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시시 공안·검찰·법원 공모해 악행…천옌, 투옥 3일 만에 박해로 사망

[명혜망](랴오닝성 통신원) 랴오닝성 번시(本溪)시 파룬궁수련자 천옌(陳妍) 여사는 작년 7월 경찰에게 납치됐으며, 올해 5월 현지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5년형을 선고받았다. 2025년 11월 5일, 그는 랴오닝성 여자감옥으로 강제 이송됐고, 3일 후 비참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였다. 천옌의 시신에 옷을 입히고 몸을 뒤집는 과정에서 입에서 검은색 점액이 흘러나왔다.

천옌의 어머니는 질문했다. “내 딸이 5일 오후에 감옥으로 보내졌을 때 감옥 측은 ‘정상 상태로 입소 기준을 충족했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겨우 3일 만에 사람이 죽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은 침묵했다. 천옌의 부모가 현장 관계자의 이름을 묻자 누구도 답하지 않았다. 검사와 전화번호를 요구해도 주지 않았고, 이름을 물어도 입을 열지 않았다.

10년 전 불법 판결로 3년 옥살이, 약물 고문에 시달려

천옌은 대학 졸업 후 안정된 직장을 갖고 있었다. 2015년, 천옌은 대법(파룬궁) 진상 자료를 배포했다는 이유로 사복경찰에게 납치돼 번시시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는 이 기간 위치 추적, 강제 음식 주입을 당했고, 정체불명의 약물 투여로 신경계가 손상됐으며, 수시로 구타당하고 ‘신형(抻刑·신체를 늘리는 고문)’까지 당했다. 화장실 이용도 금지당하는 등 각종 학대를 겪은 끝에 3년형을 불법 선고받았다. 랴오닝성 여자감옥에서 장기간 약물 고문이 계속돼 신경계에 파괴적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강제로 복용당했고, 정신 상태가 극도로 악화됐다. 출소 후에도 오랫동안 신체 회복이 되지 않았다.

진상 전파 중 재차 납치돼

2024년 7월 14일, 천옌은 번시시 시후(溪湖)구 류베이(柳北)역 인근에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진상 자료를 배포하고 부착하던 중 지역 사회 직원에게 제지당하고 촬영당했다. 이 직원은 영상을 지역사회 단체 채팅방에 유포했고, 지역사회 책임자는 천옌을 시후구 공안분국 허서(河西) 파출소에 악의적으로 고발했다. 당일, 허서 파출소 부소장 멍상충(孟祥衝) 등이 길에서 그를 납치했다. 그날 밤 경찰은 가택수색을 실시해 천옌의 전화기, 통장, 현금 등 개인 재물을 압수해 갔다.

70세가 넘은 부모는 딸과 연락이 끊기자, 아버지가 딸의 집에 찾아가 보고서야 집이 약탈당했고 딸이 납치된 것을 알게 됐다. 부모는 허서 파출소에 압수 물품 목록을 요구했으나, 부소장 멍상충은 이를 거부하며 매우 악랄하고 오만한 태도로 일관했다.

번시 구치소, 재소자들의 천옌 구타 방조

2024년 7월 15일, 시후구 분국 경찰은 천옌을 번시시 구치소로 납치하는 도중 그에게 검은 두건을 씌웠다. 구류증에는 경찰 멍상충과 톈한칭(田漢淸)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이동하는 내내 천옌을 공포에 떨게 했다.

천옌이 번시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된 지 반년도 되지 않는 기간, 감방의 범죄 용의자들은 감옥경찰의 방조하에 여러 차례 천옌을 잔혹하게 구타하고 상처를 입혔다. 가족들은 전후로 네 명의 변호사를 선임해 천옌을 면회했는데, 머리 피부가 찢어져 멍이 들었고 몸과 팔, 다리에는 외상과 긁힌 상처가 가득했다. 또한 천옌은 기분이 침울하고 반응이 둔해져 대화가 어려울 정도였으며, 늘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신체와 정신 상태가 극도로 나빴다.

