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사부님의 설법반에 참가했던 기억

글/ 헤이룽장성 대법제자

[명혜망] 법을 얻기 전에 저는 다른 기공을 연마했었고, 심성을 수련하여 집착심을 제거함이 공이 자라는 관건임을 몰랐습니다. 단지 기공은 병을 제거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만 알았을 뿐, 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1993년 7월 15일 아침, 새벽 기공 연마가 끝나자 소장이 입장권 한 묶음을 꺼내며 저녁 6시에 치치하얼시 전력회사 문화궁에서 파룬궁(法輪功) 보고회가 열린다고 했습니다. 입장료는 3위안(한화 약 500원)이었습니다. 잠시 후 입장권이 거의 다 팔려 1장만 남게 되자 소장이 제게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소장은 “한 장만 남았으니 가져가세요, 아니면 기회가 없을 거예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지금 연마하고 있는 이 공법도 어느 정도로 연마됐는지 모르는데 어떻게 또 다른 기공을 들을 수 있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소장은 여전히 참가를 권하며 많이 들으면 유익하고, 놓치면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입장권 한 장을 무료로 주겠다며 제 의사를 물었습니다. 소장의 간곡한 권유에 저는 3위안을 꺼내 그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아침에 신은 스타킹의 오른쪽 종아리 부위에 계란 노른자 크기의 원형 부분에 십여 개의 작은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의아했습니다. ‘새 것인데 어째서 이곳에 구멍이 났을까?’ 생각해보니 아침 기공 연마 시 오른쪽 다리에 뜨거운 기운이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 가끔 손으로 털어냈는데, 아마도 그때 구멍이 생겼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사부님께서 인연이 있는 사람에게 자비롭게 관심을 베푸신 것임을 그때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 일을 떠올릴 때마다 항상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집니다. 어찌하여 제 깨달음은 그렇게 부족했던지요!

우리 직장에서 세 명이 이번 파룬궁 보고회에 참가했습니다. 그중 한 명이 저와 함께 자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일찍 도착해 오늘 강의할 사부님은 아마도 연장자이거나 풍부한 경력과 자격을 갖춘 노인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나 단상에 오르신 분은 가장 젊고 키가 크셨으며, 흰색 반팔 셔츠에 회색 바지를 입으시고, 얼굴에는 늘 자상한 미소를 지니신 분이었습니다. 바로 우리의 위대한 사존(師尊)이셨습니다!

보고회에 참가하기 전, 저는 편두통이 심해서 발작이 생기면 뇌신경이 간헐적으로 통증을 일으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정신 상태가 좋지 않았고 얼굴이 누렇고 야위었습니다.

강의에서 사부님께서는 간략하게 중국 파룬궁의 법리와 공법을 말씀하시면서 동시에 무수한 파룬(法輪)과 공(功)을 내보내 수련생들의 신체를 조절해주셨습니다. 저는 민감한 체질이어서 첫날에 아랫배 부위에서 파룬이 회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머리 부위에서는 손오공이 사용하는 여의봉 같은 것이 1자 길이로 반짝반짝 빛나며 두 태양혈을 관통하고 뇌 속을 휘저어 매우 아팠습니다. 함께 자리한 동료도 예전에 다리에 류마티스가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통증이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에 사부님께서는 “여러분 일어나세요”라고 하시고, 통일적으로 사부님의 구령에 따라 함께 발을 구르라고 하셨습니다. 순간 통증이 사라지고 신체는 마치 무거운 짐을 벗어던진 듯 가벼워졌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번에 두통의 고질병이 나았으니 더 이상 참석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상 깊은 곳에는 여전히 기공은 병을 제거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며, 파룬궁도 일반적인 기공이라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이튿날 사부님께서는 정식으로 학습반을 여셨고, 사부님께서 다시 수련생의 신체를 조절해주셔서 수련생의 신체는 끊임없이 정화됐습니다. 어느 날 강의가 막 시작됐을 때 저는 너무 졸려서 잠시 사이에 잠이 들었습니다. 약 한 강의 시간 동안 잠들어 있었고, 사부님께서 강의를 마치자 저도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법은 한 글자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들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았습니다. “어떤 소수의 사람은 또 잠을 잘 것인데, 내가 강의를 끝내면 그도 잠을 깬다. 무엇 때문인가? 그의 머리 안에 병이 있어 그에게 조정(調整)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머리를 조정하면, 그는 전혀 견뎌내지 못한다. 그래서 반드시 그를 마취 상태로 들어가게 하는데, 그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청각부분에 문제가 없어 그는 잠을 달콤히 자지만 도리어 한 글자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듣는다. 사람은 이때부터 정신이 나며 이틀을 자지 않아도 졸리지 않는다. 모두 부동(不同)한 상태로서 모두 조정해야 하는데, 당신의 온몸을 전부 정화(淨化)해 주어야 한다.”(전법륜)

