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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악단에서 연주 실력을 향상하는 가운데 수련하다

글/ 타이완 대법제자

[밍후이왕] 2006년 9월, 타이완 천국악단이 창립되자 나는 가입해 피콜로를 맡았다. 겨우 두 곡 정도 배웠을 무렵인 2007년 설날 우리는 홍콩 퍼레이드에 참가해 법을 실증했다. 그 후로 우리는 중국 관광객이 많은 홍콩을 진상 담당 지역으로 여기고 매년 그곳에서 역사적인 사명의식으로 중생구도를 위한 활동을 했다. 2015년 사악의 교란으로 많은 악단 연주자들이 비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맞게 되면서부터 홍콩으로 가는 길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그 해, 악단에 큰 변화가 생겼다. 전문 지휘자가 와서 정규적인 음악교습을 했다. 음악 이론에 따라 기본기 훈련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험제도까지 생겼다. 연주자들은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모두 연주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1. 일본 활동에서 계발을 받다

2016년 8월, 우리는 일본 천국악단과 함께 일본의 유명한 대학 축제에서 연주하게 되었다. 규모가 크지 않아 피콜로는 한 명만 필요했고, 내가 참가하라고 지명받았다. 일본의 관악 훈련은 엄격했으며 수준도 상당히 높았는데, 이 대학에 교향악단이 있다고 했다. 우리가 제대로 연주하려면 반드시 합주연습으로 연주 수준을 높여야 한다. 전에 행사에 참가할 때는 내가 실력이 부족해도 다른 수련생이 보완해 줬기에 문제를 느끼지 못했지만, 이번 연주회에는 나 한 사람뿐이므로 부담이 되어 조금 불안했다. 그러나 개의치 않고 행사 연주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잊을 수 없는 많은 경험을 했다. 합주에 참여하는 수련생은 대개 중장년층이고, 주로 합주, 화음, 음량조절 등 기본기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지휘자는 엄격했고, 음악의 수준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았다. 당시 우리는 단음 하나도 잘 연주하지 못했고, 호흡이 통일되지 못해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추지 못해서, 일찍 또는 늦게 악기 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 박자 늦게 부는 사람도 있었다. 제대로 연주하지 못하면 반복해 다시 맞추어 나갔는데 보통 30분 이상 걸려서야 겨우 한 음을 맞출 수 있었고 지휘자는 매우 힘들어했다.

화음과 음계의 합주는 더 어려웠다. 지휘자는 두음(頭音), 탄설(彈舌), 융합(融合) 등 추상적인 음악 용어들을 말했지만 우리는 알아듣지 못했다. 기본기와 기초적인 음악교육을 받지 못한 우리는 지휘자의 요구대로 할 수가 없었다. 마음이 급하고 화가 난 지휘자는 음이 하나라도 틀리면 매서운 눈초리로 쏘아보든가 큰 소리로 꾸짖었다. 지휘자가 화를 낼수록 우리 연주자들은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떨어서 악기 소리를 정상적으로 내지 못했다. 그런 상황이 반복되자 모두 자존심이 상하고 자신감도 무너졌다. 어떤 단원은 귀가 때 참지 못하고 울면서 차를 운전했고, 어떤 단원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면서 내려야 할 정거장을 지나치는 등 마음이 혼란스러워 악단에서 탈퇴하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나도 심성에 변화가 생겨 어떻게 하든지 협력하고 배우겠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서서히 분노로 바뀌었다. 피콜로 악기는 악단에서 가장 높은 음역이다. 화음 연습 때 고음에서 시작하는데 늘 음이 너무 튀거나 날카로워 화합이 안 된다는 지적을 받기 일쑤였다. 그러므로 소리를 작게, 작게, 아주 더 작게 조심해서 악기를 다루며 최선을 다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고, 그럴 때마다 쏘아보는 지휘자의 매서운 눈초리는 비수가 되어 가슴을 도려내는 듯했다. 결국, 불만이 원한이 되어 억울한 분노가 쏟아져 나왔다.

