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사람을 구하는 과정에서 관념을 바꾸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2년여 전, 사부님께서는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라는 경문을 발표하셨습니다. 수련생들은 모두 이것이 사부님께서 세인을 향해 설법하시는 것임을 깨달았고, 제자로서 세인들이 하루빨리 법지(法旨)를 보고 법리를 깨달아 대법의 제도를 받게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각 법공부 팀마다 분담할 소구역을 질서 있게 배치했습니다.

어떤 수요일 오후, 저는 자료점에서 소책자와 주보 등 거의 200부에 달하는 자료를 받아 왼손에 들고 단숨에 스물한 계단을 올라가 관련 수련생들에게 각각 전달했습니다. 왼팔에 무리를 주었더니 밤에 왼쪽 가슴이 아팠고, 목요일 밤에는 협심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누워서 잘 수 없었습니다. 토요일 진상 자료 배포에 영향을 줄까 걱정됐지만 수련생들에게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금요일에 어떤 교류문장을 들었는데, 그 글의 저자도 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고 병업(病業)이 아니라는 걸 깨닫자 곧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이에 영감을 받아, ‘내가 어릴 때 농촌에 내려갔을 때 심장병을 앓았지만 대법을 배운 후 다 나았어. 지금의 증상은 사부님께서 장계취계(將計就計)로 이전에 손상된 심장을 회복시켜 주시는 것일 수도 있고, 즉 사부님께서 내 소우주를 수리해 주시는 것이니 좋은 일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곧바로 나가 두 건물 출입구에 자료를 배포했고, 토요일에도 수련생들과 함께 나가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저는 저보다 열 살 이상 어린 남자 수련생과 짝을 이뤘습니다. 우리 둘은 각각 진상 자료 50부를 배낭에 지고 25층 고층 건물로 올라갔습니다. 원래는 27층에서 다른 건물 출입구로 통하는 길이 있었지만 통로가 막혀 있어서 걸어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25층 건물을 바라보자 수련생은 제가 힘들어할까 봐 걱정하며 물었습니다. “누님, 저 벌써 온몸이 땀범벅인데 또 올라갈까요?” 저는 배낭 속의 진상 자료를 만지며 눈앞 고층 건물에 가까이 있는 중생들을 바라보며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올라가자!” 집에 돌아왔을 때는 협심증 증상이 절반 정도 나아져 있었습니다.

이튿날 오후, 저는 두 개 다층 건물 출입구 분량인 자료 36부를 등에 메고, 먼저 어젯밤 두 개 고층 건물 중생들의 자료에 대한 반응 상황을 살펴보러 갔습니다. 7층까지만 확인했는데 버려진 자료는 없었습니다. 자전거 열쇠를 찾느라 이 두 개 7층을 다시 올라갔고, 동시에 금요일에 배포했던 두 개 6층을 재방문했으며, 또 다른 두 개 6층에도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너무 피곤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또 건물 7층을 올라가 팀 법공부에 참가해야 해서 ‘이번에는 계단 난간을 붙잡고 올라가야겠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련생의 차에서 내리자 쌀쌀한 북방의 봄 날씨 속에서 마치 홑바지만 입은 듯했고, 허벅지를 조이던 솜바지의 구속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한 발짝 내디디자 다리가 저절로 위로 솟구치는 듯했고 계단을 오르는 것이 마치 평지를 걷는 것 같았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이런 방식으로 제가 가지고 있던 ‘많이 걸으면 피곤하다’는 사고 관념을 바꿔주셨습니다. 사람을 구하는 것은 곧 신의 길을 걷는 것이며, 사부님께서 가지해 주신다는 정념과 신념(神念)을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사람을 구하는 과정에서 집착심을 버린 체득입니다.

1. 원망심을 닦아버리다

반년 전, 우리 팀 수련생들은 한 마을에 진상 자료를 배포하러 갔습니다. 이 지역은 3년 전 여러 수련생이 자료를 배포하다가 사악에게 납치되어 부당한 판결을 받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배포가 중단되었던 곳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여성 수련생 Z와 짝을 이뤄 순서에 따라 먼저 차에서 내려 배포했습니다. 배포하는 중에 주소가 틀렸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곳은 마을이 아니라 몇 가구만 있는 양식장이었습니다. 배포를 마친 후 운전 수련생에게 연락하니, 우리 둘이 마을까지 걸어가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멀리 점점이 보이는 불빛의 마을을 바라보며, 무거운 자료를 메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수련의 길에는 우연이 없다고 생각하며 Z 수련생에게 “갑시다. 이건 우리 둘이 원망심을 닦아내는 과정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Z는 예전에 차에서 내려졌던 일이 있었고, 며칠 전에도 그 일을 언급하며 약간 원망하는 기색을 보였기에 저는 사부님의 법 몇 구절을 반복해 말했습니다.

