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1997년에 수련을 시작한 대법제자다. 사부님의 보호와 일깨움 아래 오늘까지 수련해왔으며, 사부님의 자비로우신 제도에 감사드린다.
1. 법공부를 잘해야 사람을 잘 구할 수 있다
그해는 중국공산당(중공)의 박해가 매우 심하던 때였다. 남편은 외지에서 일하느라 설날에도 돌아오지 못했고, 형부는 나와 두 딸을 자기 집으로 데려갔다. 언니 집과 여동생 집은 서로 약 1km 떨어져 있었기에,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며칠은 언니 집에서, 며칠은 여동생 집에서 지냈다. 언니는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며 집안일은 전혀 시키지 않았다. 그 기간 동안 나는 오직 마음을 가라앉히고 법공부에만 전념했으며, 법리가 드러나면서 내 몸과 마음이 온전히 법 속에 용해됐다.
어느 날, 아이들이 모두 놀러 나간 틈에 나는 무심코 수련생 집에 들렀다. 마침 그 수련생의 딸이 많은 진상 자료를 가져왔는데, 수련생은 함께 나눠줄 사람이 없어 걱정하고 있었다. 나를 보자 매우 기뻐하며 “이건 사부님께서 안배해주신 거예요”라고 말했다.
낮에는 집에서 법공부를 하고 간단히 간식만 먹었다. 밤 12시에 우리 둘은 손전등을 들고 이웃 마을로 자료를 배포하러 갔는데, 산길이 가파르고 돌투성이였다. 마을에 들어서자 나는 오직 중생들이 진상을 알고 구원받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우리는 나눠서 자료를 배포한 뒤 마을 끝에서 다시 만났다. 마을에 많은 집에 개가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조용했다. 나는 자료를 문틈에 소중히 넣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 집 주인님, 사부님께서 우리를 보내 당신을 구하려 하십니다. 이 자료를 소중히 간직하고 정독해 부디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집 앞에서 이렇게 발정념하며 자료를 배포했고, 금세 마을을 다 돌았다. 이어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스티커도 붙였다.
우리는 다시 만나 다음 마을로 향하려 했다. 하지만 밤은 손을 뻗어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캄캄했고, 손전등으로 비춰도 길이 잘 보이지 않았다. 마음이 조급해지려는 찰나, 갑자기 눈앞에 금빛 길이 나타나 길을 밝혔다. 나는 감격해서 외쳤다. “저기 길이 보여요!” 사부님께서 곁에 계신다는 걸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우리는 큰 걸음으로 걸어갔고, 비탈지고 험한 내리막길도 금세 지나 다음 마을에 도착했다. 밤은 여전히 고요했고 개 짖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우리는 집집마다 자료를 배포하고 스티커도 붙였다. 마을을 빠져나오는 길도 금방 찾았는데, 그 길 또한 가파르고 돌이 많았지만 우리는 곧 수련생 집 마을 입구에 도착했고 이후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당시 나는 여동생 집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 집은 동쪽에 있어 한참을 더 걸어야 했고, 개울도 건너야 했으며 길은 온통 돌투성이였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나는 마치 평지를 걷듯 금세 여동생 집 문 앞에 도착했다. 나 스스로도 놀라 생각했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왔지?’ 지금 생각해보니, 사부님께서 나에게 평탄한 길을 열어주셨던 것이다. 그날 아침에 나가 자정이 넘은 시각에 돌아왔는데도 아이들이 나를 찾지 않았고 여동생도 전혀 불평하지 않았다. 모두 사부님께서 보호해주시고 모든 것을 자비롭게 안배해주신 덕분이었다.
다음 날, 다시 수련생 집에 가보니 우리가 헤어진 뒤 그녀는 마을에 들어가자마자 길을 잃고 어느 집 뒤편에서 날이 밝을 때까지 앉아 있다가 집에 돌아갔다고 했다. 그 수련생은 평소 할 일이 많아 법공부가 부족했다. 최근 나도 느슨해져 휴대폰을 자주 보게 되면서 법공부 도중에 자주 졸고, 법리가 명확하게 떠오르지 않았으며, 사람을 구할 때 말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더욱 법공부를 많이 하고 정진해야만 법 속에 용해될 수 있으며, 법을 실증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2. 법을 외워 난을 없애다
2008년, 나는 스자좡(石家莊) 노동수용소에 납치됐다. 어느 날 강제로 ‘전향’(신앙 포기)을 당하고 한 방에 감금되어 18일 동안 갇혀 있었는데, 처음에는 마음이 매우 괴롭고 바르지 못한 상태가 나타났다. 그러나 사부님께서 항상 내 곁에서 나를 보호해 주시며 ‘선(善)’함을 내 머릿속에 넣어주셨다. 그러자 나를 ‘전향’시키려는 사람들조차 모두 선량하게 느껴졌다.
