람에게는 자비를 베풀 수 있으면서도 친부모에게는 같은 관용을 베풀지 못한다는 사실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그녀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전법륜》을 읽으면서 그녀는 사람이 일생에서 겪는 고통이 전생에 쌓인 업의 빚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러한 깨달음에 이끌려 빈센트는 마침내 그 원망을 내려놓을 수 있었고, 부모님에 대한 진정한 자비심이 싹트게 됐다.

집주인이 가져온 시험: 혼란 속의 평온

순조로운 생활 속에서 선함을 유지하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빈센트는 수련의 길 위에는 법리에 대한 굳건함을 시험하는 시련이 자주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녀는 2022년에 겪은 일을 묘사했는데, 그것은 누구라도 무너져 내리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 집주인이 갑자기 임대료를 크게 올리며 한 달 안에 이사하라고 통보한 것이었다.

당시 아이는 생후 8개월이었다. 부부 모두 과중한 업무와 육아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30일 안에 새집을 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집주인에게 사정을 호소해 봤지만, 이미 더 높은 임대료를 낼 다른 가족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집주인의 마음은 확고했다. 빈센트는 예전처럼 공황 상태에 빠져들지 않고 《전법륜》에서 얻은 깨달음을 떠올렸다. 수련인의 삶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도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침착함을 유지하기로 했고, 마음속에 아무런 원망도 생겨나지 않았다.

선함이 가져온 연쇄 반응

그다음에 일어난 일은 마치 문들이 차례차례 열리는 것과 같았다. 오빠가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사는 친구에게 마침 빈집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빈센트와 남편이 직접 집을 보러 갔을 때, 그들이 발견한 것은 단순한 집이 아니라 아름다운 동네에 자리 잡은 아늑한 보금자리였다. 짧은 시간 안에 어린이집도 구하고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공원도 찾았으며, 빈센트는 집에서 더 가까운 곳에 새 직장까지 구하게 됐다. 심지어 그 동네에서 수련자들과 연공 장소도 찾았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그녀의 처지에서 분을 삭이지 못하고 그냥 떠났을 것이다. 그러나 빈센트와 남편은 이사 가기 전 마지막 며칠 동안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벽에 페인트까지 새로 칠했다. 집주인이 다른 도시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새로 들어올 세입자를 위해 무선 인터넷도 설치해 주고 가사 도우미도 알아봐 주었으며, 이웃들에게 새 세입자를 소개해주기까지 했다.

“우리의 침착하고 협조적인 태도가 집주인을 깊이 감동시켰어요.” 원망을 품지 않았기에 그녀는 극도로 힘겨운 퇴거 통보를 선행으로 바꾸어 놓았다. 빈센트는 《전법륜》이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빚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녀는 더 이상 삶 속에서 분주히 떠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는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지도 못했던 사명감과 명료함을 갖고 인생의 여정을 굳건히 걸어나가고 있다.

 

원문발표: 2026년 3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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