그때의 심성 고험은 특별히 많았다. 낮에 일을 마치고 저녁이면 연습실로 달려갔는데 마치 도탄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시련의 장으로 들어가는 심정이었다. 줄곧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억누르려고 애썼고, 음량을 낮추려고 무진 애를 쓰며 연주했지만 늘 불안했다.

한 번은 지휘자에게 직접 지적을 받자, 화가 나서 악기에 입을 대고 부는 시늉만 하다가 들통이 나고 말았다. 지휘자는 “그 자리에서 혼자 잘 불 때까지 부세요”라고 명령했다.

수련생인 음악교사에게 그런 고충을 말하자, “역지사지로 생각해야죠. 지휘가 더 힘들어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순간 정신이 번쩍 났다. ‘그렇지, 왜 자신에게 집착하며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지휘자로서 기본기가 없는 단원들이 내는 불협화음을 조정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되었고, 지휘자로서의 고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와 조용히 법공부를 하다가 두 단락 법을 보면서 바로 사부님의 점화임을 알게 되었다. “너도 좋고 나도 좋아, 모두 화기애애하게 거기 앉아 있어도 공이 자라는, 그런 일이 어디 있는가?”, “부처는 당연히 상관하지 않는다. 그 난(難)은 바로 그가 설치한 것으로서, 목적은 당신이 心性(씬씽)을 제고해, 모순 중에서 당신이 제고해 올라오게 하는 데 있다. 그가 당신에게 해결해 줄 수 있겠는가? 전혀 당신에게 해결해 주지 않을 것이다. 해결해 준다면 당신은 또 어떻게 공이 자라며 어떻게 心性(씬씽)과 층차를 제고하겠는가? 당신의 공을 자라게 하는 것이야말로 관건이다.”[1]

‘내가 어찌 향상할 기회를 불공평으로 여겼는지’ 생각하고는 깜짝 놀랐다. 자신이 수련자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기능 향상과 함께 심성 제고를 해야 한다는 사부님의 고심한 안배를 깨달았다. 지휘자의 책임은 단원의 부족함을 지적하는 것이고, 그것은 모두 중생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나는 왜 불만인가? 남에게 지적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용히 연습에 매진하며 지휘자의 요구에 따라 하고 열심히 노력했다. 연주 실력은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지휘자의 조언을 마음의 움직임 없이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당신들은 지금부터 시작해서 이 문제에 주의해야 한다. 누가 말하든 반드시 해야 하고 모두 되어야 한다. 있으면 고치고 없으면 주의해야 한다. 당신이 비판과 지적에 직면하여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당신은 바로 제고하고 있다”[2]

두 달간의 합주 훈련이 끝나고 공연 당일이 되자 캠퍼스는 인산인해를 이루어 연주회는 대성황이었다. 이 대학 출신들은 모두 주류사회로 진출했는데, 이 대학에서 공부한 중국인 유학생도 2만여 명에 달한다.

우리는 단체 연습실에서 마지막 연습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은 후 모두 조용히 발정념을 하고 법공부를 했다. 이 캠퍼스에서 천국악단 연주는 처음이었지만, 연주는 대성공이었다. 우리를 도와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대법 곡이 원만하게 연주되었고, 수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이를 경청했다. 한 일본인 친구는 과거 아무리 대법을 알려줘도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우리 연주회를 보고 나서 “대법에 대해 알아봐야겠어”라고 말했다.

