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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의 5개 매체 외국 정부기관으로 분류되고 공자학원 연이어 문을 닫다

[밍후이왕] 중공(중국공산당)의 해외 미디어가 역사 무대에서 쫓겨나고 있다. 중공의 5개 공식 미디어가 ‘외국 정부기관’으로 분류되었고 ‘공자학원’은 공자의 명분을 계속하여 빌려 쓸 수 없게 됐다.

중공의 5개 공식 미디어가 ‘외국 정부기관’으로 지정되다

미 국무부는 2월 18일 중공의 5개 공식 미디어를 ‘외국 정부기관’으로 지정하고 중공정부의 일환으로 보았다. 이 5개 매체는 신화통신사, 중국국제텔레비전(CGTN), 중국국제라디오방송(CRI), ‘차이나데일리’ 발행회사 및 ‘인민일보’ 배급사인 미국하이톈발전회사다.

미 국무부 공무원은 이 결정이 즉시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5개 기관은 미국 직원의 이름, 개인 자료 및 직원변동 사항을 미 국무부에 제출해야 하고 미국에서 임대하거나 보유한 부동산 명세서를 미 국무부에 등록해야 한다. 앞으로 이러한 기관이 미국에서 새로운 부동산을 임대하거나 구매할 경우 사전에 허락받아야 한다.

프랑스통신사는 미 국무부 공무원의 설명을 인용했다. “이 다섯 기관의 실체는 모두 (공산)당국의 뉴스를 선전하는 기관의 일부분입니다. 그들은 (중공) 최고위층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이 점은 의심할 바 없습니다.”

‘인민일보’, 신화사 및 CGTN, 중국국제라이오방송 산하의 중앙라디오방송텔레비전 본사는 중공 정부의 3대 주요 홍보 기관이다. 주로 영어로 출판되는 ‘차이나데일리’는 중공의 중요한 대외 선전 미디어다.

그중 중공중앙위원회에서 관할하는 ‘인민일보’는 정부급 기관에 속한다. 신화사는 중국국무원정부급 직속 사업기관에 속한다. 중공중앙선전부에서 주최하고 국무원뉴스사무실에서 대리 관할하고 있는 ‘차이나데일리’는 중공이 장악하고 있는 전국적인 영어 신문인데 뉴욕에 아메리카센터 본사를 두고 있다. CGTN의 전신(前身)은 중국중앙톌레비전방송국 외국어 채널로 알려졌고 워싱턴에 북미 지점을 두고 있다. 중국국제라디오방송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미 제작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북미와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 뉴스를 제작하고 여러 어종으로 방송한다.

폼페이오(Mike Pompeo) 미 국무부장관은 성명에서 “시진핑 총서기는 이전에 중국의 모든 매체는 중국공산당을 위해 일한다고 분명히 말했다.”라면서 “이런 기관이 중공을 위해 일하기에 우리는 그것을 외국 정부기관으로 간주하는 것이 매우 적합합니다. 이것은 국무부 규정에 부합됩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정부가 중공 매체에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9월 미국법무부는 신화통신사와 CGTN에 미국에서 ‘외국 대리인’으로 등록하라고 요구했다.

미국법무부에 따르면 3년 전에 설립된 CGTN은 중국의 정치활동에 참여하는 채널이며 이 영어 채널 역시 미국법무부에 ‘외국 대리인’으로 등록 신청해야 한다고 했다.

CGTN이 2019년 2월에 등록된 후 이 방송국의 미국국회기자자격 갱신 신청이 거부되었다. 미국 방송과 텔레비전 기자협회 집행위원회는 규정에 따라 ‘외국 대리인’ 기관은 국회기자 카드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공자학원’ 연이어 문을 닫다

공자학원은 중화인민공화국 교육부 산하 정사국(正司局)급 국가 중국어국제보급지도소조 사무실에서 관할하고 있고 본부는 중국 베이징에 있다. 리창춘 중공중앙정치국상무위원은 “공자학원은 중국 해외선전 기관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 미국 메릴랜드 대학은 1월 17일에 연방 규정을 인용하여 올해 그곳 공자학원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중공이 2004년 미국에서 개설한 최초의 공자학원이다. 이전에 미주리 대학에서도 올해 8월에 공자학원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년 동안 미국에서는 약 20개의 공자학원이 연이어 문을 닫았다.

중공의 공식사이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9년 말까지 15년 동안, 중공은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전 세계 158개 국가와 지역에 535개 공자학원과 1134개 공자 교실을 설립했다. 강습생 총인원은 187만 명에 달한다. 몇 년 전만 해도 미국에만 약 110개의 공자학원 있었다.

공자학원은 급속하게 확장됐지만 2009년부터 각 나라의 배척을 받기 시작했다.

2013년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은 공자학원의 교사 채용 기준에 신앙 차별과 언론 통제 등 문제가 있기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4년 시카고대학은 백여 명의 교사가 공동으로 공자학원 설립을 반대하는 서명을 하여 공자학원을 폐쇄했다. 유럽 각 나라에서도 잇따라 호응했다.

2017년 캐나다 중국계 추원감독의 다큐멘터리 ‘공자의 명의로’가 상영되었다. 이 영화는 중국정부가 중국어와 중화문화를 보급한다는 명의로 중공 정치를 선전하는 실태를 폭로했다.

원문발표: 2020년 3월 3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3/3/4019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