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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성 폭설 등 중국 여러 지역에서 보기 드문 이상기후 출현

[밍후이왕] (밍후이 기자 전옌(珍硏) 종합보도) 2021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랴오닝성에 폭설, 한파, 강풍 등 큰 이상기후가 발생했다.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관영매체에 따르면 ‘1급 폭설’로 가장 큰 폭설이다.

같은 시기인 11월 6일~7일, 베이징에도 연이어 한파, 강풍, 얼음알갱이, 폭설, 스모그(미세먼지) 현상이 나타났고, 그 외 여러 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우레를 동반한 폭설이 내렸다.

랴오닝성 62개와 국가 기상관측소 39개소에서 보기 드문 폭설이 관측됐을 뿐만 아니라 최고 11급 강풍을 동반하는 바람이 불어 짧은 시간대에 16도나 하강했다. 반수가 넘는 관측소에서 역사적으로 최고의 강설량과 적설량을 기록했는데 그 중 성 소재지로는 선양이 가장 높은 적설량을 보였다. 성내 가금류 640만 수 등 수많은 가축이 동사해 경제적 손실이 17억 위안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언론매체에 동북 지방의 폭설 피해 상황과 참상이 많은 영상과 사진으로 올라와 있다. 많은 지역은 큰 적설량으로 제설작업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해 교통이 마비된 상태다.

이번 동북 지역의 눈 피해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바람에 갑자기 결빙되어 피해가 더 컸다. 하얼빈의 경우 눈이 내린 뒤 비가 오고 바람까지 불어 기온이 급강하해 빙판을 이루었다. 지붕, 전선, 도로표지판에 고드름이 달렸고 궤도와 도로에 두꺼운 얼음층이 형성되어 제설작업 자체가 어려웠다.

고드름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나무들이 가지가 부러지고 밑동까지 부러져 도로를 막고, 건물과 나뭇가지에 달린 큰 고드름은 행인 등 안전에 큰 위험이 되었다.

중국 여러 지역에 보기 드문 기후 이변

11월 6일 밤, 베이징 대부분 지역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현지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1961년 이래 베이징 겨울은 첫눈이 평균 11월 29일에 왔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23일 앞당겨 내린 것이다.

한파의 영향으로 지난 11월 7일 베이징의 최저기온은 -3℃(26.6°F)로 내려갔다. 이튿날 또 4급, 편북풍 7급 강풍이 나타나 -4℃(24.8°F)까지 내려갔다. 예년의 11월 6일 기온인 12.7℃에 비하면 무려 17도 가까이 내려간 것이다.

11월 7일, 베이징은 심한 스모그(흙먼지) 현상까지 나타났다. 현지 주민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베이징은 끝없는 어둠 속에 덮여있다. 다른 한 영상에서도 찬바람 속의 베이징은 까만 안개가 가득 차 있었는데 마치 종말의 광경과도 같았다.

이틀 사이에 베이징은 한파, 강풍, 얼음알갱이, 폭설, 스모그, 검은 안개로 뒤덮였다. 그 외 많은 지역에서도 우레를 동반한 폭설이 내리는 이변을 보였다.

기상이변 현상은 베이징뿐만이 아니었다. 관영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1월 7일 저녁부터 9일까지 톈진시, 랴오닝성의 선양시, 산둥성의 더저우시, 네이멍구의 바오터우시와 시린궈러맹 등 지역에서도 극히 보기 드문 우레를 동반한 폭설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기상학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번개가 치려면 비, 구름이 형성돼야 한다. 여름철 지면 온도가 높아 대류가 왕성하면 공기 중의 수증기가 많아지면서 구름과 우레가 형성되지만, 겨울철 특히 눈이 내릴 때의 지면 온도는 보통 2℃(35.6°F) 이하이므로 거의 번개나 우레가 형성될 수 없다. 그래서 보기 드문 현상이라는 것이다.

 

원문발표: 2021년 11월 1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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