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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길은 발 아래에 있고 나아가지 않으면 멈추게 된다

【명혜망】수나라의 변경 지역에 두 명의 화상이 있었다. 한 명은 빈곤했고 다른 한 명은 부유했다. 가난한 화상이 부자화상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남해로 가려고 합니다.” 부자화상은, “무엇에 의지하여 갈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가난한 화상은, “나는 병 하나와 탁발 하나만으로 충분합니다.”라고 말했다. 부자화상이 말했다. “나는 몇 년동안 돈을 모아 배를 임대하여 가려고 했지만 아직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과연 그것에 의지하여 갈 수 있겠습니까!” 2년 뒤 가난한 화상은 남해에서 돌아왔고 이 일을 부자화상에게 알려주었더니 부자화상은 아주 부끄러워했다.

이는 청조의 저명한 문학가 팽단숙의 이란 글에서의 이야기이다. 그는 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의 도리를 말했다.

천하의 일에는 쉽고 어려운 구분이 없고 오로지 당신이 가서 하기만 하면 더 어려운 일이라도 아주 쉬워진다. 만약 가서 하지 않으면 그럼 아주 쉬운 일도 아주 어려워진다. 학습에서도 이러한 바, 당신이 배우면 아주 어렵던 그 학문도 아주 쉬워지고 만약 가서 배우지 않으면 더욱 쉬운 학문 역시 아주 어려워진다. 자신의 총명에만 의지하며 재능이 있지만 배우지 않는 사람도 반드시 자신이 자신을 훼멸하게 된다. 오로지 자신의 아둔함과 평범함에 제한 받지 않고 열심히 배우면서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 사람만이 비로소 자신의 노력에 의해 성공한다.

이 이야기를 읽고 감개무량하였다. 우리는 일에 부딪치면 빨리 가서 노력하려고 하지 않고 도리어 대량의 정력을 이른바 ‘빠른 길’을 찾는데 사용한다. 혹은 “내일 다시 생각해보자”, “후에 다시 말하자” 라며 미룬다. 이는 부유한 화상이 배를 기다려 출항하는 것과 같지 않는가? ‘명일가’에서 잘 말했다. “내일에 내일을 반복하나 내일은 얼마나 많은고? 나의 인생이 내일을 기다리면 만사가 헛되노라.”

길을 걸을 것이면 한 발자국 한 걸음이 필요하고 한 걸음을 나아가면 한걸음 전진이다. 사실 모든 일은 한 점 한 방울에서 시작되고 점차적인 누적을 통해 비로소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다. 만약 단지 큰 공을 탐하기만 하고 한 점 한 방울에서 시작하지 않는다면 부유한 화상처럼 최후까지 기다려도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만다.

문장완성 : 2005년 11월26일
문장분류 : 천인사이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5/11/30/11529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