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1996년 봄, 저는 운 좋게 법을 얻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에 입문했습니다. 1999년 7월 20일, 장쩌민(江澤民)을 우두머리로 하는 중국공산당(중공) 사악한 깡패 집단은 국가 전체 기구를 동원해 파룬따파에 대한 박해를 발동했습니다. 사부님께서 모함을 당하시고 세상 사람들이 미혹되자, 제자로서 저는 법을 실증하고 진상을 똑똑히 알리며 중생을 구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짊어져야만 했습니다.
아래에 저는 세뇌반에서 선념으로 박해를 반대하고 지혜로 진상을 똑똑히 알려 중생을 구했던 그간의 경력을 써서 사부님의 무량한 자비와 대법의 전능함을 실증하려 합니다.
자비로운 에너지에 감싸여
제가 사는 시는 2000년 말부터 세뇌반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불법 감금된 파룬궁수련생을 박해하는 데 전문적으로 사용됐습니다. 한번은 제가 공안에게 납치돼 세뇌반으로 끌려갔습니다. 이곳은 단면 건물로, 방은 남쪽에 있고 북쪽은 복도였습니다. 저는 계단 입구 서쪽 네 번째 방에 불법 감금됐습니다.
조용해지자 저는 방 안이 조금 춥다고 느꼈습니다. 이때는 이미 날이 어두워졌고 방 안에는 침침한 등이 켜져 있었는데, 이미 하루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저는 조금도 배고픔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방 안에는 쇠 파이프로 용접한 1인용 침대가 두 개 있었는데 저는 서쪽 침대에 앉았습니다. 침대 위에는 더러워서 원래 모습을 알아볼 수 없는 낡은 매트가 깔려 있었습니다. 바닥과 창틀에는 먼지가 두껍게 쌓여 있었습니다. 창밖은 쇠창살로 봉해져 있었고 문 앞에는 타구가 놓여 있었습니다. 제 마음속에 일말의 비참함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잠시 후 저는 다리를 들어 몸을 돌려 침대에 올라갔는데 무심코 고개를 돌렸을 때 뜻밖에 서쪽 벽에 커다란 연꽃 한 송이가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꽃 위에는 ‘진선인(眞·善·忍)’ 세 글자가 나란히 새겨져 있었는데, 어느 수련생의 걸작인지 모르겠지만 필치가 매우 능숙했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감탄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그림이구나. 신의 솜씨야.”
저는 문득 영감이 떠올라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왔습니다. 놀랍게도 창틀의 벽 쪽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작은 못이 하나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정성껏 한 획 한 획 이 그림 위에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파룬따파는 정법이다’라고 새겼습니다. 전체 그림은 더욱 완벽해졌고 의미가 남달랐으며, 저는 온전히 그 속에 빠져들었습니다.
바깥의 모든 것과 처한 환경은 이미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계시고 법이 계시니 정말로 고통스럽지도 외롭지도 않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저는 앉아서 발정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겨울의 한기, 하루의 피로, 속세의 소란스러움이 저에게서 멀리 사라졌고, 저는 강대한 에너지에 감싸이기 시작했는데, 비할 데 없이 아름다웠습니다. 제자에 대한 사부님의 자비로운 가지(加持)와 보살핌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당신이 부러워요”
다음 날 아침 일찍 문이 세차게 열렸습니다. “일어나서 씻어!” 서른 살쯤 돼 보이는 여자 한 명이 문 앞에 서서 날카롭게 소리쳤습니다. 저는 방문을 나섰고 그녀가 복도에서 저를 등지고 창밖을 향해 서서 두 손을 등 뒤로 깍지 끼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세면도구가 없었기 때문에 저는 그저 간단히 세수만 했습니다.
제가 막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그녀가 갑자기 돌아서더니 기세등등하게 저를 향해 소리쳤습니다. “당신들 같은 사람들 말이야, 입만 열면 ‘사람을 구한다, 사람을 구한다’고 하더니 꼴좋게 됐네, 자기가 들어왔으니. 온종일 신이니 부처니 하는데, 신이 어디 있어? 신더러 당신을 구하러 오라고 해봐, 나도 신 좀 보게. 당신 현실 좀 직시하는 게 어때? 방에 들어가!”
