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판결 3년형 받은 윈난성 79세 허쩌잉 노인, 감옥으로 납치돼

[명혜망](윈난성 통신원) 윈난성 취징시 치린구에 거주하는 79세 파룬궁수련자 허쩌잉(賀澤英)이 민중에게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2024년 7월 치린구 법원에서 3년형을 선고받았다. 건강검진 불합격으로 보석으로 석방되어 집에 있던 그녀를 경찰들이 여러 차례 강제로 끌고 가 건강검진을 실시했지만, 매번 불합격 판정을 받아 수감할 수 없었다. 하지만 2025년 5월 5일 젠닝 파출소 경찰들은 노인의 건강 상태를 무시하고 강제로 그녀를 윈난성 제2여자 감옥으로 납치해 박해하고 있다.

허쩌잉은 1946년 11월 9일생으로 윈난성 취징시 전력공사 퇴직 직원이며, 취징시 전력공사 제1생활구역에 살고 있다. 그녀의 85세 남편은 심각한 폐쇄성 폐질환으로 장기간 산소호흡기에 의존해야 하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아내의 돌봄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공 사법기관의 박해 경과

2023년 7월 10일 아침, 허쩌잉이 취징시 룽탄 농산물시장에서 휴대폰으로 진상을 알리던 중 여러 명의 건장한 경찰들에게 밀려 차에 강제로 태워져 난닝 파출소로 납치됐다. 파출소에서 그녀는 옷을 벗겨진 채 몸수색을 당했고, 심문실로 끌려갔다. 동시에 다른 경찰들은 그녀 주머니에서 찾은 열쇠로 집에 가서 무인 상태에서 불법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대법 서적과 플레이어 등을 강탈했다. 불법 심문에서 허쩌잉은 서명을 거부했다.

이튿날 허쩌잉은 경찰에 의해 강제로 취징시 제5병원으로 끌려가 건강검진을 받았으나, 혈압이 너무 높아 구치소에서 수용을 거부했다. 그녀는 1년간 보석으로 집에 머물게 됐다.

2024년 6월 허쩌잉은 불법 체포 통지서를 받고 치린구 법원으로 송치됐다. 6월 14일에는 취징시 법원 소환장을 받아 7월 4일 불법 재판을 받게 된다는 통지를 받았다.

재판에서 허쩌잉은 ‘진(眞)·선(善)·인(忍)’ 수련이 무죄라고 명확히 밝히며, 검사에게 자신을 ‘법률 실시 파괴’로 무고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치린구 검찰원 검사는 이에 대응하지 못했다.

8월 14일 허쩌잉은 치린구 법원의 불법 판결서와 보석 통지서를 받았고, 3년형과 6천 위안 벌금을 선고받았다. 이튿날 치린 공안분국의 궁위안장(龔元江) 등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경찰들이 그녀를 집에서 납치해 취징시 제5병원으로 끌고 가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의사가 병세가 심각하다고 하자 그제서야 집으로 보내주었다. 하지만 8월 16일 국보 경찰들은 그녀의 안위를 무시하고 강제로 구치소로 납치했다. 구치소는 혈압이 170에 달해 수용을 거부했고, 감옥 의사도 즉시 병원으로 보내라고 권했다.

10월 중급법원은 허쩌잉의 상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10월 22일 치린구 법원 서기 류자오(劉姣)가 판결서를 받으러 오라고 통지했으나, 허쩌잉은 “남편이 또 입원해서 갈 수 없다”고 답했다.

10월 28일 허쩌잉이 젠닝 파출소에서 불법 판결서를 받으러 갔을 때 치린구 원(溫)씨 국보 경찰에게 또다시 강제로 건강검진을 받게 됐다. 29일 오전 8시 넘어 원씨 경찰과 양(楊)씨 여경이 집에 침입해 다시 강제로 건강검진을 받으러 끌고 갔다. 남편이 아내가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게 전화했고, 양씨 여경은 검사 중 마음이 불편해서 아들을 불러 데리러 오게 했다고 말했다. 오후 1시가 넘어서야 허쩌잉이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집에 돌아왔다. 노인은 밥도 못 먹고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채혈과 자기공명촬영을 했는데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어지러워서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의사의 응급처치로 깨어났다.

2025년 5월 5일 젠닝 파출소 경찰이 허쩌잉의 아들에게 전화해 어머니를 데리고 잠깐 오라고 했다. 파출소에 도착하자 치린분국 국보대대 경찰들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자백서를 쓰라고 하자 허쩌잉은 “저는 진(眞)·선(善)·인(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됐는데 무슨 죄가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허쩌잉이 자백서 작성을 거부하자 경찰들은 그녀를 끌고 가 건강검진을 실시한 후 취징시 구치소로 납치해 감금했다. 5월 15일에는 구치소에서 윈난성 제2여자 감옥으로 납치해 박해하고 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는 고차원의 불가 수련대법으로, 1992년 리훙쯔 사부님에 의해 전해졌으며, 우주의 최고 특성인 진선인(眞·善·忍)을 원칙으로 사람들의 수련을 지도해 극히 짧은 시간 내에 심신 정화와 도덕 승화를 이룰 수 있게 한다. 파룬궁수련자들은 진선인에 따라 사람이 돼 가정과 사회에 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이는 합법적일 뿐 아니라 표창받아야 마땅하며 근본적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되거나 재판받아서는 안 된다. 파룬궁수련자들이 바른 믿음을 견지하고 진상을 분명히 알리는 것은 피해자로서 정의를 되찾는 것이며, 사회 정의를 바로잡고 사회 양심을 수호하는 것으로 마땅히 헌법과 법률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박해 관련 기관 및 인원
치린구 공안분국
주소: 중국 윈난성 취징시 치린구 난닝북로, 우편번호 655000
전화: 0874-3122248, 0874-3393001
국보대대: 0874-3393205
부대장: 원(溫)모, 휴대폰 138-8743-7377
취징시 치린구 검찰원
주소: 중국 윈난성 취징시 치린구 치린남로 484호, 우편번호 655000
전화: 0874-3212063
검사: 허룽(何龍), 전화 0874-6180577
취징시 치린구 법원
주소: 중국 윈난성 취징시 치린구 쯔우로, 우편번호 655000
전화: 0874-3217177
원장: 리쿤(李鯤)
심판관: 리저(李哲), 전화 0874-6088746
배심원: 저우아이궈(周愛國), 천후이(陳會)
서기: 류자오(劉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