中共酷刑示意图:殴打、撞头

중국공산당의 고문 방법: 구타, 머리 들이받기

천옌의 증언에 따르면 “2024년 8월 5일 오후, 구치소 감옥경찰 왕나이한(王奈涵)이 관리하는 운동장에서 갑자기 여러 명이 동시에 저를 구타했습니다. 멍카이(孟凱)는 주먹으로 저를 때렸고, 판샤오쉬(范小旭), 왕환(王歡), 자오인(趙銀), 자오린(趙琳)도 함께 저를 때렸습니다. 세 차례에 걸쳐 여러 명이 저를 바닥에 넘어뜨리고 집단으로 구타했으며, 저는 정신을 잃었습니다. 얼마나 오래 맞았는지 알 수 없었고, 그들은 제 머리카락을 한 줌씩 잡아당기며 머리를 때렸습니다. 머리가 깨질 듯 아팠고 목이 움직이지 않았으며 심장도 답답했습니다. 당시 가래에 피가 섞여 나왔고 온몸이 아팠습니다.”

구타당한 후 천옌은 가슴 통증, 두통, 메스꺼움과 구토, 피 섞인 가래, 어지러움 등으로 서 있기조차 힘들었다. 감옥경찰 왕나이한은 천옌을 치료실로 데려갔으나, 구치소 의사는 단지 머리에 약만 뿌려줬을 뿐이다. 천옌이 왕나이한에게 사건 조사와 처리를 요구했지만, 감옥경찰은 “꺼져!”라고 말하며 방치했고, 심지어 그에게 서 있는 벌을 강요했다. 구치소에 상해 검사를 요청했으나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2025년 1월 1일, 감옥경찰 왕나이한이 감시하는 감방 안에서 범죄 용의자 마훙(馬紅·마약사범)이 주먹으로 뒤에서 갑자기 천옌의 뒤통수를 기습했다. 1월 2일, 범죄 용의자 리둥훙(李冬紅·살인범)은 주먹으로 정면에서 천옌의 오른쪽 눈을 가격해 안경이 날아가게 했고, 오른쪽 시력이 손상됐으며 얼굴이 부어올랐다. 천옌은 머리를 연속적으로 구타당해 기억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두통과 어지러움이 심해졌으며, 여러 차례 실신했고 졸음과 침 흘림 증상까지 나타났다.

1월 2일 당일, 살인범 리둥훙은 감옥경찰 왕나이한 앞에서 “오늘 점심은 천옌에게 주지 마세요”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이 범죄 용의자는 이토록 독단적이고 횡포를 부렸으며 감옥경찰 왕나이한조차 그의 말을 들었는데, 살인범 리둥훙이 왜 이런 특권을 가졌는가?! 천옌이 고발장을 쓰려 해도 구치소 감옥경찰은 종이와 필기구를 주지 않았고, 주재 검사를 만나려 여러 번 신청했으나 만날 수 없었다.

천옌은 감옥경찰 왕나이한이 관리하는 감방의 딱딱한 침대에서 자면서 재소자들에게 자주 폭행당했는데, 그를 때린 재소자 중에는 팡샤오쉬(方曉旭)도 있었다. 머리, 팔, 다리에 상처가 생겨 옷 세탁이나 머리 감기 등 기본적인 생활도 스스로 할 수 없게 됐다.

세 차례의 불법 재판 거부

허서 파출소 경찰은 천옌을 번시시 시후구 검찰청으로 허위 기소했고, 검찰관 허우루이(侯銳)는 계속해서 천옌을 모함해 번시시 시후구 법원으로 기소했다. 판사 왕몐(王冕)은 가족 변호인의 열람 요청과 면담을 서로 미루고 방해하며 천옌의 변호권을 침해했다.

