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제자를 포기하지 않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의 부모님은 일찍이 1999년 이전에 대법을 얻어 수련하셨습니다. 부모님은 제게 법공부와 연공을 하라고 여러 차례 권하셨고, 제게 ‘전법륜(轉法輪)’을 구해 주셨습니다. 비록 저는 부모님께서 법공부와 연공을 하신 후 오랫동안 앓던 병이 낫고 정신 상태도 좋아지신 것을 보았지만, 대법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했고 그저 건강을 위해 하는 것으로만 여겼습니다. 자신이 젊고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나이가 들어 은퇴한 후에 수련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덧 2006년이 됐습니다. 어느 날 한가하고 무료하던 차에 침대 머리맡 서랍에 몇 년간 놓아두었던 보서(寶書) ‘전법륜’이 생각났습니다.

그 며칠간 저는 연이어 책을 읽었습니다. ‘전법륜’을 처음 읽을 때는 입에 담배를 물고 연기를 내뿜으며 봤습니다. 두 번째 읽을 때는 담배를 피우며 책을 보는 것이 좋지 않다고 느껴 전자담배로 바꿨습니다. 세 번째 읽을 때 사부님께서 “수련인으로서 당신은 오늘 그것을 집착심으로 간주하여 제거해 보라. 당신이 끊을 수 있는지 없는지 보라”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보았을 때 마음속으로 ‘나는 이것을 끊고 싶다. 나는 수련인이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세 번째 통독을 마친 후 다시 담배를 피우니 매캐하게 느껴졌고, 술맛도 변해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매일 두 갑씩 피우던, 거의 20년 된 흡연 습관과 음주 습관이 일시에 전부 끊어졌습니다.

그 뒤 2주 동안 저는 매일 냄새나고 딱딱한 가래 같은 것을 많이 뱉어냈습니다. 저는 이것이 사부님께서 제 신체를 정화해주시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원래 호흡할 때 기관지가 조여오던 증상이 사라졌고, 호흡이 편안해졌을 뿐만 아니라 숨 쉬는 공기마저 맑게 느껴져 정말 상쾌했습니다.

그렇게 2007년이 됐습니다. 어느 날 밤, 갑자기 수련생의 전화를 받고 그들이 협력하여 외지 농촌으로 가서 진상 자료를 배포하다가 진상을 모르는 세인의 신고로 A 수련생이 현지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고, 다른 몇몇 수련생은 타지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즉시 가족과 차를 몰고 사고 지점으로 향했습니다. 당시는 이미 한밤중이었고 날은 어둡고 길은 먼 데다, 시골이라 갈림길도 많았습니다. 지리에 낯선 제가 처음 이곳에 와보니 방향을 분별할 수 없어 마음이 매우 조급했습니다. 시계를 보니 밤 12시가 다 되어 차를 길가에 세우고 묵묵히 사부님께 가지(加持)를 청하며 발정념을 했습니다. 대략 20여 분이 지난 후 우리는 다시 차를 몰고 몇 분간 더 가서 가로등이 있는 아스팔트 도로에 도착했고, 서행하며 길가의 숲을 살폈습니다. 이때 뇌리에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났습니다. ‘그들이 바로 앞 가까운 숲속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100미터쯤 천천히 가서 차를 세웠습니다. 이어 제가 고개를 돌리자 건너편 숲속에서 몇 사람의 모습이 나타났는데 보니 수련생들이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사부님의 일깨움과 가지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낯선 곳에서 순조롭게 수련생을 태워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서행하다 차를 멈춘 그 순간, 수련생들도 마침 건너편 숲속에 도착했고 고개를 돌리자마자 제 차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사부님의 법신(法身)이 우리를 보호하고 계심을 진실하게 체험했습니다.