그곳에는 성이 뤼(呂)씨인 대장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매우 사악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몇몇 ‘유다’(배신자)를 시켜 내 손을 억지로 눌러 지장을 찍게 했다. 나는 그런 행동이 사부님께 죄를 짓는 것이라 생각해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저항할수록 그녀는 더욱 흉악하게 변했다. 그때 문득 사부님 말씀이 떠올랐다. “하나가 움직이지 않음으로써 만 가지 움직임을 제약할 수 있다.”(각지 설법5-2005년 캐나다법회 설법)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평온히 앉아 있었다. 그러자 유다들도 움직이지 않았다. 뤼 씨는 내 손을 잡고, 그들이 미리 작성해 놓은 ‘사서(四書, 4가지 수련 포기 각서)’를 쓰게 하려 했다. 나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고, 머릿속에 하나의 생각이 떠올랐다. ‘네가 지옥에 가고 싶다면 내가 같이 가주마!’ 그 순간 그녀는 갑자기 펜을 던지고 벽 구석으로 달려가 바닥에 주저앉더니 나를 바라보며 “인연이야, 인연이야”라고 중얼거렸다. 마치 잘못을 저지른 아이처럼 사악한 기세가 사라졌고, 이후 그녀는 나를 더 이상 건드리지 않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의 생각이 완전히 바른 것은 아니었지만, 내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없었고 더 이상 그녀와 다투려는 마음도 없었다. 나는 대법제자로서 그녀가 지옥에 가지 않기를 바랐다.
그 뒤 나는 풀려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노동을 했다.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했고, 점심 때 잠깐 쉴 수 있었다. 어느 날 밤 10시, 그들은 나를 자지 못하게 하려고 계속 세워두었다. 나는 이런 박해가 그들에게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며 벽을 마주하고 눈을 감은 채 법을 외우기 시작했다. 한순간도 법에서 떠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기억나는 것은 무엇이든 외웠다. 『전법륜』과 『홍음』 속의 법, 연공 구결까지 무려 4시간 내내 외웠다. 처음엔 약간 혼미했지만 점점 정신이 맑아졌고, 마지막에는 제1장 공법 구결 중 ‘천수불립(千手佛立)’의 ‘불(佛)’ 자가 내 마음속에 용해됐다. 그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춘 듯했고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그때 한 감옥 여경이 다가와서 “어서 가서 자요”라고 말했고, 태도도 매우 온화했다. 나는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보호해주시고 가지(加持)해주신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다음 날, 몸이 놀랄 만큼 가벼워졌고 기분도 상쾌했다. 뤼 씨 대장은 웃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더 기운차게 서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후 더 이상 나를 세워두지 않았다.
법을 외우는 것을 중시하게 된 후 주변 환경도 눈에 띄게 조화롭고 화기애애해졌다. 악명 높던 대장과 감옥경찰들도 태도가 온화해졌고 야근도 시키지 않았다. 한동안 느슨해졌던 수련생들도 함께 정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나는 노동도 하지 않고 다른 수련생과 함께 방 안에서 조용히 법을 외웠다. 『홍음 2』는 글을 모르는 한 노수련생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이었다. 그 환경에서는 수련생 모두가 경문을 소중히 여겼고, 우리가 시시각각 법 속에 있을 때 주변에 평화롭고 편안한 장(場)이 형성됐다. 한 수감자는 다른 사람에게 “밖에 나가면 저분(나를 가리키며)에게 파룬따파를 배우고 싶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법을 많이 배우고, 잘 배워야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나는 법을 잘 배우고 자신을 잘 수련하는 것 자체가 진상이 되며, 어디를 가든 대법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원문발표: 2025년 6월 1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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