천옌의 부모는 고령인 데다 어머니는 두 번째 수술을 마친 직후였음에도,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딸을 구하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파출소를 찾아가 무조건 석방을 요구했다. 천옌의 어머니는 이중의 타격을 받아 병세가 악화돼 자주 객혈했다. 아버지는 노쇠한 몸으로 귀도 잘 들리지 않고 눈도 침침한데 아내를 돌보며 딸의 구명을 위해 애쓰다가, 공안·검찰·법원이 서로 결탁해 책임을 전가하며 국민을 우롱하고 양심을 저버린 채 선량한 사람을 박해하는 현실에 직면했다.

번시시 시후구 법원은 본래 2024년 12월 17일 천옌에 대한 불법 재판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치소 측이 재소자들의 구타를 묵인하고 감옥경찰 왕나이한이 재소자의 위법 행위를 해결하지 않자, 천옌은 출정을 거부했고 당일 재판은 취소됐다.

2025년 1월 15일, 시후구 법원은 변호사에게 재판을 다시 통보했으나 천옌은 재차 출정을 거부했다. 이유는 1월 초 재소자들이 또다시 그를 구타했기에 주재 검사에게 사실을 알리려 했으나 검사를 만날 수 없었고, 고소장을 쓰려 해도 감옥경찰이 종이와 펜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옌은 신체가 매우 허약해 스스로 무죄 변호를 할 수 없어 출정을 거부했다. 판사 왕몐이 이유를 묻자 천옌은 자신이 구타당한 상황과 해결되지 않은 사실을 상세히 설명했다. 왕몐은 “그렇다면 한 달 시간을 줄 테니 당신 문제를 해결하라. 구치소와 경찰을 고소하든 말든 우리 법원과는 무관하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불법 재판도 취소됐다.

가족들의 끊임없는 요구 끝에 2025년 1월 중순이 되어서야 천옌은 구치소 주재 검사 처딩딩(車玎玎)을 만났다. 당시 처딩딩은 구치소 감옥경찰 자오단(趙丹)과 함께 천옌을 신문했는데, 사건이 구치소와 관련돼 있어 천옌은 감옥경찰 자오단의 회피를 요구했으나 자오단은 피하지 않았다. 주재 검사 처딩딩은 오히려 사건 처리에 2명 이상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천옌의 합법적 요구를 듣지 않았고, 사후에는 재소자들이 천옌을 구타한 사실을 은폐하는 데 급급해 직권을 남용하고 법을 어겼다.

2025년 2월 20일, 번시시 시후구 법원은 변호사에게 세 번째 개정을 통보했으나 천옌은 다시 거부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2025년 2월 7일, 가족이 선임한 변호사가 번시시 구치소에서 천옌을 접견했을 때, 천옌은 2024년 7월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 범죄 용의자들에게 구타와 모욕을 당해 심신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두통, 가슴 두근거림, 기억력 감퇴, 피 섞인 가래, 시력 저하, 전신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나, 구치소 감옥경찰은 이를 막기는커녕 피해자인 천옌이 가해자를 고발하는 것을 저지했다. 천옌은 법에 따라 여러 차례 주재 검사에게 구타와 모욕당한 사실을 알리려 했으나 지체되며 해결되지 않았다. 세 번째 불법 재판도 취소됐다.

번시시 구치소에서 천옌은 수감된 범죄 용의자들에게 시시각각 구타와 모욕을 당하는 박해에 직면했으나, 관리 경찰은 이를 보고도 못 본 체했고 주재 검사는 직무를 유기해, 당사자 천옌의 신변 안전은 보장받기 어려웠다.

지극히 황당한 불법 재판, 천리에 어긋난 5년의 억울한 형벌

2025년 5월 15일, 시후구 법원 직원들은 번시시 구치소에서 네 번째 불법 재판을 강행했다. 천옌이 협조를 거부하자 재판 장소를 감시동 화장실 맞은편에 설치하는 일이 벌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처음에 시후구 법원 사람들은 구치소 면회실에서 재판하려 했으나 천옌이 출석을 거부했다. 그러자 법원 직원들이 감방으로 들어가 안에 있던 용의자들을 다른 방으로 옮기고, 감방 통로에 재판장을 만들어 강제로 개정했다. 참여 인원은 시후구 법원 판사 왕몐, 배심원 2명, 서기, 법경 4명과 시후구 검찰청 공소인 허우루이, 위신(於鑫) 및 구치소 감옥경찰이었으며, 천옌의 변호사와 아버지(가족 변호인)도 현장에 있었다.