돌아온 후 현지 수련생들은 납치된 A 수련생을 어떻게 구출할지 의논하기 시작했습니다. B 수련생은 박해가 발생했으니 다들 마음을 고요히 하고 법공부를 하며 자신의 문제를 찾아보고, 자신 공간장의 사악한 요소를 해체하는 발정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B의 의견은 당시 저를 포함한 다수의 수련생에게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저는 당시 ‘박해가 기정사실이 됐는데 당장 나가서 수련생을 구출하지 않고 어떻게 집에서 마음 편히 법공부하며 자신의 누락을 찾을 수 있겠는가? 그건 두려움 때문에 나오지 못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속으로 수련생을 깔보는 생각이 생겼습니다. 그 후 한동안 저는 수련생들과 함께 여러 차례 현지 파출소, 법원 등 관련 부서에 가서 진상을 알리고, 근거리 발정념을 했으며, 타지로 수련생 가족을 찾아가 구치소에 가서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A는 정념(正念)이 아주 강해 몇 달 후 사부님의 가지 하에 구치소를 나왔습니다.

2011년이 되어 저는 법공부를 중시하지 않고 자신을 수련하는 것을 중시하지 않아 일을 하는 상태에 빠져 있었고, 결국 사악에 틈을 타게 됐습니다. 사악에게 납치돼 구치소로 보내졌습니다. 그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저는 제가 법을 너무 적게 배웠음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당시 저는 ‘논어(論語)’와 ‘홍음(洪吟)’에 있는 시 몇 수만 외울 수 있었고 다른 것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온종일 마음속으로 이 법들을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사부님의 가지와 수련생들의 구출 하에 20여 일 후 저는 구치소를 떠나 평안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저는 또 계속해서 각종 진상 자료 제작 등 일에 참여했고 거의 매일 쉬지 않고 바빴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차 또 법공부와 연공을 소홀히 했고, 점차 자료 만드는 것을 일반인의 업무처럼 하게 됐으며, 일을 많이 하는 것을 수련으로 여기고 심성 제고를 중시하지 않았습니다. 점차 함께 협력하는 수련생에 대해 원망하고 무시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정말 사람 마음이 떠올라 점차 법도 잘 배우지 않게 됐고 수련생과 협력하려 하지 않았으며, 속인 생활을 즐기기 시작해 돈 버는 것을 첫째로 놓았습니다. 20년 가까이 끊었던 술도 다시 마시게 됐고 수련생과 왕래하기도 꺼렸습니다. 결국 완전히 속인 속에 빠져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온종일 법공부도 연공도 하지 않았으며 사람을 구하는 일은 더 말할 나위도 없었습니다. 주위 수련생들은 저의 상태를 알고 모두 조급해하며 여러 차례 저를 찾아와 교류했고 제가 어서 일어서기를 희망했습니다. 저는 겉으로는 알겠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년간 소침해 있었습니다.