제가 방문에 막 들어서자 문이 등 뒤에서 세차게 닫혔습니다. 저는 이끌리지 않았고 마음은 줄곧 평화로웠습니다. ‘나와 그녀는 일면식도 없는데 이런 대립과 적의는 완전히 이 박해로 인한 것이다. 나는 대법제자이고, 사부님께서는 이 박해를 인정하지 않으신다. 기왕 박해가 발생했으니 그 계략을 역이용해 수련인의 자비와 선념으로 사악이 만든 거짓말을 타파하고, 그녀의 적의를 풀어주며, 우리 사이의 간극을 없애야겠다.’
문이 다시 열렸을 때 그녀는 전과 같이 같은 위치, 같은 자세로 저를 등지고 서 있었는데, 대략 2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망설임 없이 다가가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미안해요!” 그녀가 몸을 돌려 놀란 듯이 저를 쳐다보자 저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대법에 대해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파룬따파는 좋고 진선인은 잘못이 없어요. 저와 제 수련생들은 모두 수련 중인 사람이지만 잘못할 때도 있어요. 마치 학교에서 시험 볼 때 선생님이 아무리 잘 가르쳐도 학생이 시험을 잘 볼 때도 있고 못 볼 때도 있는 것처럼요. 선생님이 잘못 가르쳤다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죠?” 말을 마치고 저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바라봤습니다. 그녀의 침울했던 얼굴에 마침내 웃음기가 어렸습니다. 그녀는 저를 잠시 보더니 말했습니다. “당신 뜻은?” 제가 말했습니다.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해 주세요.” 저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그녀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리고,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알렸으며, 구이저우(貴州) ‘장자석(藏字石: 중국공산당이 멸망한다고 기록된 고대의 예언석)’ 이야기와 선악에는 보응이 따른다는 것도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만남에서 저는 그녀에게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그녀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말한 이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이 세상에 정말 이런 일이 있나요? 나는 왜 신선을 만나본 적이 없지?” 제가 말했습니다.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신선이 올 때는 신처럼 왔다가 신처럼 가지 않아요. 그러면 미혹을 깨뜨리게 돼 누구나 다 믿을 것이고,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믿게 될 테니, 선악을 분별할 방법이 없게 되죠. 신은 사람의 몸, 사람의 형상으로, 마치 보통 사람처럼, 심지어 보통 사람보다 더 안 좋은 처지로 나타날 수도 있어요. 그래야만 사람의 마음을 시험할 수 있거든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일리가 있네요.”
그 후부터 그녀는 제 이야기 듣는 것을 무척 좋아하게 됐고 저를 좋은 친구로 여겼습니다. 시간만 나면 저를 찾아와 이야기했고, 집안 식구들과 갈등이 생겨도 저에게 하소연했으며, 저는 인내심 있게 그녀를 타일렀습니다. 때로는 그녀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기도 했는데 그녀는 말했습니다.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지만 당신이 진심으로 저를 위해준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당신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아주 즐겁고 편안하며 얻는 것도 많아요.”
하루는 그녀가 저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여기 조건이 좋지 않아서 당신은 한 달 동안 목욕도 못 했죠. 내가 당신 데리고 나가서 목욕시켜 줄까요? 다른 사람이 보면 안 돼요.” 저는 웃으며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친절에 감사하지만 당신을 곤란하게 하진 않을게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사실 당신은 조금도 더럽지 않아요. 당신은 남다른 기질이 있고 타고나길 깨끗해요.”
그녀는 생각에 잠겨 제게 말했습니다. “당신 그거 알아요? 여기서 일하는 게 겉보기엔 한가해 보이지만 사실 마음은 무척 억눌리고 갈등도 돼요. 나는 비록 드나드는 건 자유롭지만 내 사상은 자유롭지 못해요. 이 직장 때문에, 또 생활 때문에, 매일 양심에 어긋나는 말을 하고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해야만 하니 사실 꽤 괴로워요. 반대로 나는 당신이 부러워요. 당신은 비록 이곳에 갇혀 몸은 자유를 잃었지만 당신들의 사상은 자유롭잖아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으니 정말 당신이 부러워요.” 나중에는 아예 그녀가 방문도 잠그지 않아 저는 복도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선의와 지혜로 진상을 알리다
제 동쪽 세 개 방에는 각각 세 명의 수련생이 갇혀 있었는데 아무도 올라오지 않을 때는 보통 매우 조용했습니다. 하루는 오전에 한차례 계단 올라오는 발소리가 지나간 후, 첫 번째 방문이 ‘쾅’ 하고 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뒤이어 세뇌반 우두머리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나중에는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고, 수행원들도 저마다 맞장구를 치며 막말과 욕을 했습니다.