10개월간 불법 구금된 천옌은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말라 있었고, 처음에는 벽에 기대앉아 있었다. 판사 왕몐이 개정을 선언하며 신분 확인을 요구했으나, 천옌은 협조하지 않고 불법 재판을 인정하지 않으며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큰소리로 외쳤다. 천옌은 판사의 어떤 말도 듣지 않고 구치소에서 여러 차례 구타당한 사실을 진술하며 감방의 두 통로 사이를 오갔다. 이후 천옌이 감방 내 화장실로 들어가자 판사는 급히 천으로 가림막을 치려 했으나 현장에 사용할 만한 것이 없어, 참석자들은 고개를 돌려 회피했다. 천옌이 나온 후 화장실 옆에 서자 판사 왕몐은 화장실 변기를 마주 보고 소위 재판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천옌은 감정이 격해져 계속해서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크게 외쳤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묵묵히 지켜볼 뿐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다. 판사, 배심원, 공소인은 제멋대로 ‘형식적인 절차’를 진행했고, 소위 재판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이어졌다.

‘진선인(眞·善·忍)’을 믿고 좋은 사람이 되려는 한 여성이 심각한 박해를 받는 상황에서 불법 재판을 당했으니, 정의와 양심, 선념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슬픔과 비애를 느낄 것이다. 그러나 중공 법원은 억울한 사건을 조작하기 위해 감방 화장실 맞은편에서 재판을 여는 등 지극히 황당한 짓을 서슴지 않았다.

2025년 6월 26일, 시후구 법원 왕몐 등은 천옌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천 위안을 불법 선고했다. 천옌과 가족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즉시 항소했다.

마지막 면회

구치소에서 극심한 박해를 당한 천옌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힘이 없으며 식사를 못 해 몸이 매우 여위었다. 오른쪽 발뒤꿈치가 땅에 닿지 않아 두 사람이 부축해야 겨우 움직일 수 있었다. 2025년 7월 24일경, 그는 번시시 철도병원(구치소 관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기간 천옌은 ‘치료를 위한 가석방 신청서’를 써서 구치소에 제출했으나, 구치소는 접수 즉시 8월 8일 천옌을 병원에서 다시 구치소로 데려갔다.

2025년 8월 20일, 가족은 항소 후 가족 변호인 신분으로 번시시 중급법원에 기록 열람을 요청했으나, 판사 류량(劉亮)은 “가족 열람은 안 되고 변호사만 가능하다”며 방해했다. 가족(가족 변호인)은 어쩔 수 없이 변호사를 선임해 8월 22일 번시시 중급법원에서 기록을 열람했다. 판사 류량은 변호사에게 “지금 규정이 있어서 변호사의 촬영, 복사는 불허하고 열람과 필사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5년 9월 12일, 번시시 중급법원 판사 쑨칭(孫靑)이 전화로 천옌의 아버지를 법원으로 불렀다. 쑨칭은 “류량 판사가 병이 나서 더 이상 천옌 항소심 주심을 맡지 않고 내가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천옌이 이미 항소를 제기했고 자신이 두 번이나 천옌을 소환해 심문했다고 알렸다. 쑨칭은 천옌에게 아버지가 가족 변호인이 되려 하니 위임장에 서명하라고 했으나, 천옌은 가짜라고 생각해서 서명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2025년 9월 15일, 천옌의 아버지가 변호사를 대동해 번시시 구치소에서 천옌을 면회하려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고, 천옌은 다시 구치소 관할 병원(번시시 철도병원)으로 이송됐다.

