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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은 민주사회에 얼마나 깊이 침투했을까?

글/ 원쓰루이(聞思睿)

[밍후이왕] 중공 바이러스(우한 폐렴)는 미국과 다른 서방국가에 왜 영향을 줄까? 서방 민주사회에서의 공산당 침투에 대해 사람들은 어느 정도 들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은 일반적인 정치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그 거대한 마귀의 모든 것이 드러났을 때, 자신의 일상생활이 이미 마귀의 손아귀에 들어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지도 못할 것이다.

1. 뉴질랜드 작가의 발견

트레버 루던(Trevor Loudon)은 뉴질랜드 작가이다. 그는 미국 정치 관련 저서를 세 권 출간했는데, 그중 하나가 2013년 7월에 발표된 ‘내부의 적: 미국 의회의 공산주의자와 사회주의자, 진보주의자’이다.

‘진보주의자’라는 이 말은 듣기에 좀 달라진 것 같다. 많은 사람은 ‘자유주의자’의 대명사로 인식하는데 ‘자유주의자’라는 이 말은 명성이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유주의자’는 납세자의 돈으로 사회를 바꾸는 데 전념하고, ‘진보주의자’는 정부 권력을 이용해 법과 사회 시스템을 바꾸는 데 주력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루던의 ‘내부의 적’이란 책은 현대 공산주의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그것이 어떻게 매일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영향 주는지를 미국 유권자들에게 확실히 보여주었다. 민주당 사람들은 ‘오바마케어’와 ‘이민 개혁’ 등 사건에서 어떻게 미국 국민의 뜻을 완전히 거스르고도 전승할 수 있었을까? 루던의 연구는 일부 저명 작가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인용되었다. 네 차례 미국 방문에서 그는 수많은 방송사의 인터뷰를 받았고, 30여 개 주에서 직접 청중을 상대로 연설했다.

2020년 미국 대선 전의 2016년 대선은 수십 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이례적인 선거였다.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트럼프가 승리하자 언론은 새 대통령에 대해 맹렬한 공격을 시작했고, 많은 도시에서는 선거 결과에 대한 항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시위대는 사실과 상관없이 줄곧 새 대통령에게 ‘인종주의자’ ‘성차별자’ ‘혐오주의자’ ‘나치주의자’ 등 증오를 부추기는 딱지를 붙이며 표를 재점검할 것을 요구하고 심지어 탄핵절차까지 가동하자고 위협했다. 시위대는 “자발적”이라고 주장했지만, 탐사 기자들이 발견한 증거에 따르면 누군가 배후에서 이런 시위를 기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획에 가담한 좌파 단체들은 북한, 이란, 베네수엘라, 쿠바 등 사회주의국가나 독재국가들과 연관돼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요한 2개 단체는 공산주의 조직인 ‘노동세계당’과 ‘자유의 길 사회주의 조직’이다. 일련의 조사 결과에 따라 루던은 다큐멘터리 영화 ‘포위된 미국, 내전 2017(America under Siege: Civil War 2017)’을 제작했다.

루던은 연구를 통해 공산주의가 미국을 침투와 전복의 주요 목표로 삼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공산주의자들이 다양한 형태의 출현을 통해 이미 미국의 교육과 언론을 장악하고 미국 정계와 재계에 침투함으로써, 지난 수십 년간 미국 사회는 공산 독재 이데올로기에 끊임없이 근접해갔다. 즉 자유 세계가 공산 진영을 물리치고 민주와 번영, 안정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할 때 공산주의는 실제로 서방 주요 국가의 정치·경제·문화·교육·언론을 조용히 통제하고 최후의 치명타를 다그쳐 준비하고 있었다.

2. 계획적 침투와 ‘최후의 치명타’ 준비 과정

1) 공산주의의 늪은 얼마나 깊을까?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공약은 “워싱턴의 늪을 완전히 청소하겠다”라는 것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경선 구호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후보는 당선될 때까지 “우리는 신을 믿으며 우리는 정부를 믿지 않는다” “미국은 영원히 사회주의가 될 수 없다”라는 주장을 한 번도 굽히지 않았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피터 슈바이처는 중공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너무 놀랐다”라고 표현했다. 45대 대통령에 당선된 그가 수십 년간 “중공 국가는 끊임없이 상승하는 위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미 10여 년 전 트럼프는 저서 ‘우리에게 걸맞는 미국(The America We Deserve)’에서 중공을 미국의 ‘최대 장기 도전’이라고 했다.