한바탕 소란이 끝난 후 두 번째 방문이 열렸습니다. 세뇌반 우두머리는 수련생의 이름을 큰 소리로 부르며 물었습니다. “너 아직도 연공할 거냐? 공산당이 너한테 월급 주는데 감히 당을 반대해? 넌 마땅히…” 또 한차례 욕설이 쏟아졌습니다.
저는 침대에 앉아 조용히 발정념을 했습니다. 밖의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제가 있는 방의 문이 열렸습니다. 세뇌반 우두머리 일행 네 사람이 동시에 문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가 입을 열기도 전에 저는 얼른 침대에서 내려와 빠른 걸음으로 그들을 맞으며 미소 띤 얼굴로 말했습니다. “들어오세요!” 세뇌반 우두머리는 놀란 듯 저를 보더니 말했습니다. “꼭 당신 집에 온 것 같군.”
그가 안으로 들어와서는 한눈에 벽에 그려진 연꽃과 그 위의 글자를 보고 제게 물었습니다. “연꽃 타고 승천이라도 하고 싶어?” 그는 침대 위에 수련생이 보내준 우유 두 봉지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또 말했습니다. “당신은 우유를 마시면 안 되지. ‘선로(仙露)’를 마셔야지. ‘선로’가 뭔지 알아?” 저는 영문을 몰라 그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당신 참 이상한 소리를 하네요. 제가 언제 연꽃 타고 승천한다고 말했나요? 하지만 저는 연꽃을 좋아해요. 진흙 속에서 피어나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의 성결함을 좋아하죠. 저는 더욱이 ‘진선인’의 표준에 따라 좋은 사람, 더 좋은 사람, 속인의 경지를 초월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가 말을 받았습니다. “그 진선인은 참 좋지. 연공하고, 몸 단련하는 것도 나쁠 건 없고.” 제가 말했습니다. “정말 뜻밖이네요. 당신이 이렇게 사리에 밝은 줄 몰랐어요. 예전엔 당신을 그렇게 보지 않았거든요. 당신만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했죠. 기왕 이렇게 됐으니, 저를 내보내주세요.” 저는 말하면서 우유 두 봉지를 오른쪽으로 옮겨 자리를 만들며 그에게 말했습니다. “앉으세요.”
저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우리 의견이 어디서 갈리는지 알아요.” 그가 물었습니다. “어딘데?” 제가 말했습니다. “‘천멸중공(天滅中共, 하늘이 중공을 멸한다)’는 거죠.” 그가 말했습니다. “그건 당신네 파룬궁이 하는 말이잖아.” 제가 말했습니다. “하늘이 중공을 멸하는 것이지, 파룬궁이 중공을 멸하는 게 아니에요. 공산당은 역대로 운동을 벌여 8천만 중국인을 죽였어요. 지주, 자본가, 지식인, 89년 6·4(천안문 사태) 때의 애국 대학생, 어느 집단인들 당시 사회의 엘리트가 아니었나요? 지금은 또 ‘진선인’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는 파룬궁수련생을 박해하고 있어요. 진실, 선량, 너그러움, 인내는 우리 중화 문명이 대대로 전해 내려온 보편적 가치이자, 우리 중화민족이 이어져 내려올 수 있었던 보배로서 마땅히 소중히 여겨져야 해요.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인간성을 말살하는 탄압을 받고 있어요. 그로 인한 결과는 탐오부패, 만연한 가짜 상품이고, 사람마다 모두 피해자가 됐어요. 이대로 가다가는 자멸하는 것과 같아요.”
저는 또 구이저우의 ‘장자석’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그는 오히려 말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면 그에 맞는 말을 해야지. 공산당이 나한테 월급 주는데 나는 당연히 공산당을 옹호해야지.” 제가 말했습니다. “공산당은 노동도 생산도 하지 않는데 어디서 돈이 나나요? 납세자야말로 그들의 부모죠. 한 국가의 정부는 마치 아파트 단지의 주민위원회와 같아요. 주민위원회가 아파트 주민을 먹여 살리는 게 아니라, 주민이 각종 비용을 납부해서 주민위원회를 먹여 살리는 거죠. 마찬가지로 집권당과 인민 사이도 집권당이 인민을 먹여 살리는 게 아니라, 인민(납세자)이 집권당의 크고 작은 관리들을 먹여 살리는 거예요. 다시 말해서 사람의 운명은 하늘이 정하는 것이지, 당신이 오늘 가진 모든 것은 공산당이 거저 준 게 아니에요. 그건 당신이 생생세세 쌓은 복덕에다 당신의 성실한 노력이 더해져 마땅히 받아야 할 몫이죠. 당신이 누구를 위해 일하든 누구나 당신에게 월급을 줄 것이고, 어쩌면 지금보다 더 많이 벌고 직위도 지금보다 더 높을지 누가 알아요?”