연주회 행사가 끝난 회합에서 가장 크게 감동한 것은 이 행사를 신청한 대학 2학년 수련생의 발언이다. 그는 행사 준비과정에서 전반적으로 모두 어려웠던 문제를 말했다. 그는 중국 유학생들에게 대법의 진상을 보여주고 싶었다. 공연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연주회 개최 사실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 특무의 교란은 피할 수 있었지만, 다른 공간에서 오는 방해가 너무 커서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나중에 아버지(수련생)와 함께 발정념을 하기도 했다고 했다. 오직 중생을 구도하겠다는 그 학생의 순수한 마음과 노력에 비하면, 우리가 합주연습 과정에서 겪은 고통과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에피소드가 있다. 연주회 전에 히비야 공원에서 리허설을 가졌을 때다. 내가 진행자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이는 사회자가 대법을 소개하고 음악을 한 번 더 연주하기 위한 절차였다. 일본인 수련생이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광고판을 내걸자, 지나가던 일부 시민들이 모여들어 착석했다. 사회자가 나에게 “입단한 지 얼마나 됐습니까? 라이브로 독주 한 곡 부탁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나는 깜짝 놀랐다. 입단한 지 10년이 지났어도 대법곡만 불었고, 아직 연주도 잘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피콜로의 어렵고 빠른 음들을 아직 다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으므로 크게 당황했다. 그러나 답변을 기다리는 중생의 진지한 표정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시간이 얼어붙을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제일 간단한 ‘환희송’을 선택해서 연주했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뒷줄에 있던 단원들이 모두 안도의 숨을 내쉬는 소리가 들렸다. 이 사건을 계기로 기본기를 익혀야 한다는 마음이 생겼고, 음악으로 법을 실증하는 것과 심성 수련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2. 기본기는 수련이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지금 말하는 이 음악 편성은 실제상 서양의 음악문화에서 전해 들어온 것으로, 근본적으로 역시 신(神)이 사람에게 전해준 것이며, 이 역시 이 한 차례 인류문명 중에서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다. 이런 것들은 인류에게 좋은 점이 있다.”[3]

서양 악기는 신전문화로서 체계와 규범이 있기에 제대로 된 방식으로 연주해야 음향효과가 좋아진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기본기 연습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매 음정, 반음을 포함해 16초씩 안정적으로 불었다. 낮은음에서 시작해 천천히 3옥타브까지 올라가는데 음을 정확하게 내면서 아름다운 음색을 내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메트로놈의 박자를 60에 놓고 장단조 스케일을 연습했다. 음질이 균일해지자, 박자를 점차 빠르게 120 이상에 달하도록 연습했다. 이것은 기나긴 귀정의 길이었고, 십여 년간 누적된 잘못을 바로잡기가 쉽지 않았다. 자세를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해 기류를 바로 잡아야 했다. 관악은 기운이 피리 관을 통하는 공진 음향에 의해 소리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숨결을 급하지 않고 고르게 조절해야 했다. 기본기 연습은 지루하고 신경이 많이 쓰이므로 조급한 정서가 나오기 쉽다. 그러므로 매일 마음을 가다듬고 연습하는 것이 바로 수련인 것이다.

부족한 것을 찾아 고치는 과정을 거쳐야 향상할 수 있다. 우리는 전문가 선생님을 찾아 지도를 받았다. 수업할 때마다 선생님께 작은 음절을 녹음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연습할 때 자신의 녹음을 선생님과 비교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음색의 차이를 찾았다. 때로는 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많은 경우 차이를 찾을 수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해낼 수 있느냐고 선생님께 물으면 대답해주는 말이 전부 음악적 전문용어라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나중에 깨달음은 심성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심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일본 행사 후 합주 때마다 지휘자는 자주 나를 호명해 단독연주를 지시했는데 어떤 때는 독주, 어떤 때는 몇 개 부가 함께 불어보라고 했다. 처음에는 매우 긴장되어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잘못 연주할까 봐 두려웠다. 이런 현상은 자아를 위하는 명리심이 매우 강하게 표현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자신을 실증하기 위한 것임을 깨닫고 단호하게 배척하고 제거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마음이 담담해졌고, 긴장되지 않았다.

