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 70대 여성의 사연: 90대 노인 방문했다가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써

[명혜망](푸젠성 통신원) 푸젠성 샤먼시의 한 70대 할머니가 90대 노인을 찾아갔다는 이유로 현지 경찰에게 납치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는 2년 전에 발생한 억울한 사건이다.

2023년 12월 16일 오전 7시경, 샤먼시 공안국 쓰밍분국 루장 파출소 경찰과 주민센터 직원 등 10여 명이 73세 파룬궁수련자 쩡리쥐안(曾麗娟)의 집에 난입해 불법적인 가택수색을 벌였다. 이들은 모든 대법서적과 대법 관련 물품, 컴퓨터, 휴대폰 등을 강탈했는데, 주동한 경찰의 이름은 저우빈(周斌, 경찰번호: 220406)이다. 불법 가택수색은 오전 9시가 되어서야 끝났다.

이어서 경찰은 쩡리쥐안을 경비가 삼엄한 곳으로 납치해 불법 심문을 하며, 쩡리쥐안이 파룬궁수련자들의 모임을 소집한 것을 감시를 통해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사연인즉, 90대가 넘은 셰씨 성의 노인이 쩡리쥐안에게 몇 차례 전화를 걸어 예전에 함께 연공하던 수련자들이 그립다고 말했던 것이다. 이 노인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중국공산당(중공)의 박해를 받은 적이 있으며, 배우자가 이미 세상을 떠나 일상생활을 도우미에게 의존하고 있었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막 퇴원해 집에 돌아온 참이었다. 노인의 뜻에 따르기 위해 쩡리쥐안은 두 명의 파룬궁수련자와 약속을 잡고 선물을 들고 그를 찾아갔으며, 다른 수련자에게 부탁해 사부님의 새 경문을 노인에게 전해주었다. 노인은 눈이 보이지 않아 읽을 수 없다고 했다. 몇 사람이 노인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후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뜻밖에도 쓰밍분국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가 쩡리쥐안 일행이 셰 노인을 방문한 것을 감시하고는, 루장 파출소 경찰을 사주해 쩡리쥐안을 찾아가 납치하게 한 것이다.

쩡리쥐안은 경찰에게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는 불법(佛法)이며, 모든 수련자는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을 지도로 삼아 수련합니다. 신앙의 자유는 헌법이 모든 국민에게 부여한 권리이며,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은 모두 좋은 사람입니다. 저는 막 퇴원한 노인을 찾아갔을 뿐, 사회에 어떠한 위해도 가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계속해서 그녀를 심문했다.

당일 오후, 경찰은 쩡리쥐안을 한 방으로 데려가 음성 녹음을 진행했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촬영대를 이용해 그녀의 전신을 좌우, 앞뒤로 촬영하고 걷는 모습 등을 찍었다. 그런 다음 그녀를 계속 불법 심문했다. 오후 6시, 경찰은 쩡리쥐안을 격리실에 가뒀다. 밤 12시가 다 되어서야 쩡리쥐안의 딸이 쩡리쥐안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쩡리쥐안은 1년간 취보후심(取保候審, 보석 상태에서 수사·재판을 받는 조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또한 노인을 방문했다는 이유로 5명의 파룬궁수련자를 납치했는데, 그중 2명은 불법적인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경문을 전달한 수련자는 불법적으로 3개월형을 선고받았으며, 다른 한 수련자의 형량은 아직 조사 중이다. 또한 이 일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3명의 여성 파룬궁수련자도 단지 서로 안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가택수색을 당하고 모함을 받아 현지 파출소로 납치돼 구금당하고 박해받았다. 이후 셰 노인도 결국 박해로 사망했다.

대법 수련으로 심신에 혜택을 얻다

쩡리쥐안은 1950년 9월생이다. 그녀는 과거 심각한 관절염, 류머티즘, 위장병, 요근 노손, 요추 골증식증, 뇌진탕 등 치료하기 어려운 여러 질병을 앓았으며, 장기간 약을 복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1997년, 쩡리쥐안은 파룬궁 수련을 시작하면서 곧 병의 고통에서 벗어났다. 그녀는 진선인의 기준에 따라 자신을 단속하며 직장에서 책임을 다했고, 명예와 이익 앞에서는 다투거나 빼앗으려 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임금 산정, 승진, 우수 직원 평가, 주택 분배 등에 있어서도 세상과 다투지 않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 이웃이 가족과 갈등을 빚고 집에 쳐들어와 사람을 때렸을 때도, 쩡리쥐안은 모두 선한 마음으로 대하고 원한을 맺지 않아 이웃을 크게 감동하게 했다. 동료, 친구, 심지어 행인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도 그녀는 먼저 나서서 관심을 두고 도우며,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했다. 한번은 길을 잃은 노인이 집에 가는 것을 돕기 위해 자신의 일을 내려놓고 길에서 많은 시간과 수고를 들여 결국 노인이 가족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

쩡리쥐안이 중공의 박해를 받은 사실 요약

중공은 1999년 7월부터 미친 듯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했다. 쩡리쥐안은 진선인 신앙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20여 년 동안 여러 차례 경찰에게 납치됐고, 구치소, 구류소, 세뇌반에 강제로 갇혀 박해받았다. 그녀는 오랫동안 주민센터와 파출소의 감시를 받았고, 여러 차례 불법 가택수색을 당했으며, 경찰은 그녀의 두 자녀 직장까지 찾아가 괴롭힘을 가하고 조사해 그들의 심신에 큰 상처를 주었다.

다음은 명혜망이 보도한 쩡리쥐안이 초기에 중공으로부터 받은 박해 사실 중 일부다.

1999년 7월 22일, 샤먼시 공안국 카이위안분국 궁위안 파출소 경찰 궈진랑과 쉬바오궈가 쩡리쥐안의 집에 찾아가 대법서적과 사부님의 법상(法像)을 압수해 갔다.

2000년 7월 28일, 쩡리쥐안은 샤먼시 공안국 카이위안분국 경찰에게 궁위안 파출소로 납치됐으며, 다음 날 샤먼시 제1 구류소로 이송돼 15일간 불법 치안 구류를 당했다. 그 기간 그녀는 체벌과 학대, 강제 사진 촬영, 공갈과 위협, 엄격한 통제 등 박해를 받았다.

2002년 7월 14일, 샤먼시 ‘610사무실’(중공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기구) 직원들은 공안국 카이위안분국, 우춘 파출소 경찰, 우춘 주민센터, 원핑 주민센터 직원들과 공모해 쩡리쥐안을 샤먼시 세뇌반으로 납치해 두 달 넘게 박해했다. 그녀는 강제로 전향을 요구받았고 매일 24시간 감시를 받았다.

2014년 1월 22일 오후, 샤먼시 공안국 쓰밍분국 국보, 우춘 주민센터, 우춘 파출소, 원핑 주민센터 직원 일당이 쩡리쥐안의 집에 난입해 불법 가택수색을 벌였다. 이들은 쩡리쥐안을 우춘 파출소로 데려가 고문으로 자백을 강요하는 깡패 수법으로 강제로 지장을 찍게 하고 억지로 죄를 인정하게 했다. 심야에 그녀는 샤먼시 제1 구류소로 압송돼 박해를 받았다.

 

원문발표: 2026년 3월 2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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