그가 또 물었습니다. “탈당(退黨)은 어떻게 된 일이오?” 제가 말했습니다. “지금 부패라고 하면 누가 생각나나요?” 그가 얼른 말했습니다. “공산당 안에도 좋은 사람이 있지.” 제가 말했습니다. “맞아요. 그래서 탈당은 바로 좋은 사람이 빠져나오고 나쁜 사람은 버리는 거예요. 사과 한 광주리에서 사과 몇 개가 썩으면 골라내서 버리잖아요. 만약 한 광주리의 사과 대부분이 썩었다면 좋은 것을 골라내 남기고, 썩은 것은 광주리째 버리겠죠. 속담에도 ‘하늘의 뜻은 거스를 수 없으니 하늘에 순응하는 자는 흥하고 하늘을 거스르는 자는 망한다’고 했잖아요.” 그가 일어서며 말했습니다. “당신하고 더 말 안 해.” 저도 일어서서 그들을 문밖까지 배웅했습니다.
그가 제안하는 말투로 말했습니다. “심심한데 아래층 내려가서 TV라도 보지?” 제가 말했습니다. “집에서도 TV 보는 거 안 좋아해요.” 그가 말했습니다. “(파룬궁을 모함하는) 영상은 안 틀 테니 리모컨 당신이 갖고, 보고 싶은 거 아무거나 봐. 드라마도 괜찮고.” 제가 말했습니다. “요즘 드라마는 너무 문란해요. 다 연애하는 것뿐이잖아요.” 그가 말했습니다. “당신네 파룬궁은 연애 안 해?” 제가 말했습니다. “하죠. 그런데 우린 한 사람하고만 해요.” 그는 웃으며 갔습니다. 나중에 저의 선의의 권유로 그는 병업의 가상이 나타난 수련생 한 명을 석방했습니다.
“정말 탄복했어요, 파룬궁은 대단해요”
하루는 점심 식사 전, 조장인 A가 제 오른쪽 가까이에 서 있었습니다. 제가 막 입을 열려 하자 그가 즉시 피하면서 손사래를 치며 제게 말했습니다. “나한테 당신들 그 소리 하지 마. 한마디도 듣고 싶지 않으니까.” 그 모습을 보며 저는 웃기만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그가 제 앞으로 와서 말했습니다. “당신들 말이야, 입만 열면 사람들더러 탈당하라고 권하고, 귀찮지도 않아? 직장에서 다들 당신 피하지? 당신들 연공이나 할 것이지, 당을 반대하고 중공을 멸하겠다니, 당신들 따위가 감히…” 그가 격앙된 모습을 보고, 저는 조용히 서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오전에 제가 화장실에 다녀오다가 복도 쪽 첫 번째 방의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봤습니다.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찔렀고, A와 다른 두 명의 근무자는 난처한 듯 문에서 2~3미터 떨어진 곳에 서서 불평하며 욕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여자 수련생이 줄곧 단식으로 박해에 항의하고 있으며, 이틀에 한 번씩 한 무리 사람들이 와서 그녀에게 강제로 음식을 주입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나올 때마다 이 방의 문은 늘 잠겨 있어서 안의 상황이 어떤지 몰랐습니다. 저는 빠른 걸음으로 문 앞으로 가서 안을 들여다봤습니다. 낡은 매트리스 하나가 왼쪽 벽 쪽 바닥에 깔려 있었고, 헝클어진 머리의 여자 수련생이 그 위에 누워 있었습니다. 오른쪽 위에는 토사물이 한 무더기 그대로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을 가다듬고 A 앞으로 가서 차분하게 말했습니다. “곤란해하지 말고, 제가 들어가서 청소할게요. 그녀 옷도 좀 갈아입히고요.” A가 말했습니다. “그녀 집에서 옷을 안 보냈어.” 제가 말했습니다. “제 옷 입히죠.” A가 제게 물었습니다. “더럽지 않아?” 제가 말했습니다. “괜찮아요.” 저는 방에 돌아가 옷을 가져와 그에게 말했습니다. “잠깐 자리 좀 피해 주시겠어요?” A는 저를 보며 말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옷을 그녀에게 주다니, 아깝지 않아?” 저는 웃으며 아무 말 없이 몸을 돌려 방에 들어가 문을 닫았습니다.
