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지난시, 85세 노인 감옥 수감…효성스러운 아들 면회 중 심한 고통

글/ 산둥 통신원

[명혜망] 산둥성 지난시의 85세 파룬궁수련자 류춘핑(劉春平)은 2022년 9월 중공 법원으로부터 1년의 불법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신체검사 불합격으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2025년 7월 21일, 10여 명의 경찰이 집에 들이닥쳐 류춘핑을 납치했고, 다음날 산둥성 여자 감옥으로 끌려가 박해받고 있다. 류춘핑의 아들이 감옥에 면회를 갔을 때, 80대 노모가 반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다.

류춘핑이 중공 사법 박해를 받은 경과

류춘핑은 지난시 리샤구(曆下區) 차이스신춘(菜市新村)에 거주한다. 2021년 10월, 류춘핑은 아파트 단지에서 파룬궁 진상 책자를 배포하다가 악의적인 신고를 당해 둥펑(東風)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되고 가택수색을 당했다. 그녀는 당일 집으로 돌아왔다.

2022년 3월 26일, 지난시 리청구(曆城區) 검찰원은 류춘핑을 불법 기소했고, 2022년 6월 그녀를 모함한 사건을 지난시 장추구(章丘區) 검찰원으로 이송했다. 2022년 7월 26일 오전 9시 30분, 장추구 법원은 류춘핑에 대한 불법 재판을 진행했다. 주심 판사는 당시 82세였던 노인에게 ‘법률 실시 파괴죄’를 적용했고, 9월 9일 노인에게 1년 징역형과 5천 위안의 벌금을 불법 선고했다. 경찰은 당일 그녀를 데리고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으나, 신체검사 불합격으로 구치소가 수용을 거부하자 경찰은 할 수 없이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 후 둥펑 파출소와 둥관(東關) 파출소 경찰은 매달 류춘핑의 집을 찾아와 괴롭혔고, 최근에는 매주 찾아와 신체검사를 받으러 가라고 재촉했다.

2025년 7월 21일 오전 9시경, 10여 명의 경찰이 경찰차 4대와 구급차 1대를 몰고 류춘핑의 집에 들이닥쳐 그녀를 납치해갔다. 소식을 들은 두 아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당일 둥펑 파출소와 둥관 파출소를 찾아 어머니의 행방을 물었다. 두 파출소 경찰은 모두 류춘핑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발뺌했다. 류춘핑의 작은 며느리가 12345 민원전화로 신고하자, 그날 밤 8시가 넘어서야 둥관 파출소 경찰이 류춘핑의 아들에게 “어머님이 구치소에 계십니다. 옷은 가져왔으니 와서 가져가세요”라고 말했다.

7월 22일, 류춘핑의 아들은 다시 둥펑 파출소를 찾아가 사건 담당 경찰에게 노모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그 경찰은 끝내 류춘핑이 어디에 갇혀 있는지 말하지 않았다. 류춘핑의 아들은 그 경찰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오늘 당신이 말하든 안 하든 반드시 말해야 합니다. 이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이 한 일입니다.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당신을 찾아가겠습니다.” 그리고는 그 경찰 앞에서 12345(중국의 정부 민원 통합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그 경찰의 경찰번호를 알려주었다. 12345 담당자가 경찰과 교섭한 후 류춘핑의 아들에게 “어머님은 7월 22일 지난 감옥으로 이송됐고, 7월 24일 면회가 가능합니다”라고 답변했다.

7월 24일, 류춘핑의 아들은 산둥성 여자 감옥에서 어머니를 만났다. 아들은 80대 노모가 반바지를 입고 있는 것을 보고 가슴이 미어졌다. 그는 경찰에게 말했다. “우리 어머니는 집에서도 속바지조차 벗지 않으시는데, 반바지를 입히다니 이건 안 됩니다. 긴바지를 입혀주세요.” 또 “어머니는 치아가 좋지 않으니 딱딱한 반찬은 주지 마시고, 국에 밥을 말아서 많이 드리고, 부드러운 반찬을 많이 주시고, 국물을 많이 넣어서 드시게 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류춘핑은 아들에게 말했다. “그들(경찰)이 나를 속였어. 신체검사 받으러 간다고 하더니 나를 끌어내서 구급차에 태운 뒤 바로 구치소로 데려갔어. 신체검사는 전혀 하지 않았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류춘핑의 딸도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중공 법원에서 10년의 불법 징역형을 선고받아 감옥에 불법 구금됐었다. 그때는 류춘핑이 외손자를 데리고 면회를 갔었다. 이제 85세가 된 류춘핑 역시 진상을 전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중공 법원에 의해 불법 징역형을 선고받아 감옥에 갇혀 있다.

 

원문발표: 2025년 8월 1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8/13/498300.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8/13/498300.html

ⓒ 2025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