2025년 9월 16일, 천옌의 아버지는 구치소 추이(崔)지대장을 찾아가 천옌을 구치소로 복귀시키고 변호사 접견을 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2025년 9월 18일, 천옌의 아버지가 다시 변호사를 대동해 번시시 구치소에서 천옌을 면회했다. 천옌은 휠체어에 실려 나왔는데 두 다리를 모두 제대로 쓰지 못했고 몸을 떨었으며, 밥을 자주 굶어 몸이 매우 여위어 있었다. 천옌은 아버지가 가족 변호인을 맡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고, ‘형사책임능력’ 검사도 거부했다.

2025년 9월 19일, 번시시 중급법원은 불법적으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2025년 10월 10일, 천옌의 부모가 구치소에서 면회했을 때 천옌은 휠체어에 실려 나왔다. 그는 두 다리로 정상적인 보행을 할 수 없었고 오른쪽 다리가 심각했으며, 정서가 매우 불안정했고 머리카락이 서로 엉겨 붙어 있었으며 온몸을 떨었다. 그러나 구치소 경찰은 이미 신체검사를 했는데 병이 없다고 말했다.

2025년 10월 24일, 천옌의 부모가 다시 구치소에서 천옌을 면회했다. 그는 여전히 휠체어에 실려 나왔고 여경 두 명이 그를 의자에 앉혔다. 천옌의 머리카락은 마치 풀로 붙인 듯 오랫동안 감지 못해 떡이 져 있었고 생활을 자력으로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천옌은 부모에게 안에서 몸이 너무 허약해 화장실에 갈 때 벽을 짚고 한 손으로 바닥을 짚어야 겨우 몸을 옮길 수 있다며, 이번에는 집에 살아서 돌아가기 어려울 것 같으니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했다. 부모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고 딸에게 반드시 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부모가 왜 보외취의 신청을 위해 ‘형사책임능력’ 검사를 거부했냐고 묻자, 천옌은 대법이 나쁘다고 말할 수 없으며 자신은 당당하게 걸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면회가 끝날 무렵, 부모가 마지막으로 본 딸의 모습은 천옌이 큰소리로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치는 장면이었다. 어머니는 “얘야, 강해야 한다! 꼭 살아야 해! 엄마가 집에서 기다릴게!”라고 외쳤다.

면회 후 천옌의 아버지가 언제 다시 면회할 수 있냐고 묻자, 구치소 부소장 리팅팅(李婷婷)은 “이게 마지막 면회다. 이번 달(10월)에 이미 두 번 면회했으니 다음 달(11월)에는 감옥으로 이송될 것이고, 이후에는 감옥으로 면회 가라”고 말했다. 천옌의 아버지는 천옌을 감옥으로 보낸 후 가족에게 알려달라고 했다.

천옌, 투옥 3일 만에 비참하게 사망… 파렴치한 감옥경찰, 가족에 ‘감사 깃발’ 요구

2025년 9월 19일, 천옌의 항소 사건이 번시시 중급법원에서 불법적으로 기각됐다. 2025년 11월 5일, 천옌은 랴오닝성 여자감옥 제12감구로 납치됐다. 불과 3일 만에 그녀는 박해로 사망했다. 향년 45세였다.

2025년 11월 5일 오후 3시 30분경, 번시시 구치소 부소장 리팅팅은 천옌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천옌이 이미 랴오닝성 여자감옥으로 이송됐다고 알렸다. 천옌의 아버지는 “사람이 그 모양인데 휠체어에 실려 갔는데 감옥에서 받아줄 수 있나요?”고 물었으나, 리팅팅은 “당신 딸은 정상이고 병이 없으니 수용 못 할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구치소는 천옌이 꾀병을 부린다고 여겼다.