수련생은 안쪽을 향해 누워 있었습니다. 저는 허리를 굽혀 부드럽게 불렀습니다. “동수(同修)님.” 그녀가 천천히 눈을 떠 저를 바라봤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괜찮으세요? 옷 좀 갈아입을까요?” 그녀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는 그녀를 부축해 앉혔습니다. 단식 후 그녀는 줄곧 이곳에 누워 화장실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매트 전체가 거의 소변과 토사물로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수련생의 옷을 갈아입힌 후 저는 방문을 열고 화장실에 가서 대걸레를 가져와 바닥을 깨끗이 닦았습니다. 이때 A와 다른 두 명의 근무자가 동시에 문 앞에 서서, 제가 수련생의 머리를 빗질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수련생은 긴 머리였는데 빗이 없어서 저는 쪼그리고 앉아 조금씩 머리카락을 가지런히 정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련생의 얼굴도 깨끗이 닦아주고, 갈아입힌 더러운 옷과 속옷을 함께 말아서, 빨아서 다시 가져올 준비를 했습니다. 채 한 시간이 안 돼, 아까까지만 해도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는데 지금은 구름이 걷히고 날이 갠 듯, 문 앞에 서 있던 사람들이 모두 만족스럽게 웃었습니다.
A가 미소를 지으며 저를 보고 말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착해요? 일거수일투족에 선함이 배어 있네요. 사람이 선하면 마치 금처럼 어딜 가나 빛이 나는군요.” 제가 말했습니다. “당신 마지막 말이 참 좋네요.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은 다 알 거예요. 당년 마오쩌둥(毛澤東)이 집권한 후 틈만 나면 운동을 벌였죠. 삼반(三反), 오반(五反), 반우파, 문화대혁명 등을 포함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지는 말할 것도 없고, 하늘과 싸우고 땅과 싸우려 했어요. 지금 중공은 또 오로지 좋은 사람이 되려는 수련인을 잔혹하게 박해해 하늘과 땅을 진노하게 했어요. 그래서 ‘하늘이 중공을 멸한다’는 것을 자초한 것이니 이 또한 순리적인 일이죠. 중공이 중국은 아니에요. 중공이 없어진다고 상상해보세요. 중국은 여전히 중국이고, 중국 인민은 자신의 근면함과 지혜로 풍족하게 살며 즐겁게 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탐관오리들을 부양할 필요도 없어요. 하지만 만약 하늘과 땅이 없다면 당신과 저는 말할 것도 없고, 생명 만물이 존재할 수 없을 텐데 두렵지 않나요?” 그가 생각에 잠겨 말했습니다. “듣고 보니 정말 그 문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네요.”
제가 이어서 말했습니다. “제 얘기를 더 하자면 당신이 상상하는 것처럼 그렇게 성가신 사람 아니에요. 직장 동료들도 저를 꽤 존중해주고 저와 어울리길 좋아해요. 휴일에 차 몰고 놀러 갈 때면 저부터 찾아요. 저와 함께 있으면 즐겁고 마음이 놓인다고요.” A가 저를 보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믿어요.” 제가 계속 말했습니다. “수련하기 전에 저는 이렇지 않았어요. 직장에서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모든 면에서 남보다 나아야 직성이 풀렸고, 겸손하고 양보할 줄 몰랐죠. 저는 금방 중간 간부로 승진해 또래 중에서 두각을 나타냈어요.”
A가 말했습니다. “듣자 하니 당신이 파룬궁만 연공하지 않았으면 직장에서 앞날이 창창했을 거라던데.” 제가 말했습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하지만 제 솔직한 심정은 앞날이 창창한 게 아니라, 앞날이 캄캄한 거였어요. 그때 접대에 서툴렀던 저는 술자리가 점점 많아졌어요. 밥 먹고, 노래하고, 춤추고, 사람들이 마음껏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도 저는 웃음이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싫증과 공허함을 느꼈죠. 저는 생각했어요. ‘내가 이렇게 부지런히 일해서 얻은 게 고작 이런 건가?’ 저는 무척 고통스럽고 지쳤으며 늘 온몸에 힘이 없고, 마치 허탈한 것 같아서 자주 핑계를 대고 피할 수밖에 없었어요.”