이 기간에 B 수련생은 계속해서 각종 경로와 방식으로 저를 찾아와 인내심 있게 교류했고, 저와 함께 사부님의 관련 설법을 공부했으며, 우리가 과거에 겪었던 일들을 다시 정리하면서 법리에서 제가 정진하지 못하게 얽어매는 집착을 인식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렇게 법공부와 교류를 통해 마침내 간격이 타파됐고 당시 B의 심경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또한 당시 인식이 달라 간격이 조성됐고 사부님께서 요구하신 법에서 법을 인식하는 것을 해내지 못했음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법공부가 기초이며 정법수련 중에서 사람의 용기에 의지해선 안 되고 자아의 인식에 의지해선 안 되며, 법의 서로 다른 층차의 요구에 도달해야 함을 진실하게 인식하게 됐고 자신의 격차도 인식하게 됐습니다. 반(反)박해 수련 중에서 전체를 이탈해선 안 됨을 인식했고, 대법제자의 근원, 책임, 사명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어 내면에 신성함이 생겼으며 진아(眞我)의 본성이 깨어남을 느꼈습니다. 동시에 수련생의 자비와 선함을 갈수록 체득하게 되어, 다시 정진하지 않는다면 사부님께 죄송할 뿐만 아니라 수련생의 헌신에도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마음을 써서 법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업무 외에 시간이 나면 책을 봤는데 당시 한 달여 만에 ‘전법륜’ 여덟 번과 사부님의 다른 설법을 다 보았고, 법공부를 할 때 법리도 끊임없이 펼쳐졌습니다. 동시에 단체 법공부에도 참가하고 능동적으로 수련생을 찾아 교류했으며, 안으로 찾기를 배우기 시작해 당문화(黨文化)의 쟁투심 등을 포함한 자신의 많은 부족함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법공부 역시 법을 실증하는 체현임을 인식했습니다. 법공부 중에 자신의 체계 내 중생이 제도되고 바로잡힐 뿐만 아니라 정념을 더해 주어, 더 많은 세인을 구하는 기초를 다지게 됩니다. 이것은 얼마나 신성한 책임이자 사명입니까! 동시에 제가 예전에 법공부를 할 때 늘 법 속에서 무슨 새로운 법리를 찾아내려 했고, 찾지 못하면 법공부가 잘 안됐다고 여기던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이것이 구하는 사심(私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을 인식했을 때 순간 강력한 신성함이 전신에 퍼졌고 힘이 무궁무진했습니다. 자신이 돌아왔음을 체험했습니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저같이 못난 제자를 낙오시키지 않으려 하신 것이며, 수련생이 과거의 허물을 탓하지 않고 인내심 있게 소통해 주어 제가 다시금 자신이 누구인지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자비로운 사부님께 감사드리고 선량한 수련생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어 수련생은 또 저를 찾아 협력하여 다른 수련생이 있는 곳에 함께 갔습니다. 교류 중에 저는 또 격차를 보게 되어 촉동을 받았고, 사부님의 격려도 받았으며, 신기(神跡)를 보았고 새로운 소망도 생겼습니다. 수련생과 협력하여 함께 잘 걸어가려 합니다.

수련생이 저를 찾아와 교류하며 수련 체험을 써보라고 했을 때, 처음에는 제가 수련을 잘하지 못해 쓸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수련생이 법을 실증하기 위함이라고 교류하자 며칠 전 법공부 중에 사부님께서 “당신들은 법회를 경시하지 말라. 그것은 대법제자의 전반 수련과정의 일부분이다”(2003년 캐나다밴쿠버법회 설법)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이에 저는 자신의 수련 체험을 써내는 것이 단지 표면적인 교류와 제고일 뿐만 아니라, 모든 대법제자가 법을 원융하고 법을 실증하는 표현이며, 대법제자가 해야 할 일임을 즉시 깨달았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저는 글을 쓰는 것을 가로막는 부정적인 관념을 발정념으로 제거하고, 진아(眞我)를 깨워 자신의 수련 깨달음을 써서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과 나누기로 했습니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당초 대법을 얻고 수련하던 정경을 회상할 때, 사부님의 자비로운 고도(苦度)에 다시금 감사의 마음이 솟아올라 금세 눈물이 얼굴을 적셨습니다. 자신이 마침내 법을 얻었고, 사람이 살아가는 진정한 의미를 찾았음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수련 초기의 상태를 느끼게 되자 자신의 언행을 더욱 중시하게 됐고, 행동으로 법을 실증하는 것을 중시하며 진상을 알리고 세인을 구하는 데 노력하게 됐습니다.

이 기간에 사부님께서는 또 저로 하여금 수련생과의 격차를 깊이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법공부가 적고, 발정념을 중시하지 않으며, 안으로 찾을 줄 모르고, 수박 겉핥기식이라 근본을 찾지 못하며, 매사에 타인을 위해 생각하는 정각(正覺)의 사유가 양성되지 못했습니다. 저는 지금 정법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시간은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수련하고 세인을 구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분발하여 뒤따라갈 것이며, 사부님께서 연장해주신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심성 제고를 중시하며, 사부님의 진수(眞修) 제자가 되어 시간을 다그쳐 법공부를 많이 하고 잘하여 중생을 구하는 일을 잘하겠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11월 2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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