2025년 11월 8일 아침, 천옌의 아버지는 갑자기 랴오닝성 여자감옥 제12감구의 왕(王)씨 감옥경찰로부터 “천옌이 위독해 지금 선양 융썬(雍森)병원에서 응급치료 중이니 빨리 오시오”라는 전화를 받았다. 천옌의 아버지는 “무엇을 가져가야 하나요?”고 물었으나 왕씨 감옥경찰은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고 답했다. 감옥 측이 천옌이 위독하다고 하자 부모는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기에 아무것도 챙기지 못했다. 부모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천옌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장에는 여러 명의 여자감옥 감옥경찰과 사복 경찰이 있었고, 7~8명의 감옥경찰이 천옌의 부모를 에워싸며 앞장서라고 지시하고 뒤따라 병실로 들어갔다. 그러나 병실에 도착하자 감옥경찰들은 천옌의 부모를 한쪽으로 거칠게 밀어냈다. 어머니는 필사적으로 앞으로 달려나가 딸 천옌이 눈을 뜨고 입을 벌린 채 머리카락이 헝클어진 풀처럼 엉겨 붙어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노모는 차가운 딸의 몸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불과 30분이라도 딸의 몸을 따뜻하게 녹여 깨어나게 하고 싶었다. 딸이 이렇게 떠났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감옥경찰들은 천옌이 심부전으로 사망했다느니, 어떻게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했는지 등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심지어 뻔뻔하게도 천옌의 부모에게 감옥 측에 감사를 표하는 ‘비단 깃발(錦旗)’을 보내라고 요구했다.

가족이 “아이가 언제 세상을 떠났습니까”라고 묻자 의사는 “도착했을 때 이미 생명 징후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망 시간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왕씨 경찰은 “8일 아침 씻을 때 다른 사람은 다 일어났는데 천옌이 일어나지 않아 발견했습니다”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아침에 씻고 옷을 다 입은 후 상태가 안 좋아졌습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이 왕씨 경찰 혼자서도 앞뒤 말이 다른데 도대체 진상은 무엇인가?!

천옌의 어머니는 “내 딸이 5일 오후에 감옥으로 보내졌을 때, 감옥 측은 ‘정상 상태로 입소 기준을 충족했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겨우 3일 만에 사람이 죽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따져 물었으나 현장에 있던 모든 이는 침묵했다. 법의학자가 부검하러 왔을 때도 천옌의 부모에게 검사 항목을 알려주지 않았다. 부검이 끝난 후 천옌의 부모가 부검 보고서를 요구하자, 선양시 청자오(城郊) 검찰청의 한 검찰관은 보고서가 나오면 감옥 측에 요구하라고 했다. 천옌의 부모가 현장 관계자의 이름을 묻자 누구도 답하지 않았다. 검사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해도 주지 않았고 이름을 물어도 말하지 않았다. 어머니의 거듭된 요구 끝에 사무실 전화번호 하나를 줬으나 그마저도 없는 번호였다.

부검 후 천옌의 시신에 옷을 입히고 몸을 뒤집는 과정에서 입에서 검은색 점액이 흘러나왔으나, 법의학자는 이를 감정하지 않았다.

당시 감옥 측은 천옌의 부모에게 서명하고 시신을 화장할 것을 요구했으나, 부모는 결사반대하며 딸의 사망 원인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현재 천옌의 유해는 선양시 후이룽강(回龍崗) 빈의관(묘지 포함 시설)에 안치돼 있다.

하늘의 징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천옌은 떠났다. 그를 박해해 죽음에 이르게 한 자들은 과연 두려움에 떨고 있을까? 경찰이라는 직업은 본래 악을 징계하고 선을 권장해야 함에도, 중공은 이들을 악마의 하수인으로 길들였다. 참으로 비가할 일이다.

인과응보는 우주의 영원불변한 천리(天理)다. 사람이 믿든 안 믿든, 따르든 거스르든, 누구도 하늘의 징벌을 피할 수 없다. 사람이 하는 일은 하늘이 보고 있고, 하늘은 모든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함부로 말을 내뱉으며 응보를 두려워하지 않고, 양심을 저버리고 무고한 이를 해친다면 이는 천법에 대한 거역이자 자신을 망치는 길이며, 더 나아가 가족까지 해치는 일이다.