슈바이처는 “그래서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 당선됐을 때 중공은 공포에 떨었다. 이 때문에 그들이 미국인을 처음 임명하거나 제2의 외국인을 중국은행에 입사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현재 중국은행은 정부가 경영하고, 정부가 통제하기에 중공 정부가 글로벌 경제외교의 버팀목인 셈이다. 트럼프 당선 열흘 뒤 그들은 맥코넬(상원의원) 부인 일레인 차오(趙小蘭)의 여동생을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세계 4위 은행 이사회에 진입시켰다. 고위 정치 지도자의 친인척이 외국 정부가 소유한 기업 이사회에 재직한 것은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는 충격적인 진전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슈바이처는 “맥코넬의 아내 일레인 차오는 트럼프 정부 때 교통부 장관이고, 그 가족은 중공 정부와 경제적 거래와 돈 관계가 깊다. 차오 가(家)는 해운업을 하고, 일레인 차오의 아버지 제임스 차오(趙錫成)는 중공의 80년대 지도자 장쩌민과 옛 동창이다. 장쩌민과의 관계를 빌려 일레인 차오의 아버지와 일레인 차오의 여동생 안젤라 차오(趙安吉)는 2007년과 2008년에 중국 국가조선회사의 이사회인 CSSC 투자회사에 가입했다.”라고 했다.

2007년 중국 정부는 상하이 바오강(寶鋼) 제철소의 호주 철광석 운송 업무를 일레인 차오 가족회사에 지정해 한 번에 7년 계약을 맺었다. 대형 화물선이 없는 차오 가(家)에 중국 국영은행이 대출해 주어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선사(船社)로 변신하게 했다.

실제로 일레인 차오 가족은 몰래 큰돈을 벌었을 뿐만 아니라 그 재산도 교묘한 방식으로 맥코넬 개인의 호주머니로 흘러 들어가게 했다. 몇 년 전 일레인 차오는 맥코넬에게 500만~2500만 달러를 ‘선물’했는데, 이로써 그는 순 자산이 하루아침에 4배 이상 불어나게 했다.

이로 인해 슈바이처는 맥코넬이 중공과의 관계에서 ‘갈수록 온화해지는 것’을 그의 가족과 중공의 관계 그리고 그들과 중공의 경제적 왕래로 귀결시켰다.

2) ‘미중교류재단’

‘미중교류재단’은 파룬궁 박해의 원흉 장쩌민이 지목해 2008년에 설립했다. 이 재단은 그동안 수많은 미국 기자와 학자 그리고 정치와 군사 지도자들을 중국 본토로 데려가 세뇌하고 부식시켰다.

2017년 11월 28일, 미국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미·중 교류재단’이 2016년에 66만 8천 달러를 들여 미국 로비회사 ‘포데스타그룹(Podesta Group, 현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 Squire Patton Boggs)과 다른 회사들을 고용해 의회에서 ‘미중 관계’에 대해 로비 공작을 했고, 2017년 초부터 12월까지 미국 고위 관리 로비에 51만 달러를 썼다고 밝혔다.

그 밖에 이 재단은 매달 2만 9700달러를 전략 컨설팅 회사 ‘BLJ 월드와이드(BLJ Worldwide)’에 지급하고, 재단 운영 외에 ‘차이나유에스 포커스(China US Focus)’라는 친중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돈은 모두 중공으로부터 온다.

미국 ‘포린 폴리시’에 따르면 중공은 해외에서 은밀히 여론과 국가 정책을 재편하고 있다.

피터 매티스(Peter Mattis) 제임스타운 재단 연구원은 “중공이 그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미국인의 특정 집단에 침투시킨 뒤 이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을 배우게 했다”라고 말했다. “누가 미국인보다 더 미국인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겠나?!”

장쩌민 정부는 왜 2008년에 ‘미중교류재단’을 설립했을까? 사실 중공의 통일전선은 2008년 이전에 이미 미국 고위층에까지 침투했지만, 2006년 3월에 ‘안니(安妮)’라는 가명의 쑤자툰(蘇家屯)혈전병원 전(前) 직원이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를 생체로 적출한 중공의 어두운 내막을 목숨을 걸고 국제사회에 알림으로써 미국 사회 각계에 충격을 줬다.

주류 언론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보도하지 않았지만, 이 소식에 국제사회는 경악했다. 따라서 미국 고위 관료뿐 아니라 미국의 각종 언론·사회기구도 잠재울 필요가 있었다. 이것이 장쩌민 정부가 ‘미중교류재단’을 추진한 요인이었다.

