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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김천.구미 정법 행사 후기

4월 11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시작된 김천지역 연공시범과 모의재판행사는 따뜻한 봄 햇볕 만큼이나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낯설기만한 “법륜대법 현수막”과 “장쩌민 모의 재판”현수막이 김천역 광장에 걸리자 지나가던 행인들, 역사내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이상한 시선으로 우릴 쳐다보았다. 그렇지만, 1장 연공음악의 시작과 함께 50여명의 동수들의 “미르 센요우~”동작이 시작되자 따라하는사람도 있었고,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운전사들은 소책자를 읽어보면서 질문도 하였고, 어떤 여성행인이 직접 손동작을 따라하자 동수 한 분은 친절히 지도를 해주었고,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해주며.. 연공시연을 마쳤고, 형사모의재판이 시작되자 선거와 관련이 있는것인가 성가시게 생각하며 쳐다보던 사람들도 법륜공수련생을 탄압하는 중국정부의 상황과 장쩌민 기소에 관한 상세 내용을 알고나서는 수긍을 하면서 지켜 보았다.대도시가 아닌 작은 소도시에서의 진상활동을 하면서 느낀소감은 늘 미안하다는 마음, 대법 제자로서 해야 할 일을 못한 느낌 밖에는 들지 않는다. 사부님이 이번 2004년 미국서부법회에서 “내가 당신더러 하라는 것 역시 당신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다” 하셨던 그 말씀이 자꾸 떠올랐다.김천에서의 홍법과 진상활동을 마치고 2시부터 시작된 구미 금오산에서 행사는 많은 감동을 주었다. 휴일이라 엄청나게 많은 인파속에서 장비 설치와 진상전단지를 운반하는 과정부터 쉽지 않았지만, 6~70여명의 대구.경북 지역 동수들은 지친기색 하나없이 조용히 행사준비를 하였다.행사준비를 하는 동안 구미지역의 한 CATV(캐이블TV)에서 연공시연과 장쩌민 모의재판행사를 취재하였고, 대구에서 수련하는 홍성혁수련생은 인터뷰를 하면서 법륜대법을 소개하고, 중국의 법륜대법 탄압과정, 장쩌민 모의재판의 개요를 설명하였다.

드디어 연공음악이 시작되었다.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 사람들, 그리고 오후에 산에 오르려는 사람들, 산행을 마치고 광장벤취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 광장 한 구석에서 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은 뭔가에 홀린듯이 우리의 연공동작을 지켜 보았다. 처음 우리의 연공대열 옆에는 구경하는 가족들이 나중에는 하나둘씩 모두 연공동작을 하는 앞쪽에서 연공시연을 지켜보았다.

시연을 하는동안 한쪽에서는 연공동작을 지도 하기 시작하였고, 한쪽에서는 법륜대법을 알리는 현수막 내용을 읽어 내려가며 법륜대법을 알려는 사람들이 모였다. 현수막이 바람에 날리자 내용을 읽던 행인이 직접 현수막을 끈으로 묵어 주었다.순간 “아~ 이렇게 수련환경이 바뀌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원관리사무소에서 돌릴 수 없다고 하여 한쪽 귀퉁이에 놓아 두었던 진상 소책자를 행인들이 직접 한권씩 한권씩 가져가서 보았다.

3년전 이곳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동수들이 법륜대법 전단지와 연공시연을 보이려고 왔을때 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연공시연도 진상전단지 한 장도 돌리지 못하게 하였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은 넓은 광장에서 쩌렁쩌렁 울리는 연공음악속에서 연공시연을 하고, 장쩌민을 심판하는 행사를 하고있다는 생각에 뭉클한 뭔가가 올라왔다.

금오산(金烏山)을 앞에두고 수련하는 동수들 하나 하나는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진지했고, 아름다웠다.

장쩌민 모의재판행사가 시작되자, 산행을 하고 쉬던 많은 행인들은 또 다시 시선을 모으고 우리를 지켜보았다. “남의 나라 원수를 왜 우리가 심판하고 있느냐”며 짜증 내는 사람도 있었고, 문화행사로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장쩌민을 심판하는 법륜대법제자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분명하게 들렸을 것이고, 법륜대법은 정법이라는 그 말이 귀에 들렸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장쩌민 모의재판행사가 이제는 마무리를 한다고한다. 그동안 세인들을 구도 한다고, 대법을 알린다고 진상을 한다고 뛰어다녔던 많은 시간들이 떠올랐다. 하지만 그 모든것들이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지막 정법시기가 끝날 때까지 각자 스스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대법제자의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2004. 4. 11대구 수련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