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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룽장 다칭시 노부부, 박해로 끝내 모두 사망

[밍후이왕] (밍후이 통신원 헤이룽장성 보도)

이름: 가오슈란(高秀蘭)
성별: 여성
나이: 75세
시: 다칭(大慶)
성: 헤이룽장(黑龍江)
직업: 전 다칭유전 직원
사망일: 2021년 4월 27일
최근 체포일: 2014년 8월 5일
최근 투옥 장소: 헤이룽장 여자 교도소

이름: 자오청샤오(趙成孝)
성별: 남성
나이: 76세
시: 다칭
성: 헤이룽장
직업: 전 다칭유전 직원
사망일: 2022년 2월 17일
최근 체포일: 2014년 8월 5일
최근 투옥 장소: 후란(呼蘭) 교도소

파룬궁(法輪功)에 대한 믿음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헤이룽장성 다칭시에 사는 노부부가 중국공산당(중공) 정권의 박해로 고통받다 차례로 사망했다.

가오슈란

남편인 자오청샤오는 다칭유전 채유3공장에서 트럭 운전사로 일했고, 아내 가오슈란은 같은 회사에서 재정 담당자로 일했다.

가오는 젊은 시절부터 심한 편두통을 앓고 있었는데, 편두통이 찾아오면 그녀는 일할 수도 잠을 잘 수도 없었다. 가오의 고통을 지켜본 아들은 의사가 되어 어머니의 병을 고쳐줄 수 있길 바랐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녀의 병세는 악화해 심한 위장병 증세로 자주 토했으며, 육체적인 고통은 그녀를 짜증스럽게 했다.

1998년 4월, 가오의 힘들었던 삶은 친구가 권해준 성명쌍수 공법 파룬궁을 수련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수련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모든 병은 사라졌고 가오는 다시 명랑한 사람이 됐다. 그녀의 변화는 남편도 파룬궁을 배우게 했는데, 자오 역시 곧바로 위장병이 나았으며, 술과 도박도 끊게 됐다.

그즈음, 부부의 아들은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은 결혼하고 아들도 얻었다. 부부는 시간이 날 때면 손자를 돌봐 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았다.

20년간의 박해

파룬궁이 급속한 속도로 대중에게 퍼지자, 중공은 1999년 7월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 중지를 선포했다.

2000년 12월, 자오는 파룬궁을 수련할 권리를 청원하기 위해 베이징(北京)으로 갔다가 체포당해, 다칭으로 송환돼 4개월간 구금됐다.

그는 베이징에 있는 다칭사무실에 2000위안, 채유3공장에 2982위안(벌금 1000위안과 그의 청원을 막기 위해 베이징에 간 회사 직원들의 여행경비 1982위안)을 갈취당했다.

또 2000년 12월, 가오슈란은 따로 베이징에 갔다. 12월 22일 그녀는 허베이성 청더(承德)시로 납치돼 다칭 수용소에 4개월간 구금됐다. 그녀는 채유3공장에 1759위안을 갈취당했다.

2001년 3월 24일, 부부가 아직 구금돼 있을 때 경찰은 그들의 집을 수색해 현금 1만4000위안을 가져갔다.

2009년 가오는 사람들에게 파룬궁에 대한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다시 납치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2010년 4월 1일, 그녀는 사람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말했다는 이유로 다시 고발당했고 이후 1년간의 강제노역을 받았다. 노동교양소는 가오슈란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수감을 거부했고 그녀는 보석으로 풀려났다.

2011년 가오는 파룬궁에 대한 정보가 담긴 자료를 배포하다 납치됐으나 곧 풀려났다.

가오슈란의 마지막 납치는 2014년 8월이었다. 경찰은 버스 패스를 통해 그녀의 이름과 주소, 신분증 번호를 알아냈다. 그들은 가오의 열쇠를 빼앗아 집을 수색했다. 그때 남편은 파룬궁 전단을 인쇄하고 있었다가 체포됐으며, 파룬궁 서적, 파룬궁 창시자 사진, 컴퓨터, 프린터, 종이를 압수당했다.