“집에서는 집안일도 못 할 뿐만 아니라 자주 까닭 없이 화를 내서 남편과 아이가 저를 멀리하고 상대해 주지 않았어요. 저는 길을 잃었고 사람이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몰랐어요. 1996년 봄, 저는 다행히 파룬따파를 만나게 됐습니다. 진선인이 저의 미혹됐던 본성을 일깨워주고 인생의 방향을 가리켜 주었어요. 그때부터 저는 망설임 없이 대법 수련의 길로 들어섰지요. 대법의 가르침에 따라 진실하고 선량하며 너그럽고 인내하는 좋은 사람이 되려 했어요. 제 마음은 갈수록 평화로워졌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갈수록 화목해졌지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갈수록 가벼워지고, 성격도 좋아졌어요.”
“집에서 저는 집안일을 거의 도맡아 했어요. 남편과 아이뿐만 아니라, 예전에 우리집에 오기 싫어하시던 시어머니께서도 저의 변화를 느끼시고는 제 수련을 매우 지지해주셨어요. 시어머니께서는 저에게 다정하게 말씀하셨어요. ‘네가 대법을 수련하고부터는 마치 딴사람이 된 것 같구나. 부지런하고 효순하며, 온종일 싱글벙글하니, 이 대법이 정말 좋은가 보다.’ 그때부터 시어머니께서는 자주 우리집에 오셔서 며칠씩 묵으셨고, 때로는 저와 함께 법공부도 하고 연공도 하셨어요. 직장에서는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제가 하고, 남들이 갖고 싶어 하는 것은 제가 양보했어요. 말해보세요, 누가 이런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 하지 않겠어요? 수련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저는 무엇이 진정 앞날이 창창한 것인지를 실감하게 됐는데, 그것은 돈이나 지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었어요.”
A가 생각에 잠겨 말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법을 장쩌민은 왜 기어코 탄압하려는 거죠? ‘천안문 분신자살’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저는 그에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말했습니다. “사소한 일에는 사람이 어수룩하기 어렵지만, 큰 시비 앞에서는 바른 쪽에 서서 악을 돕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에요.” 그가 말했습니다. “우리 같은 서민이 아무리 옳아도, 하소연할 데가 없어요. 게다가 공산당은 권력과 세력이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이기겠어요.” 제가 말했습니다. “파룬따파는 불법(佛法)이고 천법(天法)이에요. 일개 공산당은 말할 것도 없고 전 세계의 당을 다 합친들, 하늘보다 클 수 있겠어요?” 그가 중얼거렸습니다. “그렇긴 하네.”
그 후로 A는 변했습니다. 그는 욕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트 하나를 가져와서는 자기 근무 시간이 되면 사람을 시켜 단식하는 수련생의 축축한 매트를 교대로 말리게 했습니다. 때로는 저를 찾아와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당신은 위로는 천문, 아래로는 지리까지 아는군요. 요즘 며칠간 제가 얻은 게 아주 많아요.” 제가 말했습니다. “사실 저는 학력이 높지 않아요. 대법을 수련하면 지혜가 열리죠.” 이후 나날이 저는 그가 최선을 다해 저에게 비교적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주려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루는 복도에서 그가 아주 부자연스럽게 제 앞으로 오더니 말했습니다. “윗사람이 나더러 당신들에게 (파룬궁을 모함하는) 영상을 틀어주라고 하는데, 당신은 분명 안 보겠죠.” 제가 말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당신도 틀면 안 돼요. 당신은 그것들이 거짓이고, 파룬궁을 모함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잖아요. 그걸 트는 건 나쁜 짓을 하는 거예요.” 그가 말했습니다. “윗사람이 추궁하면 난 어떡하죠?” 제가 말했습니다. “걱정 말아요. 당신이 진심으로 틀기 싫다면 그가 다시 그 일을 언급하지 않을 거예요.” 저는 몇 차례 대화 속에서 세뇌반 우두머리도 처음처럼 그렇게 사악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진상을 알아보려 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A는 반신반의하며 저를 바라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일은 정말로 흐지부지 지나갔습니다.