지휘자는 항상 “음악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조화란 저, 중, 고음의 어울림, 각각의 음이 모두 두드러지지 않고, 튀지 않게 다른 악기에 맞춰 조화롭게 연주하는 것이다. 나는 자신을 내려놓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지휘자가 다른 파트를 지도할 때 주의 깊게 그들의 소리와 리듬을 기억함으로써 매 악기가 연주 중에서 각자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중저음 악기의 소리를 들으면서 어떻게 배합해서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주선율을 연주할 때는 음량을 크게, 반주할 때는 음량을 줄이는 방식을 익숙히 함으로써 수시로 음량을 조절하면서 피콜로의 작용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본기 연습을 시작한 지 몇 개월 후에 악단에서 한차례 시험이 있었다. 지휘자가 나보고 연주 음색이 좋아졌다고 했지만, 나는 어떻게 해서 좋아졌는지 몰랐다. 단지 옛날과 달리 입술을 느슨히 할 수 있다는 것만 알 뿐이었다. 몇 개월 뒤, 합주곡을 연습할 때, 과거의 누르며 소리를 내던 방식에서 작은 소리로 기류를 조절하며 고음을 낼 수 있는 방식을 해냈다. 피콜로의 고음이 다른 소리와 어울릴 때, 갑자기 신체 여러 부위의 전체적인 조화(복부, 인후, 혀, 기류와 손가락 포함)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합주연습 때 넘지 못했던 어려움을 돌파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한 단락 법이 생각났다. “내가 이전에 이야기했던 음악을 예로 든다면, 만약 사람이 음악 학습과 창작에 있어 대법으로 지도한다면, 진보할 수 있거나 사상 중에 영감이 생길 수 있으며, 깨달을 수 있거나 필요로 하는 것이 떠오를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신의 점화이다. 그러면 다시 말해서 당신이 어느 영역에 있든지 간에 당신의 기능이 끊임없이 제고될 수 있는 그것은, 당신이 끊임없이 자신의 경지를 제고한 후의 반영이다. 표현상 당신이 좋은 사람이 되고 있고, 마음을 닦고 있는데 사람의 각도에 입각해서 말한다면 당신이 좋은 사람으로 변하고 있다. 법 공부와 안으로 닦음으로써, 당신이 갈수록 잘하게 되면 신은 당신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지혜를 주고 당신에게 영감을 주며, 당신으로 하여금 학습 중에서 많은 것에 명백해지게 하고, 당신으로 하여금 더욱더 좋은 것을 창조해내게 하며, 당신의 기술이 더욱 높아지게 하고 당신으로 하여금 초월하게 할 것이다.”[2] 오직 법 공부를 하고 마음을 닦는다면 사부님께서는 많은 것을 주셨다.

몇 년 동안 지휘자는 악단의 실력향상을 위해 다른 장르의 곡을 선택해 연습시켰는데, 경쾌하거나 힘찬 행진곡에서 부드러운 성악곡까지 다양한 음악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게 지도했다. 거기에는 난도가 큰 ‘성조기여 영원하라’도 포함돼 있었다. 이 행진곡은 다양한 기교가 필요한 곡으로, 악기에 따라, 연령에 따라 단원들이 겪는 어려움이 각각 달랐다.

이 곡에는 피콜로의 독주 단락이 있는데 고음의 빠른 음으로 구성돼 있어 고음 운지법 하나를 연습하는 데도 아주 힘이 든다. 빨리 바꾸어 연속적으로 연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당시 아시아·태평양 천국악단 기술교류가 임박해 짧은 시간에 연습해서 수준에 맞춰야 했다. 지휘자는 중요한 대목에서는 일어서서 연주하게 했는데, 그러면 심성의 난이 또 시작되었다, 함께 앉아서 연주하면 크게 긴장되지 않았지만, 일어서서 불면 마음이 달라진다.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다 잘못하면 체면이 깎인다는 마음이 또 들썩이기 시작한 것이다. 거부감이 들었고, 행사와 일어서서 연주하는 것과의 관계를 바로잡을 수가 없었다.