Z는 이어서 외웠습니다. “당신들은 아는가? 오로지 당신이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환경, 어떤 상황하에서든지 부닥칠 수 있는 그 어떤 시끄러움과 좋지 않은 일, 나아가 당신들이 대법(大法) 일을 위해 더없이 좋고 더없이 신성하다고 여기는 일까지도, 나는 모두 당신들의 집착심을 제거해 버리고 당신들의 마성을 폭로하여 그것을 제거하는 데 이용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들의 제고만이 제일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정진요지-재인식) Z는 외우면서, 이번 시험이 바로 자신의 원망심을 닦아내는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걸으면서 앞서 간 수련생들이 거의 배포를 마쳤을 것 같아 우리 둘이 아직 그곳에 도착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러다 뒤돌아보니 Z가 한참 뒤처져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원망하는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Z는 예순이 넘었고 가사도우미로 생계를 이어가며 매우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틀 전에는 휴가를 내어 시골 고향에 가서 수련생들에게 물건을 전달해주고, 그곳 수련생들과 함께 고층 건물에 진상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네 명이 24개 건물 출입구(6층 건물)에 진상 자료를 배포했고, 그날 오후에는 인원이 부족하여 두 명이 대부분의 출입구를 재방문했습니다. 스쿠터를 타고 40km를 달려 집에 돌아왔고, 이미 저녁이 된 상황에서도 한 입 먹지 못한 채 팀 법공부에 참여했습니다. 차에 오르기 전 빵 하나를 사서 허기를 달랬지만 몇 입 먹으니 쓴맛이 나서 더 먹지 않고 물만 몇 모금 마셨습니다. 굶주려서 비틀거리며 걷는 Z를 보면서, 저는 주관 수련생이 왜 운전 수련생에게 우리를 데리러 오지 말라고 했는지 원망하는 마음이 일었습니다. 우리가 20분 넘게 급히 걸은 거리는 운전 수련생에게는 몇 분, 액셀 한 번 밟으면 될 거리였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은 사람의 이치로 가득했습니다. 겉으로는 남을 위해 불평하는 듯 보였지만 사실은 제 안에 숨겨진 원망심이 드러난 것이었습니다. 그때 따라잡은 Z가 저를 타이르며 말했습니다. “언니, 이 일은 우리가 고생하며 소업하고 원망심을 닦으라는 거예요. 조금도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야 사악이 틈타지 못하고 사람을 구하는 일이 위대해질 수 있어요.”

그날 밤 돌아와서야 알게 됐습니다. 그 마을에서 진상을 모르는 주민이 우리 차량 번호판을 촌민 위챗 그룹에 올렸고, 그 그룹에는 파출소 경찰 두 명도 있었습니다. 한 수련생은 꿈에서 사악의 포진을 보았지만, 사부님의 보호와 수련생들의 정념으로 해체되었습니다. 저 또한 Z가 원망심을 닦아낼 수 있도록 이끌어준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2. 과시심을 닦다

한번은 농촌에서 자료를 배포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저도 모르게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Z는 저보다 10살 넘게 어리지만 제가 걷는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제가 너무 빨리 걷는다고 해요. 고층 건물에 올라갈 때 저는 숨이 차지 않는데 그녀는 숨을 헐떡이고요. 저는 아무리 피곤해도 온몸이 쑤시거나 아프지 않고 피로도 없어요. 그냥 잠만 좀 더 자면 괜찮아져요.” 그러자 차 안에 있던 수련생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당신 마음이 올라올까 봐 한번도 앞에서 당신을 칭찬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왜 스스로 자랑하세요?” 그 말을 듣고 저는 제 과시심이 드러났다는 것을 의식했습니다. 속인들도 겸손함을 아는데 저는 이 점에서 속인만도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집 소구역 근처에 도착해 차에서 내렸고, 운전 수련생은 그대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 발짝도 옮기지 못할 만큼 다리와 고관절이 너무 쑤시고 아프고 피곤했습니다. 정말로 입에서 나온 말이 저 자신을 친 셈이었습니다. 저는 끊임없이 사부님께 잘못을 빌었습니다. ‘제자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사부님의 고심을 헛되이 했습니다.’ 그렇게 잘못을 인정하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 사실이 저를 정신 차리게 하고 이성적으로 깨닫게 했습니다. 심성이 법에 있으면 신의 상태이고, 과시심이 생기면 심성이 사람의 층으로 떨어져 법이 요구하는 바에 동화되지 못하기에, 몸도 사람의 상태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원래 느끼지 못했던 쑤시고 아픈 것, 피곤함은 사실 사부님께서 저를 대신해 감당해주셨던 것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사부님께 죄송합니다.

 

원문발표: 2025년 6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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