부부는 수용소로 끌려갔다. 수용소에서 가오는 심각한 고혈압, 피부궤양, 어지러움, 두통 그리고 가끔 호흡곤란 증상에 시달렸다. 변호사는 병보석으로 석방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이후 경찰은 국가 기밀 누설이라는 죄목으로 두 부부를 검찰에 기소했다.

랑후루 지방 법원은 세 차례 법정을 열었고 자오 부부에게 각각 3년 6개월의 징역을 선고했다. 그들은 다칭시 중급 법원에 항소했으나 법원은 원심을 유지했다. 2015년 5월 13일 남편은 후란 감옥으로, 5월 20일 아내는 헤이룽장성 여자 감옥으로 이송됐다.

가오슈란의 사망

감옥으로 이송된 다음 날, 가오는 유방암이 발견됐다. 간수는 그녀에게 전향을 명령했지만, 가오슈란은 응하지 않았다. 3개월 후 간수는 전략을 바꿔, 이전에 파룬궁을 수련한 사람을 이용해 파룬궁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면 전향시키지 않을 거라고 속였다. 그녀는 병 치료를 위해 가석방됐고 집으로 돌아와 파룬궁 포기에 대한 엄정 성명을 썼다. 가오는 포기 선언을 해야 하는 걸로 잘못 알았던 것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후, 가오는 간수에게 협조해 파룬궁을 포기한다고 한 것을 깊이 후회했다.

그녀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중공은 지속적으로 가오를 괴롭혔다. 그녀의 병세는 악화했고 파룬궁으로 나아진 편두통도 재발했다.

2020년 11월, 가오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그 후 그녀는 침대에 누워있어야만 했고, 먹을 수도 없어 사망하기 전까지 몹시 야위었다. 결국 2021년 4월 27일 가오슈란은 7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자오청샤오의 사망

자오청샤오는 굳건히 파룬궁을 견지했다. 2017년 어느 여름날, 간수가 사무실로 그를 불렀다. 들어가자마자 간수 4명이 자오를 바닥에 밀쳤다. 그들은 강제로 그의 손을 잡고 백지에 지문을 찍었는데, 자오는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2018년 2월 5일, 형기가 끝난 그는 출소했다.

2019년 3월 21일, 자오는 생신을 맞이한 어머니를 방문하러 기차를 타고 가는 중이었는데, 역 공안이 그의 신분증에 표식을 보고 가방을 뒤지고 휴대폰을 검사했다. 폰에서 파룬궁에 관한 내용이 발견되자, 오전 8시에서 오후 1시까지 보안 사무실에 자오를 가두었다.

오후에 경찰과 610 사무실 요원들은 가택 수색을 위해 자오를 집으로 끌고 갔다. 그들은 관리 사무실에 문을 열라고 명령해 3시간 동안 집안을 수색해, 자오의 파룬궁 서적들과 프린터, 종이 절단기를 압수했다. 그 후 자오를 청펑 경찰서로 데려가 자정까지 심문했다.

2019년 말, 자오는 고속 기차에서 신분증에 표식이 있다는 이유로 또다시 가방을 수색당했다. 경찰은 파룬궁 관련 물건들을 발견하지 못하자 그를 놓아줬다.

2020년 8월 20일, 거주지 근처에서 포스터를 붙이던 아내를 찾던 자오는 당시 아내가 경찰에 신고당한 사실을 몰랐다. 그 역시 납치돼 7일 동안 구금됐다.

2020년 11월 가오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됐을 때, 자오도 왼쪽 무릎에 심한 통증으로 몹시 고생하고 있었다. 그는 바로 서지 못해 목발을 사용해야만 했다.

가오가 먼저 사망한 후에도 경찰은 계속 자오를 괴롭혔다. 2021년 6월 그를 영상 감시하고 12월 초에는 전화했다. 또한 자오의 집에 다른 파룬궁 수련생들이 출입하는지 계속 감시했다.

2022년 자오의 아들은 등 축제 때 아버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식사 후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틀 후 아들이 아버지에게 전화했는데 받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으나, 자오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그의 나이 76세였다.

 

​원문발표: 2022년 4월 2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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