연습 시간이 긴박한 데다 두렵고 어렵다는 심적 부담을 계속 억제해야 했다. 행사 일주일 전에야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마음을 먹기 시작했고, 수련의 기회로 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상황을 정말 돌파하기까지는 3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처음 일어섰을 때 온몸을 떨었던 기억이 난다. 2년 뒤 두 번째 일어나 연주할 때는 두려움을 이미 극복했다. 이렇게 하는 것은 행사와 수련생에 대해 책임지는 것임을 깨닫고, 자신의 명을 추구하는 마음과 과시심을 버리자 마음이 가벼워졌다. 아태음악교류 때 다른 수련생과 정체를 이루어 리듬을 잘 맞춰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

4년간의 연습을 통해서 기본기가 좋아졌으므로 이제는 제법 대법 곡을 정확하게 연주할 수 있게 됐다. 결국, 기본훈련을 견디며 해냈고 음악에 대한 인식도 평면에서 입체로 바뀌었다.

3. 정체(整體)적으로 승화한 후의 역량

타이완 자이(嘉義)시에서 개최되는 국제관악페스티벌은 유명한 국제 음악 행사다. 세계 유명 악단, 국내 3군 악단과 각 학교 관악단이 참가하는 큰 대회다. 2020년 12월 19일, 우리는 10년째 자이국제관악페스티벌 행사에 초청받아 참가했다.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외국 단체들이 불참하게 되어, 퍼레이드가 국내 50여 개 단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우리 천국악단은 매년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우리는 자이시 거리에서 웅장한 연주로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여덟 줄로 늘어선 악단은 질서정연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대법 수련생들의 정신 면모를 보여줬다. 우리는 이미 10년째 이 행사에 참가했지만 올해 음악은 더 화려하고 다채로웠다. 도로 양쪽의 빌딩이 음악 소리를 감싸주어 교묘하게 일종의 스피커 작용을 했다. 나는 행렬 맨 앞에 섰는데 뒤쪽 저음 성부에서 들려오는 자비롭고 힘찬 선율에서 악단의 향상된 좋은 화성효과가 들렸다. 여러 개 성부의 멜로디가 화려하고 아름답게 어울리며 대위선율을 이루었고, 주선율과 반주, 정갈한 박자로 행진곡은 더욱 화려하고 웅장했다. 원래 대법 악곡은 악기 편성이 그렇듯 풍부하고 다층적이었다. 비록 연주가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나는 아름다운 음악에 감동해서 퍼레이드 중에 여러 차례 울먹였다. 이 음악에는 전체 조화를 위해 자신을 버리고 팀워크를 중시해온 우리의 수련이 가슴에 배어, 끊임없이 자아를 내려놓고 성장하는 과정이었다. 우리는 각기 다른 조건에서 수련했지만, 매 단원들의 배후에는 모두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다.

과거 많은 관객이 피드백에서 우리 악단의 연주에 대해 정연하고 장관이라 매우 감동적이라고 했다. 이번에는 평화와 기다림, 단합과 제고로 감동은 더 컸다. 한 젊은이는 “여러분이 연주하는 음악은 다른 팀과 달리 평화롭다”라고 말했다. 매년 우리를 기다린다는 관객도 있었다. 이번 퍼레이드에서 우리는 난도가 큰 미국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를 연주했다. 음악이 업그레이드된 효과에 놀라움을 표시하는 관객도 있었다. 음악이 절정에 다다르자 관객들은 고난도의 71소절이 왔다고 손뼉을 치며 흥얼흥얼 리듬을 맞춰줬다. 한 관객은 씬탕런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다양한 연령대의 악단이 연습으로 마음을 합친 것만으로도 감동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악단이 몇 년 동안 걸어온 길은 쉽지 않았다. 서로 간에 마음이 충돌하는 속에서, 고령의 단원이 음악을 배우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속에서, 음악을 지도하며 잡음의 고통을 감내하는 중에서, 시험의 장벽을 넘지 못해 좌절하는 속에서 우리는 모두 자신의 부족함에 맞서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갔다. ‘진선인(真·善·忍)’의 법리로 자신을 요구하고,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자신을 내려놓고 화합을 이루었다. 이렇게 ‘진선인’에 동화된 음악이 바로 ‘파룬따파(法輪大法)’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로스앤젤레스법회 설법’
[3] 리훙쯔 사부님 경문: ‘음악과 미술창작회 설법-음악창작회 설법’

 

원문발표: 2021년 12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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