셋째 날, 제 목이 간지럽고 불편했으며 기침이 계속 났습니다. 어떤 수련생이 제게 예전에 배운 기공 방법으로 치료해보라고 했지만, 저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부님께서 “수련(修煉)은 전일(專一)해야 한다”(전법륜)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며, 이것은 소업(消業)이라고 깨달았습니다. 참으면 나아질 것이니 더 이상 예전에 배운 것들을 섞어 넣을 수 없으며, 그렇게 하면 공을 난잡하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수련생이 또 말했습니다. “기침이 점점 심해지는데 한번 시도해보세요.” 저는 “안 됩니다. 파룬궁을 배웠으니 마음대로 다른 것을 섞어서 할 수 없어요. 사부님께서 ‘수련은 엄숙한 것’[정진요지 명시]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전에 빚진 것을 갚는 것이라 생각하고 신경 쓰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저는 연공 음악 테이프를 구매하고 빨리 집에 돌아가 연공 음악을 듣고 싶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목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아졌고 기침이 멈췄습니다. 저는 즉시 집에 있는 예전에 배웠던 기공 책을 모두 정리하여 태울 것은 태우고 버릴 것은 버렸습니다. 이로써 사부님께서는 제가 전에 배웠던 것을 모두 지워주셨습니다.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고 기쁨의 눈물이 샘처럼 흘렀습니다.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사부님,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마침내 사부님을 찾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그토록 오래 기다려온 우주정법입니다! 마침내 반본귀진(返本歸眞)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법을 전하는 강의장 상공은 황금빛과 푸른빛으로 휘황찬란했으며 하늘 끝까지 투명하게 비췄습니다. 사부님께서 설법하실 때 마이크마저 금빛으로 반짝반짝 빛났으며 사부님의 신체는 완전히 투명체였습니다.

학습반에서 사부님께서는 여러 차례 관정(灌頂)해주셨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정수리가 마치 우리가 수박을 자르듯이 중간에서 양쪽으로 갈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정수리를 만졌으나 만져지지 않았고, 한 줄기의 뜨거운 기운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해지며 전신을 관통했습니다. 온몸이 유연하고 특별히 아름다운 상태에 잠겼습니다. 다섯 가지 공법을 연마할 때 사부님께서는 수련생마다 치지(氣機)를 넣어주셨고, 특히 제가 제3장 공법 ‘관통양극법(貫通兩極法)’에서 단수 충관(沖灌)을 할 때는 자석이 끌어당기는 듯 조금도 벗어날 수 없었으며, 오직 치지를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새 열 번째 강의였고, 수련생이 심득체험을 발표한 후 사부님께서 수련생 질문에 답하셨습니다. 회의 담당팀은 저도 발표자로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21명의 수련생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으로 사부님께 깃발을 드리게 됐습니다. 깃발은 제작했으나 발언초고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속으로 이튿날 직장에 가서 작성하자고 생각했으나, 직장에서는 상사의 시찰로 하루 종일 바쁘게 보냈습니다. ‘어떻게 하지? 이제 30분밖에 남지 않았네.’ 급히 초고를 작성하고 서둘러 회의장에 들어섰습니다. 발언 준비가 충분하지 못해 긴장된 마음이 ‘펑펑’ 뛰었고, 마음속으로 계속해서 사부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사부님, 어떻게 하면 제자가 긴장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때 회의 담당팀에서 발언할 수련생은 무대 뒤쪽으로 이동해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사부님께서 자비로운 눈길로 미소를 지으며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 모습을 한눈에 보았습니다.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신성하고 평온한 느낌이 저절로 우러나왔습니다. 모든 긴장과 불안감이 사라졌습니다. 정말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았습니다. “불광이 널리 비치니, 예의가 원만하고도 밝도다(佛光普照,禮義圓明).”(전법륜)

발언할 때 제 발언초고는 한 페이지도 안 됐지만, 사부님 곁에 앉아 발언하자 전혀 제가 준비한 발언 순서와 맞지 않게 이야기했습니다. 열 번의 강의에서 느낀 모든 소감이 영화처럼 장면마다 하나씩 스쳐 지나갔고, 발언초고를 전혀 보지 않고도 말할 수 있었습니다. 목의 소업 고비를 어떻게 넘었는지에 대한 발언을 마치자 사부님께서 일어나 저와 악수하시며 격려해주셨습니다. “잘했어요! 긴장하지 마세요! 계속하세요!” 장내에는 뜨거운 박수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마지막에 저는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여기 자리에 함께 한 법을 얻은 수련생 여러분, 이 만고기연(萬古機緣)을 소중히 여깁시다! 사부님 말씀에 따라 합시다! 다그쳐 착실히 수련합시다! 용맹정진합시다! 공성원만합시다!” 사부님께서는 저와 다시 악수하시며 돌아가서 반드시 다그쳐 착실히 수련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설법반이 원만하게 끝났습니다. 수련생들은 차마 떠나지 못했으며, 일부는 사부님과 악수를 나누고 또 사부님의 서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밖에 비가 내려 한 수련생이 우산을 사부님께 드리자 사부님은 완곡하게 거절하셨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노고를 마다하지 않고 잠시의 휴식도 없이 기차역으로 이동해 다음 도시로 법을 전하러 떠나셨습니다. 수련생들은 계속해서 멀어져가는 사부님을 눈으로 배웅하며 오랫동안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사부님의 설법반에 참가했던 지난 일을 회상할 때마다 감격의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정말로 끝없는 감격이며 언어로는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오직 정진하여 착실히 수련해야 비로소 사부님의 자비로운 고도(苦度)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원문발표: 2014년 10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나의 사부님
원문위치:
正體 http://big5.minghui.org/mh/articles/2014/10/8/298613.html
简体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4/10/8/298613.html

ⓒ 2025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