톰 랜토스 전 하원의원 인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0세기 89년대(냉전 시기)에는 (미국에서) 소련 정부를 대표할 사람이 없었지만, 지금은 중국(중공) 정부를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이 로비하는 것을 당신은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는 의회에서 34년간 재직했는데 너무나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3) 중공, 배후에 있다가 전면으로 나서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된 뒤 중공의 야심은 팽창되어 반쯤 가려진 ‘공관(公關, 대외관계를 처리하는 전략)’ 수단에 만족하지 않고 일대일로(一帶一路)와 대외선전 등을 결합해 노골적으로 직접 개입에 나섰다.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는 2018년 6월 20일 ‘중공의 대외 관여 활동’이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는 중공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해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일대일로(一帶一路), 공자학원(孔子學院), 대외선전 등 매년 관련 비용이 약 650억 위안(약 11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또한 보수적인 견해다.

2018년 6월 회의에 참석한 허드슨연구소의 바이방루이(白邦瑞) 연구원은 베이징에서 통전부 전 관리 2명이 백악관이 곧 발표할 중공 위협 관련 보고서에 어떻게 반격할 것인가를 싱크탱크 전문가 80명에게 배정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런 반격은 그 논조를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의 글처럼 거칠고 적나라하지 않되 아주 정교하게 우회적으로 설계했다. 예를 들어 중공이 약소하고 가난한 나라라고 선전하는데, 이 말의 숨은 뜻은 세계를 제패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관계가 끊어지자 중공은 실질적인 영향을 받았고, 중간 선거부터 트럼프에 대한 중공의 저격이 바로 시작됐다. ‘차이나데일리’는 아이오와에서 반트럼프 광고를 사들인 후, 중국 본토 반미 사이트 철혈포럼(鐵血社區)에서 “무역전쟁이 한창 무르익고 있다. 중국은 선제 출격해 미국의 유연 부위를 정밀 타격해야 한다”라는 글을 발표하여 중공의 미국 중간 선거 개입을 성공 전적(戰績)으로 여기고 공개적으로 선전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중공이 해외에 영향력을 행사한 기구가 매우 방대하다면서 “간부 수가 미 국무부 외교 인력의 4배일 뿐만 아니라 외교부, 중선부, 교육부, 독립 비정부기구와 문화교류협회를 자칭하는 많은 기관, 상회, 학술조직, 언론기관, 심지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중국 국영기업과 사기업까지 포함해 외국 언론과 외국 관리들을 도와 영향을 미치는 다른 기구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하나의 빙산과 같다. 수면 위에는 합법적인 외교활동을 하는 중공 외교관이 종사하고, 수면 아래에는 더 크고 더 혼돈스러운 은밀한 행위자와 실체들이 있다. 그들과 공산당 정권과의 연계를 오랫동안 경시하고 등한시하였거나 연구가 부족했다”라고 덧붙였다.

매튜 포팅어(Matthew Pottinger)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공개 연설을 통해 민주국가는 중공의 통전(統戰) 침투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중국공산당이 이런 접촉 교류를 ‘무기화’함으로써 사악한 목적을 달성하는 통로로 삼는다고 언급했다.

미국 제2대 대통령 존 애덤스는 “도덕과 종교에 구속받지 않는 인류에게는 대응할 능력이 있는 어떠한 무장정부도 없다”라며 “탐욕, 야망, 복수, 무모함은 우리의 가장 강한 헌법의 핵심을 파괴하는데, 고래 한 마리가 그물을 뚫는 것과 같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헌법은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을 뿐 다른 누군가를 다스리는 데는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문호 마크 트웨인의 작품 “해들리버그를 타락시킨 남자”에서는 한 타향 사람의 가짜 금화 한 자루가 오랜 세월 동안 정직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던 마을 사람들을 타락시킬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맺음말

22년간의 파룬궁 박해는 중국이 도덕적 마지노선을 완전히 상실하게 했다. 파룬궁 수련생들이 신념을 견지하고 꾸준히 진상을 알리는 것은 도덕성이 사람에게 천당과 지옥의 구분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중공은 20년간 서방사회에 침투해 미국을 고위층에서부터 도덕적 위기에 빠뜨렸고, 서구사회에 대한 그들의 계획적 침투와 ‘최후의 치명타’ 준비는 이미 끝났다.

대 심판을 앞둔 이 치명적 위기는 나이와 직업, 피부색, 교육 수준과는 무관하고 소속 국가나 직위, 당파, 역사를 가리지 않으며 누구나 자신의 진실한 도덕적 마지노선을 드러내는 기회이기도 하다.

 

원문발표: 2020년 12월 26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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