그날 A는 무척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당신 말이 정말 영험하네요. 이곳(세뇌반 말함)은 당신이 하라는 대로 돼요. 내가 보기에 당신을 ‘전향’시키긴 글렀고, 도리어 당신이 우릴 전향시키겠어요.” 제가 말했습니다. “저는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고 진심으로 당신을 위해 한 말이니까요.”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나도 알아요.” 그러고 나서 그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웃으면서 제게 말했습니다. “정말 탄복했어요. 파룬궁은 대단해요!”
“리 대사님께서 돌아오시면 저도 파룬궁을 연마하겠습니다”
하루는 저녁 식사 후 방문이 열렸습니다. 안에 있던 근무자 B가 문 앞에 서서 제 이름을 부르며 말했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 당신과 이야기하겠다는 사람이 있어.” 저는 그를 따라 아래층 당직실로 갔습니다. 안에는 벽에 기댄 1인용 침대에 각각 두 명의 남자가 앉아 있었는데, 대략 30대 정도로 보였고 옷차림이 꽤 세련됐습니다.
제가 방에 들어간 후 예의 바르게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그들은 놀란 듯이 저를 쳐다봤습니다. 그중 한 사람이 불쑥 내뱉었습니다. “보아하니 멀쩡한데 정신에 문제 있는 거 아니었어!” B가 즉시 말을 받았습니다. “우리보다 더 정상이랍니다.” 잠시 후 그들은 너나없이 말했습니다. “당신 바보도 아닌 것 같은데, 국가에서 이미 파룬궁에 대해 결론을 내렸는데 왜 아직도 이렇게 완고해? 그렇게 좋은 직장도 그만두고 여기에 와서 이 고생을 하는 게, 도대체 뭘 바라는 거야? 우린 비록 정부에서 일하지만 월급도 당신보다 높지 않아. 공산당과 맞서서 좋을 게 뭐 있어?” 제가 말했습니다. “사실 수련인에게는 적이 없고 누구와 맞서려 하지도 않아요. 개인적인 각도에서 말하자면, 사람으로서 양심을 지켜야 하잖아요, 그렇죠? 저는 제 일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제 동료와 친구들도 사랑해요. 하지만 이런 것들 때문에 양심을 어기고 제가 존경하는 대법을 모함할 수는 없어요. 직장을 그만둔 것도 제가 그만둔 게 아니라 직장에서 상부의 압력 때문에 저를 강제로 해고한 거예요.”
왼쪽 침대에 있던 사람이 목소리를 높여 말했습니다. “당신이 ‘연공 안 한다’고 한마디만 하면 되잖아?”
제가 말했습니다. “안 돼요. 성실하고 선량한 것이야말로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예요. 일시적인 이익을 위해 양심을 팔고 진상을 모르는 사람을 속일 수는 없어요. 그건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무책임한 일이에요. 하물며 수련은 이렇게 엄숙한 일인데, 대법은 저에게 ‘진선인’에 따라 좋은 사람, 더 좋은 사람, 끊임없이 도덕 경지를 높이라고 가르치셨어요. 저 자신만 심신으로 이익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도 제가 마음을 닦아 선을 향하는 것이 그들에게 가져다준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느꼈어요. 더 큰 차원에서 말하자면 신앙 자유는 하늘이 부여한 인권이자 ‘헌법’의 보호를 받는 것이에요. 헌법 제35조, 제36조에는 공민에게 신앙의 자유가 있다고 명시돼 있어요. 다시 말해 ‘헌법’은 국가의 근본대법이며, 모든 법률, 법규와 정책은 ‘헌법’을 위반할 수 없어요. 더구나 지금까지 중국 현행 법률 중, 어느 조항에도 파룬궁 수련이 불법이라고 한 법은 없어요. 즉, 이 박해는 완전히 집권자가 손에 쥔 권력을 이용해 만들어낸 것이고, 권력으로 법을 대신하는 것은 바로 법을 집행하면서 법을 어기는 것이에요. 이로 인해 저처럼 수많은 합법적인 공민이 무고하게 박해를 받아 생활의 터전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인신의 자유마저 잃고 우리가 마땅히 감당하지 않아야 할 모든 것을 감당하고 있어요. 결론을 말하자면 누가 바르고 누가 사악한지는 당신이 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더더욱 어느 집권자가 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예로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억울함을 당할 때 자신도 모르게 ‘하늘의 이치가 위에 있다’고 외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왜 공정하게 판결하고 사심이 없었던 포증(包拯)을 포청천(包靑天)이라 불렀겠어요? 하늘이야말로 가장 공정하고 모든 것은 하늘이 정하기 때문이에요. 진선인은 가장 높은 하늘의 법(天法)이며, 하늘의 법에 순응하는 것이야말로 바른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사악한 것이에요.”
