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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을 넘어 중국인들의 마음을 밝히다

[명혜망](샤윈 기자) 인생이 불혹의 나이에 이르면 사업과 가정이 삶의 거의 모든 것이 되어 때로는 많은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하지만 대만 파룬궁수련자 옌링(燕玲)은 인생에서 소중히 여기고 지속하는 한 가지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중국인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전화를 거는 것이다. 옌링은 중국 동포들이 진실을 듣고 더 이상 중국공산당(중공)이 지어낸 거짓 선전의 희생자가 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2004년, 에포크타임스에 ‘공산당에 대한 아홉 가지 평론(九評共産黨, 9평)’이라는 사설이 연재된 이후 ‘삼퇴(三退, 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의 큰 물결이 일어나자, 옌링은 탈당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국내외 다른 수련자들과 함께 전화를 이용해 중국인들의 선량한 마음을 일깨웠고, 그 선(善)의 힘은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고 격려했다. 올해로 ‘9평’이 발표된지 19주년이 됐다. 이 기간 진상을 깨달은 중국인들은 국내외에서 ‘삼퇴’에 동참해, 지금까지 4억 2천만 명 이상이 공산당 조직을 탈퇴했다.

'图1:家住台中的退党义工燕玲。'
대만 타이중에 거주하는 탈당 자원봉사자 옌링

중국인이 더 나아지길 희망

2021년 초부터 가정부로 일하고 있는 옌링은 고용주의 지지와 도움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중국인들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 “그들은 공산당의 거짓 선전에 속아 넘어갔습니다. 누군가는 그들에게 진상을 알려야 하는데, 저에게 그런 책임과 사명이 있다고 느낍니다.” 옌링의 의도는 20년 이상 파룬궁을 수련한 자신의 경험을 중국 동포들과 나누고 교류하는 것이었다. “파룬궁만 중공에게 박해받는 것이 아니라 중국인들도 피해자입니다. 저는 중국인들이 더 좋은 세상에서 살기를 희망합니다.” 그녀의 ‘진선인(真·善·忍)’에 대한 믿음과 중국인이 바른 선택을 하기 바라는 마음은, 그녀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몇 번이고 전화를 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

스물한 살이 되던 해, 옌링은 친구의 추천으로 파룬궁을 접하기 시작했다. 수련자들은 ‘진선인’을 언행의 기준으로 삼았는데, 이를 통해 옌링은 갈등과 이해관계에 직면했을 때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선타후아(先他後我)’를 실천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그녀는 이렇게 좋은 공법이 중공에 의해 잔혹하게 박해당하고 있는 것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대만해협을 넘어 중국 본토에 진상을 전파하는 방법을 배워나갔다. 특히 ‘9평’이 발표된 이후 탈당 자원봉사자가 된 옌링은 소셜미디어로 중국 네티즌들에게 자료를 보내고 전화를 해서 삼퇴를 권했다. 이 과정에서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거나, 거칠게 전화가 끊기거나, 심지어 모욕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오해하던 네티즌들이 진실을 알게 되거나, 심지어 진실을 전파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격려로 삼아 옌링은 자신의 사명을 유지해 나갈 수 있었다.

안개를 헤치니 진실이 드러나다

옌링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30세 미만의 한 젊은 네티즌과 거의 3시간 동안 통화하며 그의 의혹을 해소시켜 준 일이었다. 통화 중에 옌링은 입당할 때 공산당에게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함으로 인해 자신도 심각하게 연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탈당을 권했다. 그는 탈당에 동의하고 맹세를 취소했다.

하지만 그는 중공의 선전 때문에 파룬궁에 오해가 있어서, 인터넷에서 중공의 선전 자료를 검색해 옌링에게 보여주며 지속적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예를 들어 중공이 왜 파룬궁을 박해하는지, 천안문 분신자살 사건, 중난하이(中南海)를 포위했던 일, 약을 먹지 않은 것 등등에 관해 의혹을 제기했다. 옌링은 그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해외 언론 보도도 보내주며 그의 질문에 답했다.

한 번의 통화로 그의 의문이 풀리지 않자 옌링은 다시 전화를 걸어 설명을 계속했다. 다음 날 옌링은 또 다른 수련자들에게 파룬궁 수련을 통해 얻은 신체적, 정신적 이로움에 대한 경험을 그와 함께 나누도록 권유했다. 목적은 이 청년이 품고 있는 의심을 없애고 그가 공산당의 사악함과 진실을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한 통 한 통의 전화는 중국인들이 한 걸음 한 걸음씩 안개를 해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회가 됐다. 한 중국 네티즌은 처음에는 중공의 선전 때문에 파룬궁에 대한 인상이 부정적이었으나 나중에는 “당신과 이야기해 보니 그렇지 않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거짓에 속지 않는 것이 옌링이 원하는 일이며, 그녀가 전화를 계속하는 이유 중 하나다.

선념으로 희망이 깨어나다

진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사악한 중공을 해체할 수 있는 힘이다. 하지만 옌링은 아직도 일부 중국인들이 바른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친구와 친척들에게 부정적으로 태도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옌링은 그들에게 이들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선념(善念)을 보내기를 권하고, 모임을 만들어 친구들을 초청해 그들을 위해 선념을 보내도록 독려했다. 이렇게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격려하고, 친척과 친구를 위해 축원하고, 국가와 민족의 복을 빌며, 심지어 선념을 인류 전체로 확대했다. 옌링은 이들이 선념 속에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느꼈다.

한 중국인은 모임에서 옌링이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고 말했다. 샤오펀훙(小粉紅: 맹목적 애국주의에 기반한 공격적 성향을 띤 중국의 젊은이들)을 매우 싫어하는 이 청년은 그들을 좋지 않게 대했다. 옌링이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음을 유지하고 그들에게 기회를 주어 그들을 적으로 삼지 마세요”라고 조언하자 그는 귀담아들었다. 옌링은 그에게 시간이 날 때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라는 9자 진언(眞言)을 외우면 심신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줬다. 그는 옌링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공책에 깔끔한 필체로 이 아홉 글자를 쓰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찍어서 보냈다.

선한 힘이 모이다

그녀는 자신이 조직한 모임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모임에도 선념을 전파하는 것을 알게 됐다. 그들 중 일부는 파룬궁을 배우고 9자 진언을 암송하며 가족들에게 삼퇴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수련하도록 설득하기 시작했다. 옌링은 “선(善)의 힘이 퍼지고 있어요”라며 기뻐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옌링이 매일 부지런히 진실을 알리며 사심 없이 그 일에 시간과 노력을 바치는 모습을 보았다. 이를 지켜본 어떤 중국인은 돈 봉투를 보내려 하거나, 어떤 중국인은 휴대폰과 번호를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옌링의 거절에도 그들은 여전히 “우리도 우리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친절과 선의를 받아주길 바랐다.

이들은 선념은 부메랑처럼 더욱 커지고 강력해져 옌링에게 다시 돌아왔다.

 

원문발표: 2023년 11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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