특히 공안·검찰·법원 관계자라면 선과 악의 갈림길에서 어떤 역할을 선택할 것인가? 선을 행해 덕을 쌓을 것인가, 아니면 악을 도와 폭정을 일삼을 것인가? 역사의 이 페이지가 넘어갈 때, 모든 이는 자신의 과거 행적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다.

연락처 정보

시후구 허서 파출소: 소장 구단샹(顧丹翔) 024-43170966 부소장(국보대대) 멍상충(孟祥衝) 15174043988 지도원 류스펑(劉世鵬) 13904140306 경찰 가오지펑(高吉豐) 18740127044

번시시 구치소: 주소: 랴오닝성 번시시 시후구 위런가 5호, 우편번호 117019 전화: 0414-2185519 추이(崔) 모 지대장: 13942478929 소장 장치(張旗) 부소장 류차오(劉超) 13304141107 부소장 리팅팅(李婷婷) 17614146151, 13372891715

번시시 검찰청 주재 번시시 구치소 검찰실: 주임 왕성즈(王勝志) 024-45805838 검찰원: 처딩딩(車玎玎), 추이즈창(崔志强)

번시시 구치소 주재 검찰판공실 024-45805838 왕웨융(王悅勇) 13942431799 쑨싱하오(孫興昊) 13941405927 추이단(崔儋) 15941471777

번시시 시후구 검찰청: 주소: 랴오닝성 번시시 시후구 민주로 69호, 우편번호 117000 검찰장 두언둥(杜恩東) 공소인 허우루이(侯銳) 13065293699 검찰관 보조 위신(於鑫) 024-45836266

번시 시후구 법원: 주소: 랴오닝성 번시시 시후구 민주로 4호, 우편번호 117002 감독 전화: 024-42885886 입건 문의: 024-42885825 집행 조회: 024-42885871, 024-42885862, 024-42885866 원장 진상제(金上傑) 024-42886666 판사 왕몐(王冕) 18641467710, 18241462291 (명혜 악인방 번호 E000163614, 신분증 210502198705171535, 거주지 번시시 밍산구 유럽성 3기 4#2-1-2; 왕몐의 처 왕치(王琦) 18740128255, 번시시 강창(剛强)선광유한공사 재직)

랴오닝성 번시시 중급법원: 재판장 슝톄닝(熊鐵寧) 판사 류량(劉亮) 18641469262 판사 쑨칭(孫靑) 024-43669128

랴오닝성 여자감옥: 주소: 랴오닝성 선양시 위훙구 위신로 7호, 우편번호 110145 전화: 024-31236096, 024-31236052 면회 문의: 024-31236169 사무실: 024-31236316, 024-31236317 교환: 024-89296600 당직실: 024-31236329, 024-89296722 팩스: 024-31236020, 024-31236026 교육과: 024-31236087 감옥장 왕웨이(王蔚) 18040066888 부감옥장 추잉(邱英) 15698806088 부감옥장 덩샤오(鄧瀟) 15698805945 부감옥장 양촨(楊川) 15698806161 부감옥장 왕옌리(王豔麗) 부감옥장 리징(李靜) 교육과 과장 리옌(李雁) 18040086055, 15698805958, 024-89296838 정치처 주임: 덩하이룽(鄧海榮) 15698806883

12감구: 감구역장 쉬만(徐曼) 15698806337 12감구 대장 사무실 021-31236237 과장 후양(胡陽) 15698806316 (‘전향’ 박해 주관) 감옥경찰: 장밍한(張茗涵) 뤼쓰야오(呂思瑤) 18229677460 리한(李晗) 15698806846 류쥔(劉俊) 15698806915 쑨칭(孫慶) 18740036005 천숴(陳碩) 15698801115 리한(李晗) 15698806846 자오원야(趙文雅) 18640168155 웨이이리(魏薏酈) 18840007877 소대장 왕시웨(王晰月)

 

원문발표: 2025년 11월 1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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