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지린성 통신원) 창춘시 파룬궁수련자 위잉제(于英傑·여)는 얼다오구(二道區) 란써강완(藍色港灣) 아파트에서 마비 상태인 어머니를 돌보고 있었다.
2025년 9월 15일 저녁 6시경, 충칭루(重慶路) 파출소 소속 젊은 경찰 3명이 소환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어머니 집에 와서 문을 두드린 뒤 강제로 들어와 위잉제를 납치했다. 어머니가 병상에 누워 있어 돌볼 사람이 없자 경찰은 위잉제에게 동생에게 전화해 급히 와서 어머니를 돌보게 했다. 동생과 위잉제의 남편이 도착한 후 경찰은 위잉제를 끌고 갔으며, 휴대폰, 태블릿, 법공부 자료 등을 삼각 가방에 담아 함께 가져갔다.
다음날 위잉제의 남편은 변호사를 찾아 사건 개입을 요청했다. 변호사가 성청(省廳)에서 시국(市局)까지 여러 경로로 알아본 결과 “이 사건은 전 구에 통보돼 감독 중이므로 변호사가 어떤 절차에도 개입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사건과 관련된 경찰들은 공로 표창을 받았다고 한다.
같은 날 납치된 파룬궁수련자가 위잉제 외에도 몇 명 더 있다고 전해지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다. 위잉제 등이 진상 자료를 붙일 때 경찰이 추적해 녹화했다고 한다.
위잉제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20여 년간 수련했다. 원래 병원에서 소아과 간호사로 일하며 늘 환자를 먼저 생각했고, 가장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약만 권했으며 양심에 어긋나는 돈은 벌지 않았다. 동료들은 모두 그녀를 착하고 선량한 사람이라며 함께 일하기를 원했다.
결혼 후 위잉제는 그래픽 디자인 가게를 운영했는데, 인품이 바르고 남을 선하게 대했기에 협력했던 사람들이 모두 다시 함께 일하고 싶어했다.
2012년 11월 7일, 위잉제는 이모 집에서 시 공안국 소속이라고 밝힌 두 명에게 납치됐다. 당시 위잉제의 어머니도 현장에 있었으며 그들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한 명이 신분증을 보여줬는데 이름은 판가오펑(潘高峰)이었다. 그 이전에 위잉제의 남편이 차이위대가(彩宇大街) 파출소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고, 이후 경찰의 감시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사건 이틀 후 위잉제가 남편에게 전화번호부를 가져다달라고 했는데 경찰이 추적해 납치당했다.
11월 9일, 위잉제의 집이 가택수색을 당했고 수년간 운영한 그래픽 디자인 가게도 중국공산당(중공)의 탄압으로 문을 닫게 됐다.
원래 건강이 좋지 않던 어머니는 이런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매일 눈물로 지냈으며 며칠 동안 밥 한 그릇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초등학생 자녀는 돌봐줄 사람이 없어 끼니를 제때 챙겨 먹지 못했다.
사건 발생 후 가족이 위잉제를 위해 변호사를 구했으나 경찰이 거부하며 “위잉제는 사실관계가 명확해 변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위잉제는 창춘시 제3구치소에 불법 구금됐으며 가족이 여러 차례 면회를 시도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2013년 10월 17일 오전 6시 30분, 위잉제 등 네 명의 파룬궁수련자가 창춘시 차오양구 법원으로 끌려갔다. 가족과 변호사에게 통보하지 않은 채 불법 재판이 진행됐다. 재판은 십여 분 만에 끝났으며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다.
위잉제가 자신이 선임한 변호사의 출석 변호를 요구했으나 재판장 천샤오징(陳曉靜)이 제지했다. 위잉제가 재판장 회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천 재판장은 계속 진행했다. 위잉제가 항의하자 법정 입구에 있던 한 남자가 “더 말하면 목을 조르겠다”고 소리쳤다.
재판 전에 천샤오징 재판장이 창춘 제3구치소에 와서 위잉제를 불법 심문했다. 천샤오징은 위잉제에게 법원이 지정한 변호사를 통한 유죄 변호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지정 변호사만이 사건 기록 열람과 법정 변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위잉제는 “나는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지정 변호사는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천샤오징은 “당신이 선임한 변호사가 어떻다는 거냐? 나는 모르겠다. 변호 의견서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변호사는 차오양구 법원에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하고 사건 기록 열람을 요청했으나 천샤오징은 만나주지 않거나 전화로 여러 이유를 들어 회피했다. 천샤오징은 변호사에게 제때 열람과 출석을 통지하겠다고 했으나 모두 거짓말이었다.
같은 해 11월 말, 천샤오징 재판장이 양후이리(楊惠麗)와 위잉제 가족에게 전화해 “판결이 났다, 항소하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은 뒤 다시 받지 않았다. 가족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법원은 변호사들의 변호를 막기 위해 양후이리에게 3년 6개월, 위잉제에게 3년 2개월을 몰래 선고했다.
위잉제와 양후이리는 2014년 5월 5일 제3구치소에서 여자 감옥으로 강제 이송됐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1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9/19/499607.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9/19/4996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