“당신이 제게 뭘 바라느냐고 물었죠? 저는 제가 뭘 바라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다만 옳다고 믿는 길은 마땅히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제가 비록 역경에 처해 있지만 제 마음은 충실해요. 저는 이 세상에 태어나 진정한 행복은 지위나 돈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바른 믿음, ‘진선인’에 대한 신앙에서 온다고 생각해요. ‘서유기(西遊記)’에 이런 명언이 있어요. ‘무릇 사람의 몸을 얻기 어렵고, 중토(中土)에 태어나기 어려우며, 정법(正法)을 만나기 어려우니,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것이 가장 큰 행운이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시대를 초월하고 민족을 초월한 수많은 선각자들의 예언이 모두 동시대를, 이 특수한 시기를 가리키고 있어요. 바로 미래의 부처이신 ‘전륜성왕(轉輪聖王)’, 즉 미륵불께서 인간 세상에 오셔서 정법을 전하고 사람을 제도하신다는 것이죠.”
“저희가 매일 배우는 보배로운 책이 바로 전법륜(轉法輪)이에요. 이 법은 그 내포가 심오해 헤아릴 수 없고, 우주 만물의 진리를 분명하게 설해낼 수 있으며, 글자마다 천기(天機)이고, 자비가 무한해요. 이렇게 좋은 법이 우리나라에 전해져, 많은 사람이 병이 낫고, 당시 사회 도덕이 향상됐으며, 인심이 선하게 돌아오고, 가정이 화목해졌으며, 사회가 안정됐어요. 이것은 인민에게도, 국가에게도 수많은 이로움만 있고 한 가지 해로움도 없는 아주 좋은 일이에요. 이것은 우리 국가와 민족의 영광이고, 우리 모두가 만 배로 소중히 여겨야 할 일이에요. 현재, 파룬따파는 이미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널리 전해져, 각 민족 민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어요. 진선인의 원칙은 이미 전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됐고, 이것 역시 파룬따파가 진정한 정법 수련임을 충분히 증명해요. 대법제자야말로 진정한 정법 수련자이기에, 이처럼 국력을 총동원한 탄압 앞에서도 태연히 마주할 수 있는 것이에요.”
“이렇게 큰 억울함 앞에서도 저는 원망도 후회도 없고, 증오도 원망도 없으며, 오직 선량함과 꿋꿋함뿐이에요. 이생에 법을 얻어 수련할 수 있게 돼 저는 정말로 행운이에요. 속담에 ‘사람이 선하면 사람이 속여도 하늘은 속이지 않고, 사람이 악하면 사람이 두려워해도 하늘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저는 이 터무니없는, 바른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무고한 박해가 머지않아 천재인화(天災人禍)를 불러오고, 결국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믿어요. 못 믿겠다면 우리 한번 지켜봅시다.”
“이렇게 많이 말했는데, 당신들이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성실하게 대하는 것이 제 삶의 원칙이고, 믿고 안 믿고는 당신들의 권리예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에 운명의 방향도 달라지게 마련이죠. 큰 시비 앞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자신과 가족에게 책임지는 거예요. 선함을 지켜야 아름다운 미래가 있을 수 있어요.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해주세요.”
이때, 근무자 B가 얼른 말을 받았습니다. “당신은 정말 당대의 여걸이오. 제발 그만 말하고, 어서 올라가시오. 더 얘기하다간 우리도 당신 따라 파룬궁 연공해야겠소.”
다음 날 오전에 B가 위층으로 올라와 제게 말했습니다. “리 대사님께서 언제 돌아오시나요? 저도 파룬궁을 연마하겠습니다.”
제가 세뇌반을 떠나던 날, 마침 A의 근무일이었습니다. 그가 웃으며 제게 말했습니다. “우리 여기 사람들이 당신을 아주 높이 평가하고, 모두 당신을 인정해요. 당신은 진정한 좋은 사람이에요. 어서 집으로 돌아가세요. 여긴 당신이 있을 곳이 아니에요. 밖에서 다시 만날 기회가 있기를 바라요.” 그는 다시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세뇌반 근무자 대부분은 진상을 명백히 알게 됐고 중공 사악한 당, 단, 대 조직에서 탈퇴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11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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