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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문화】이익을 보고 의리를 생각한 장사선

글/청언

【명혜망 2007년 1월 20일】 장사선(張士選)은 오대(五代)시기 사람이다. 어릴 때 부모님이 모두 사망해 숙부 슬하에서 성장했다. 숙부는 그를 자신의 친아들처럼 대했다.

숙부에게는 7명의 아들이 있었다. 장사선이 17살 때 숙부는 재산을 두 몫으로 나눠 이중 절반을 장사선에게 주려고 했다. 하지만 장사선은 재산을 8몫으로 나누고 숙부의 일곱 아들과 골고루 나눠주길 원했다. 숙부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장사선이 고집스럽게 요청하자 결국 그의 의견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장사선은 이 해에 서울에 가서 고시(考試)에 참가했다. 20여 명의 고시생들과 함께 머물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한 관상가가 그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이번 고시에서 합격할 사람은 이 소년뿐이다!”

함께 있던 고시생들이 모두 이에 불복하며 그를 비난했다. 그러자 관상가는 “그의 문장이 어떤 지는 내가 잘 모르겠지만 이 소년의 얼굴에는 음덕(陰德)의 기운이 가득하니 내가 보기에는 반드시 급제할 것이다!”라고 했다.

막상 시험 결과가 발표되자 과연 그의 말대로 장사선 혼자만 합격했다.

장사선은 이익앞에서도 겸손하게 양보할 줄 알았으니 ‘이익을 보고도 의리를 생각’했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그의 덕행(德行)과 수양이 높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결국 공명을 성취할 수 있었고 이는 그가 덕을 많이 쌓는데 편리한 조건이 되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익을 보면 의리를 망각하고 이익 앞에서 다투기를 좋아하는데 만약 자신이 마땅히 얻지 말아야 할 것을 얻게되면 덕을 잃는다는 이치를 모른다. 사실 덕은 사람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다.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 선생님은 일찍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德(더)란 바로 생전에 쌓은 것이니, 군(君) · 신(臣) · 부(富) · 귀(貴)는 모두 德(더)에서 생기고, 德(더)가 없으면 얻지 못하며 德(더)를 잃으면 모든 것이 흩어진다. 고로 권력을 도모하고 재물을 얻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먼저 그 德(더)를 쌓아야 하며, 고생을 겪고 선행을 해야만 중덕(衆德)을 쌓을 수 있다.”(《정진요지》〈부이유덕〉)

문장발표 : 2007년 1월 20일
문장분류 : 천인사이>문사만담
문장위치 :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7/1/20/147082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